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포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 />
  <author>
    <name>atg0330</name>
  </author>
  <subtitle>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슴 속에 맺힌 말들을 적습니다. 사랑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b6Z5</id>
  <updated>2020-10-02T03:18:18Z</updated>
  <entry>
    <title>#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48" />
    <id>https://brunch.co.kr/@@b6Z5/48</id>
    <updated>2025-05-08T02:50:31Z</updated>
    <published>2025-05-08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연인과 같은 그런 사랑을 했다. 사실 내가 그녀와 하고싶었던 것은 거창한 무엇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들이었던 것 같다. 자기전에 전화를 하고, 일을 마치면 집 앞에서 만나 잠시 산책을 하는 그런 일들 말이다. 먹고싶은 음식이 있으면 서로를 떠올리고, 보고싶은 영화가 있으면 손을 잡고 보는 그런 일들.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바</summary>
  </entry>
  <entry>
    <title>#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47" />
    <id>https://brunch.co.kr/@@b6Z5/47</id>
    <updated>2025-05-07T04:44:54Z</updated>
    <published>2025-05-07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했지.&amp;quot; ​ 그녀는 날 보고 웃었다. 그녀도 내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두근거렸지만 나는 그럴거면 왜 나에게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는지 묻고 싶은 마음이 치솟았다. 그 뒤로도 그녀의 알 수 없는 질문은 계속되었다. 나는 이제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지만 이유없이 끌려가고 있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나는 우리 다음에 또 보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환하게</summary>
  </entry>
  <entry>
    <title>#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46" />
    <id>https://brunch.co.kr/@@b6Z5/46</id>
    <updated>2025-05-06T05:19:02Z</updated>
    <published>2025-05-06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녀를 좋아했고, 그녀도 그 사실을 알았다. 알 수 밖에 없었다. 내 모든 말과 행동들이 설명해주고 있었다. 오늘은 고백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그녀와 데이트를 한 것이 몇번이나 되지만 용기가 없던 나는 결국 말하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긴 채 집에 돌아왔었다. 그렇게 혼자 집에 돌아오는 길이면 착잡함과 한심함이 나를 덮쳤다. 사랑하는 여자한테 사랑한다고</summary>
  </entry>
  <entry>
    <title>#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45" />
    <id>https://brunch.co.kr/@@b6Z5/45</id>
    <updated>2025-05-05T05:48:24Z</updated>
    <published>2025-05-05T04: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에게 사랑은 각자만의 정의가 있다. 매일 보고 싶은 사람, 모든 것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은 사람. 우리는 주관적인 사랑의 정의가 있고 그 속에서 다 다른 사랑을 만나며 살아간다. 그 중에서 첫사랑은 남자가 절대 잊을 수 없고 생각만 해도 아련한 그런 사랑이다. 나에게도 그러한 첫사랑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과의 기억은 내 몸에</summary>
  </entry>
  <entry>
    <title>어쩌면 우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44" />
    <id>https://brunch.co.kr/@@b6Z5/44</id>
    <updated>2025-01-22T07:51:57Z</updated>
    <published>2025-01-22T06: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우린, 꽤 다른 사람일지도 몰라. 비슷한 점도 많고 통하는 점도 많아서 만난 우린지만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다른 것 같아. 나는 내가 사랑할때 하는 행동을 너에게 원하고, 너는 그러지 못해 나를 슬프게 해. 가끔 너는 사랑할 여유가 없는 사람같기도 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너를 누구보다 응원하지만 어쩔때는 그런 너의 인생 속에 내가 있기는 한걸까</summary>
  </entry>
  <entry>
    <title>17화. 해가 지고 난 뒤에 찾아온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43" />
    <id>https://brunch.co.kr/@@b6Z5/43</id>
    <updated>2024-11-20T04:45:24Z</updated>
    <published>2024-11-20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 화려한 왕관, 반짝이는 장신구들이 유리 뒤에서 그 빛을 내고 있다. 평일 오전이라 전시실 안에는 나를 비롯해 네명의 사람만이 구경을 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혼자 와서 천천히 걷고 있고 나 또한 한점의 사진 같은 그 풍경 속에서 동참한다. 수천년 전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보며 만약 내가 그 시절에 태어났으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하는 유쾌한</summary>
  </entry>
  <entry>
    <title>16화. 화양연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42" />
    <id>https://brunch.co.kr/@@b6Z5/42</id>
    <updated>2024-11-10T06:28:29Z</updated>
    <published>2024-11-10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amp;gt; 오늘 시간 돼? 저녁 먹자.  Y에게서 연락이 왔다. 나에게 어떤 말을 하고싶은 것일지 상상하며 일을 마치고 그녀를 만나러 강남역으로 갔다.  &amp;ldquo;여기야.&amp;rdquo; 많은 사람들 속에서 하늘색 셔츠를 입고 있는 그녀가 나를 부른다. &amp;ldquo;많이 기다렸어?&amp;rdquo; &amp;ldquo;아니 나도 방금왔어. 일하느라 힘들었겠다.&amp;rdquo; &amp;ldquo;오늘은 시간이 금방 가더라.&amp;rdquo; &amp;ldquo;고기 먹으러 가자. 고생했는데</summary>
  </entry>
  <entry>
    <title>15화. 미안한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41" />
    <id>https://brunch.co.kr/@@b6Z5/41</id>
    <updated>2024-10-27T05:32:59Z</updated>
    <published>2024-10-27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amp;gt; &amp;ldquo;일은 좀 할만 해요?&amp;rdquo; &amp;ldquo;네 대리님. 잘 챙겨주셔서 덕분에 금방 적응한 것 같아요.&amp;rdquo; &amp;ldquo;잘하고 있어요 지금. 앞으로 이런저런 이벤트들이 많이 있을텐데 너무 당황하지 말고 모르는거 있으면 언제나 물어봐요.&amp;rdquo; &amp;ldquo;감사합니다.&amp;rdquo; &amp;ldquo;그럼 먼저 퇴근할게요. 늦었는데 J씨도 빨리 들어가요.&amp;rdquo; &amp;ldquo;자료 정리만 마무리하고 들어가려구요. 수고하셨어요.&amp;rdquo; &amp;ldquo;그래요. 내</summary>
  </entry>
  <entry>
    <title>14화. 흘러내리는 기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40" />
    <id>https://brunch.co.kr/@@b6Z5/40</id>
    <updated>2024-10-23T09:29:34Z</updated>
    <published>2024-10-23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amp;gt; &amp;ldquo;여기 와인 맛있어요. 드셔보세요.&amp;rdquo; 준호가 나에게 말한다. &amp;ldquo;처음 먹어보는 맛이네요. 달달하면서 끈적한 느낌이 좋네요.&amp;rdquo; &amp;ldquo;독일은 어때요? 처음 오시는 거에요?&amp;rdquo; &amp;ldquo;예전에 여행으로 한번 왔었는데 다시 오니까 예전에 못봤던 것들 까지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amp;rdquo; &amp;ldquo;독일 좋죠...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착하고 다 좋은 것 같아요.&amp;rdquo; &amp;ldquo;얼마나 계신</summary>
  </entry>
  <entry>
    <title>13화. 주황색 지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39" />
    <id>https://brunch.co.kr/@@b6Z5/39</id>
    <updated>2024-10-17T11:47:37Z</updated>
    <published>2024-10-17T10: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amp;gt; 중세시대에 들어온 것만 같은 주황색 지붕의 집들이 발 아래 펼쳐진다. 1619년 지어진 하이델베르크 성의 공원에 앉아서 눈 앞에 전시되어있는 그림들을 감상한다.  &amp;ldquo;저기 앞에 서볼래?&amp;rdquo; 카메라를 목에 걸면서 Y에게 말을 건낸다. &amp;ldquo;이렇게?&amp;rdquo; &amp;ldquo;두걸음 정도만 뒤로 가봐. 그리고 이쪽 쳐다봐.&amp;rdquo;  말을 마치고 나는 차분하면서도 격렬하게 셔터를 누른다.</summary>
  </entry>
  <entry>
    <title>12화. 창밖에 흘러가는 장면 속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38" />
    <id>https://brunch.co.kr/@@b6Z5/38</id>
    <updated>2024-10-13T10:21:06Z</updated>
    <published>2024-10-13T08: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 ] &amp;ldquo;배고파.&amp;rdquo; 우리가 함께 누워있는 침대에서 그가 말했다. &amp;ldquo;뭐 먹을래? 밖에서 사올까?&amp;rdquo; &amp;ldquo;그래 잠깐 나갔다오자.&amp;rdquo;  그렇게 우리는 밤 10시에 다시 거리로 나왔다. 대부분의 가게들은 문을 닫았고 큰 마트와 몇 개의 작은 바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조금 더 걷다보니 골목 입구에 피자집이 보인다.  &amp;ldquo;피자 어때?&amp;rdquo; 내가 그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amp;ldquo;좋아</summary>
  </entry>
  <entry>
    <title>11화. 저물어가는 태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37" />
    <id>https://brunch.co.kr/@@b6Z5/37</id>
    <updated>2024-10-09T09:33:09Z</updated>
    <published>2024-10-09T08: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amp;gt; 나 내렸어. 7번 게이트 앞이야. 그쪽으로 갈게. 알았어. 저기 보인다.  Y가 해맑게 웃으면서 나에게 다가온다. 그녀는 아름다운 꽃잎을 닮은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amp;rdquo;비행기 힘들었지?&amp;ldquo; &amp;rdquo;밥만 먹고 쭉 자서 괜찮아. 밥은 먹었어?&amp;ldquo; &amp;rdquo;같이 먹으려고 기다렸어. 배 안고파?&amp;ldquo; &amp;rdquo;조금 고프네. 뭐 먹을래?&amp;ldquo; &amp;rdquo;먹고싶은 거 있어?&amp;ldquo; &amp;rdquo;너가 추천해</summary>
  </entry>
  <entry>
    <title>10화.&amp;nbsp;화학작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36" />
    <id>https://brunch.co.kr/@@b6Z5/36</id>
    <updated>2024-10-06T08:57:42Z</updated>
    <published>2024-10-06T07: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amp;gt; &amp;rdquo;근데 두분은 무슨 사이에요? 사장님 남자친구?&amp;ldquo; 바텐더가 술을 마시며 말했다. &amp;rdquo;우리 잘어울려?&amp;ldquo; 그녀가 말한다. &amp;rdquo;아니에요. 저는 여자친구 있고 이 사람은... 잘 모르는 사람이에요.&amp;ldquo; 내가 술을 크게 한모금 마시고 답한다. &amp;rdquo;잘 모르는데 둘이 술을 마시러 와요?&amp;ldquo; 젊은 여자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한다. &amp;rdquo;어쩌다가 몇 번 봤는데 이렇게 무작정</summary>
  </entry>
  <entry>
    <title>9화. 드라이 마티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35" />
    <id>https://brunch.co.kr/@@b6Z5/35</id>
    <updated>2024-10-04T09:31:32Z</updated>
    <published>2024-10-04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 &amp;rdquo;독일 생활은 어때? 수업은 들을만 하고?&amp;ldquo; &amp;rdquo;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아요. 이제 점점 날도 좋아지고 있고 이해하기가 조금은 어렵지만 수업도 재밌어요.&amp;ldquo; &amp;rdquo;여행은 좀 다녔어?&amp;ldquo; &amp;rdquo;개강하고는 아직 안갔는데 다음주에 스위스 가려구요. 오빠는 여행 많이 다녀요?&amp;ldquo; &amp;rdquo;작년에는 이곳저곳 많이 갔었는데 이제는 자주 안가. 공부를 계속 하다 보니까 욕심도</summary>
  </entry>
  <entry>
    <title>8화. 같은 계절, 다른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34" />
    <id>https://brunch.co.kr/@@b6Z5/34</id>
    <updated>2024-09-22T12:21:51Z</updated>
    <published>2024-09-22T09: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amp;gt; 비슷한 날씨지만 어딘가 묘하게 다른 기분을 느낀다. 들리는 언어들도,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독일과 다를 것이 별로 없지만 나에게는 제법 상징적인 곳이다. 기차역 근처의 호텔에 짐을 풀고 점점 많아지는 가게들과 사람들을 지나 슈테판 대성당에 들어간다. 천주교를 믿지 않지만 순간적으로 공간에 압도된다. 앉아서 기도를 하고 있는 노부부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summary>
  </entry>
  <entry>
    <title>7화. 하얀 입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33" />
    <id>https://brunch.co.kr/@@b6Z5/33</id>
    <updated>2024-09-19T06:22:56Z</updated>
    <published>2024-09-18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 독일로 가기 직전 본가에 내려와있다. 짐을 다 챙기고 가족들과 오랫동안 못봤던 친구들을 만나고 또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면서 쉬고 있다. 먼 나라에서 혼자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감정이 더 앞선다. 그곳에서 만날 새로운 경험들, 아름다운 풍경들을 생각하며 매일 밤 잠에 든다. 유럽의 화창한 날씨 아래 푸른 공원에서 혼자 누워있는 내</summary>
  </entry>
  <entry>
    <title>6화. 변치않을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32" />
    <id>https://brunch.co.kr/@@b6Z5/32</id>
    <updated>2024-09-15T07:53:37Z</updated>
    <published>2024-09-15T07: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 ] &amp;rdquo;생일축하해&amp;ldquo; &amp;rdquo;고마워. 오늘 보니까 좋다. 보고싶었어.&amp;ldquo; 우리는 서로를 잠시동안 말 없이 바라보았다. 어두운 바에는 잔잔한 재즈가 흘러나왔고 벽면에는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amp;rdquo;나는 모스코 뮬. 너는 뭐 마실거야?&amp;ldquo; 메뉴판을 내밀며 J가 말했다. &amp;rdquo;추천해줘.&amp;ldquo; &amp;rdquo;약한 것?&amp;ldquo; &amp;rdquo;응.&amp;ldquo; &amp;rdquo;그리고 달달한걸로?&amp;ldquo; &amp;rdquo;응. 근데 끈적한 달달함 보다는 상쾌한</summary>
  </entry>
  <entry>
    <title>5화. 너만의 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31" />
    <id>https://brunch.co.kr/@@b6Z5/31</id>
    <updated>2024-09-12T10:57:50Z</updated>
    <published>2024-09-11T14:2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 ] &amp;ldquo;사람 진짜 많다. 나 월드컵 경기장은 처음이야!&amp;rdquo; 모두가 같은 색의 옷을 입고 같은 곳을 바라본다. 귀가 터질 듯이 북 소리가 들려오고 선수들이 입장하자 함성소리는 더욱 커져간다. &amp;ldquo;꼭 이겼으면 좋겠다.&amp;rdquo; 그가 설레는 목소리로 말한다. 주변의 소음에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없어 우리는 서로의 몸을 조금 더 가까이한다. &amp;ldquo;호주도 잘하는 팀 아니야?&amp;rdquo;</summary>
  </entry>
  <entry>
    <title>4화. 사랑의 심리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29" />
    <id>https://brunch.co.kr/@@b6Z5/29</id>
    <updated>2024-09-08T12:33:03Z</updated>
    <published>2024-09-08T11:0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amp;gt;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바닷가에서 한 이야기들이 서로에게 많은 생각을 이끌었지만 함께 누워있다는 사실에 나는 그 어떤 다른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까끌까끌한 잠옷 사이로 부드러운 Y의 살결이 느껴진다. 우리는 입을 맞춘다. 모든 것을 남겨두고 둘만의 세상으로 떠난다. 거칠어지는 숨소리 사이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취한다. 술기운이 올라오는 것인지</summary>
  </entry>
  <entry>
    <title>3화. 나는 잊기 싫은 밤이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6Z5/28" />
    <id>https://brunch.co.kr/@@b6Z5/28</id>
    <updated>2024-09-04T08:52:27Z</updated>
    <published>2024-09-04T05: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 ]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바다로 향했다. 그와 떠나는 첫 여행이다. 고운 모래 위에 작은 돗자리를 깔고 앉아 수영하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하늘은 누가 물감을 뿌린 것 같이 아름다운 푸른색 이었다.  &amp;rdquo;많이 안덥지? 괜찮아?&amp;ldquo; J가 따스하게 물었다, &amp;rdquo;응 괜찮아. 바람이 불어서 날씨도 딱 좋다. 이따 밤에는</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