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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후은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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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에 머무르는 사색들에 대해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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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5T04:03: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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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때나마 너의 곁에 내가 있었다는 것을 - 언젠가 기억해 주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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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7:35:16Z</updated>
    <published>2024-11-28T11: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서로의 아픔을 토로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남들은 공감 못할 특이한 공통분모가 있다 보니 첫 통화조차 새벽 여섯 시까지 이어졌다. 그 뒤의 연락도 끊임없었다. 무수한 텍스트를 주고받는 동안 나보다 연하였던 너는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내 이름을 불렀다. 다정하게 ㅇㅇ아,라고.  그게 싫지 않았다.  먼저 보자고 한 건 너였다. 마감에 치여 한창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NiLudkyaHjXHFG1xGPl0MIWV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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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샌드위치 차일드의 비명 - 나는 나를 함부로 대하는 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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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05:26:34Z</updated>
    <published>2024-10-31T05: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넌 왜 이렇게 너 스스로 가학 하는 거니.&amp;rdquo;  언젠가, 작업실 언니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그 당시 어설프게 대답을 늘여놓았지만 거짓말이다. 내 안에 있는 폐허를 언니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또, 언니가 내 진심을 들으면 걱정할 테니까. 그러나 이제는 글로 말을 해야겠다. 내가 왜 날 이렇게까지 가학 하는지. 얼굴 보며 말하면 언니의 애틋한 시선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wXMcVM2MReb_XdsVzw92RXHjU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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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에 접어질 사랑이었다. - 나는 또 늦여름에 다정한 이에게 끌리고 말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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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7:36:25Z</updated>
    <published>2024-10-05T07: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ㅇㅇ아, 너의 글 속에 나도 나오려나? 그렇게 네 작품에 내가 담기려나.&amp;rdquo; &amp;ldquo;난 헤어진 사람을 대상으로 글을 쓰는데, 너를 주제로 삼으려면 너와의 인연이 끝이 나야 해.&amp;rdquo;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묻던 너는 글을 취미로 쓰고 있고, 그 글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품화한다는 나의 말에 네가 그 글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물어봤다. 내가 연애 대상자를 글감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4ULke0kWzIRevIEk2wWDBTH-V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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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시 그 후 - 회색분자, 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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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5T15:32:43Z</updated>
    <published>2024-09-05T10: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토록 기다렸던 유리지 결선 20인 기념전이 시작되었다. 이 전시가 시작되기 전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는 기존에 당선된 사람 중 한 명이 결격 사유가 생겨 그 공백을 채운 작가였고 그래서인지 모든 게 급박하게 진행되었다. 작업실 인터뷰 및 심층 인터뷰 등. 출품 이후 시간이 꽤 흐른 터라 작품 색이 습기에 바래져 다시 다듬어야 했고, 학예사가 요구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Z7VWByGiz9LALNwoZ_Ni-r4GX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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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창작활동을 하는 이유 - 살기 위한 발버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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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13:27:43Z</updated>
    <published>2024-08-09T08: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대끼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단단한 강철로 지내기도 하고, 약한 바람에도 이리저리 휘날리는 들풀과 같이 지내기도 한다. 평범한 일상을 살다 연약한 속살이 드러나는 경우는 대게 비슷하다. 평생 어렵고 고달팠던 일. 사람과의 일.  올 상반기, 내 손에서 흩어지는 인간관계를 움켜쥐지 않고 흘려보냈다. 어떤 이별은 법적 공방 직전까지 갔고, 어떤 이별은 일방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BP5HVPhu82uh6aBciumbqjRvF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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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쓰려한다. - 제목은 구속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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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15:11:41Z</updated>
    <published>2024-07-02T15:1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너는 아마 모를 테지. 내가 너에게 얼마나 날 선 집착을 가지고 있는지. 너를 위해 다정한 사람인 척 구는 나를 너는 막무가내로 믿었다. 그리하여 그 몹쓸 믿음에 부합하고자 내 안의 거무튀튀한 감정을 꾸역꾸역 밀어 넣었다. 그러나 이 음습한 감정들은 이따금 스멀스멀 기어올라와 나를 괴롭히곤 한다. 그래, 지금처럼. 네 찰나의 생각마저도 손에 쥐고 싶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RCe5FpLbGtP4hdrzERYNy2WUJ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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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심하지 말지어다. - 앞으로의 삶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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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14:51:07Z</updated>
    <published>2024-06-17T12:3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공예 박물관에서의 전시 서약서 및 인터뷰 개인정보 관련 서약서에 싸인 완료, 작업실에서의 인터뷰 및 본 인터뷰까지 완료하였다. 공모 선정 연락을 받은건 꽤 됐는데, 이제 엎어질 일은 없으니 글로 풀어보려 한다.  유리지 공모전 결선 20인에 선정됐다. 5월 17일, 서울 공예 박물관 학예사분들이 내 인터뷰를 따러 작업실로 오셨다. 사람들 앞에서 촬영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keW76SIkL0Y4hi8kSkcZw5JLdY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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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힘들지라도 - 주저앉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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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30T09:26:55Z</updated>
    <published>2024-04-29T14:2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 하나가 황망하게 캔슬되었다. ㅇ요일에 디렉터와 통화했을 때만 해도 전시 차질 없이 진행될 거라고 했었는데, 3일 뒤인 ㅇ요일에 이유도 없이 전시가 미뤄졌다는 내용의 연락을 받고 황당하여 전화를 했지만 받질 않았다. 문자를 남겼더니 돌아온 답변이 ㅇㅇ ㅇㅇ로 ㅇㅇ ㅇㅇ에 들어가게 돼서 0월 전시가 0월로 미뤄졌다고 했다.  작업실 메이트가 실망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IWTSntC7HJ2rKwY1LY-bGxDBb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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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없는 내가 되게 해주세요. - 그리하여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지 않게 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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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11:42:53Z</updated>
    <published>2024-04-23T08: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욕심 없는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amp;rdquo;  NY언니의 어머님은 NY언니를 임신했을 적 태교로 욕심 없는 아이가 되어 달라고 빌었다고 했다. 그 이유가 인생을 관통하는 통찰이나 다름없었는데, 욕심이 많으면 삶이 불행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령 돈에 대한 욕심이 많다면 평생 돈을 좇을 것이고, 명예에 대한 욕심이 많다면 평생을 명예를 좇을 것이니. 그렇게 욕망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rUdsbdQWs6VTwCN_O6sBfdGBA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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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이 된지 4개월이 지난 시점 - 아프지 않은 내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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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10:25:26Z</updated>
    <published>2024-04-22T08: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것을 정리했던 작년을 뒤로하고 올해, 나는 많이 변했다. 소중하게 쥐고 있는 것이 나를 햘퀸다고 할지라도 보듬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나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 정리하는 것에 가차없어졌다. 정리해야만 했던 인생의 상흔들은 정리하며 내가 나로서 굳건하게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창작활동에 몰입하며 지냈더니 어느덧 4월의 끝자락이다.  4월 초에는 인생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1fsf4x5OPXDhW2c8IbNW_cQH1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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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습관성 사라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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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10:17:45Z</updated>
    <published>2024-02-22T08: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큰 결정을 내리고 정리한 기념으로 작업실을 공유하는 언니와 함께 9-10월에 몽골로 15박 16일 여행을 가려했다. 단둘이서만 투어사를 끼고 갈 경우 인당 대략적으로 600만 원. 엄청난 금액에 가난한 작가 지망생이 쓰기에는 말이 안 된다고 느낀 언니가,  &amp;ldquo;ㅇㅇ아. 너 진짜 곰곰이 생각해. 너는 지금 이 돈을 여행에 쓸 때가 아니야. 너는 그 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LUyonYmXrQhBCKQGPPbBk451k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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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ieu 2023 - 그리고 Welcome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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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1T06:08:48Z</updated>
    <published>2023-12-31T04: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도 갔다. 오늘은 12월 31일이고, 일기장에 적힌 정보들도 2023년에서 2024년으로 옮겨두었다. 주로 옮겨두는 정보는 친구들의 생일정도이다. 일기장 정리가 끝난 후 2023년을 마무리하는 글을 쓰기 위해 키보드 위에 열 손가락을 올렸다.  내가 기록을 멈춘 시점을 확인하려면 매해 사용하는 일기장을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올해 일기는 10월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cxWm6pl5UZmxcMHzuPJ9-C-Dj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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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rrative of my life -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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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6T14:43:46Z</updated>
    <published>2023-12-14T19: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영국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귀국한 뒤 작가로서의 삶을 뒤로하고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몇 번이나 이 시기에 대해 기록하였지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대가는 썼다. 창작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일상에 대한 강렬한 회의감,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오는 묵직한 무기력감. 그로 인해 나는 물 먹은 스펀지같은 일상을 보내다 아무 이유 없이 자꾸만 아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8Qkw-YofrnksoHqfQH10EJJum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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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워, 용기 내어주어서 - 덕분에 나는 더 이상 널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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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8:17:21Z</updated>
    <published>2022-01-22T11: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amp;nbsp;내가 좋아하는, 유난히 평범한 주말 오후였다. 기분 좋은 바람이&amp;nbsp;창문을 타고 거실로 들어와&amp;nbsp;따스한 기운이 넘실거렸고, 커피 향이 집안 구석구석을 향긋한 내음으로 가득&amp;nbsp;채우는. 햇볕이 따사로워 이따금 창 밖을 쳐다보면, 내가 바라보는 풍경은 무더운 여름을 상징하는 초록색으로부터&amp;nbsp;다채로운 가을을 상징하는 빨강, 주황, 노랑으로&amp;nbsp;변해가고 있었다. 그&amp;nbsp;풍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HcqqJWqSkfgNmdE_i0szsT8Wf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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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늙은 시바견 - 그렇게 너와 시작된 두번째 동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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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13:15:37Z</updated>
    <published>2021-11-23T07: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내 늙은 시바견과의 인연은, 2007년부터 시작되었다. 막 성인이 된 아이가 반려견을 입양하는데 엄청난 각오가 있겠는가. 입양 이유는 단순했다.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  그 당시 내 수중에는 30만 원이 있었고, 그 금액으로 입양이 가능한 강아지가 시바견 블랙탄이었다. 아니다, 나는 이 아이의 검은색 털, 눈 위의 갈색 점, 동그랗게 말려간 꼬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Hmp8YpGAFg9HitQXogIFJ1W30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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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 그때의 나는 그때의 너를 뜨겁게 사랑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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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8:20:37Z</updated>
    <published>2021-09-30T07: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려고 노트북을 열었는데 하드 디스크를 뒤적거리다 보니 너와 함께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이 나왔어. 오랜만에 그때의 우리가 그리워져서 그것들을 한 장 한 장 유심히 봤지. 내가 잊고 있었던 나와 너의 청춘을 들여다보는 것일 뿐인데, 기분이 이상했어. 그때는 몰랐는데, 영상 속 우리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더라. 서로를 향한 애정으로 반짝반짝 빛이 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uNECpxpoETiY2mnUkG48aWMkA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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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은 막이 내리고 - 너는 나에게 끝나지 않은 소설로 남게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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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8:20:54Z</updated>
    <published>2021-09-11T01:1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이별을 말하지 않은 채 이별했다. 그날의 나는 필사적으로 너와 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분위기로부터 이별을 읽어야만 했다. 넌,  &amp;ldquo;갈게.&amp;rdquo;  라고 말을 했고, 나는  &amp;ldquo;응.&amp;rdquo;  이라고 대답을 했을 뿐.  그 뒤로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연락하지 않았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너랑 연인 관계로 지냈으니 우리가 이런 식으로 헤어지는거냐며 따져 물을 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W2dnxA8Z_qe3hbn6vJ7mIQ2XV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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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 왔다. - 나는 앓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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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8T08:17:12Z</updated>
    <published>2021-06-14T12: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꽤나 아팠다. 처음에 별 거 아니겠지, 하고 넘겼던 눈 알레르기가 시발점이 되어 얼굴 전체가 부어버렸고 고름 투성이의 눈 때문에 눈을 뜰 수 조차 없었다.   건조한 계절에서 습한 계절로 넘어가면 눈에 자주 이상이 생기는 편이라 익숙해서 무시했는데, 이번 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 편두통으로까지 연결됐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한 덕에 며칠 동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0AJOrQHg84jiIHtcfRIJ8p4tj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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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PPY BIRTHDAY TO ME - 33살, 3월 10일생, RH+O, 물고기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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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5:27Z</updated>
    <published>2021-03-11T07:5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10일, 어제는 내 생일이었다. 딱 00시가 되자마자 생일 축하 메시지들과 선물들이 쏟아졌다. 작년에도 적었듯 친구와 지인들의 머릿속에서 나라는 사람이 잊히지 않고 이렇게 챙겨질 때, 타인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틀리진 않았구나, 안심하게 된다.  이렇게 생일을 유난스럽게 보내는 편인 나는, 거의 매해 생일을 맞이해 글을 적었다. 이 습관은 변하질 않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UT29djQ90JoPC3FX6eJf-ZYsC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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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없는 나에 대한 비밀 - 나는 날 버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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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8T08:17:12Z</updated>
    <published>2021-02-23T08:2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인으로서 남자를 사랑하는 것과 친구로서 여자를 사랑하는 것의 차이는 대체 뭘까.  조금 이상한 소리로 들릴진 모르겠지만 나는 애인은 '언젠가' 헤어질 관계라고 생각하는 반면 친구는 헤어질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이유 때문에 친구들을 애인보다 잘 챙기는 편인데,&amp;nbsp;이렇게 된 원인을 설명하자면 나의 20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사랑이 늘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L%2Fimage%2Fsn_QxNtZxEFeXdPaPPJ37P8s-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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