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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이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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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래도 늘 쓰고 싶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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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8T12:53: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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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년 만에 사촌 누나를 찾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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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9:02:14Z</updated>
    <published>2026-04-15T04: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친척이 없다.   원래 없던 것이 아니라 똑바로 말하면 신기루처럼 다 없어졌다. 언젠가부터 뒤도 안 돌아보고 절연하고 살아왔다. 절연의 주체가 한쪽인지, 쌍방인지는 모르겠다.  할머니는 엄마를 호되게 시집살이시켰다. 딸을 여섯을 낳고 마흔이 넘어 얻은 아들의 여자가 그냥 싫었나 보다.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으로 고모들은 할머니를 충동질해서 고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zUbScylPUAMv3MCffXGj5H-Ia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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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공모전, 올해도 낙선인가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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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2:20:44Z</updated>
    <published>2025-12-12T02: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17일이 공모전 발표면, 적어도 수상자에게는 일주일 정도 전에 연락을 줘서 출판 의사 여부 등을 물어보지 않았을까. 올해도 낙선인가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NHjuqo4hxLJ7xmf2MIj_ID7pi6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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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가 있냐고 묻지를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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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7:22:51Z</updated>
    <published>2025-11-18T01: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취미 있으세요?&amp;rdquo;  소개팅, 면접, 신입사원 환영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 어김없이 나오는 고전적인 질문이다. 취미는 단순히 즐겨하는 활동의 개념을 넘어 한 사람의 관심사와 성향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증거다 보니, 새로운 사람을 탐구하고 대화를 이어나가기에 여전히 이만한 질문이 없다.   취미는 인생에 활력을 주고 정신적인 만족감을 높인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AqUzg5XjLlWZQwe0VI4z6J0b6c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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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만 원짜리 조문(弔問)</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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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8:51:55Z</updated>
    <published>2025-11-03T04: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장을 같이 다녀온 타 부서 직원의 장인이 돌아가셨다.   [부고] 해외사업부 김 OO 부장 빙부상  '10년을 투병하셨다더니 결국 가셨네. 그런데 나도 조문을 가야 하나'   함께 출장을 다녀온 사람들이 모여있는 단체 채팅방에 알림이 떴다. 날을 맞춰 같이 장례식에 가자는 것이다. 남의 부고를 모른 척 하기엔 어쩐지 매정하고 나 홀로 찾아가기엔 멋쩍은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NKOcDzs2EfO_1y-oXbXvyHb1N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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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브런치를 폭파하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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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6:59:11Z</updated>
    <published>2025-07-24T10: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략 열 명은 넘을 것이다.  퍽 친하다고 여겨지는 이들에게 나의 브런치를 알려줬다. 왜 그랬을까.  지난했던 과거로 도배된 흔적이 뭐 그리 자랑스럽다고 까발렸을까.   글을 통해 지인들에게 공감받고 싶은 마음은 단 1g도 없었다.  내가 그토록 힘들었고 그 시간들을 뛰어넘었다는 것을 숨겼으면 숨겼지 알리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이토록 폐쇄적인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4qDrAPaZpISEub5s0ZcdxGjJcs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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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에 글 쓴다고 말하지 말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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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14:06:27Z</updated>
    <published>2025-06-10T05: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는 나에게 있어 폭로의 장이다. 산전수전 공중전 개고생을 했던 과거와 지리멸렬한 현재를 가감 없이 써놓는 일종의 해우소 같은 곳이랄까. 유이언이라는 필명 뒤에서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내밀한 이야기를 그간 마음껏 쏟아내 왔다.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나의 신상을 철저히 필명 뒤에 숨겨 놓는 이유는 과거의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털어놓을 만큼 사회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oWRcQQzmK6hrjhTu1iVR5wk9h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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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더욱 내향적으로 살기로 했다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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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11:41:24Z</updated>
    <published>2025-05-10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수로 36년을 사는 동안 내가 이토록 내향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몰랐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나오는 관식이 처럼 하루에 몇 마디 하지 않는 극도로 과묵한 스타일도 아니고, 어찌 되었건 카메라나 대중 앞에 나서는 일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으니 보통 사람들처럼 적당히 외향적인 줄 알았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하고 인간관계라는 것을 맺으면서 내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MgCEHGbec7r6XTbAhg4AcHs9Z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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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사님, 죄송한데 말 좀 걸지 말아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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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12:55:22Z</updated>
    <published>2025-05-04T06: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택시를 탄다. 지하철이나 버스가 훨씬 싸기도 하지만 이 대중교통들을 탈 때에는 누군가 내게 말 걸 일이 없어 속 편하다. 피치 못하게 약속 시간에 너무 늦었거나 버스나 지하철이 끊긴 시간에는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잡는다. 택시를 부를 때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주문을 되뇐다.  &amp;ldquo;제발 나한테 말 걸지 않는 기사님을 만나야 하는데&amp;quot;  하지만 내 희망사항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5-HL02BHFdQs4q8iOpufoPr7H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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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 남성이 시간을 보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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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5:49:53Z</updated>
    <published>2025-04-26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향인에 대한 연재를 시작하면서 독자들로부터 의외로 많이 받는 질문이 있었다. 혼자 있을 땐 어떻게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냐는 것.   생각해 보니 나의 자유 시간에 타인이 존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때때로 친한 지인들을 만나긴 하지만 내가 먼저 자리를 주선하는 일은 거의 없고 피가 섞인 가족도 일 년에 두세 번 볼까 말까 하다. 사회적인 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UkMHQJLn2CNbRPVYH15amChN_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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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의 연락 공포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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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8:29:43Z</updated>
    <published>2025-04-19T15: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도 약속도 없는 날에는 문득 심심하거나 적적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떠오르는 몇 명의 가까운 친구가 있지만 선뜻 먼저 연락을 하기엔 어딘가 멋쩍다. 어쩐지 바쁜 사람 귀찮게 하는 것 같고, 왠지 내 연락을 반갑게 받지 않을 것도 같다. 핸드폰을 들었다가 이내 다시 내려놓는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특별한 용건 없이 먼저 연락하는 일이 내겐 여전히 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4t36IWzIm-52FcqP1W5j-thgx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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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내향인인데 핵인싸 직업을 가졌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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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3:20:02Z</updated>
    <published>2025-04-13T06: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 직장인이던 시절이 있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내내 오로지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만을 기다리는 노동자. &amp;quot;퇴사할게요&amp;quot; 소리를 하루에도 수천번 참고 묵묵히 일하는 K-직장인. 직업 군을 막론하고 남의 돈 버는 일이 어디 쉽겠냐만은 극내향인인 나에게 직장 생활은 남들에 비해 갑절은 더 힘들게 느껴졌다.  나는 나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8d9aB1Ofvd6F-yWiC7DAB8vIU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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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말했지만 사실 죽고 싶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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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2:05:46Z</updated>
    <published>2025-04-06T05: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향인은 대개 자신의 감정을 엄격하게 검열한다. 타인이 비치는 감정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면서도,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는 극도로 주관적이라고 여기거나 심지어 틀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입 밖으로 꺼내는 일이 그토록 어렵다.   감정을 입 밖으로 꺼내기 전까지 만 번의 고민을 거친다. 고심 끝에 정리한 말을 입 안 가득 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GZ-gg1-IR3oG67y81rjrkoNHQ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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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대, 내향인의 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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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6:43:43Z</updated>
    <published>2025-03-29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는 내향인인 내게 지옥이었다. 현관 밖 세상 자체가 낯설고 불편한 내향인에게 군대라는 폐쇄적인 공간, 불특정 다수와 24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 일은 고문이었다. 인간이 갖는 가장 개인적인 시간이라 할 수 있는 샤워와 용변의 시간마저도 오롯이 나 홀로 보낼 수가 없으니 독 안에 든 쥐처럼 어디로도 도망갈 곳이 없었다. 나 혼자만의 시간이 있어야 사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5XgZEBzpSJjvM8HZjtChmWfK9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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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에겐 현관문 밖을 나서는 순간 모든 게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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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06:38:44Z</updated>
    <published>2025-03-22T15: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향인의 세상은 현관 안쪽과 바깥으로 나뉜다.   현관 안쪽은 MBTI I인 내가 I로 살아도 아무도 참견하지 않는 평온한 공간.  현관 밖의 세상은 MBTI I에 한자 석 삼 (三)을 붙여 어설픈 가짜 E가 되어 맞서야 하는 세상.  가짜 E라도 되려면 3(三)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1. 낯가림에 냅다 도망치고 싶어도 활짝 웃기 2. 진심 딱히 궁금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jqndBgW3ecoEVp1Gi3PtXEx5p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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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미국 생활 부적응자였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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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3:41:31Z</updated>
    <published>2025-03-16T07: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학이고 이민이고 나는 해외 생활과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amp;nbsp;미국에서 유학했고 심지어 이민을 목표로 네덜란드로 떠난 적도 있지만, 근근이 먹고 살지언정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이 가장 나답게 사는 방법이었다. 심지어 미국은 열일곱에 처음 갔으니 꽤 어린 나이에 떠나 남의 나라 생활에 적응하기 쉬었을 법도 한데,&amp;nbsp;그 나라에서 대학을 졸업장을 따고 돌아오는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s_7SzQI4I61EawxI89SJKOumo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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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자기 당신이 낯설게 느껴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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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1:24:35Z</updated>
    <published>2025-03-09T11: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가까운 가족이고 친구여도 부지불식간에 생판 모르는 남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처음 만난 사람처럼 너무 어색해서 말을 걸 때 용기를 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갑작스러운 낯선 느낌에 더는 먼저 연락을 하지 않을 때도 있다.   이 낯선 느낌의 원인을 나는 모르겠다. 일생동안 내가 가깝다고 생각하는 극소수의 사람들 또한 어느새 이방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Q8mf_aXvgWzE91hjKToXb38Gh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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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여행 가는 거 진짜 너무 싫어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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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11:42:35Z</updated>
    <published>2025-03-02T13: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대개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을 통해 고단한 삶을 보상받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분기별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부터 짧게는 주말마다 캠핑을 다니는 사람까지. 사람들은 집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위안을 받나 보다. 주변을 보면 여행이 취미인 사람이 생각보다 많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최근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질문도 종종 받는다.  단도직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VI-jBedmm8MeWHzWubHnZL1yl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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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형 금쪽이는 왜 반장이 되고 싶을까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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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3:06:54Z</updated>
    <published>2025-02-23T07: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때 미국에 유학 가기 전까지 나는 거의 단 한 번도 반장을 놓쳐본 적이 없다. 전교에서 성적으로 선두를 다투는 수재도 아니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소위 잘 노는 애도 아니었지만 내 이름 대신 반장으로 불리는 날이 더 많았다.   반장이 되려면 일단 반장선거에 나가 수많은 아이들 앞에서 선거 연설을 해야 하고, 반장이 된 후에도 모두를 제치고 앞장서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X_-zwdUdYMs7kChxhiJz-ZZwLw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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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용사가 내게 말을 걸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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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16:02:14Z</updated>
    <published>2025-02-16T08: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2년째 다니고 있는 미용실이 있다.&amp;nbsp;우연히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찾아갔던 곳인데 솜씨도 나쁘지 않고 미용실 분위기도 괜찮았다. 그런데 이 미용사가 당시에 처음 입봉 한 상태였는지 나에게 문자를 보내왔다.  &amp;quot;유이언 고객님, 반갑습니다. ㅇㅇ 디자이너입니다. 다음에 다시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amp;quot;  물론 단체문자였겠지만 언뜻 보아도 나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c5KGOd5sWkF-y5kw_Ov7npJqj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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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특이하고 유난이다~ 내향형 금쪽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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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5:13:02Z</updated>
    <published>2025-02-09T03: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리 집의 슈퍼스타였다. 우리 할머니는 딸을 무려 여섯을 낳았는데 둘은 전쟁통에 죽었고 마흔 넘어 겨우 얻은 아들이 우리 아빠였다. 그 금쪽같은 아들이 낳은 첫 자식이 마침 또 아들이다 보니 할머니에게 나는 말 그대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장손이었다. 할머니에겐 이미 수많은 손주들이 있었지만 틈만 나면 내게  &amp;quot;우리 이언이가 세상에서 지일이지~(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r%2Fimage%2F8lVyGsEd8nGgDBTjK7ANMwJ1W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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