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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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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국에서 인터랙티브 디자이너 겸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방면에 관심이 많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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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1T18:00: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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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돈이 우리를 춤추게 한다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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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8T06:55:39Z</updated>
    <published>2021-04-08T01: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태생적으로 이방인이 될 자질을 타고났다. 일찌감치 나의 자질을 알아보았던 나의 초등학교 친구들은 나를 늑대인간이라고 불렀다. 늑대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인간이지만 살짝 인간의 특성에서 어긋난 돌연변이 아니던가. 이방인이란 토박이와는 다른 외모와 정서를 지닌 상대적 돌연변이라는 점에서 늑대인간과 궤를 같이한다. 어린아이들은 가끔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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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은 평범하고 삶은 계속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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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11:07:10Z</updated>
    <published>2021-04-05T08: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1월, 대학 졸업을 한 달 앞두었던 나는 치열한 취업 경쟁을 거쳐 오백여명을 뽑는 어느 기업의 공채에 합격했다. 플랜트 기계 부품을 파는 유럽 담당 해외 영업팀의 사원이 된 나는 부푼 꿈을 안고 아침마다 거울 속의 나에게 넥타이를 매어 주곤 했다. 회사에서는 우리 팀에 거는 기대가 컸는지 겨우 신입사원인 나를 쉴 새 없이 비행기를 태워 출장을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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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나에게 기회를 주었을까 - 비토 이야기 &amp;ndash;3&amp;nda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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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3T00:58:40Z</updated>
    <published>2021-03-30T02: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띵동.  예감이라는 것은 참 신기한 녀석이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넷플릭스를 보고 있는데 핸드폰에서 이메일 알림이 울렸다. 업무 시간 이후에는 보통 이메일 확인을 하지 않는 편인데 방금 온 저 이메일은 왠지 열어봐야 할 것만 같았다.  내일 아침 10시 10분까지 4407호로 오세요.  모르는 직장 동료로부터 온 간결한 이메일. 아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pCJvuysWE8mKmDi7-sbahHCho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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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기타가 부드럽게 울릴 때 - 비토 이야기 &amp;ndash;2&amp;nda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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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04:50:43Z</updated>
    <published>2021-03-28T06: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덥지근한 초여름 오후의&amp;nbsp;공기를 뚫고 우리는 맷해터 Madhatter로 향했다. 평소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사무실을 빠져나온 덕분에 홀은 한산했다.&amp;nbsp;낯익은 홀 서버의 환영을 받으며 바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선 익숙한 자세로 라구니타스 Lagunitas와 하이네켄 Heineken을&amp;nbsp;시켰다. 올 때마다 주문하는 미니 치미창가스 mini chimichangas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FwBGp5U7BCEc1IVn6tPhP10PB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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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죽돌이의 탄생 - 비토 이야기 &amp;ndash;1&amp;nda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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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9:33Z</updated>
    <published>2021-03-26T01: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부각씨, 축하합니다!&amp;nbsp;4층으로 올라가면 되는 거 아시죠?&amp;rdquo;  안내 데스크에 앉은 그랜트 Grant가 내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등 뒤의 엘리베이터를 가리켰다. 수줍은 미소로 화답한 나는 깃털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엘리베이터의 한쪽 벽면에는 &amp;lsquo;올해의 탐험가를 뽑는 투표에 참가하세요&amp;rsquo;라고 적힌 작은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지난 삼 년간 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l4AIEXpuqkJmiUX4Od0Y0gHxT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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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틱 시간에 깨달은 세 가지 - 내가 뉴욕의 디자인 스쿨에서 배운 것들 &amp;ndash; 5화 &amp;nda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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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8T14:32:56Z</updated>
    <published>2021-03-24T21:3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자인 스쿨의 수업시간은 강의와 필기가 주를 이루는 일반적인 대학 강의와는 상당히 다른 편이다. 16주에 걸친 한 학기 동안 교수들은 보통 서너 개의 과제를 학생들에게 내준다. 학생들은 차례로 그 과제들을 한두 달에 걸쳐 완성한다. 매주 수업시간에는 모든 학생들이 진행 중인 과제를 가져와 차례로 교수와 다른 학생들에게 발표한다. 교수와 동료 학생들은 발표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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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티스트가 되는 간단한 방법 - 내가 뉴욕의 디자인 스쿨에서 배운 것들 &amp;ndash; 4화 &amp;nda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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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08:31:38Z</updated>
    <published>2021-02-19T03: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벨기에 출신으로 멕시코에 살고 있는 프란시스 알리스 Francis Al&amp;yuml;s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술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작가가 되고픈 욕심이 있었던 나는 알리스가 부러웠다. 내가 작가가 된다면 이야기하고 싶었던 주제들을 그는 이미 이야기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는 유명했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 작가가 되기도 전에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e5kYCm-M753yXy28Ku9XNeIQi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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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가 기지개를 펴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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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8T01:47:21Z</updated>
    <published>2021-02-07T22:4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육 년 전, 을씨년스러운 겨울비가 흩뿌려져 내리는 새해의 첫 번째 토요일이었다. 우리의 잿빛 고물 중고차는 평소 우리가 다니지 않는 셰이디 그로브 Shady Grove (으슥한 숲이라는 의미가 있다)의 어느 한적한 오솔길을 달리고 있었다. 하늘에서 누가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듯 흩어져 떨어지는 먼지 같은 빗방울, 안개인지 구름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aWt4izk2_QITI9TLYx2UsNfcL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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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자이너에게 디자인 툴이 중요하지 않은 이유 - 내가 뉴욕의 디자인 스쿨에서 배운 것들 &amp;ndash; 3화 &amp;nda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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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1:46:29Z</updated>
    <published>2021-01-28T02: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교수님, 과제 무슨 프로그램으로 해 와야 하나요?&amp;rdquo;  첫 디자인 전공 수업이 시작되는 2학년 1학기에 어느 교실에서나 한 번쯤 들을 수 있는 질문이다. 특히 나처럼 착해서 선생님 말씀 잘 듣는데 조금 모자라는 친구들이 많이 물어본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선생님은 얕은 한숨을 쉬면서 &amp;ldquo;네 맘대로&amp;rdquo; 하라고 한다. 나도 이 질문을 한 번인가 두 번 정도 해 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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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칸쿤에서 온 기념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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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8T06:39:27Z</updated>
    <published>2021-01-25T22:1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리조트 풀장 옆에 자리 잡고 앉은 우리는 뷔페에서 끊임없이 음식을 담아와 두 시간째 자체 파티를 벌이는 중이었다. 정오가 채 되기 전, 벌써 맥주 두 병을 비운 나는 안주가 필요하다는 핑계로 쉴 새 없이 각종 요리를 담아오고 있었다. 해안가답게 오징어와 새우, 튀긴 생선요리부터 타코와 파지타 치킨 등 멕시코 요리는 물론 피자와 파스타를 비롯해 초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xIVwyt12eYhDFfLEwzkA3-Fjw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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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말 대잔치 주최 측의 입장 - 작금의 사태에 대한 전문가용 요약 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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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8T06:39:04Z</updated>
    <published>2021-01-25T21:5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칸쿤에 가서 도토리 기념품을 산 이야기를 쓴 뒤, 뭐라고 제목을 지을 것인지 늦은 밤 아내와 쓸데없는 토론이 시작되었다. 제목이고 뭐고 밤이 늦어 만사가 귀찮은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칸쿤에서 있었던 일이니까 깔끔하게 &amp;lt;칸쿤의 추억&amp;gt;&amp;nbsp;어때. 뭐 너무 맛이 안 난다고? 나도 알아. 그냥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래.  알았어, 그럼 &amp;lt;칸쿤 도토리의 추억&amp;gt;은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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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보게 브런치, 자네 버그 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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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2T16:43:42Z</updated>
    <published>2021-01-25T21: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애하는 브런치에게,  추운 날씨에 블로그 사업은 잘 되는가. 덕분에 글 잘 쓰고 있네.  거두절미하고 자네에게 심각한 버그가 있는 것 같아 몇 자 적네. 얼마 전 나는 두 편의 글을 동시에 써서 브런치에 올린 적이 있다네. 둘 다 노심초사 아끼고 아껴서 써낸 토끼같은 글들이었네.  그런데 글을 연달아 두 편 올리고 보니 &amp;lt;브런치 나우&amp;gt; 피드에 첫 번째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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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양이란 중요하지 않다 - 내가 뉴욕의 디자인 스쿨에서 배운 것들 &amp;ndash; 2화 &amp;nda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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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2T05:24:43Z</updated>
    <published>2021-01-24T22: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던 뉴욕의 디자인 스쿨에는 한국 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중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나처럼 한국에서 태어나 큰 결심을 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온 학생들도 많았다. 한국 학생들은 대부분 착실하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수들은 한국 학생들을 좋아했다. 하지만 교수들이 한국 학생들에 대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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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로기와 지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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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4:33Z</updated>
    <published>2021-01-12T22: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 평 남짓한 작은 원룸을 종종걸음으로 가로질러 뛰어간 나는 대문을 열었다. 문 앞에는 조이 Joey가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를 띤 채 웃으며 서 있었다. 그의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 코트니 Courtney도 조이의 팔짱을 낀 채 활짝 웃고 있었다.  &amp;ldquo;헤이, 조이! 드디어 왔구나, 어서 들어와!&amp;rdquo;  두 명이 앉으면 꽉 차는 거실에 네 명이 들어앉자 집은 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9eQBeNRbzcxF0UQnC5TY7ZpgX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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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을 못 그려도 좋은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 내가 뉴욕의 디자인 스쿨에서 배운 것들&amp;nbsp;&amp;ndash;&amp;nbsp;1화 &amp;nda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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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2T08:27:26Z</updated>
    <published>2021-01-12T02: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미국의 디자인 스쿨로 유학을 가게 된 사연은&amp;nbsp;조금 어이없는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공대를 졸업했던 나는 한국에서 미대 학부로 편입할 방법을 찾고 있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공대를 졸업하고 한국 미대에 편입하는 일은 (농담이 아니라) 미국의 예일 Yale대 미대에 편입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일단 한국의 미대들은 일 년에 한두 명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hAwwiNLcbq_t8fEZ4nY4niVT0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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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뉴욕의 디자인 스쿨에서 배운 것들 - &amp;ndash; 프롤로그 &amp;ndash; 혹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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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4:22Z</updated>
    <published>2021-01-10T21:1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7년 전 뉴욕의 디자인 스쿨을 졸업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느 중소기업의 웹 개발자와 대기업의 영업 사원으로 오 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한 뒤 유학을 마음먹었다.&amp;nbsp;늦은 나이에 유학을 왔기 때문인지 학교를 다니는 하루하루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아무리 시시한 것들이라도 교실에서 배운 모든 것들이 내 딴에는 대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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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너무 일하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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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3:33Z</updated>
    <published>2021-01-06T22: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컴퓨터실 아르바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 때문이었다. 프린터를 사용하러 컴퓨터실에 들렀던 나는 그곳에서&amp;nbsp;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한 학생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녀는 나보다 일 년 먼저 입학했고,&amp;nbsp;두 학기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나도 여기서 일할 수 있을지 묻자 그녀는 당연히 가능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입구 카운터 근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0wNaVYn-OTAckTq62qSlCRu5i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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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박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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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17:15:24Z</updated>
    <published>2020-12-30T21:4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오는 했었지만 첫 학기 첫 번째 수업의 첫 번째 과제부터 숨이 막혀왔다.&amp;nbsp;기초 그래픽 디자인 수업의 교수는 첫 번째 시간부터 영어로 두 페이지 가까이 빼곡하게 쓰여있는 과제물 안내 문서를 나누어 주었다. 요약하자면 과제의 주제는 데이브 히키 Dave Hickey의 &amp;lt;에어 기타: 예술과 민주주의에 관한 에세이&amp;nbsp;Air Guitar: Essays on Ar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EyAK8p9Ue_3XrATzWhRVqYWm8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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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킬라 살사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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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7T04:58:53Z</updated>
    <published>2020-12-08T02:0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히 저녁을 먹으러 나왔던 우리 앞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먹자골목 안의 음식점과 술집들은 단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다. 관광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두운 골목 안에 노랗게 가스등을&amp;nbsp;밝힌 그 술집은 마치 팀 버튼 Tim Burton 영화의&amp;nbsp;한 장면처럼 기묘하고&amp;nbsp;비현실적이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CWgVyP7yyNn-K_LYHKHvmDqnK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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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룩거리네, 꽤나 종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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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7T03:55:40Z</updated>
    <published>2020-12-02T08: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뉴욕에 도착했을 때 나는 비교적 자신만만했다. 눈 뜨고 있어도 코 베어 간다는 서울에서 태어나 수십 년을 살았는데 뉴욕이라고 별 거 있겠냐고 생각했었다.  뉴욕 생활 첫날 한밤중에 맥도날드에서 마약을 한 직원이 내 주문을 받고 햄버거를 내주지 않았을 때에도 당황스러웠지만 별 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며칠 후 한국에서 가져온 신용카드가 해킹되어 오백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Od%2Fimage%2Fe5oluHNYLCVrGvt1_3btxKY6F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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