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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araem4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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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을 읽고 줄을 긋고 따라 쓰다 나를 이야기합니다. '나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 글을 그립니다. 장르가 없는데 굳이 분류하자면 시+에세이가 합쳐진 '시쎄이'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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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5T01:22: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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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선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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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4:00:04Z</updated>
    <published>2025-12-29T1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내리면 하얀 눈 사이로 자선냄비와 그 곁에서 종을 흔들던 분들이 생각난다.  쭈뼛거리며 걸어서 지폐를 쏙 넣던 연인시절을 지나, 두 아이 손에 들려 보낸 지폐가 빨간 자선냄비로 들어갈 제면 그 풍경만으로도 따듯해졌다.  모인 기금이 잘 쓰이는지 궁금하다가도 모인 기금을 지급받을 이의 씁쓸함과 안도감을 가늠하다가도 이어져야 했던 마음들은 서로에게 빚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7TjBx5RQtE2C8CtQ0z07W6jHV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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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라산이라는 공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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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8:28:41Z</updated>
    <published>2025-12-14T08: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2박 3일 아빠와 중학생 딸&amp;nbsp;한라산 성판악 코스 후기   2025.12.12 새벽 4시 기상.&amp;nbsp;전날 대여한 운동화와 스틱, 가방을 하나씩 챙긴다.&amp;nbsp;말은 많지 않지만, 준비는 정확하다. 아빠와 중학생 딸.&amp;nbsp;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오르기 위한 하루의 시작이다. 이건 내가 아닌&amp;nbsp;그와 딸의 이야기다.  전일(12.11) 예약했던 한라산은&amp;nbsp;비가 내려 결국 취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5lugJ2xn3XMnmqQKzJ06VSJj6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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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라산 내가 오고 싶어 온게 아니라고!&amp;nbsp; - 12월 한라산 성판악 코스 중학생 딸과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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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1:54:21Z</updated>
    <published>2025-12-14T01: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졸이며 다음 소식을 기다렸다.  이들은 내려오고 있는 것인가?  둘 사이는 괜찮나?  내 마음은 제주도가 아닌데도 제주 하늘 위를 비행하고 있었다.   아이의 포기 선언 후 둘은 500m 내려갔다 잠시 쉬었다고 한다. 조금 진정된 아이에게 정상은 아니더라도 다음 목표지점까지만 오르자는 제안에 아이는 끄덕였단다. 그렇게 목표 수정 후 그들은 다시 올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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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는 그 무엇으로도피어나지 마세요. - 이기주 &amp;lt;언어의 온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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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5:21:22Z</updated>
    <published>2025-12-12T05: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기주 작가 글을 좋아한다. 그의 글은 겨우내 얼었던 땅을 뒤집어 올리는 흙내음이 나서다. 그런 글에 딴지를 걸었다.        이제,다시는 그 무엇으로도피어나지 마세요.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낸 지인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머릿속에 맴도는 짧은 시가 있다. 문인수 시인의 '하관'이다.시인은 어머니 시신을 모신 관이 흙에 닿는 순간을 바라보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r-czFdlwktBAHSIRerKoo53fy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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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중전화박스에 들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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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5:15:05Z</updated>
    <published>2025-12-02T05: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짤랑이는 동전을 조르륵 탑 세워누구에게 전화를 걸었나전화 줄 배배 꼬며다이얼 한 개 한 개의 윤곽을 따라 그리다등 기대 부스 밖을 보는데도 보이지 않던 그날들누구와 닿아있었나밤이 되면 그 구역 조명 아래기다란 줄 없는 곳을 골라닿지 않는데도 닿아있던 순간의자가 있던 것도 아닌데그렇게 긴 시간공중전화가 먹어대던 동전 소리와탑이 헐어져 이젠 정말 끊어야 한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4vqnJgGHJslngs_CBopIme1s4V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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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사잡화점 간판 이야기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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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7:48:24Z</updated>
    <published>2025-11-19T07: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철재로 된 작은 간판에 글귀들을 바꿔 쓰고 있다.  오가는 발걸음이 적은 골목이지만 일단 내가 보니까.    처음 시작 글귀다. 저 질문 끝에 나는 이곳으로 날아왔다.  날아왔지만 이내 고요함에 매몰되는 날이면 나는 밖으로 날아온 건지 다시 새장으로 들어선 건지 모를 기분에 사로잡힌다.      모퉁이를 돌아 자리한 필사 잡화점은 누군가의 어떤 길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e59k3bXxSf8hcGsok5AiRlrdD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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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적 교만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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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7:03:51Z</updated>
    <published>2025-11-19T06: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고자 마음을 먹는다 가야지 마음을 먹는다 가야 하는데 마음을 먹는다 가고 싶은데 마음을 흘린다 가고 싶었는데 마음을 접는다  가려는 곳은 마음을 먹다 접는 곳이다. 마음을 먹는다는 건 보이지 않는 의지를 삼키는 것이고, 마음을 접는다는 건 언제고 다시 펼칠 아쉬움을 미루는 것이다.     만날 때마다 돈이 없다고 말하는 이가 있었다.  그 말은 내게 새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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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해한 책 - 책 잇 아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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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7:33:57Z</updated>
    <published>2025-11-17T07:3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해되지 않은 책을 허세 부리려 펼쳐보기도 하지만 이해되지 않은 책을 읽고도 이해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계속 품게 됩니다.  언젠가는 이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이해 못 하더라도 마음 가는 이 마음이 좋아서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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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마, 내가 너 책임질게! (책임의 다른 속셈) - 어린왕자 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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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21:00:05Z</updated>
    <published>2025-11-12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너 책임질게!&amp;quot;  책임으로 부부가 된 우리는 책임감이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직장동료가 되어가  우리가 결혼 전 책임지려던 마음은 사랑이지 않았나  책임이 품고 있던 사랑은 알갱이가 작아 다 쏟아져내리고 남아버린 책임의 또 다른 임무만 남아버렸어  곱디고운 사랑이 빠져나간 우리는 거친 입자만 남아 서로에게 상처를 남겨  또 다른 책임이라는 이름아래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AfPFXOjbZhtkotWKgsU9OqEiR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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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 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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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5:57:35Z</updated>
    <published>2025-11-12T05: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엽 손을 잡고 손금을 봐줬다  중간에 고비는 있으나 명이 길고 자손이 번창하겠네  재물운은 없으나 노후가 평안하고 저물어서도 사랑을 받으니 애정운이 그득하다!      ​   손을 뒤집어 살피니 살아있는 동안 뜨겁게 끌어당겼던 핏줄이 새겨져 있다.  금방이라도 다시 뛸 듯이 팽팽한 자욱  ......  애썼다.  너도 나도 당신도.     내 손 잡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h-I6Ml19AfD7DrkwoUT0Nx1O3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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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백 白 - 한자도 잘 모르면서 한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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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0:47:43Z</updated>
    <published>2025-11-12T00: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치가 나기 시작한다. 새치를 뽑으면 그 자리에 두 개가 자라니 뽑지 말라고 한다. 영 거슬린다. 기어이 뽑고 만다. 어느 날 거울을 보니 새치가 늘었다. 아직 새치 염색을 할 정도는 아니다.  새치가 또 다른 부위에서 발견되었다. 이건 예측하지 못했다. 음모다.  음모. 나쁜 목적으로 몰래 흉악한 일을 꾸밈이 아닌 음모 새치다.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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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재수 없지? - 기형도 / 질투는 나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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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6:09:57Z</updated>
    <published>2025-11-06T01: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재수 없어!!&amp;quot; 마음에 들지 않고 기분이 나쁘다는 의미를 가진 '재수 없어!'   나는 가끔 내가 재수 없다!  중학교 시절 비가 와서 소풍이 취소된 날이 있다. 소풍은 학교로 변경되었고 삼삼오오 아이들은 흩어져 군데군데 모여들었다. 동그랗게 둘러앉은 어느 무리에 앉았는데 내 차례라며 질문을 하라고 했다.  아마 진실게임이였나 보다. 누군가를 지목해 질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0EDtJTUzA7_dskbnvF9ODKh6f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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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 본질이라는 갱신형 필사 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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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4:42:14Z</updated>
    <published>2025-11-05T04:3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여덟 단어&amp;gt; 오프라인 필사하는 날이었습니다.    책과 필사 그리고 일상을 섞여가며 이야기 나누는 일은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관계가 어설퍼지는 경우가 있어서입니다.  '저 사람은 내 어떤 부분을 알고 있어_'라는 생각이 어느 순간 불편한 시선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꽤 '섬세한 편'입니다.(예민 사촌 정도 되려나요?) 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PQ02UjME4t2IM19w6_R8rgkq1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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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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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4:10:42Z</updated>
    <published>2025-11-05T04: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일희일비 성격이면 장사하지 말아야죠.&amp;quot;  알바하면서 사장님 앞에서 장사를 해보고 싶다는 지인을 이야기하며 꺼낸 말이다.  13페이지가 되던 날 드디어 단 한 명의 손님도 찾질 않았다. 매출 0원!  아직 나는 홍보가 되지 않았어. 추석 명절 앞이니까 다들 여유가 없는 거야. 필사모집, 재능 기부하면 사람들이 입소문 타고 늘어날 거야.  에머슨의 &amp;lt;자기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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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0원&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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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1:04:29Z</updated>
    <published>2025-10-29T11: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0원 벌었어.  &amp;quot;고작 1000원?&amp;quot;  천 원은 '그래도 천 원'과 '고작 천 원'이 되었다.  알바를 할 때 사장님들은 말했다. &amp;quot;남의 돈 버는 게 제일 속 편해.&amp;quot; 알바하며 '그래, 나는 사장이 되지 말자' 했다. 속 편한 게 제일이니까.  또 한편으로는 &amp;quot;남의 돈 버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amp;quot;였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으니까.  사장이 되고서 알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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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실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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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1:12:18Z</updated>
    <published>2025-10-10T01: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엔 잠시 멈춘 비를 피해 걸어오다가 비를 만났습니다.  잠시 건물 아래 비를 피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면 냅다 비를 맞았겠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꽤 난감했습니다.  '지나가는 분께 좀 씌워달라 부탁할까?' '근처 편의점에 가서 우산을 살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언젠가 비를 맞으며 걸을 때 우산을 씌워주던 이가 생각났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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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평 안에 30평을 넣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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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3:38:03Z</updated>
    <published>2025-09-24T03: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기는 뭐 하는 곳이에요?&amp;quot;  &amp;quot;필사는 왜 하는 거예요?'  잠시 들르는 분들에게 나는 뭐라 설명할 수 있을까?  긴 말보다 필사 노트를 보시라며 펼쳐 두었지만 글쎄 그게 어쨌다는 건가... 그저 나 잘해 놓은 작품 보시오!라는 오만은 아닌가.    아니 아니! 정신 차리자.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이라는 날카로운 말로 베었던 미스터 션샤인의 고애신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5KQ6OfypEBePvlOdQeanoq_aX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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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바램 필사 잡화점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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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5:09:43Z</updated>
    <published>2025-09-12T03: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여름방학 개학 일주일 정도 남기고 가계약을 했다.  필사를 하다 하다 필사 잡화점을 하게 되었다.  꿈은 꿈이고 꿈이 밥은 안 먹여줬다. 꿈은 그저 헛배를 불렸고, 그 배부름에 만족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상가를 보러 가자고 했다. 종종 구경 가는 걸 좋아했고, 월세의 무게에 현실감을 느끼면서 '꿈은 개뿔~'하며 구인란을 뒤적였더랬다.  이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5F%2Fimage%2FhXvoJZcRD-hijkI1iYDnysvDI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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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에 늦은 깨달음 - &amp;lt;작은 땅의 야수들&amp;gt; 읽은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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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2:42:28Z</updated>
    <published>2025-07-15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작은 땅의 야수들》을 읽으며 떠오른 기억 하나.   그들을 읽으며 십여 년 전, 물리치료사로 일했던 날이 생각났다. 주 2회, 오전 10시쯤 치료를 받으러 오시던 어르신 한 분이 있었다.  어르신은 조금 까다로운 편이었다.&amp;nbsp;대접받지 못한다고 느끼실 때면 언성을 높이셨다. 그분이 오시는 시간대는 늘 대기가 길었다.그래서 그분의 비위를 매번 맞춰드리기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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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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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13:00:03Z</updated>
    <published>2025-07-03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분명 시계는 게을렀다.    서른 살의 언덕을 넘었더니 신기하게 시계가 부지런해졌다.    누가 시계한테 자양강장제를 먹인 게 분명했다.    바빠진 시계 따라 발걸음도 빨라지고 마음도 빨라져 기다림은 초조하다.    시간이 금이 되면서는 점점 오르는 금값 따라 약속을 어기는 사람에 화가 났다.       어떤 날 차를 타고 가다 이쪽저쪽 차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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