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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창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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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창윤 시인: 서울출생. 2002년 시로 등단. 대구경북 작가회의. 시집 [놓치다가돌아서다가] 산문집 [풍경의 에피소드]출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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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8T12:34: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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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구문소와 자연사박물관을 거쳐 대구로 복귀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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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10-26T22:4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강릉살이를 마치고 대구로 복귀하는 날입니다. 어젯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남편은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옥계바다로 해돋이를 보러 나갔습니다. 신년 초 동해에 가더라도 날씨가 흐려 해맞이를 제대로 못하거나, 전망대에서 해맞이 하는 경우 떠오르는 해의 기운을 실감나게 느낄 수 없었던 경험 때문에 마음먹고 해맞이를 나간 것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맑아서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Nk3gVpAlU55w-d6QIIdL29Z1d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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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신비롭고 놀라운 환선굴 탐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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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2Z</updated>
    <published>2020-10-26T21:2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을 맞이하여 남편이 강릉으로 와 주었습니다. 남편과 옥계면사무소 인근 백반집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환선굴로 향했습니다. 40여분 달려 차에서 내리자 강릉과 달리 찬바람 부는 쌀쌀한 기온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간 패딩을 챙겨 입었습니다.환선굴은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로써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미탐사 지역까지 실제 길이는 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Ht-DPYqhI21kmCeU0L6HirF45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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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너른 들판과 푸른 하늘을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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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12:25:44Z</updated>
    <published>2020-10-25T23: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성수련원 5층에는 &amp;quot;틈&amp;quot;이라는 &amp;nbsp;book stay 공간이 있고 그곳에는 바다가 보이는 넓은 창이 있습니다. 면사무소에 전화를 넣은 후, 아침이면 그곳에서 옥계해변을 내려다보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 되었습니다.&amp;nbsp;3일에 걸쳐 해변 청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부러진 나뭇가지를 수거하여 쌓아놓은 더미도 보이고, 봉투에 쓰레기 담는 모습도 보입니다.&amp;nbsp;아침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FOXOkRItKNnxDVyzPK-EmGxS7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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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셋이서 밥도 먹고, 운동도 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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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2Z</updated>
    <published>2020-10-23T22: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amp;quot;금진해변 A카페에서 저녁 7시에 가볍게 한 잔 하면 어떻겠냐&amp;quot;는 P작가님의 제안을 받고 저를 포함 F소설가 등 셋은 밤마실을 갔었습니다. 바깥은 불빛이 없는 길이어서 핸드폰 플래시를 비춰 앞을 밝히고 겁이 많아 캄캄한 시골길을 무서워하는 저는 P작가님의 팔짱을 낀 채 20분 걸어 목적지인 A카페에 도착했습니다. &amp;nbsp;P작가님과 F소설가는 생맥주, 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eBGYSJszt2HtkutCyqiHpFzwR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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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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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2Z</updated>
    <published>2020-10-22T01: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니 6시 15분. 어제 오후 귀가하면서 보았던 &amp;quot;내일 일출 시간 6시33분&amp;quot; 프런트에 게시된 표지가 떠올랐습니다. 부스스한 머리로 일어나 급하게 옷을 챙겨 입고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입주한지 보름이 넘도록 여태 해돋이를 못보았기 때문입니다. 날씨 맑은 날, 해뜨는 시각에 맞춰 해변으로 나가야 일출을 볼 수 있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던 것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5ESGVEk2xKTR0Ggz9KZYyeR6Y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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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오늘도 걷는다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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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10-21T00: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운동을 싫어하기에 나이가 젊었을 때는 소식하며 체중관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중년 이후 적게 먹어도 체중이 &amp;nbsp;불어나기 시작했고 걷기 운동을 해도 현상유지만 될 뿐 살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 하루라도 운동을 안하면 몸이 불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체중조절을 위해 하루 두 시간 걷기운동을 해야하는데, 금진해변을 거쳐 정동진 방향 해안길을 걷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xie8TL1yOa_oOOaqDaBNt2tYi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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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옥계해변의 얌체족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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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2Z</updated>
    <published>2020-10-19T23: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옥계해변 안쪽에 있는 금진솔밭은 금진리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세찬 바닷바람을 막기위해 오래전에 조성해놓은 숲이랍니다. 파도에 깎여 &amp;nbsp;2미터에 육박할 정도로 턱이 진 모래톱이 해변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옥계바다의 바람은 만만치 않습니다. 주변에 인가가 드물던 시절 외진 마을에 몰아치던 한겨울 해풍이 얼마나 거셌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amp;nbsp;옥계해변은 지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lMC1Z6H2t2r6_GYTfg-36Kx6N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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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우여곡절, 정동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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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2Z</updated>
    <published>2020-10-18T23: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를 타면 좋지만 못 타면 갈 수 있는 만큼 걸으면 되고, 걸어가다 힘들면 되돌아와도 되고, 오늘 못가면 내일 가도 되고, 내일 못가면 아예 안 가도 상관 없고...'정동진 방향&amp;nbsp;&amp;nbsp;버스 타기에 실패한 후, 저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며칠전 금진초교 앞 버스정류장 부스에서 112번 버스 운행표를 보았습니다. 공단발 낮 12시 30분 차가 있길래 그걸 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ATpN4Irsn6x_ygM8L9V3h3izX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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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들어온 틈이 출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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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2Z</updated>
    <published>2020-10-18T00: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열었더니 한 마리는유리창 상단에 커다란 점처럼 붙어있고, 한 마리는 바닥에 떨어져 멈춰있었습니다. 이리될 줄 짐작했지만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방치된 두 마리의 잔해를 치울 수가 없는데 그렇다고 계속 지켜볼 수도 없고 어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어제 오후였습니다. 숲길을 산책하고 돌아와 딸내미와 통화하면서 베란다 쪽을 봤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wqWskcDJkQsVMWtYQsWlIKR5S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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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금진솔밭의 소나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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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2Z</updated>
    <published>2020-10-16T23:4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사 김정희는 세한도에서 소나무의 지조를 강조하였고, 단종복위를 계획했다 실패하여 능지처참 당한, 충신 성삼문은 &amp;quot;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하니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amp;quot;시조를 지어 충절을 노래하였습니다. 사계절 푸른 소나무는 이렇듯 절개나 충절의 소재로 쓰여져왔습니다. 여성수련원은 금진소나무 숲에 둘러 싸여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JI7RUKv4nu7GANySZED9LWRD8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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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옥계장날 그리고 쑥송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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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1Z</updated>
    <published>2020-10-16T00: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옥계장날을 맞아 옥계현내시장을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마을버스 운행시간에 맞춰 금진초교 버스정류소로 나갔는데 성질이 급한터라 너무 미리나가 25분 기다렸다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대략 두 시간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놓치면 안되겠다싶어 시간을 넉넉히 잡고 나갔던 것입니다. 마을버스지만 안내방송 시스템도 갖추고 카드로 버스비를 결재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7B30n2jgtuopKYmm97HeOjOpZ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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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곁에 있어도 그리운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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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1Z</updated>
    <published>2020-10-14T23: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 넘어 해 뜨는 시각에 일어나 커튼을 열었습니다. 제가 숙소에서 창으로 바라보는 바깥은 서쪽이므로 일출과 바다 풍경은 보이지 않고, 아침 해가 솟아오름에 따라 서서히 밝아오는 산과 솔숲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돋이가 보이는 동쪽 객실에 머물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없진 않았으나 그 대신 저녁 무렵 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니 그것도 괜찮다 싶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lnzQjfv6jtpD_PfeFCrn2QuE1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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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고성 통일전망대와 화진포 김일성 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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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1Z</updated>
    <published>2020-10-13T0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amp;quot;통일의 노래가 울려퍼진지 반 세기가 훨씬 넘었는데도 통일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고 금강산 관광 중단과 개성공단 폐쇄의 아픔만 깊습니다.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호소했으나 앞으로의 전망이 어떨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는 통일전망대를 관람하기위해 고성으로 향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ImkLS_0hGsllOxpATzQWNxTxe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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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이제야 설악산을 만났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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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1Z</updated>
    <published>2020-10-11T23:2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amp;quot; 바다가 좋아? 산이 좋아?&amp;quot;라고 물어보면 저는 언제나 &amp;quot;바다가 좋아&amp;quot;라고 대답했습니다. 역시 &amp;quot;바다에 갈래? 산에 갈래?&amp;quot;라고 물으면&amp;quot; 바다에 갈래&amp;quot;라고 대답했습니다. 산보다 바다에 더 끌리는 이유는 제 사주에 목(木)이 많은데 비해 수(水)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산에 오르면 체력적으로 힘겨웠기 때문입니다. 서울이나 대구 등 내륙도시에서 계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j4i8YjxfN9DLvvYNt6M4Wg838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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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6. 속초 바다의 회 맛을 아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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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1Z</updated>
    <published>2020-10-11T02:0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을 포함 3일 연휴를 맞이하여 남편이 차를 몰고 와 주었습니다. 지난번에는 통일전망대 가고 싶다고 강력히 주장하더니 웬일인지 다른 장소를 가도된다며 순순히 포기합니다. 남편이 설악산을 언급하기에 일단 점심을 먹어야하니 속초에 가자고 했습니다. 속초에서 회를 먹고 속초 바다를 본 후 설악산으로 가면 좋을 듯 했습니다. &amp;nbsp;설악산 관광을 다음날로 미루면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osknQGDqk7fE7M-V753QWavzx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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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바다 순례길을 떠났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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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1Z</updated>
    <published>2020-10-08T07: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오전에는 여성수련원 원장님과 저를 포함한 &amp;quot;강원작가의 방 &amp;quot;입주작가들 그리고 기획마케팅부 담당자와 함께 담소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소설가, 동화작가, 영화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시를 쓰는 저까지 입주 작가는 총 네 명입니다. 분야도 다르고 사는 지역도 다른 네 명의 작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교류하고 소통하며 지낼지 기대 반, 궁금증 반입니다. 오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hBgC9PESW11MmwQe5h7Vmn8kB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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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이제 치유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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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1Z</updated>
    <published>2020-10-08T07:0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 달라졌어요.새벽부터 골목 달구던 자동차 시동거는 소리가 사라졌어요. 베란다 창밖 앞 뒤를 차지하던 회색 아파트 건물이 보이지 않아요.상가 건물 너머 도로 질주하던 차량의 굉음이 들리지 않아요.마늘 찧는 소리, 못질 소리, 슬리퍼 끄는 소리층간 소음이 잠들었어요.문을 열면 켜켜이 날아들던 미세먼지가 자취를 감추었어요.온갖 소음 사라지고 적요가 찾아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fOyxhNU9L_JCu8Zu6A_UaYcWg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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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추암 촛대바위와 능파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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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7T03:53:51Z</updated>
    <published>2020-10-08T04: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닷가에 촛대 모양의 바윗돌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을 줄 알았더니 촛대바위 주변에는 멋진 기암괴석들이 서로 어울려 있었습니다. &amp;quot;우와, 이렇게 멋있는 바다 풍경은 내 첨 본다. 여기 안 왔으면 어쩔 뻔 했노.&amp;quot; 남편은 감탄하며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서로 이웃하며 얽힌 듯 어깨 걸친 듯 웅장한 바위를 배경 삼아 신나게 저의 모습을 찍어주더니 둘이 얼굴 모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_cX5_yijwTth4SykVUNheI8E7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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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솔향에 깃들고 파도 소리에 가슴 기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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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8T02:51:48Z</updated>
    <published>2020-10-08T04: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의 흐린 날씨는 저녁 무렵이 되자 약간의 푸른빛을 하늘에 돌려주었습니다. 고즈넉한 능선 위에 솜털같이 부드러운 흰 구름이 따스한 위로처럼 잔잔하게 펼쳐져 일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이어 오늘도 역시 몸이 고단한데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새벽 두 시 넘어 눈 뜬 까닭은 낯선 잠자리 때문이었습니다. 장시간 운전과 여행의 여정으로 곯아떨어진 남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sViuHJHPlbO2eKGSjy5317pD1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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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강릉 옥계면을 향하여 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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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4T14:01:07Z</updated>
    <published>2020-10-08T02:3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천절날 아침입니다. 6시에 일어나 세탁기와 전기밥솥 버튼을 누르고 된장찌개와 오징어볶음을 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식사를 마친 후 강릉을 향하여 출발해야 하고 잠에서 깨지 않은 아들은 아침밥 먹은 후 오후에 친구와 낚시를 갈 예정이므로 서둘러 조리를 마친 다음 마무리 짐을 쌌습니다.  남편과 아침밥을 먹고 나니 아들이 주방으로 나와 투덜거립니다. 세탁기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CK%2Fimage%2FVCwmqDpPENyrCqrQU9EeMNXkc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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