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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재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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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ilincho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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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상제작사 미디어필링 @peelingmedia 를 운영하는 영상제작자, 기획자입니다. 제작 뒷편의 이야기, 시시콜콜한 생각을 편하게 늘어놓을 예정이니 잠시 앉았다가 가셔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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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7T15:59: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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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슨 다리 위로 사라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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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3:25:02Z</updated>
    <published>2025-10-09T11:0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지내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과 일들.  죽음과 죽음과 같은 떠남 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잘 살아가고 있다.  &amp;quot;오히려 더 잘 지내시는 것 같아요.&amp;quot;   상담사의 말이 떠오를 땐 묘한 기분이 든다. 가끔 약해질 땐 슬픔과 두려움이 가만히 찾아올 때가 있다.  녹슨 다리를 건너 저편으로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기다린다.  --  To the East 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MmtOAtaqH4rmcGFPY20_p1s10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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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PT가 만들어내는 디스토피아적&amp;nbsp;지브리 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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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23:58:16Z</updated>
    <published>2025-04-07T15:3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지브리의 작품을 AI풍으로 &amp;nbsp;즐기는 것이 사실 무엇이 그리 큰 잘못이겠는가? 그러나 콘텐츠 창작이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무척 공포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사회가 예술, 창작, 연구와 같이 정신적인 노동을 기울이는 과정을 아주 값싸게 여기는 풍토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직감 때문이다.  영상 업계 사람들이 나누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박찬욱이 아이폰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EI9xojyNGYG7DsWFcKa5NRCA6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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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복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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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4:38:29Z</updated>
    <published>2025-04-06T16: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2월부터 올해 연초까지.  내 삶이 내 삶이 아닌 것 같은 시간이었다.   밀려있던 논문을 쓰고 생계를 위한 일을 했다. 내게 소중했던, 사랑하는 사람들이 연달아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12월 3일, 불법 위헌 비상계엄이 터지고 국회로 뛰쳐나갔다.   내 귀로 헬기가 국회로 향하는 소리를 듣고 &amp;quot;계엄 철폐 독재 타도&amp;quot;라는 구호를 같이 외치면서도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hbMkISj9aN9iYBKOc-f-lmolR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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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긴 어게인 - 다큐멘터리 &amp;quot;내 이름, 공선진&amp;quot; 제작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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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0T09:34:41Z</updated>
    <published>2024-09-01T09: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다큐멘터리 &amp;lt;내 이름, 공선진&amp;gt; 를 기획했을 때 스토리 라인은 지금과 많이 달랐다.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선진. 사회로 나와 주변의 지지와 축복 속에서 결혼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 &amp;lt;내 이름, 공선진&amp;gt; 을 만들고 음악제에 초청이 되어 당당하게 무대에 선다.  다큐멘터리로서 다소 지나치게 &amp;quot;깔끔한&amp;quot; 그리고 평범한 구성이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gFGDSwgERXG9ki2j7GG8fYyuq7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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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막 공유자전거가 따릉이의 대안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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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02:16:43Z</updated>
    <published>2024-07-13T13:5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간 공유서비스(킥고잉 등) 자전거, 킥보드는 편리하지만 종종 짜증을 유발합니다. 좁은 길목에 아무대나 내평겨쳐지고 엎어져 있어서 도보인이나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고, 위 사진처럼 점자 블럭을 막아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는 평상시에 보이는대로 치워두는 편인데, 어제도 좁은 길목에 떡하니 두 대가 좁은 오르막길을 길막하고 있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4QCyHFEOKplS5ftlD4KuV16Kxbk"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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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보다 - 기록하는 일의 사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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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13:16:49Z</updated>
    <published>2024-07-13T09: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주의)  다큐멘터리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홀로코스트를 다룬 길고 긴 다큐멘터리 &amp;quot;쇼아&amp;quot;를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알렝 레네의 &amp;quot;밤과 안개&amp;quot;도. 나는 두 영화 모두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기록하는 사람으로서의 사명에 대해서 깊숙하게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특별하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영화 전체를 요약하는 것은 이미 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HGuJeA-Dbde39X3JJpVy39G4x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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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제하는 사랑이 가능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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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13:04:54Z</updated>
    <published>2024-02-28T15: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두통이 찾아왔다.  김동현 작가의 작품을 게임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영상 작업을 준비하느라 막바지 밤샘, 어젯밤은 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새로 들어가는 프로젝트 기획안을 A 부터 C까지 옵션을 정리해 가느라 막바지 밤샘. 거기에 자잘한 일들이 겹치니 몸은 몸대로 지치고 어김없이 두통이 찾아왔다. 안녕 멍청아 또 나야.  장애 예술가들의 작업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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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리어스 게임 &amp;lt;랍국을 찾아서&amp;gt; 제작 후기 - Future Wide Open 프로젝트 참여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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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04:09:05Z</updated>
    <published>2024-02-26T16: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일요일, 신기술 장애예술창작 실험실 Future Wide Open 쇼케이스 참여로 시리어스 게임 &amp;lt;랍국을 찾아서&amp;gt; 프로젝트가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이에&amp;nbsp;대한 짧은 후기를 남깁니다.  수 년 전 자폐성 장애를 가진 김동현 작가의 마음 속 가상의 세계 &amp;rdquo;랍국&amp;ldquo;에 대해 알게 된 후 재작년부터 다큐멘터리부터 다양한 시도로 랍국을 조망해왔습니다. 그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D78Ffgy6m53UNCJxaNFuBN9As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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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인사이드 스펙트럼&amp;gt; 대상 수상자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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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10:25:32Z</updated>
    <published>2024-01-16T14: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자기소개 및 미디어 활동을 하고 계시다면 활동 소개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고재필&amp;nbsp;: 안녕하세요. 미디어필링의 디렉터 고재필입니다.&amp;nbsp;'미디어필링'은 편견과 차별에 가려진 인물의 이야기를 존중과 다양성의 시선으로 전하고자 하는 미디어스튜디오입니다. 저희의 활동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예술 활동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p29mg9n5Trlz-4FZP7scAZR3jA0"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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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미디어필링을 시작하며(1) - 시작 앞에 놓아보는 짧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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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7T07:54:53Z</updated>
    <published>2021-07-11T15: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연출을&amp;nbsp;전공하던 대학생 시절 Peter Hughes 라는 호주에 있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티스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일본인 친구를 도와 촬영감독을 한 적이 있다.&amp;nbsp;연출을 맡은 그 친구가 졸업한 뒤 '민들레의 집'에서 장애인의 예술활동과 관련된 단체에서 일한다는 것을 듣고 궁금하여 이런저런 자료를 찾다가 단체를 만든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호기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1K6l0Nl3vAPPMUWT-ehbSgon8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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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닝 일기 (2021.7.4.) - 컴백 러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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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2T02:54:08Z</updated>
    <published>2021-07-08T13: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링에 동료들이 들어오고 약 2주간&amp;nbsp;마음이 바쁘다는 이유로 밤 러닝을 미뤘다.  오늘 라면에 국수에 탄수화물을 잔뜩 흡수한 죄책감으로 밤 늦게 오랜만에 사놓고 한 번도 런닝하지 않은 런닝화를 신고 나섰다.  나이키 런닝 어플을 켜보니 지난 런닝에 켜놓고 끄지 않아 수백시간을 어플이 혼자 달리고 있었다. 한심한 마음에 서둘러 끄고 처음으로 오디오 러닝 가이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P6KshjtcUGNrL2yHXQFk0AN8BX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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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도 고통 속에 있을 누군가를 생각하며 - 학교 폭력 피해 대처에 대한 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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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2T02:54:57Z</updated>
    <published>2021-07-08T13:1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학폭 이슈로 주변이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여기에 작은 말 하나를 얹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 그래도 고통스러운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할 말이 있다. 이번의 흐름이 그저그런 소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고통받고 있을 구체적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학폭 사건을 두고 흔한 반응은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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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자립주거지원 일기 (15/15) - 조명되지 않은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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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12:07:00Z</updated>
    <published>2021-07-08T13: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여자, 지원자 모두에게 첫 도전이었던 자립주거 실험 한 달 살기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마지막 &amp;nbsp;날은 무사히 잘 마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선유도 근처에서 밥을 먹고 공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나는 미리 도착해서 근처 식당을 &amp;nbsp;물색했다. 차를 타고 오고 있는 A, B님과 유선상으로 상의해서 국밥을 먹기로 한터라 근처 알아봐 두었던 약간 힙해 보이는 &amp;nbsp;국밥집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Y2btQoEQV2x4t7wlizw-zQPDOT8.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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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자립주거지원 일기 (14/15) - 간만에 외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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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12:07:02Z</updated>
    <published>2021-07-08T13: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B님이 내가 도착하자마자 같이 나가서 음식을 사오자고 하셨다.  먼저 불고기를 사자고 하셔서 몇 군데 정육점을 돌며 예산에 맞는 고기를 구입하시도록 했다. 그리고 피자를 사셔서 둘 중 하나만 드셔도 되지 않아요? 했는데 괜찮다고 얘기해서 기다려서 픽업해서 올라왔다. B님은 뭔가 끊임없이 말을 거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주제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참 다양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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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자립주거지원 일기 (13/15) - 드디어 자립주거 마지막 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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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12:07:04Z</updated>
    <published>2021-07-08T13:0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주 토요일이면 참여자 두 분 모두 원 가정으로 돌아가신다. 마지막날인 금요일에는 무사히 자립주거생활을 마무리한 기념으로 야외 활동을 같이 하기로 했다.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 여쭈었고 함께 한강으로 가서 텐트도 치고 편의점 음식 이것저것 골라와서 같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사실 나로서는 느긋하기엔 너무나 바쁜 한 주이지만.. 그래도 두 분과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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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자립주거지원 일기 (12/15) - 조력자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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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12:07:06Z</updated>
    <published>2021-07-08T13: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문을 여니 먼저 자신이 먹을 밥을 푸고 있는 A님. 워낙 일찍 일어나시고(새벽 5시에 일어나셔서 라면을 끓여드시고 출근하신다고!) 점심을 잘 안드시는지 허기가 지시나보다.  자립지원주택에 살면서 실제로는 잘 맞지 않아(장애여부를 떠나 보통 맞는게 더 드문 일이니까) 아예 생활 패턴도 식사도 따로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두 분은 반대로 잘 맞으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p-yP4fqKSTEmfnnewmjHY7Iuc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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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자립주거지원 일기 (11/15) - 작은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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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12:07:08Z</updated>
    <published>2021-07-08T13: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깜짝 놀랐다. A님이 밥에 3분 카레를 붓고 계셨기 때문이다. 요리 당번인 B님은 방에서 주무시고 계시고 보통 잘 기다리시는 A님인데.. 내가 놀라는 모습을 보셨는지 A님은 괜히 움찔하시며 &amp;ldquo;먹어도 돼죠&amp;rdquo; 라고 말씀하신다. 그..그럼요. 얘기를 들어보니 점심을 거의 못 드셨다고 한다. 계란을 약간 반숙으로 삶는 방법을 알려 드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UFKT2Pp5wz5DOcfUTI6aC4vAs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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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자립주거지원 일기 (10/15) - 속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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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12:07:10Z</updated>
    <published>2021-07-08T13:0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갑작스러운 변수가 많았다. 가스레인지에 점화가 되지 않고 3분 짜장을 돌리려 하다보니 랩비닐도 없었다. 할 수 없이 A, B님과 같이 나가서 랩도 사고 조리된 햄김치찌개를 사서 들어왔다. 오는 길에 내일이 장애인의 날인데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만인선언문(https://equalityact.kr/.../%EB%A7%8C%EC%9D%B8%EC%8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5dw%2Fimage%2FF-PN1IJwVQJtPSODKXe2u3P9O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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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자립주거지원 일기 (9/15) - 한 주의 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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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7-08T13:0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주의 마지막 날은 모두에게 참 피곤한 날이다. 나도 기진맥진 해서 도착했고 B님도 방 전체가 울리도록 코를 골며 자고 계신다. 어쩌나 예정 저녁시간 준비시간 30분이 지나도 일어나시지 않아서 A님이 초조하게 문 앞을 서성이다가 이내 포기하고 돌아서신다. 내가 좀 더 강하게 깨워보시라고 하자 아니라고 하고 내가 깨울까요 하니 '깊이 잠들었어요'라고 하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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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자립주거지원 일기 (8/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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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8T13:28:22Z</updated>
    <published>2021-07-08T13: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B님의 생일이었고 기념으로 두 분과 연신내에 나와서 고기도 먹고 보드게임도 했다. 두 분께는 오늘 경험이 처음인 것이 많았다. 연신내라는 곳도 처음, 돼지갈비를 이렇게 나와서 먹은 것도 처음, 보드게임도 처음. 우리에게 수많은 경험들을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누군가에게는 아직 얼마나 낯선 것인지 체감했다.  우리가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지 않으면 얼마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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