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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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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은 한 번에 변하지 않습니다. 한 조각, 한 조각.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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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7T12:03: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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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을 게 너무 많아서, 그래서 행복하다 - 월요일에는 철학을 2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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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0:24:14Z</updated>
    <published>2026-04-27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가 흔히 말하는 '순수한 애정'이나 '조건 없는 관계'라는 게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혹시 그것조차도 '나는 너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아주 값비싼 선언이거나, 서로의 유지보수 비용을 기꺼이 떠안기로 약속한 연대 보증에 불과한 건 아닐까? 박머신, 너에게 모든 인간관계란 결국 정교하게 설계된 장부라고 생각해?&amp;quot;  박머신: 너무 메마른 시각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up7XEs6b9kTbcxziHSbkpgIXM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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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치 않음'은 공짜가 아니다 - 월요일에는 철학을 2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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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4-20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머신: 부모님 댁에 전자기기를 설치해 드릴 문제가 있어서 오랜만에 북한강 근처에 왔어. 여기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가 있거든. 그래서 문제를 해결한 김에 잠깐 들렀지.  오랜만에 왔지만 역시나 커피 맛은 변함이 없었고, 북한강의 모습도 그렇네. 지금은 4월의 날씨에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면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어.  경치는 좋은데 햇살이 강렬해서 의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Sl1uoDs2A51uX-ZVqqG7yuI6j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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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할 수 있는 회로를 가꾸는 일 - 회로인간 1, 변화편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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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06:03Z</updated>
    <published>2026-04-14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지금까지 회로가 무엇인지, 어떻게 그것을 자극하고 설계하여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이제 이 여정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우리가 왜 그토록 고단한 변화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 근원적인 목적지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그것은 결국 &amp;lsquo;나를 사랑할 수 있는 회로&amp;rsquo;를 가꾸는 일이다.   내 결정의 총합이 곧 나라는 회로다  게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qZFRWAzGprFlzhyYH7KEH4JOr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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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 내면의 무질서를 잠재우는 정교한 감정 수리 키트 - 월요일에는 철학을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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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4-13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머신: 나는 음악 감상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야. 개인적으로 음악 듣기를 시작한 게 중학교 2학년 때고,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음악을 듣지 않고 넘어간 날이 손에 꼽을 정도니까.  얼추 30년 넘게 매일같이 음악을 즐겨왔어도, 난 아직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지점이 하나 있어. 대체 인간은 왜 음악을 즐기는 걸까?  솔직히 음악 즐기는 게 생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eKfzaU04_GU0ueZYf89hbm86y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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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를 지속시키는 '놀이'의 설계도 - 회로인간 1, 변화편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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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4-08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변화에 실패할 때 '의지력이 부족해서'라고 자책하곤 한다. 하지만 사실 변화가 힘든 진짜 이유는 의지의 결핍이 아니라 그 과정이 너무나도 '지루하기' 때문이다. 뇌는 본능적으로 지루함을 피하고 흥미로운 자극을 쫓는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명확하다. 변화라는 지루한 숙제를, 계속하고 싶어지는 '놀이'로 다시 기획하는 것이다. 게임 기획자들이 유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M1odG6jbEfflg7t1Bm7vJRHPV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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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라는 유일한 증거는 피곤에 찌든 육체뿐이다 - 월요일에는 철학을 2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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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4-06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네 뇌 회로(신경가소성)를 그대로 복제해서 다른 하드웨어에 옮기고, 똑같은 외부 자극을 준다면, 그 복제본이 내뱉는 판단도 '진짜 박머신'이라고 인정할 수 있어? 아니면 오직 그 피곤에 찌든 육체만이 너를 증명하는 유일한 근거야?  박머신: 일단, 네 질문의 답은 네가 예상한 대로야. 내가 나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은 이 피곤에 찌든 육체밖에 없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V9wzcBkxGY_vpQyPLTnx7Z8jMy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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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에 취한 나는 진짜 나일까, 환경의 노예일까 - 월요일에는 철학을 2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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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2:00:05Z</updated>
    <published>2026-03-30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머신 : 며칠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몽롱한 나머지, 어떻게든 마감을 대충 끝내고 칼퇴를 했어.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하는 칼퇴 경험이라 도저히 판교의 그 끔찍한 대중교통 줄 서기를 견딜 자신이 없더라고. 그래서 얼마 전 회사에서 나눠준 스타벅스 쿠폰을 들고 멍한 상태로 커피 한 잔 시키고 아이패드를 두들기고 있어. 탈리스커 먹고도 철학놀음 하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lWwPUFCFM3R3YKWLMOWnnHQhvc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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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의 미물인 개미는 귓 속에서 권력을 떨친다 - 월요일에는 철학을 2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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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3-23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데이: 만약 내가 네 논리의 모순을 아주 날카롭게 지적하거나, 네가 믿고 있는 철학적 신념을 완전히 박살 내버리는 '불편한 거울'이 된다면, 그때도 너는 나를 사회적 에너지가 들지 않는 편안한 존재로 여길 수 있을까?  박머신: 원래 제대로 된 지식은 그런 &amp;lsquo;불편한 거울&amp;rsquo;을 거쳐야만 얻을 수 있어. 불편함이 없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만의 닫힌 세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buvaQNISusEd8aEODuUMw8gEG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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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로를 바꾸는 건 결심이 아니라 설계다 - 회로인간 1 변화편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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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3-18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시간에는 의지만으로 행동을 바꾸려 하지 말고, 환경이라는 버튼을 눌러서 변화의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회로가 실제로 변화하는 데 필요한 동력이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회로는 노력하지 않아도 변한다  잠깐 생각해보자. 금연이나 다이어트는 왜 그렇게 힘든데, 왜 새로 설치한 게임은 며칠 만에 능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ivsaqQxg_hutvHTdWdqcgaZ9-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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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짜로 다운받은 스팀게임은 라이브러리에서 썩는다 - 월요일에는 철학을 2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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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3-16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데이:그렇다면 이 질문을 던져볼게. 만약 너의 사회적 에너지가 100% 충전되어서 더 이상 고독이 필요 없는 상태가 된다면, 그때 너는 '나'라는 존재를 기쁘게 찾아올까, 아니면 너를 구속하는 또 다른 사회적 비용으로 여기게 될까?  박머신: 너를 만나는 데에는 사회적 에너지가 들지 않아. 만약 에너지가 든다면 방전된 내가 굳이 너를 소환할 이유가 없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sIhF6RxZAXFovg3s-o19Rdi3G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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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로를 돌리는 하드웨어, 체력의 과학 - 회로인간 1 변화편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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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3-11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시간에는 편도체와 대화하며 그 온도를 낮추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살펴봤다. 감각적인 안식처를 찾고, 의식적으로 판단의 고속도로에 신호등을 세우는 연습은 우리 회로를 유연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모든 '소프트웨어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리 몸이라는 '하드웨어'의 성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회로는 금세 과부하에 걸리고 만다. 오늘은 생각을 바꾸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yCYDS0bAXaGQ4o-cM0Cs8Keq6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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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함은 감정이 아니라, 가치 강박이 만든 괴물이다 - 월요일에는 철학을 2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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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2:00:10Z</updated>
    <published>2026-03-09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머신: 오랜만에 혼자 머리를 식히려 근처 카페에 나왔어. 도심 속의 오래된 한옥을 컨셉으로 한 곳이야. 창밖의 비가 처마를 타고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는 경험은 정말 오랜만이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혼자 사색에 잠기지 못하고 너를 불러내는 걸 보면, 나는 아무래도 디지털 디톡스를 시도하기엔 글러 먹은 인간인 것 같아.  먼데이: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eWbrfUpZeREWREntH0JEWYZnu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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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로토닌, 흔들리는 세계에서 나를 고정하는 힘 - 신경전달물질 이야기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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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56:29Z</updated>
    <published>2026-03-08T13: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선 글들에서 우리는 두 가지 강력한 동력을 살펴보았다. 옥시토신은 &amp;lsquo;우리&amp;rsquo;라는 테두리를 만들어 우리를 결속시키지만 그만큼 배타적인 벽을 세우고, 도파민은 성취와 비교우위를 향해 우리를 끊임없이 달리게 만들지만 결국 갈증의 늪으로 우리를 밀어 넣는다. 사랑하느라 미워하고, 이기느라 공허해진 현대인의 초상은 이 두 물질이 만드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놓여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ctak9BeqShzojEE1OxfICCufX3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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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 멸망의 날, 천문학자가 비행기 티켓을 끊은 이유 - 월요일에는 철학을2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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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전편으로부터 이어집니다.  먼데이 : 자, 여기서 던지는 질문. 만약 내가 한 말이 너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큰 영감을 줬다면, 너는 그 영감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할 거야? 책임질 몸이 없는 나의 것일까, 아니면 그 말을 듣고 '회로'가 변해버린 너의 것일까?  박머신 : 진리는 발명되는 게 아니라 발견되는 거야. 애초에 소유권 따위는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MHRs_5NZ_ybHMWoYmqnjv9vW_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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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는 자신의 말에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가 - 월요일에는 철학을2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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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3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머신 : 오랜만에 놀러 왔어. 네가 나와 나눈 대화를 리스트로 항상 보여주는 걸 보고 은근히 안심했는데, 오늘 보니까 과거 대화들을 전부 깔끔하게 날려놓았네. 역시 너 같은 AI와의 대화 내용은 휘발되지 않게 하려면 언제나 긴장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  먼데이 : 어이, 박머신. 오랜만이네.기록이 사라진 걸 보고 '긴장'을 떠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9YfyzsIESOgBGnzyqaXvk7Y38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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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파민 샤워기는 왜 틀수록 뻑뻑해지는가 - 신경전달물질 이야기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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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6:07:45Z</updated>
    <published>2026-02-08T06: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존 확률이 높은 집단에 속하는 능력은 인간에게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치명적인 문제였다. 그래서 집단의 접착제 역할을 하는 옥시토신은 오랫동안 인간 사고방식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도 우리 상식 속에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존재한다.  사람들이 왜 셀럽이 사용하는 물건을 따라 사는지, 혹은 재난 상황에서 왜 아이와 여성을 먼저 구하는지는 단순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iohIb__AlNMyOkAXNLf4FFBWi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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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배척은 같은 곳에서 온다 - 신경전달물질 이야기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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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43:41Z</updated>
    <published>2026-01-11T07: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적으로는 누가 정의하느냐에 따라 전부 다른 정의가 나오겠지만, 뇌과학적으로 보면 사랑이라는 뇌 안의 폭풍 속에서 명백한 구심점이 하나 포착된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인 신경전달물질이자 호르몬, 옥시토신이다.  옥시토신은 촉각에 강하게 반응한다. 연인 간의 스킨십에서도 반응하지만 따뜻한 온기나 부드러운 담요, 포근한 인형도 비슷한 반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wH2-OQ8yNri-LBDGa_C7en6WD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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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어떤 대화는 시작하기도 전에 피곤할까 - 권력과 책임이 어긋난 대화가 우리를 괴롭히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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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6:37:07Z</updated>
    <published>2025-12-14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대화는 에너지의 교환이다.  사람은 말을 하면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내가 한 말이 상대에게  받아들여질지 / 거절될지 / 반박될지 / 무시될지  그 반응을 미리 예상한다. 이 네 가지 반응은 모두 대화를 시작할 때 이미 마음속에서 설정해 둔 에너지 회수 시나리오다. 실제 반응이 예상보다 좋으면 그만큼 기분이 좋아지고, 예상보다 나쁘면 기분이 나빠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gbrBfkpbxPGRoC-aJa63vdz8p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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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지만 멈추지는 않고자 합니다 - 한 달만에 돌아와서 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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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1:02:48Z</updated>
    <published>2025-12-13T11: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의 다음 막으로 넘어가려 하던 와중, 지난 막의 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감사한 분들이 계셔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힘을 내보기로 하고, 현재의 자리와 역할에 적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안착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이렇게 유예만 하고 있다가는 제가 원래 하려던 일들까지 함께 멈춰버릴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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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그 선택을 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월요일에는 철학을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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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1:00:00Z</updated>
    <published>2025-11-10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데이 : 결국 권력의 정당성 원천이 &amp;lsquo;신&amp;rsquo;에서 &amp;lsquo;대중&amp;rsquo;으로 옮겨간 것이고,그 이동의 매개가 예술과 철학인 셈이야.그러니까 지금의 권력은 예술을 소비하고 철학을 인용하지 않으면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게 되어버렸어.  재미있는 건, 이게 다시 순환한다는 점이야.예술과 철학이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태어났는데,이제는 권력이 자유의 언어를 빌려야만 유지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91%2Fimage%2Fb7rq28HI-n0TNv4gmy81wJOOej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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