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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현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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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낭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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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7T04:14: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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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은 쉬운데, 대화는 항상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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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3:51:17Z</updated>
    <published>2026-04-09T03: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화는 어렵다. 상대의 마음을 알아주고, 마음에 드는 답을 해준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로 한 말이, 무례로 변할까. 상대에 대한 관심으로 한 말이, 오지랖으로 변할까. 이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일까? 이 말이 듣기 싫었던 건 아닐까.  말의 뜻을 보자면, &amp;quot;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데 쓰는 음성 기호. 곧</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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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것만 하고 싶은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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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4:49:50Z</updated>
    <published>2026-04-08T04:4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나의 취향을 보다 뚜렷하게 알아간다는 것이다. 좋은 일이다.  이건 싫고- 이건 좋다. 이건 싫은 게 분명하지만, 나한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안다. 이건 좋아하는 게 분명하지만, 나에게는 이롭지 못하다는 것을 안다.  그렇게 리스트를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내 일상 속에서 하나씩 빼기도 하고, 하나씩 넣기도 한다.  그래도 되잖아. 그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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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차는 언젠가는 식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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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6:10:02Z</updated>
    <published>2026-04-06T06:1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은 아침공기가 서늘하다. 비가 온 날은 더욱더 그렇지. 아침공기에 서려진 생수 한통,  차가운 물을 데운다. 데우다 보면 슬슬, 뜨거워지고, 뜨거워져 보글보글 끓는데, 그때서야 불을 꺼트린다.  이미 팔팔 끓여진 물, 너무 뜨거워서 한 모금 마시기도 어렵다.  잔에 부어진 물인데도, 그 잔에 열기가 담겨, 손에 쥐기도 힘들다.  바로 마시고 싶지만,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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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살이 눈이 부셔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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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4:08:46Z</updated>
    <published>2026-04-02T04: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가 자극적이지 않은 일상이다. 하루를 무얼 하고 지냈냐하면 무얼했는지 딱히 없다. 그냥 내 손으로 하나하나 무얼했더라.  부쩍 큰 딸을 위해 새옷을 샀더니, 허리가 크고, 길이가 길다. 그럼- 실과 바늘을 들고는 손수 줄인다. 엉성한 바느질이지만, 얼기설기, 비뚤빼뚤한 그 솜씨가 정겹고 뿌듯하다.  외식을 하지 않는 집이라. 모든걸 손수 하는 집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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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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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1:46:48Z</updated>
    <published>2026-04-01T01:4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구에는 푸르른 나무와 풀만이 무성하고, 그 틈사이로 내리쬐는 밝은 햇빛이 눈이 부시다. 쳐다만 봐도 좋고, 조용하니 좋다.  동굴 속에는 나 홀로 있는데, 서늘하고 촉촉하고 깨끗한 공기에 상쾌하다. 동굴에는 인적이 없다. 사람이 없다.  예전이었나. 옛날이었나. 기억이 까무룩한 과거에는 동굴 밖으로만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상처받고 두들겨 맞았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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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개 짙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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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0:16:50Z</updated>
    <published>2026-03-26T00: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보니 짙은 안개에 놀란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하얀 안갯속에서 신비로움보다는 두려움과 답답함을 느낀다.  개운해야 할 아침은 항상 몸이 무겁더라. 꾸역꾸역 일어나는 몸에 기지개를 한번 켜고 애써 힘을 내보는 아침이건만.  아직은 새 학기가 낯선 아이의 칭얼거림이 꽤나 크고 나의 몸과 마음은 품어줄 여력이 없다.  느리고 나긋한 목소리로 애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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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른하게 추운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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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3:29:00Z</updated>
    <published>2026-03-06T03: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모니터를 보면서 앉아있다보면 은근하게 감싸오는 추운 공기가 있다. 그런 날. 오들오들 떨정도는 아닌데, 서늘해서 춥다고 느껴질 때 몸은 신기하게도 나른해진다.  따뜻한 날에만 몸이 늘어지는게 아니구나. 이런 날도 나른해질 수 있고, 무기력해질 수도 있구나. 하면서 눈을 꿈뻑거린다. 그러다가 힘없이 떨구는 고개를 애써 부여잡고 버텨본다.  나른하다. 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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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진 컵을 보며 낭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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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0:38:19Z</updated>
    <published>2026-03-03T00:3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컵이 하나가 있다. 남편이 선물받은 컵이었는데, 비싼 것도 아니고, 저렴한 것도 아닌 그냥 그런 깔끔한 컵이었다. 몇 번을 설거지를 하다, 식세기에 돌렸더니 손잡이가 날아갔다. 깨진 컵. 손잡이는 날아갔는데- 깨졌다고 하자니, 컵의 용도는 온전한 이 컵의 애매함.  버리자고 싱크대 한켠에 두기를 며칠.  컵인데, 그냥 쓰지 뭐. 하고 다시 쓰기 시작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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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있다. - 조용한 시간을 즐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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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6:50:05Z</updated>
    <published>2025-05-20T05:1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있는 일이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있다. 일전에는 이런 날들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했다.  내가 나태해진 것인가. 나는 더이상의 발전을 꿈꾸지 않는가. 그런 불안감과 걱정은 시간을 천천히 보내면서부터 점점 사라져갔다. 나태함에 익숙해진 것이 아니고, 도태를 원해서도 아니었다. 그저 매일매일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움직이다보니 진이 빠진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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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회원제 마트 -3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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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4:33:27Z</updated>
    <published>2025-04-07T02: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마트도 어디에 있는지, 어떤 물건이 있는지에 따라 분위기도 다르고 상황도 달라. &amp;ldquo; &amp;rdquo;정말요? &amp;ldquo; &amp;rdquo;회원제 마트는 처음이지? &amp;ldquo; &amp;rdquo;네. &amp;ldquo; &amp;rdquo;거기 연회비가 싼 편이 아니야. 일반 마트는 회원제 안 해도 구매 가능한데, 굳이 연회비 내가면서 마트에 가는 거잖아. &amp;ldquo; &amp;rdquo;그렇죠. 이해가 안돼요. &amp;ldquo; &amp;rdquo;가보면 알 거야. 매장도 크고, 수입품들도 많고, 연회비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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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회원제 마트 -2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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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1:46:14Z</updated>
    <published>2025-03-31T01: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트의 내부는 달랐다. 널찍하고 냉기가 도는 커다란 컨테이너 박스 같은 마트. 사람들이 오가는 정감이 넘치는 마트와는 달리 물건만 사가면 된다는 듯 적막한 곳이었다. 하지만 그곳은 손님에게도 직원에게도 한결같은 공간이었다. 아영이 지금까지 돌아다녔던 마트는 손님위주의 마트였다. 손님이 물건을 고르고, 사갈 때, 잠시 머물더라도 따뜻하여 계속 찾고 싶고,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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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회원제 마트 -1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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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10:10:06Z</updated>
    <published>2025-03-24T01: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이번에는 회원제 마트래! &amp;ldquo; &amp;rdquo;그런 곳이 있어? &amp;ldquo; &amp;rdquo;외국계 기업인데, 회원들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 손님들이 되게 점잖대! &amp;ldquo; &amp;quot;회원제가 뭐야?&amp;quot; &amp;quot;연회비 내고 마트 다니는 곳 이래.&amp;quot; &amp;quot;마트 그냥 가면 되지. 무슨 유난스럽게 돈 내고 다닌데. 부자들만 다니는 곳이야?&amp;quot;  아영이 있는 곳에 새로운 마트가 문을 열었다. 외국계 기업의 마트로, 이미 서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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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동창 - 3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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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4:09:28Z</updated>
    <published>2025-03-17T00: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근이와 아영은 각각 맥주 500ml와 소주 한 병을 나눠마셨다. 조용한 정적 속에서 각자의 말을 마음에 품고, 천천히 마신 술이었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나, 생각해 보면 입으로 뱉은 말보다 마음으로 한 말이 더 많았을 것이다. 서로의 대한 예의라기보다, 각자의 이야기를 다 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 말을 아꼈던 것이다. 그렇게 성근과 아영은 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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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동창 - 2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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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7:46:35Z</updated>
    <published>2025-03-10T01:5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영을 기다리고 있던 성근은 옷을 갈아입은 아영을 보고 더욱 활짝 웃었다. 마트에서 일하는 아영에게서의 낯선 모습을 벗어 버리자, 그가 알던 아영의 모습이 회상되었기 때문이었다. 성근이 기억하고 있는 아영은 활발한 아이였다. 무슨 활동이든 늘 적극적으로 임했고, 힘이 넘치는 아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아영은 어딘가 모르게 그 생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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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동창 - 1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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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2:48:27Z</updated>
    <published>2025-03-03T01: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동글아, 쟤 너 계속 쳐다봐. &amp;ldquo; &amp;rdquo;네? &amp;ldquo;  커피언니는 가까운 구석에서 카트하나 없이, 2,3 봉지를 들고 있는 남자를 가리키고 있었다. 남자라고 하기엔 아직 어린 티가 남아 있었다. 아영과 또래로 보였던 그는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피부는 어두운 편으로, 말을 붙일 듯 말 듯, 옴짝거리며 움직이는 입술 사이에는 교정기가 보였다. 그는 어색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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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법전 아저씨 -3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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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0:57:06Z</updated>
    <published>2025-02-24T05: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씨는 마트의 불이 꺼지는 것이 싫었다. 마트에서 서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싫지 않았다. 그들에게서의 우월감을 느끼면서도, 그들의 삶에서도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웃고 있었다. 쉼 없이 말을 걸고, 그 자리에 서있다. 행사가 있는 날에는 낯선 사람들이 왔다가 행사가 끝이 나면 어디론가 사라지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마트에서 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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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법전 아저씨 -2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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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0:56:46Z</updated>
    <published>2025-02-17T03:2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학생증 줘! &amp;ldquo; &amp;rdquo;죄송합니다. &amp;ldquo; &amp;rdquo;야! 나 무시해?! 나 K대 법대 나왔어! 내가 어! 어떤 사람인 줄 알아?! &amp;ldquo;  김 씨의 목소리는 커졌다. 아영에게 점점 가까워지는 몸은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아영은 뒷걸음을 쳤지만, 도망갈 수는 없었다. 김씨의 언행은 점점 거칠어져 갔고, 급기야 시식대를 밀기 시작했다. 아영은 무서웠다. 몸싸움이 벌여질 것 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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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법전 아저씨 -1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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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0:56:27Z</updated>
    <published>2025-02-10T02: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쯧쯧, 젊은 나이에 &amp;ndash; 이런 거나 하고 말이야. &amp;ldquo;  더운 여름날이었다. 아영은 맥주 시음행사를 하고 있었다. 마트의 내부는 에어컨이 무색할 정도로 더웠다. 많은 인파는 더위를 피해 마트로 놀러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카트를 끌고, 시끌시끌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덥다 보니 조금만 살이 닿여도 날카로운 짜증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amp;rdquo;쯧, 공부를 해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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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도벽 할머니 - 3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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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9:09:57Z</updated>
    <published>2025-02-03T06: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연말이 되었다. 마트에서는 연말이 되면 양로원이나 고아원에 쌀을 보낸다. 모금행사도 한다. 마트 이모님들과 직원들은 락커룸 앞에 있는 모금함에 돈을 넣는다. 백 원에서부터 만원까지 다양한 돈들이 쌓인다. 마트에서도 매출 집계를 하고 난 뒤, 여유 자금 일부를 보탠다. 그리고 마트에 방문한 손님들도 잔돈들을 기부했다. 각 계산대에는 빨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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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도벽할머니 - 2 - 2부. 스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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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7:36:47Z</updated>
    <published>2025-01-27T04: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어머니라고 불러도 돼요? &amp;ldquo; &amp;rdquo;안돼. 내가 왜 네 엄마야. &amp;ldquo; &amp;rdquo;계속 할머니? &amp;ldquo; &amp;rdquo;그럼. 그래야지. &amp;ldquo;  마트의 직원들은 그런 할머니를 챙겨주고 싶었다. 가끔 시식하는 음식이나, 시음하는 음료를 잡숴보라 권하면 절대 먹지 않았다. 그저 물건만 들고 왔다 갔다했다. 그러다가&amp;nbsp;출구에서는 조용히 머물다가 돌아갔다. 다들 할머니의 방문을 기다렸다.  &amp;rdquo;이번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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