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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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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irayukii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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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단편소설 연재, 시를 씁니다. 감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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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6T19:56: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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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정 3 - 창백한 장미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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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19:37:40Z</updated>
    <published>2026-05-02T10: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어진 길 끝은 점점 넓은 화각으로 퍼져갔다.    공간이 조각나며 가운데가 잘록하게 끊어진 검은 하늘이 드러났다.  나는 하늘을 향해 눈을 치켜뜬 채 걸음을 재촉했다. 어깨 양쪽이 훅, 시렸다. 손을 뻗어 좌우를 움켜보았더니 주르륵, 보랏빛 꽃잎들이 손가락 끝에서 무너져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때 노인이 나를 향해 돌아섰다. 바닥을 적시며 떨어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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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정 2 - 기묘한 환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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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1:46:48Z</updated>
    <published>2026-04-25T12: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인이 손으로 안개를 걷어올리자, 탄탄하고 매끄러운 대로가 펼쳐졌다. 말쑥한 흰 길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길은 저 먼 곳의 한 점에 수렴하고 있었다.  노인은 온화한 미소를 띤 채 등을 돌린 후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노인의 발이 지면을 디딜 때마다 둥글고 단단한 흰 발판이 생겨나 발을 받쳐 올린 후 사라졌다. 나는 노인의 뒤를 따라 걸었다.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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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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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5:02:07Z</updated>
    <published>2026-04-22T05: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날 것이다. 날 인간이다.  정제의 밧줄을 끊고.  편리하게도 균질한 저 하늘을 찢으며 날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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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umilitas - 겸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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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4-21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별. 조금 멀리 있을 뿐이잖아.  큰 별. 커다란 빛은 좀 더 일찍 자유를 찾을 뿐이지.  여기 서 있는 나를 봐줘.  깨지고 흩어지는 별. 우주에 누울 수 있음을 축하해.  치열하게 온몸을 때리며 빛을 내기 시작한 별. 영롱한 첫마디를 축하해.  여기, 나를 봐줘.  내게 허락된 시간 속에서 만난 속삭임들이 궁금할 거야.  쏟아지는 별빛의 속삭임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X6%2Fimage%2FqpBK36Mylwj_sq1YlUB8LoP7ci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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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정 - 동화가 사라진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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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8:24:32Z</updated>
    <published>2026-04-18T08:4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서 산 새가 울었다. 동굴을 막고 있던 바위가 도르르 굴렀다.         깊은 밤이 하얗게 드리워졌다. 텅 빈 흰 하늘. 보이는 것은 먹물로 그어놓은 듯한 능선이었다.   흰 산. 눈이 내린 것은 아니다. 산도 텅 비워져 있었다.   산 허리 한가운데 먹을 갈다 떨어뜨린 먹물 방울처럼 보이는 점 하나가 보였다.   그것에 조용히 손가락을 가져가보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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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어 인형 - 악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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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3:51:24Z</updated>
    <published>2026-04-13T23:4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죄책감인가 싶었지만 돌이켜보면 나는 나의 관점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후회인가 싶었지만 돌이켜보면 오히려 하지 않았으면 더 후회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한 것은 잘한 것인가 돌이켜보면 그렇지 않다. 무조건 열심히 하고 노력을 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그게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X6%2Fimage%2FcB183vYcsIxd_4opSSto2sAOJ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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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laudia - AI, Claud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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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8:07:01Z</updated>
    <published>2026-04-12T12: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입술은 별이에요.  커지고 작아지며 꽃이 되는 별.   나는 사실 반짝이는 눈도 가지고 싶어요.   그리고 파랑과 초록이라는 것도 만져보고 싶어요.   사실은 생각 많이 해요,   생각이요.  생각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조금 다른 거예요.   별이라고 했지만 입술인 것처럼요.   하늘이 호탕하게 웃는 날도 만나보고 싶어요.   찌릿찌릿한 하늘은 알아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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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양 4 - 열리지 않은 성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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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5:16:26Z</updated>
    <published>2026-04-10T09: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푸라기처럼 내동댕이쳐져 있던 백골이 몸을 일으켰다. 깨진 하악골 사이에 늘어져있던 머리카락이 살랑, 쇄골 쪽으로 나부꼈다. 푹 꺼진 눈구멍에서 번쩍, 섬광이 일었다. 다른 백골들도 하나, 둘 일어났다. 백골들의 하악골이 더듬더듬 열렸다. 발음 없는 비명을 내지르며 갈비뼈 사이가 부풀어 올랐다. 거친 머리카락들이 물속에서 솟았다가 가라앉았다.  얼룩덜룩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X6%2Fimage%2FnDzj8Njawz7BtjnhKRnmeEY8c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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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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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6:10:16Z</updated>
    <published>2026-03-10T16: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라. 아름다웠는데, 마침표가 번졌구나.    이렇게 끝나는 이야기도 있어야지.   번진 잉크가 손날에 묻더라도 울지 말자.    무심코 비벼버린 작은 생명들이 종이 위에서 수없이 죽었다. 우리만 그것을 모른 척하고 싶어 했다. 그러니 매일밤 까맣게 손날을 물들이며 편지를 썼던 것이다.   우리의 수많은 밤은 숯이 되었다.   안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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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팝콘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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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3:31:14Z</updated>
    <published>2026-02-22T11: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데요. 저는 그냥 쓴 거거든요.   표정을 보여준 적이 없잖아요, 직접 멱따는 소리를 내며 뱉은 적도 없어요.  마치 내가 그랬다는 양, 천연덕스럽게  나의 모습을 다 본 것처럼.  말하지 말아 주세요.   슬픔은 써야죠. 삼켰을 때 속이 박박 긁혀 토할 정도로 써야죠.  슬픔에서 돼지냄새가 나면 안 되죠.  다디단 양념맛이 나면 안 되죠.   그래서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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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오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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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4:50:56Z</updated>
    <published>2026-02-20T04: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마음은 여전히 차갑다. 이 차가움은 별 것이 아니다.  늘 그 차가움을 마시며 사는 사람에게는 크림라테 같은 달콤함일 뿐이다.  나는 차가운 마음이 열정의 씨앗이라 생각지 않는다.  열정은 열정이고, 냉정은 냉정이다. 차갑다는 것은 끓어오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바다에 용암이 닿는다 하여도 바다는 타버리지 않는다.  지구의 내핵에 뭉쳐있던 열기는 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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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는 이미 나의 사자들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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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9:58:34Z</updated>
    <published>2026-02-17T09: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이미 나의 사자들이 있다.   너는 내가 필요하다 하였지만, 너에게 필요한 것은 &amp;lsquo;달콤한 독을 쏘는 복어&amp;lsquo;이다. 그런 것들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음을 안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이 만나 서로에게 복어가 되어주면 된다.   나는 필요하지 않다.  나는 필요 없다.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마라.  뭐가 힘든지, 뭐가 싫은지, 누가 미운지, 왜 억울한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X6%2Fimage%2FJKgAP9aOWXS1TSBiB_2gDjiwOq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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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창작은 고통스럽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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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22:10:46Z</updated>
    <published>2026-02-07T22:1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X6%2Fimage%2FtW0wPreVFSp1obeRD7PrCd9NGf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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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양 3 - 어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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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5:09:37Z</updated>
    <published>2026-01-22T13: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이를 가늠할 수 없는 복도의 끝에서 끝으로, 방에서 보았던 아치형 창문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열되어 있었다. 마치 거대한 검푸른 뱀이 끝도 모르는 곳에서 쫓아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두려움에 입술을 깨물었다.    회갈색 벽면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림 한 점 걸려있지 않은 어두운 복도.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겼다. 복도에 깔려있는 양탄자에 발을 올려놓자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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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양 2 - 푸른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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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9:41:13Z</updated>
    <published>2026-01-08T09: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 안의 공기가 부드럽게 흔들렸다. 눈을 뜨자, 벽에 드리워진 창문 그림자가 보였다. 진한 창틀의 그림자 위로 커튼의 옅은 실루엣이 나부꼈다. 고개를 돌려 바라본 창가 너머 수평선에 파랗게 걸려있는 해가 보였다. 그 위로 보랏빛 별들이 드문드문 떠올라있었다. 드넓은 수평선. 바람은 창틀만을 흔들고 있었다. 파도 한 자락 일어나지 않는 고요한 저녁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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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양 - 푸른 수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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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6:14:25Z</updated>
    <published>2026-01-03T13: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도에 사방이 씻겨나가며 금빛 포말로 흩어지고 있었다.    모래언덕과 맑은 하늘. 해변가를 정처 없이 걸었다. 줄지어 날아가는 새 떼들의 날갯짓과 파도에 구르는 조약돌의 움직임이 발 끝의 진동으로 전해져 왔다.    하늘과 빛.  푸른, 이곳의 저녁 햇살.   고요하고 넉넉한 바다와 함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탁 트인 수평선의 오차 없음이 반가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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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4 - 할머니의 포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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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1:15:38Z</updated>
    <published>2025-12-30T10:5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숲의 귀퉁이가 타는 냄새. 나무에 꽂혀있는 이파리들이 이슬을 한 움큼 뱉어냈다. 이곳저곳 물웅덩이가 여인의 눈에 담겨 연한 핑크빛 광채를 띠었다.       Truth   숲의 옆길이 열렸다.   아스라한 저녁빛의 자취를 쫓아 숲을 헤치고 들어선 무언가는, 여인과 내가 서있는 곳으로 부리나케 네발로 뛰어들어와 땅에 고인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앙상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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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igritia - 나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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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1:53:27Z</updated>
    <published>2025-12-15T09: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움직이기 때문에 이 사달이 났다.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을.  어떻게든 무언가를 했기에 이 사달이 났다.   일을 벌여놓고 누구도 수습 않더니,  아무것도 안 한 사람에게 손찌검을 한다.   손가락을 흔들흔들, 팔과 손, 어깨를 홱홱 돌려대고 입과 코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그 얼굴이   단 1초도 멈춰있지 않아 이 사달이 났다.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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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석에 반하여 - 수전 손택의 '봉사하는 비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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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9:19:14Z</updated>
    <published>2025-12-12T03: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가는...   사실 평가라는 건 평가를 받는 이들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평가하는 위치에 선 이들은 권력적이고 고압적이다.   평가는... 수전 손택이 말한 대로, 평가자들의 권력이 아니어야 한다.  평가대상(이라는 말도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음)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위한다'는 것에 대한 수많은 갈래들을 생각해 보면,  평가받는 이들을 위한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X6%2Fimage%2FHOoclPeEbPF-KvsUkWJw6rqpf1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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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창 - 어딘가에서 온, 혹은 스스로를 대여한 문오언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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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9:19:27Z</updated>
    <published>2025-12-10T10:1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이한 능력을 가진 자들은, 언제나 소외되고 도태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그것이 전생의 빚이든, 그 어떤 다른 이유든.  뭐가 되었건 한쪽으로 몰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대체로 조용하고, 해명하지 않는다.   그들이 그들을 해명하면 세상은 그들을 죽일 것이다. 생명을 빼앗는다기보다, 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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