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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그리는 닥터희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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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ma201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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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그리는 닥터희봉의 브런치입니다. 달려온 만큼 쉬어가야 할 때를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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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2T08:08: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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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제주 - 다시 설레임을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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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3:28:39Z</updated>
    <published>2026-03-06T1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이 늘 같은 것은 아니다.  때론 휘몰아 치듯한 급류와 함께하기도 하고, 느슨하다못해 지루한 오후 3시 같은 시간들도 있다. 때론 다른이의 옆에서 그의 일상과 오버랩되는 시간들을 보내기도 한다. 방학이라서 그런지, 한동안 여유를 만끽하는 기분을 냈다.  물론 내가 이런말을 하면, &amp;quot;아니 따로 직장도 있으신 분이 무슨 말씀이세요!&amp;quot; 라고도 하지만, 언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xB92Sko6GmfEj_uhgu-JXWFVX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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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묘미 - 세상으로의 안식# 오래된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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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1:19:32Z</updated>
    <published>2026-02-10T13: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이후 한국사회에서도 집에 대한 의미가  다양화 된 것이 틀림 없다.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북적이는 도심을 떠나서 교외에 집을 짓거나 반려견을 키우거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했다. 당시에는 코로나가 종식 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이것이 하나의 흐름이 될 것 같았다. 반대로 도심에서 자산을 증식시켜줄만한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고층 아파트를 선호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_sJ6zirZigu4GFRNZ252pKdpw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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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꾸미 낚시꾼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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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4:17:40Z</updated>
    <published>2025-10-18T23: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공식적으로 쉴 수 있는 시간이 왔다. 이번 추석연휴는 모두에게 기대감을 주는 것 같았다. 물론 우리는  알고 있다. 이번 연휴도 쏜살같이 지나가버릴 것을. 그런데도 이 행복한 기대감은 누구에게나 공평해 좋다. 바로 &amp;quot;다 같이 타임아웃!&amp;quot; 할 수 있기에. 물론 그중에는 부분적으로 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자기 상황에 맞게 부분적 교집합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qpZCrGE-mfDD8Qo_oOkjRAANs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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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픈 관계 정리하기 - 거리두기 공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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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2:14:10Z</updated>
    <published>2025-10-06T08:5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의 경계는 분명했다. 하지만 해야 할 것과 하지 않는 나의 태도와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버리는 나의 습성 사이에는 늘 &amp;quot;의지&amp;quot;가 &amp;nbsp;없어서였다. &amp;nbsp;웬만한 일은 거뜬히 하는 성향인데, 커피만큼은 질질 끌고 버리지 못했다. 오천 원 &amp;nbsp;가령의 돈으로 쉽게 취할 수 있는 한 잔의 쉼이라? 그 역시 아니다 오백만 원이어도 딱히 대신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Plbdml_cQRwcxGWdKQqPWC4q6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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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을 내어주는 고양이 - 만만한 사람이면 어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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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6:51:57Z</updated>
    <published>2025-09-16T06: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제주에서 한 번 들어가보고 싶은 작은 마당을 품은 집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올 여름 동생이 예약한 숙소라고 해서 골목길을 둘러둘러 진입한 곳이 바로 그곳이었다. 몇 번 가본  고등어쌈밥 집 옆이었기에 기억이 났던 것이다.  집이란 곳이 그렇다. 정문으로 들어가느냐, 아니면 후문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그집이 그집인가 싶은거다.   길도 그렇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vaMtUsRKSvJ2Zf5pS3lXsKQpK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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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끝 - 2025년 무더운 여름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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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6:40:08Z</updated>
    <published>2025-09-13T08: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으로 긴 여름날들이다 얼마 전, 아침 저녁으로 습도가 확 잡히는 것을 보고서야 조심스레 창문을 열어보았다. 에어컨을 이렇게까지 하루 중 긴 시간을 켠 것도 9월 중순이 돼서까지 켜놓고 있기도 처음인 것 같다. 정말이지 24시간 내내 켜놓고 살았던 것 같다.  지난주는 특별히 더 바빴던 것 같다. 개강을 해서일까? 똘망똘망한 아이들의 생기를 받으며 나는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3rBY0nhKATgDpxQ98DOST88nSf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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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상상하던 하늘과 일상 - 또 오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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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1:42:12Z</updated>
    <published>2025-08-17T11: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고비를 넘겨서일까 절기는 파아란 하늘을 보인다. 한 동안 주말이면 궂은 날씨가 연일 이어졌던 것 같은데, 요즘의 하늘은 어찌나 이쁜지. 광복절을 맞이해 9월로 접어드는 이 순간 잠깐 한숨을 돌리는 것일까. 올해는 뭐든지 조금은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꽤 바쁘게 지냈던 것 같다. 기다리던 VVIP도 왔지만, 마음만큼 제대로 대접하지 못했다.  &amp;quot;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DEQANQJFKgs5rymM0PHW7qqa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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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꽃다발 - 맛있는 수프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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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9:57:20Z</updated>
    <published>2025-06-29T04: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5월 15일!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던지! 그러나 여정은, 어느 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어진 인생만큼 저절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었다. 소중할수록, 얼마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인생이란 맛있는 수프를 만들려면 정성, 열정, 그리고 인내도 한 스푼이 필요했다. 이렇게 한 달을 수프를 끓여내고 있다보니 어느덧 6월도 어느덧 하순을 향해 달려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VE-aZbKBYZ94815K19XrSVL9CIw"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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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왜 이렇게 춥냥 - 계절의 문턱에서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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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22:15:40Z</updated>
    <published>2025-04-19T05: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체구에도 야무진 하얀 얼굴의 해삼이는 로펌 대표다. 그런 해삼이가 요새 다시 야구를 즐긴다고 했다. 제주에 가면 숙소에 틀여 박혀 침대에 몸을 던지고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던 친구다. 자연 맛집 제주도에 가서 숙소에만 있다 온다 하니 의아했지만, 이제 그런 형태의 휴가를 이해하고도 남는다.   일상의 번잡함과 완전히 분리되는 법은 참으로 중요하고 대단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vQJNO87-vM15eWx5CtKmEENT9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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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임아웃(time-out) - 고독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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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10:19:03Z</updated>
    <published>2025-02-02T12:0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로 인생은 외롭다. 아니, 대체로 외로운지도 모르겠다. 혼자 있는 시간이 얼마만큼 확보되지 않으면 자신이 외로움을 타는 사람인지 아닌지 제대로 알 수가 없다. 가정과 직장 등 부쩍 대는 환경에서야 어쩌다 갖는 혼자만의 시간에 잔뜩 기대하고 즐거울 수 있지만, 무리로부터의 일시적인 해방감은 고독과는 다르다. 혹자는 이 시간을 일부러라도 사야한다고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CsaLZTpouzg_rUuEijrGv25R31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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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브리드 인생 - 금요일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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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9:13:28Z</updated>
    <published>2025-01-17T10: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니 내 주위에는 별것 아닌 내 능력이나 인간적인 매력에도 감탄해마지않아 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고,  내 작은 고통과 신음에 함께 안타까워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뿐 아니라 아무리 봐도 이러면 곤란할 것 같은 맥락에도 자기 자존심이나 욕구만을 채우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오늘은 이런 세 방향에 있는 사람들을 다 느낀 하루였다. 아무래도 나는 축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cuXhjBvhcq0DNr0x6DXa5gWsMp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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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는 그대로의 나 - 문자 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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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12:26:27Z</updated>
    <published>2024-12-31T01: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은 내 생각만큼 완전하지도, 사실이지도 않았다. 아직은 겉옷이 필요한 날씨인데도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이던 샛노랑, 파랑 부클 소재의 옷을 입고 나서 저 아래 도심으로 나가는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교회에 가던 길이었는지,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열네 살이 되던 해, 아직 햇볕이 닿지 못한 응달에는 미처 녹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Si_JU_bkMp2bAW14_rY5X4KI5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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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 무엇을 놓고 무엇을 가져갈까 - 연말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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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9:21:04Z</updated>
    <published>2024-12-22T05: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 명동의 거리는 깨끗하다. 20년 전 서울시에서 한동안 '쓰레기없는 중구'라며, 쓰레기통을 없애버린 까닭에 넘쳐나는 쓰레기가 갈 곳을 못 찾던 때와 대조적이다.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잘 넣으면 좋은데 그 주변에 아무렇게나 던지는 사람들이 있으니 서울시가 쓰레기통을 없애는 정책을 채택한 것이다. 어쨌든 (쓰레기통이 있음에도) 지금은 너무나 깨끗해져서 어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9DbhByr4gFaQIuESRDB-r3QFf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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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설로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 - 기후위기와 식물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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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12:21:43Z</updated>
    <published>2024-12-01T03: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부지방, 특히 경기 남부에 30cm를 육박하는 폭설이 내렸다. 눈이 오면 제설 작업이 빠르게 이뤄질 만 한데, 웬일인지 이번 눈에는 속수무책인 것일까? 듣기로는 이번 눈은 대기 중 습도가 높아 무게가 있어 나무들이 훅 꺾이고 말았다. 여름의 기록을 보니 &amp;quot;올해 꽤 더울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6월 중순으로 접어들었다&amp;quot;는 글귀가 있었다. 그즈음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RFeS78WzTX8NnEAQJYRxxzaKo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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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목적을 재발견하다 - 채집과 현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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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6T00:29:56Z</updated>
    <published>2024-11-25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스에서 말하길,  한 나라의 VIP와 큰 기업의 경영가들은 휴가를 떠나며 복잡한 문제들을 정리해온다고 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나는 여행을 통해서 나의 현안을 정리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라는 생각이 있어서이고, 다소 인생을 개척해 나가려는 성향 때문인 것 같다.   여행지에서 &amp;quot;현안 다루기&amp;quot;에는 따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qlRZIBQ3I9YLAUNuBXGnRqr8c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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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추면 여행 - 11월 남쪽나라, 통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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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14:18:42Z</updated>
    <published>2024-11-20T10: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기온 때문인지, 남쪽으로 이어진 고속도로의 옆 길마다 가을이 서서히 머물고 있었다. 단풍은 역시 따뜻한 아래쪽보다야 위쪽 지방이 멋지다는 것을, 서울에서 경기, 충청, 전라를 지나며 확인한다. 그래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일뿐! 저 아래 백양사, 내장사를 거치면서 짙어져 가는 가을의 정취가 좋기만 하다. 한두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른이 되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zgbR4I07LcK0dbp8jhNkcXQerE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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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에 아름다움을 더해서 - 11월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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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9T01:17:54Z</updated>
    <published>2024-11-10T07: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5시, 느지막한 오후다.  회장을 벗어나 잠시 나온 발걸음에 눈앞에 펼쳐진 시청역 앞 광장을 마주했다.  금빛 노을로 물들인 빌딩과 노릇해진 도심의 단풍, 시청 앞 빈백 위 쉬어가는 시민들에 감탄한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것은 도시에서도 동일하다.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들녘이 아니라, 황금이 돼가는 도시의 모습 같기도 하다. 자연은 누구에게나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7w0fax77Wk1-ZgHzXlZ-KAITc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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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 시절을 보내는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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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09:45:47Z</updated>
    <published>2024-11-03T03: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초에 세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amp;lt;논문을 예년보다 한 편 더 쓰자&amp;gt;, &amp;lt;외국어 원서 문서 다독&amp;gt;...그리고 또 뭐였지? 느슨한 목표만큼이나, 기억도 흐릿하다. 올해가 아직 두달이니 남았지만, 10월 31일! 그 마지막 날에 겨우 한 가지를 달성하고 혼자 좋아한다. '뭐, 그럴수도 있지'. 제깐에는 열심히 살아온 것 같아서 스스로를 용인하는 말이다.  목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8k7o-GtZYVT5iFaLXbeaFbn2fi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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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기 연습이 필요할 때 - 자아탐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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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3:21:44Z</updated>
    <published>2024-10-05T02:5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전 단상: 말하기 토요일 아침에는  가볍게 운동을 한 뒤 샤워를 하고 스타벅스에 앉아 있는 것이 루틴이다. 이 때 노트북으로 브런치에 일기를 쓸 정도로 한가한 날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카페에서는 대게 듀얼 모니터가 필요하지 않은 일들을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쓴 논문의 체계를 구상하거나, 남이 쓴 논문을 심사하는 것들이다. 그냥 듣기에도 팍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oP0fg8GqXoSEfwoQqOwpm64Ib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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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돈된 삶 - 요새 명동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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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11:23:13Z</updated>
    <published>2024-09-17T06:5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2년부터 2015년에는 일본에 가는 것을 참 좋아했다. 정돈된 길과  차분한 먹색 지붕들로부터 이제막 비가 온뒤에만 누릴 수 있는 고즈넉한 기운을 느꼈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어디를 가나 깨끗하고 잘 정비된 도로를 쉽게 마주하곤 한다. 며칠전 우연찮게 covid 19 시기를 지난 뒤 명동거리를 걷게 됐다. 을지로 1가에서 약속인지라 명동역에서 걸어 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4q%2Fimage%2F_NvYB0QSSDMBQAxw3kGmGFMUC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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