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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초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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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불가항력적 생명의 신진대사의 진가와 의도를 찾아가려는,  초연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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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4T03:04: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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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빛 때문에 사람을 죽인, 정말로 '이방'이었던 남자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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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8:22:55Z</updated>
    <published>2026-02-09T07:5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amp;lt;이방인&amp;gt;의 주인공 뫼르소. 초반의 구절부터 독자들은 주인공의 보편적이지 않은 윤리관과 죽음관에 대해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다만 작가가 살았던 20세기 초반, 허무주의가 팽배했던 시대상을 반영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인간의 절대적인 가치와 의미가 사라진 삶 속에서, 무의미함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iZaqrhZ498OCJsQqEmgOueUxXp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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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너를  만나  다른  사람과  결혼해 - 20대의 나를 만나줘서 고마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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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2:20:10Z</updated>
    <published>2026-02-04T02: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 나는, 참 공통사가 없었다. 학교와 나이, 사는 곳도 달랐으니 말이다. 게다가 21살의 너는 대학교를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았고, 24살의 나는 취업하느라 전전긍긍했을 때였으니까. 다만, 사랑만 한다면 편해질 수 있다는 걸 너는 내게 그걸 알려준 사람이다. 뭐든지 사람 간 관심사나 공통점이 어느 정도 일치해야 이야깃거리가 늘어나 빨리 편해진다는데,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72k8NhXlhDZ2Nh7isE8cvDfPQG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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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3-8 - 연인을 기다리는 주말의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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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00:06:58Z</updated>
    <published>2024-04-28T22: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시 십 분경, 초여름의 일찍 떠오른 햇빛이 나의 눈을 간지럽힌다. 눈을 감아도 느껴지는 눈부신 시야에 눈을 떠보니, 옆에 곤히 자고 있는 연인의 모습이 보인다. 아침이라는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함축하는 시간대에 은혜하는 이의 얼굴을 처음으로 맞이한다는 건, 굉장히 숭고한 일이다. 영혼으로 연결된 내 사람의 온기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는 건, 두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DeQ1hstyQ1e5zyffhrrfmYXcN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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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히 내게 오나 봐. - 스무 살의 세 번째 과팅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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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01:01:45Z</updated>
    <published>2024-04-07T22:1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 혹은 어떤 사물이 인과율에 근거하지 아니하는 성질. 대학교 입학 후, 신입생 단과대 해오름제에서 빅뱅의 뱅뱅뱅으로 1등을 한 적이 있다. 해오름제는 대학교에서 학생들끼리 한 해를 잘 보내자는 의미로 벌이는 축제로써, 나는 춤을 추었다. 각 단과대에서 진행한 해오름제의 1등은 반드시 전체 단과대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xuvxssTc2OqPp_4IkcHPF_e4m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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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3-7 - 과거 여자들과의 연대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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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0:14:23Z</updated>
    <published>2024-03-24T22: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남성분의 여성분들은 꽤 많았다. 나보다 6살의 연륜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시간 속의 지나간 여성분들은 오늘의 그에게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흔적을 남겨놓았다. 과거의 연애문화 같으면 경험이 많은 연인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요 근래 문화는 꽤나 반전됐다. 오히려, 경험이 없는 자에게 호감이 떨어지는 추세랄까. 나는 내 남성분에게 남겨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68TxZYtwFw-qsoP_TKjv17c1r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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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3-6 - 뽀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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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21:11:06Z</updated>
    <published>2024-03-10T22: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히스테리'는 이집트 최초의 의학 기록 카훈 파피루스에 처음 등장한다고 한다. 이 기록에서 성적으로 만족되지 않은 자궁이 몸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증세를 히스테리로 본다고 하였다.  최근 나는 히스테리성 성격장애를 겪고 있는 것만 같다. 연애를 시작한 지 삼주차가 되어도 아무런 스킨십의 유출과 유입이 전무하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HjgbrGEZzRpyv4IIdZcMmZIq0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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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3-5 - 손잡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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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05:49:31Z</updated>
    <published>2024-03-04T06:2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와 내 몸의 일부분을 공유하는 일은 무척 떨리는 일이다. 단순히 스치기만 해도 얼떨떨한 마음인데, 오늘은 그와 손을 맞잡았다. 그의 고유한 온기가 나와 맞닿은 부분을 통해 은은하게 전해져온다. 따뜻하다 못해, 내 심장까지 간지럽힌다. 강아지풀의 촉감을 가진 그의 손은 스물 일곱의 나를 일렁이게 한다. 마치 CT 촬영을 위해 조영제 약물을 투여했을 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Evt_fig0J-83I3qAZPH6OLWlT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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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3-4 - 파묘를 관람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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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06:18:37Z</updated>
    <published>2024-03-03T23: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묘가 대세다. 김고은과 최민식, 그리고 유해진 동시출연작인데 이 어찌 오컬트라고 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아, 공포영화를 보는 건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대배우들의 선택작이기에 영화관으로 내 남성분과 발걸음을 옮겼다.  오랜만에 하나가 아닌, 둘이서 영화를 보는 건, 설레기보다는 꽤나 불편한 상황이었다. 옆자리에 아는 이가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nFPpBaa6zJ-FNyt9OHRJHDIFa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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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팅 #3-3 - 개발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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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03:02:05Z</updated>
    <published>2024-03-01T10: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귈래?&amp;quot;라는 세음절이 내 뇌세포들을 도미노 했다. 지하철 개찰구 어귀에서 &amp;quot;잘 가&amp;quot;라는 인사와 더불어 한 손을 뻗어 인사치레를 하던 내 행동은 무너졌다. 퇴근 시각 7시경, 수많은 인파 속에서 던져 나온 외침은 적잖이 당혹스럽지 아니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충분한 타이밍이 있었음에도.. 그 말이 전달되는 장소가 지하철 개찰구 어귀였어야 했나.  지난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Vx59SbqvoPejdwzzpdEgoOmGrUI.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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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팅 #3-2 - 개발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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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3T02:27:14Z</updated>
    <published>2024-02-22T23: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분 전에 카페에 들어섰다. 나도 모르게 에프터라는 약속에 설레었는지, 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너무도 일찍 집에서 발걸음을 떼고 만 것이다. 약속시간 정각이 되어서 그에게 카톡이 왔다. &amp;quot;도착하셨나요?&amp;quot; 난, 도착했다는 물음 대신 뒤를 돌아 창밖에 서있는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수줍은 듯이 한 번 씨익 웃고서는, 카페 안으로 발을 내디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2ZzYX3JwNDEZsZfD6QS-OzR8Q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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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팅 #3-1 - 개발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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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13:30:59Z</updated>
    <published>2024-02-19T23:0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판교에 근무하는 그와 광화문에 있던 내가 만날 수 있는 중간 지점은 송파나루 어귀였다. 우리는 6시까지 요찌무라는 소바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지금 생각하면, 겨울인데 무슨 소바인가 싶기도 하다. 무튼, 잠실역에서 내렸던 그와 송파나루역에서 하차했던 나는, 길 대로변 가운데에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amp;quot;안녕하세요.&amp;quot;&amp;quot;네, 안녕하세요.&amp;quot;&amp;quot;웨이팅이 있을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mcstf4fwHYpHYqK1mN8SH3oq1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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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팅 #2 - 정부 부처 사무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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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17:11:33Z</updated>
    <published>2024-02-14T23: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만남] 퇴근을 누구보다 늦게 한다는 그를 기다리며, 성수 스시집에서 하이볼을 홀로 훌쩍였다. 요새 불면증으로 고생해서 그런 걸까. 두 모금으로 입을 적셨을 뿐인데, 취기가 화악하고 올라왔다. 친구에게 &amp;quot;나, 벌써 취한 것 같은데 알딸딸하다가 실수하면 어떡하지..&amp;quot; 카톡을 보내던 찰나에 저 멀리서 삼십 대 중반처럼 보이는 아저씨가 뚜벅뚜벅 들어오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7ksrFCXRm3caLiCf8wjMBKOUe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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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팅 #1 - 건축구조기술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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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8:38:33Z</updated>
    <published>2024-02-12T22: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녕하세요. 이초연이라고 합니다. 일찍 자리에 앉으셨을까요?&amp;quot;&amp;quot;아닙니다! 10분 전에 오셨는데요 뭘..ㅎㅎ&amp;quot;&amp;quot;아, 네..!&amp;quot;&amp;quot;아.. 실물이랑 똑같으세요!&amp;quot;&amp;quot;네? 아, 사진이랑요 ㅎㅎ!?&amp;quot;&amp;quot;아, 네! 실물이 아니라 사진이랑요 제가 헛소리를..&amp;quot;&amp;quot;아, 아닙니다! 그러실 수 있지요!&amp;quot; 카페에 들어서자, 소개팅 상대가 왔다는 걸 인지한 남성은 자리에 일어서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1LOUvCilXzYzzNBprow_o8eXK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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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르라보, Another 13 - 도쿄 클럽에서 마주친 일본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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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9:08:13Z</updated>
    <published>2024-01-28T10: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성이 본성에 지배되는 겪어보지 못했던 그런 날이었다. 시부야에서 놀던 내가, 근처 유명한 힙합클럽 Atom에 방문했다. 한국 클럽은 춤보다 유흥에 치우쳐져 있는 느낌이지만, 일본은 그러지 아니하다는 소문의 진위여부를 가르고 싶어서이기도 했다. MD에게 자랑스러운 한국 여권을 내밀고서는, 도장을 받고 클럽에 들어섰다. 1층부터 5층까지 층마다 J-pop,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hdlKZW2ArPmflEgqr-uftKCwJ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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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을 경외시하며 - 깊은 윤리관과 고독한 염세주의의 합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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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9T02:27:51Z</updated>
    <published>2024-01-09T00: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각할  수 있음에 인간이 애잔한 날이 있곤 하다. ​ 각자의 사정이란 걸 알게 된 이상, 이해받지 못할 인간이란 이 세상에는 없는 듯하다. 눈의 깜빡임과 같이 능수능란하게 이성적인 삶을 사는 와중에도, 뇌리를 스치는 인간의 말의 힘은 대단하다. 한 사람이 뱉은 단어와 문장들이 홀연하게 떠나지 않고, 묵직하게 나의 머리를 쳐버린다. 그게 단순히 나쁜 말들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VczXjidgKKCCBrNlqpesvKR3l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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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의 소회 - 스물여섯을 마감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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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23:32:30Z</updated>
    <published>2023-12-24T19: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나는 많은 걸 내려두었다. 도덕, 정의, 가치관, 절약. 어느새 내가 누구였는지에 대한 원초적인 의문만이 남아있게 되었다. 시작은 올해 삼월 헤어짐과 가족의 사정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생은 무척 덧없고 감각이라는 고통을 수반하니, 어디서든 이 끈을 놓아버리고만 싶다.  출생과 더불어 얻게 되는 1인몫의 의무. 하필 생이 주어져서 욕구가 생기고 남과 비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QxjaFy1jJbkDg204sO-ojnRFc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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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보루빵이 너무 먹고 싶어. - 1,500원이 가져다준 4시간의 인슐린 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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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14:15:48Z</updated>
    <published>2023-11-22T03: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7시 종각역 개찰구에서 카드를 찍고 나오면, 지하 일층은 빵냄새로 가득하다. 천 원부터 삼천 원에 이르는 어귀의 빵집이 이른 새벽 출근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장사하느라, 일곱 시부터 이미 뜨끈한 빵들이 고개를 들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 가장 기본적인 소보루빵.  보통은 식빵으로 그 가게의 진가를 결정한다는데, 나는 조금 다르다.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Pfm8f2ZA4IoS-0-JWL2dA6T6dg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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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 옳고 그른데요? - 제대로: 옳고 그름을 사색할 수 있는 힘과 이를 논의할 수 있는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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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0:41:45Z</updated>
    <published>2023-10-31T00: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를 거듭할수록 선과 악의 잣대가 희미해져 간다. '보수적'이라는 말에 치를 떨었던,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의 나는, 어느새 안정을 선호하고 있었고,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가치판단과 도덕관념을 어느 정도 놓아버린 채 살고 있었다. 이제는 어느 순간 내가 한 인간으로서 1인 몫은 물론이지만, 제대로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제대로' 이 정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Zwl_nuXEFjPFHZa175Go4hXDb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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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O. 가 꿈에 나올 이유가 없는데? - 나의 연애관에 대해서: 일상의 흥미와 안정을 동시에 선물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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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1:03:43Z</updated>
    <published>2023-10-27T06: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사랑을 받고 싶었나. 꿈에 디오가 나와, 함께 썸을 타는 사이가 되었다.  얼마나 구체적으로 꿈을 기억하냐면, 내 친구의 남자친구와 셋이서 술을 먹고 있을 때, 옆 테이블에서 디오가 인사를 했다. 내 친구의 남자친구의 친구인 디오는 같은 테이블에 있는 내게 인사를 해왔고, 나는 예의에 맞게 맞인사를 건넸던 것이다. 그렇게 디오랑 얼굴을 텄다. 친구는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bHtkrPAE30VD2dyLWLuZN0QNV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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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롭다가 아니라, 고요했다. - 아오마메의 1인 가구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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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21:47:11Z</updated>
    <published>2023-09-03T13: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푹잤다. 어제 새벽 한 시쯤 잠들었다 해도, 9시간은 수면을 취했을 거다. 일어나 9시 정각에 가기로 마음먹었던 헬스장을 공복 상태로 향했다.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들을 풀어준 뒤, 케틀벨로 전신을 다져 땀을 좀 내준 다음, 천국의 계단을 올랐다. 높은 Bpm에 맞춰 흘러내리는 땀들을 찬물로 씻어내고서는, 근처 동네 빵집에 들러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를 포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GP%2Fimage%2F4sTmp8MCHFOXd1qHsmRKxNTpZ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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