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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토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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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aputa201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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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제는 소속이 없는(언젠가는 생길지 모르는) 생태보전 활동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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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5T03:01: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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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셋이 왔지만 두 잔이 먹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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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8T07:43:51Z</updated>
    <published>2024-02-13T10: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 앞으로 어떤 차 한 대가 지나갔다. 조심님이 몸을 달싹 움직였다. &amp;quot;무슨 일이세요?&amp;quot; 그 물음에 조심님은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amp;quot;저 차의 주인이 저를 처음 조각냈어요. 그때 정말 무섭고 아팠거든요. 오늘 오시는 건 아니겠죠? 혹시 그 인간이 오면 사임당님도 조심하세요&amp;quot; 차를 발견하고 몇 시간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기에 그 인간을 볼 수 없겠구나 생각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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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작스러운 고정 취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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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00:49:18Z</updated>
    <published>2024-02-04T11: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임당이다.  많은 이들이 뭔가를 구매하고 지불하는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한 곳에 붙박이로 일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복사되었고, 견본이라는 이름표를 단 후 본체는 다시 떠돌이 신세가 되었지만 견본이 붙은 나는 작은 사장이라는 사람의 손에 들려 어느 한 곳에 고정취업이 되었다.  어느 읍소재지의 작은 서점 겸 카페였다.  어떤 일을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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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타 없어지는 별이 되더라도 - [애니메이션] 블루 자이언트(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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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4T11:27:03Z</updated>
    <published>2023-10-20T08: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블루 자이언트&amp;gt; - 감독: 타치카와 유즈루 - 출연(성우): 야마다 유키, 마미야 쇼타로, 오카야마 아마네 - 장르: 애니메이션 - 국가: 일본 - 러닝타임: 120분 - 개봉: 2023년 10월 18일  나에게 음악이란, 악기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런 것이다. 물론 잘하는 건 아니지만 중학교 3년 내내 관악부에 소속되어 있었고, 전공 제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8k%2Fimage%2FONC8-RKhnuz0gdwRrehGzrFJP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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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칠일(三七日), 미신과 믿음 사이 - [영화] 세이레(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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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3:17:22Z</updated>
    <published>2022-11-23T12: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세이레&amp;gt; - 감독: 박강 - 출연: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 - 장르: 드라마, 스릴러, 미스터리 - 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102분 - 개봉: 2022년 11월 24일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보신 뒤에 읽어보세요!  삼칠일, 아이가 태어나고 스무하루째 되는 날이다. 이를 세이레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기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8k%2Fimage%2FsvnvSRkDZ9STP2hSTuzBvFbZX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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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이, 구이, 그이 - &amp;quot;가이가 구이 밥그릇에 있는 그이딱지 뺏어 먹다가 씨게 맞었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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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3:17:37Z</updated>
    <published>2022-03-19T11: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 이제는 '가이'가 한 마리 있다. 성격이 얼마나 좋은지 까치랑도 밥을 나눠먹고, '구이'한테도 밥을 나눠준다. 유일하게 짜증 내는 것은 다른 가이다. 다른 가이가 이쁨 받는 걸 보면 낑낑끙끙 난리도 아니다. 구염받는 질투쟁이다.  구이는 성격이 새초롬하다. 사람 손을 잘 타지 않어서 밥 주는 엄마는 서운해 하지만 부엌에서 달그락 소리만 나면 창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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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아스타모타&amp;quot; - [영화] 나이트 레이더스(한국 개봉,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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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3:17:51Z</updated>
    <published>2022-03-01T14:5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나이트 레이더스&amp;gt; - 개봉: 2022.03.03. - 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드라마, SF - 국가: 캐나다, 뉴질랜드 - 러닝타임: 101분             ※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관람 후에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33년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들은 부모에게서 길러질 수 없게 되었다.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세상에서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8k%2Fimage%2FMHcyw_HJSSruMWj81Q_ds4fCo9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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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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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15:19:57Z</updated>
    <published>2022-01-15T10: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재미있고 유쾌한 사람이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유능한 사람이다. 그런데 나에게는 아빠는 무뚝뚝한 사람이다. 그렇게 알고 살았다.  기억이 나지 않는 옛날에는 나를 무릎에 앉히고 밥을 먹였다고 한다. 우리 할머니는 딸을 예뻐하는 둘째 아들을 못 마땅해했지만 말이다. 같은 나이의 친구들에 비해 어릴 적 사진이 많은 것은 아마 그 당시의 내가 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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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은 약속을 지키고 자비롭지 않지 - [영화] 그린 나이트(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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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9T05:54:23Z</updated>
    <published>2021-08-08T10:1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독: 데이빗 로워리 출연: 데브 파텔, 알리시아 비칸데르, 조엘 에저튼, 사리타 초우드리, 랄프 이네슨, 케이트 딕키 러닝타임: 130분 국가: 아일랜드, 캐나다, 미국, 영국   *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amp;nbsp;&amp;nbsp;관람 후에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옛날 옛적에 말이지... 이런 일이 있었단다.' 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딱 기사라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8k%2Fimage%2FesrgMSBRUDUGIIJQ9K-U-tMMR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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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참으면 돼. 아니, 너만 참으면 돼. - [영화] 갈매기(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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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5:43Z</updated>
    <published>2021-07-28T08: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실 분들은 뒤로 가셔도 됩니다.   시끌벅적한 시장 입구. 차를 타고 상견례장에 도착한다. 부모를 창피해하는 듯 아닌 듯하는 딸과 예비 사된 내외를 기다리고, 각자의 자녀를 칭찬하고, 조금은 위태해 보였던 상견례는 끝이 난다. 주인공 오복은 상견례를 위해서 입었던 예쁜 옷을 입고, 구 시장 철거 반대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8k%2Fimage%2F9A6dkFbxMeHnRsYPPokjWFDfr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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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일 차:노을이 보이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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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3:31Z</updated>
    <published>2021-06-25T14: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히 계획 없이 살아보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계획은 안 짜자니 불안한 마음이 생겨서 2일 차에는 계획을 짜 보려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아직 집에서 보낸 택배도 오지 않아서 할 수 정리할 짐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그럼 그렇지, 계획과 루트를 짜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는 곳의 리스트를 쭉 적어 내려갔지만 '와! 꼭 가야지!' 할만한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8k%2Fimage%2F4dFB2KKYSIqWg3bXDZ4KCgQIh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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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일 차:비 오는날의 저녁 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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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5T14:27:31Z</updated>
    <published>2021-06-22T13: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창가로 드릴까요?&amp;quot;  반가운 질문에 바로 그렇다고 했다. 위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었기에 바로 비행기 날개 옆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착석한 자리는 날개가 살짝 보이는 뒷자리였다. 구름과 땅과 바람을 적당히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이야, 우아, 히야- 내적 감탄을 하면서 창을 통해 하늘을 찍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은 무엇인가가 찍혔다. 무지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8k%2Fimage%2F8PFsZPQ5a4bEz9aSn60XFyCM5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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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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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7T02:37:03Z</updated>
    <published>2021-06-16T16: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저런 것들을 털어버리고자 제주에 간다.  지금이 아니면 한달살기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 아닌 확신.  집 농사를 도와야 한다는 압박도 단칼에 거절하고, 코로나의 무서움도 제쳐두고 간다.  숙소와 비행기만 잡아두고 아직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은, 아주 실로 오랜만의 무계획 여행을.  제주로 간다.  이제 17시간 뒤면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이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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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했다잖아 - 샘플 3-4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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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3T10:04:38Z</updated>
    <published>2021-06-16T14:3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표는 샘플3이 내게 사과를 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과를 한 사람은 했다고 했는데 받는 사람이 그렇게 안 느끼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서 말이다. 덧붙여 그동안 일이 지속되었는지 심리적인 압박감만 있었는지 자기는 모르겠다고 했다. 샘플3이 그 당시 진심 어린 사과를 했기 때문에 용서를 하고 화해를 했더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샘플3</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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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선을 보고 또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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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5T14:36:52Z</updated>
    <published>2021-06-15T09: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리왕산으로 애증의 정선.  인간극장에서 보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가리왕산 보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하미. 그리고 만난 사람들.  더불어 만난 커다란 피라미들.  오징어 먹물로 만든 사북시장의 석탄빵. 사북 1일, 6일 장에서 만난 평창시장의 닭집 사장님. 정선 가는 길 들린 평창읍 5일장에서 다시 만난 닭집 사장님. 사장님네 닭을 먹으며 강 옆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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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차 가해 - 샘플 3-4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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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5T03:47:59Z</updated>
    <published>2021-06-14T14: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가 또 되돌아오고 있었다. 결국 샘플3의 잘못들은 큰 잘못이었지만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고 내가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대표가 지속적으로 내 입을 막으려고 했던 것과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결국 대표님의 따님이 같은 상황이 되어서도 나에게 했던 것과 동일한 행동을 했을 것이냐 물었다. 나의 얘기가 채 끝나기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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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인제공자 - 샘플 3-4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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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4T01:39:21Z</updated>
    <published>2021-06-13T13: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료의 물음에 샘플3은 스스로를 '원인제공자'라고 칭했다. 사실이다. 그 당시에 그만두지 않고 지지부진하게 끌고 온 부분들에 대해서 잘못했다며,&amp;nbsp;그래서 자신이 그만두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동료는 회의 석상에서 우리에게 그만둔다고 폭탄선언한 것이 아니냐고 했다. 정말로 잘못했고 그래서 그만두려고 마음을 먹은 것이라면 조직이 돌아가게끔 하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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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문 - 샘플 3-4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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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3T04:42:56Z</updated>
    <published>2021-06-12T14: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료는 샘플3의 잘못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나에게 경솔하다는 말을 하기 전에 샘플3에게 경솔하다고 먼저 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만둔다고 통보한 것도 샘플3이었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더 위로 자리를 이동한다고 결정한 뒤 통보한 것도 샘플3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그 자리에 가서 일을 하게 되려면 나의 동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양해는 구해야만 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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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하지 않은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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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2T04:49:48Z</updated>
    <published>2021-06-11T14: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을 늘어놓는다.  손톱 케어, 속눈썹 펌, 왁싱, 피부관리.  살이 쪘다고, 예쁘지 않다고 오히려 더 꾸미지 않았다. 꼭 꾸밀 필요는 없다고, 돈도 들고 그냥 이만하면 되었지였다(지금도 그 마음이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런데 그동안 방치된 내 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누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돌봐주는 방법일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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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성한 곳임이 분명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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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4T09:06:08Z</updated>
    <published>2021-06-10T14: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잉어를 만났던 곳에서 다급하게 찍힌 사진이 날아왔다. 사진을 보지 않자 이번에는 전화가 왔다. 산책을 나갔던(이번에는 걸어서) 동생에게서 걸려온 것이었다.  &amp;quot;사진! 빨리 사진 봐!&amp;quot;  다급한 목소리에 뭔 일인가 싶어서 사진을 확인한 순간, 알게 되었다. 그곳은 신성한 곳이다. 이번에는 자라였다.   약 30센티정도 되는 크기의 자라였다. 크기 비교 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8k%2Fimage%2FyGwHY0HW_OE8f_r2vGygidM3f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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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음, 열음,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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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1:48Z</updated>
    <published>2021-06-09T13:0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을 정리하고 자리에 앉아서 물을 먹으려는 순간이었다.  &amp;quot;얼음, 얼음이 필요해.&amp;quot;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마트에 갔다. 집에서 얼음을 얼려도 되지만 나에게는 지금 당장 얼어버린 물이 필요했고, 나아가서는 마늘과 생선 냄새가 첨가된 얼음을 음료를 먹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집에서 얼음을 얼리면 사방팔방 투명한 얼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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