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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 옆 벤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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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owhil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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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편의점에서 알바하며 마주치는 사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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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8T23:25: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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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마다 오는 손님  - 호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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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4-16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 중반으로 보이는 그는 아침 8시를 전후해서 매일 온다.  항상 참이슬 딱 한 병만 사간다. 늘 2000원을 내고 100원을 거슬러 받는 것도 같다.  그런데&amp;nbsp;이 손님은 건강한 인상이다. 정신이 멀쩡할 뿐만 아니라 매일 깨끗하고 단정하게 옷을 입고&amp;nbsp;거리와 통하는 편의점 앞문으로 들어와서 같은 문으로 나간다. 그래서 더 궁금하다.  규칙적으로 사회생활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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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인 손님 - 여유와 배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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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1:00:01Z</updated>
    <published>2026-04-16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장 계급을 달고 표창장 케이스 같은 두꺼운 파일과 큰 배낭을 멘&amp;nbsp;군인이 들어온다.  물건을&amp;nbsp;계산하며 나는 제대했냐고 묻자 그는 '오늘 만기 전역했습니다'라며 환하게 웃는다. 나는 혼자서 전역한 그가 대견하면서도 애틋하다.  우리 아들이 제대할 때, 휴가를 낸 아빠와 누나까지 셋이&amp;nbsp;부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가족 외에 아가씨도 한 명 기다리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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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님과 지팡이 - 파이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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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1:00:02Z</updated>
    <published>2026-04-09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피스텔과 연결된 편의점 뒷문으로 들어오는 그는 지팡이를 짚고도 아주 힘들게 걸었다.  친구가 동행했다. 그의 친구는 주변에 식당이 많고, 가까이에 편의점이 있어 다행이라며 편의점 도시락도 괜찮다고 그를 위로하듯 말했다. 그러나 지팡이를 든 그는 낯선 곳에서 홀로서기를 앞둔 난감한 표정이었다.   그들의 나이는 50대 중반처럼 보였다.  며칠 후 그가 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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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핫식스 더킹포스 - 고딩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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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1:00:01Z</updated>
    <published>2026-04-09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이어폰을 끼고 교복 같은 체육복을 입은 남학생이 오전 7시 40분쯤 편의점에 온다.   인사를 하는 나를 보는 둥 마는 둥  학생은 곧장 냉장고로 가서 핫식스 더킹포스란 음료수를 가지고 계산대로 온다. 다른 것은 사지 않고 매일 이것만 산다.  좋은 날 되세요~~~  나의 인사에도 그저  들은 듯 만듯한 표정이다.  몇 학년인지 묻고도 싶은데 공부의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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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아니로구나 (2) - 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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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5:00:23Z</updated>
    <published>2026-04-01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8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는 말끔하고 점잖은 인상이다.  그는 편의점에 매번 담배만 사러 온다.  주로 오전 10시가 좀 넘어 매장에 와서 내 뒤로 병풍처럼 진열된 최애 담배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amp;quot;하~~~~~, 아직 빠지지 않았구나&amp;quot; 그는 짧고 굵은 한 마디를 남기고 매장을 나간다.  그는 항상 에쎄 골드리프 담배를 구매하는데, 지난번과 같은 경고 그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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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가게 편의점 - 듣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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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5:00:02Z</updated>
    <published>2026-04-01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70대 중반 같아 보이는 그는 우리 편의점 단골손님이다. 좀 강한 이미지의 그는 주로 담배를 사러 온다.  평소 아무 말도 안 하던 그가 아들네가 곧 손주를 낳는다고 하며 말을 꺼냈다.  아들이 아버지가 계속 담배를 피우면 손주를 보여주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며 함박 웃었다. 그리고는 이게 마지막 담배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게 지난달 초였는데, 그는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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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여행 - 여러 부부의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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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1:00:01Z</updated>
    <published>2026-03-29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갑기념으로 남편과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내가 편의점을 결근하는 동안 매니저와 다른 알바생들이 내 시간을 나눠서 맡아주었다. 덕분에 잘 다녀올 수 있었다.  패키지 상품인데 모두 24명이 한 팀이 되어 공항에서 처음 만났다.  9박 10일 일정을 함께 하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은퇴자들이었고, 두 가족은 각각 30대 초반의 아들과 동행했다.  처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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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돌보기  - 여린 생명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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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1:00:01Z</updated>
    <published>2026-03-29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편의점 건물 오피스텔에서 사는 어린 커플이 너무나도 작은 솜뭉치 같은 갈색 강아지를 안고 왔다.  강아지는 태어난 지 20여 일 밖에 안 됐다고 한다. 어미젖도 안 뗀 것 같다. 그리고 너무 어려 품종의 특징도 나타나지 않았다.  강아지는 귀엽기보다 너무 여리고 작아 안쓰러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들은 편의점에 올 때마다 강아지를 안고 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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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눅이 드는 손님 (2) - 우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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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1:00:13Z</updated>
    <published>2026-03-22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그가 왔다.  매번 다른 담배를 주문하면서 내가 찾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 나를 허둥대게 하는 그 손님 말이다.   브런치에 그에 대한 나의 불편한 마음을 일러준 뒤, 비교적 담담한 마음으로 그를 대하고 있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오늘 아침에도 그는 처음엔 말보로 라인을 훑었다. 그래서 나의 몸도 그리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딥브라운을 달라고 하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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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의 넉넉한 마음 - 편의점 대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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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1:00:03Z</updated>
    <published>2026-03-22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에 알바하는 H가 사정이 생겨 하루에 3번 교대로 진행되는 알바 스케줄에 비상이 생겼다.  편의점의 시간표는 일주일 단위로 고정되어 있다. 금요일 스케줄은 매니저가  6시부터 16시까지 하고,  교대한  B가 16시부터 23시까지 한다. 마지막으로 H가 다음 날 6시까지 야간을 맡는다.  그런데 H가 일이 생겨 야간 시간이 비게 된 것이다. 야간엔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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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본 손님 - 그의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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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1:00:01Z</updated>
    <published>2026-03-15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대 후반이지만 건장해 보이는 처음 보는 손님이 들어온다. 우리 편의점 위층의 오피스텔과 연결된 뒷문으로 입장하는 것을 보니 최근에 오피스텔로 이사 왔나 보다.   그는 무슨 일로 우리 동네 오피스텔로 이사 왔을까.....  내게는 첫 방문인 그가 블링블링한 터보 라이터를 고른다.   그것은 1800원이라 하니 너무 비싸다고 다른 라이터를 고른다.  그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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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롭게 저 하늘을~~ - 우리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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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1:00:01Z</updated>
    <published>2026-03-15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아침마다 강아지와 산책을 마치고 편의점 앞문으로 들어와 신선식품을 둘러본다.  오늘은 한참을 고민하다 1+1 하는 소시지를 고른다.  &amp;quot;아침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죠?&amp;quot; 내가 이렇게 말을 걸자 그녀는 정말 힘들다고 한다. 내가 지나가는 말처럼 &amp;quot;부모님이랑 함께 살면 고민도 아닌데&amp;quot;  그러자 그녀는 &amp;quot;정말 먹는 게 제일 힘들어요&amp;quot; 한다.  &amp;quot;혼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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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의 이웃 - 관리소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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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1:00:03Z</updated>
    <published>2026-03-08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편의점이 있는 오피스텔 건물은 세 분의 아저씨가 재활용 쓰레기와 건물 주변을 1일 3교대로 관리하고 있다.   그들 중 70대 후반으로 나이가 가장 많으시고 과묵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분이 있다.  그분은 출근할 때마다 편의점에 들러 초록색 디카페인 박카스를 마시고 간다.  그런데 오늘은 나가려던 아저씨가 유통기한이 지난 도시락을 어떻게 하느냐고 묻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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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알바 변천사 - 세 번째 편의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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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8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업주부인 친구가 주 2회 7시간씩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했다는 얘길 듣고 나도 해보고 싶었다. 더구나 비슷한 처지의 친구가 하고 있으니 도전해 볼 만했다.  마침 친구가 일하는 편의점에 빈자리가 생겨 면접을 보고 일을 배웠다. 사장님은 두 시간만 가르쳐 주었지만 나는 친구가 일하는 시간에 가서 일을 더 익혔다.  마침내 혼자서 매장을 지키는 날에는 떨림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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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 아빠 있다 - 장례식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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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3-01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둘째 삼촌이 향년 80세로 돌아가셨다.  다행히 오늘은 편의점 알바가 없어 남편과 서둘러 장례식장에 갔다.  숙모가 전해주신 얘기다.  어제 저녁 잘 잡수시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배가 자꾸 아프시다고 하셨다. 너무 이른 시간이니 좀 있다 병원에 가자며 소파에 앉으시다 쓰러지셨다.  그 후 삼촌은 의식을 잃었고  숙모는 119를 불러 대학 병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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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의점 대타 - 다른 매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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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1:00:06Z</updated>
    <published>2026-03-01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편의점&amp;nbsp;사장님은 10개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동네 전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오피스텔 건물&amp;nbsp;1층에도&amp;nbsp;사장님의 편의점이 있다. 오늘은 이곳에서 &amp;nbsp;내가 아내 사장님&amp;nbsp;대신&amp;nbsp;알바를 하기로 했다.  오후 2시부터 9시까지인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무척 많다. 이 건물 1층과 지하엔 다이소, 스타벅스, 올리브영 그리고 &amp;nbsp;치킨집&amp;nbsp;등&amp;nbsp;다양한&amp;nbsp;음식점이&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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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아니로구나 (1) - 짧고 굵은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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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1:00:17Z</updated>
    <published>2026-02-22T1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가 누구인지 기억한다.  80대인 그는 한 달에 두어 번 담배를 사러 와서는 본인이 찾는 담뱃갑 표지에 있는 경고 그림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잠시 후, 한마디만 한다.  &amp;quot;오늘은 아니로구나&amp;quot;  오늘은 담뱃갑에 인쇄되어 있는 경고그림이 그의 마음을 통과 못했나 보다.  그는 미련 없이 우리 편의점을 나선다.  아마도 다른 편의점을 둘러보며 비교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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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 - 말하는 술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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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2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오전 8시도 안 됐는데,  또 그분이 오셨다.  그는 두어 달 동안 우리 편의점에 오지 않았는데, 며칠 전부터 다시 예전처럼 서너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막걸리를 사간다.  그는  오늘도 막걸리 두 병을 계산대에 올려놓는다.  오랜만에 다시 온 60대 후반의 그는 추운 날씨에 옷차림이 예전과 달리 깔끔하고  패딩도 갖추어 입고 있다.   막걸리 두병 값</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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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설날 풍경 - 피어나고 지고 다시 피어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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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2-18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편의점 알바를 한다. 거리는 여전히 어두웠지만, 이젠 7시 30분이 되기 전에 동이 튼다.  야간 알바한 청년에게 밤새 바빴냐는 인사를 건네니, 명절 연휴 야간은 다른 연휴랑 달리 그리 바쁘지 않다고 한다.  오늘은 구정이다.  나는 늘 하던 대로 일을 진행한다. 그런데 평소엔  9시를 전후해서 배송되는 냉장ㆍ냉동식품이 오늘은 7시에 배송되었다.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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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살 나들이 - 연대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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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1:00:14Z</updated>
    <published>2026-02-15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의점 알바하는 날에는 보통 5시쯤 일어난다. 어떤 날은 알람 소리에 깨기도 하는데 대부분 그전에 눈이 떠진다.  추운 날엔 이불 속에서 잠시 그대로 있다 나오면 괜스레 기분이 좋다.  알바를 마치고 다음 사람과 교대하고 편의점을 나설 때는 여느 직장인처럼 즐겁다. 더구나 오늘은 바람 한점 없고 오후 2시의 햇살로 거리가 가득하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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