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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준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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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은퇴 후 철들어 행복을 누리는 목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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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7T18:37: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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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한 초딩 동창들의 여행기 -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속에 있는 생명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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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0:01:46Z</updated>
    <published>2026-03-22T00: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거벗고 함께 흙탕물 도랑에서 물놀이하던 녀석들 여섯이 어느덧 은퇴해 미국에서 만났다. 여행 셋째 밤을 자는 둥 마는 둥 하고는 몬트레이를 출발해 1번 도로 남쪽 방향으로 달렸다. 정오가 지나자 오른편으로는 은빛 금빛 보석들로 반짝이는 태평양, 왼편으로는 위엄을 뽐내며 우뚝 솟아 구불구불 이어진 산등성, 이름 모를 들풀과 나무와 꽃들에게 녀석들은 넋을 빼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F3vk3yzdkMQj1sOI7xnZgWj2SH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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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면 듣기나 했겠어? - 기도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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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0:03:25Z</updated>
    <published>2026-03-10T00: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갑이 훌쩍 넘은 초딩 동창 녀석들 다섯이 목회를 은퇴한 셰퍼드에게 여행을 왔다. 공항에서 어린 바둑이들처럼 서로 안고 치고 박으며 놀이 싸움으로 인사를 했다. 서로 사회에서 딴 타이틀을 다 떼고 어릴 적 부르던 별명을 사용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생존경쟁의 치열한 세상에서 천국을 향하는 순례자가 된 것 같았다. 13시간의 비행 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65XRoMscpNzG8-JIbOIqS3tmYe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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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들과 셰퍼드의 갈등 - 돈키호테의 탈을 벗고 삶을 아름다운 예술로 만드는 신앙인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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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0:00:57Z</updated>
    <published>2026-02-08T00: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쪼잔한 하나님을 어떻게 믿냐?&amp;quot; &amp;quot;쪼잔하다니!&amp;quot; 난 녀석에게 얇고 가는 목소리로 턱을 곧추세우고 캉캉거렸다. 토이 푸들이&amp;nbsp;전지전능한 주인의 바짓가랑이 사이를 들락거리며 몇 배나 더 덩치 큰 저먼 셰퍼드의 말버릇을 고치려는 듯. &amp;quot;그럼, 자기를 믿는 자만 구원하는 것이 위대한 거냐?&amp;quot; 굵은 목소리로 녀석이 컹컹거렸다. 말문이 막혔다. 숨도 콱 막혔다. 머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4vkdI5xc1URabmzVXT5HF73XnG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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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귀한 예우 - 정직한 영혼과 영혼이 만날 때 공감의 언어로 소통되는 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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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8T00:0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오래전 청운의 꿈을 품고 목회를 시작했다. 하나님 닮기 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천국 닮은 교회에서 사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이 있을까? 진실하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장애물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까지 돕는데.....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품었던 꿈이 아침 햇살에 안개 끼는 듯했다. 그리고 나는 무얼까? 내 인생의 가치는 무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wN2NrJDlTg-FB1R1aX7Tuz49eg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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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의 언어를 즐기기까지 - 수직에서 수평 관계로 전환 한 신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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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23:22:48Z</updated>
    <published>2026-01-01T23:2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될까, 안될까?.... 기대와 불안이 밤새도록 뇌리에서 엎치락뒤치락거렸다. 신앙과 불신까지 밝고 화려하게, 검고 무섭게 배경 화면을 비추며 싸움판에 끼어들었다. 난 '잠 좀 자자, 잠 좀 자자' 뒤척이며 애걸하다 &amp;quot;에이&amp;quot;소리치고 포근하고 따뜻하게 감싼 이불을 거칠게 걷어차버렸다. 벌떡, 허리를 일으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직도 캄캄한데 빨간 글씨로 시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UviYIBJ9gRiLk6j14w1rQJqZyC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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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흠뻑 물오른 새싹 같은 마음을 만들고 - 행복을 바라는 이들을 향한 소설을 쓰기에 앞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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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0:05:26Z</updated>
    <published>2025-11-29T00: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세상에 나온 날, 난 포근한 어머니 품에서 젖을 물고 천국인양 행복을 누렸다. 비록 눈도 뜨지 못한 갓난아기여서 기억조차 없지만 상상만 해도 모난 생각들이 둥글둥글해진다. 그러던 난 눈 코 귀 그리고 입과 손가락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하자 세상에 흩뿌려진 수많은 행복을 허둥대며 좇았다. 하지만 아뿔싸,&amp;nbsp;힘겹게 잡은 행복들이 새로운 욕구와 비교 의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aYxkj0d3ISx3WUxHPyvszZTe4N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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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를 넘어 새롭게 하는 글쓰기 - 슈퍼 경쟁자로 나타난 AI와 관계를 &amp;nbsp;새롭게 하고 글쓰기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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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0:22:39Z</updated>
    <published>2025-11-26T00:2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렇게 끙끙대며 읽고, 공부하며 쓴다고 네가 AI를 능가하겠어?&amp;quot; 글쓰기 방해꾼들이 빈맥주 깡통을 이리저리 발로 걷어차며 찌그러트리듯 내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꿈을 구겨버렸다.  허탈하게 허공을 바라보는 나에게 그들이 달콤한 말로 달래며 설득을 했다. &amp;quot;네 생각을 말하기만 하면 돼.&amp;nbsp;&amp;nbsp;글뿐만 아니라 영화까지 만들어 줄 수 있다니까.&amp;quot; 난 우울한 입안에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xbzSlN3I-vIw1CbjImTWAAyj3l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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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바라는 그대에게  - 황혼에 찾은 잃어버렸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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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0:03:04Z</updated>
    <published>2025-10-24T00: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세상에 나온 날, 난 포근한 어머니 품에서 젖을 물고 첫 행복을 누렸다. 눈도 뜨지 못한 아기였지만 그 순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모난 생각들이 둥글둥글해진다. 그런 내가 눈과 코 귀 그리고 입과 손가락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하자 노을 진 후 하늘에 나타나는 별처럼 세상에 흩뿌려진 행복을 좇기 바빴다. 하지만&amp;nbsp;어렵게 붙잡은 행복은 햇살 앞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N0FDK8q_9qaA9-aUM5cGgk_Yu-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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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사랑 이야기  - 민들레 씨앗 닮은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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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00:23:59Z</updated>
    <published>2025-10-04T00: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른한 토요일 오후였다. &amp;nbsp;열세 살 난 손녀가 카우치에서 리모컨을 누르고 또 누르며 흥밋거리를 찾고 있었다. 난 옆에서 바뀌는 TV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amp;nbsp;손녀가 느닷없이 하얀 양털 러그로 펄쩍 뛰어내렸다. 그리고 나를 향해 앉아 나를 빤히 올려다보았다. 생기를 찾은 내 눈이 '뭐'라며 그녀와 눈맞춤했다. &amp;quot;할아버지도 첫사랑 있어?&amp;quot; 호기심 가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Xn03HGcEGj_aAmXegxBIi8v6zP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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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깜짝 연극 &amp;nbsp;&amp;nbsp; - 신앙생활 거꾸로 하기로 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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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0:13:32Z</updated>
    <published>2025-09-16T00: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교회, 그만 다니려고요.&amp;quot; 경수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원탁에 둘러앉은 청년 모두가&amp;nbsp;어안이 벙벙하여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더러는 놓친 말의 재생을 구걸하느라 옆 친구의 옆구리를 목마른 눈빛으로 찌르고&amp;nbsp;있었다. &amp;nbsp;청년부를 지도하는 김 장로가 휘둥그레진 눈으로 경수를 바라보며 더듬거리며 물었다. &amp;quot;무... 무슨 말이에요?&amp;quot; &amp;quot;교회 그만 다니려고요.&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eGBWx8HT_DFZKEv2N5HBj9ZaFX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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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amp;nbsp;&amp;nbsp;목회의 보람과 허망을 느끼는 순간 - 질문 없는 신앙의 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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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1:59:24Z</updated>
    <published>2025-09-09T00:0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수는 일요일이면 교회에 갔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예수를 믿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인격 수련을 위해서도 아니었다. 교인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 또한 털끝만큼도 없었다. 그래도 투자한 시간 이상의 유익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배운 가장 쉬운 말로 신나게 떠들 수 있고, 선조로부터 길들여진 입맛을 만족시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3I70pQ2X4P1Bdf433Xh_pHK6W1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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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님의 몸 된 교회가 왜 쇠할까? - 파란 하늘 나는 고추잠자리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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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0:17:38Z</updated>
    <published>2025-08-18T00:1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수는 일요일이면 교회에 갔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예수를 믿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인격 수련을 위해서도 아니었다. 교인들과 관계를 깊게 맺고 싶은 계산 또한 털끝만큼도 없었다. 그러나 투자한 시간 이상의 유익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배운 가장 쉬운 말로 신나게 떠들 수 있고, 선조로부터 길들여진 입맛을 충족시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CNBQi8WLj9IhBcQ6A-iTBy8QhI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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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 익은 사랑의 색깔 - 옐로우스톤에서 만난 은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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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22:47:38Z</updated>
    <published>2025-08-01T22: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운 주황색으로 물들었던 서쪽 하늘이 연해지며 대지는 검게 변하고 있었다. 우리는 옐로우스톤 뒤뜰에 조개구름처럼 널려진 하얀 텐트들 중 하나에 새들이 둥지에 들듯 기어 들었다. 피곤한 몸을 고물거려&amp;nbsp;누울 자리를 만들고 두 팔을 쳐들고 기지개를 켰다. 아내에게 &amp;quot;굿 나이트&amp;quot; 하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두 다리를 쭉 펴고 누워 두 손을 가슴에 나란히 모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GjRBBe07doatXo0ElYX-CurU80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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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색깔 - 옐로운스톤 &amp;nbsp;뒤뜰에서 은하수를 만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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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2:06:29Z</updated>
    <published>2025-07-22T00: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붉게 물들었던 서쪽 하늘이 검게 변하며 대지를 암흑으로 바꾸고 있었다. 우리는 옐로우스톤 (미국 북서부에 있는 국립공원) 뒤뜰에 조개구름처럼 널려진 하얀 텐트들 중 하나에 새들이 둥지에 들듯 기어 들었다. 피곤한 몸을 고물거려 누울 자리를 만들고 허리를 쭉 펴&amp;nbsp;두 팔을 쳐들고 기지개를 켰다. 아내를 향해 &amp;quot;굿 나이트&amp;quot; 하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두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R2EZGtXMFDsAxHzneNM1w_g9CV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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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너 약 한 거 아니야? - 생명력 왕성한 예술가 같은 신앙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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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0:16:20Z</updated>
    <published>2025-07-01T00: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약 한 것 아니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서 생명력을 느끼게.&amp;quot; 광덕이 눈을 찡그리고 말했다. &amp;quot;뭐가 말이 안 된다는 거야?&amp;quot; 유천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물었다. &amp;quot;넌 엄마 뱃속에서 먼저 나가는 형의 발 뒤꿈치를 붙들고 나왔다는 이야기가 곧이곧대로 믿어져? 어떻게 인간 형태도 갖추어지지 않은 태아 둘이 엄마 뱃속에서 싸움을 하냐? 그래, 그것은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pRST2R04exZVrhpkvY7neH34_B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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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경에 왜 질문거리가 많을까?  - 야곱의 이야기를 대하는 세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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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0:27:47Z</updated>
    <published>2025-06-17T00: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약 한 것 아니야? 말도 되지 않는&amp;nbsp;이야기에서 생명력을 느끼게.&amp;quot; 광덕이 눈을 찡그리고&amp;nbsp;물었다. &amp;quot;뭐가 말이 안 된다는 거야?&amp;quot; 유천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말했다. &amp;quot;벌써 잃어버렸어? 영혼이 소생한다며 꼭 읽으라고&amp;nbsp;해놓고. 유치원 생이나 공감하며 좋아할 이야기를 말이야...&amp;quot; &amp;quot;아. *'야곱'(발 뒤꿈치를 붙들고 나온 자, 꾀로 사는 자)의 이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PCoIib_wXeGBiZQwhp7pQRM7Z2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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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 후 목회를 다시 시작하며 - 듣고 주목하여 보고 만진 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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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01T23:5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어회화 테이프 외판으로 치열한 경쟁사회에 처음 뛰어들었다.&amp;nbsp;며칠 세일즈에 관한&amp;nbsp;교육을 받으며 난 자신감과 의욕이 하늘을 찌를 듯했다. 하지만 돈이 길에 걸어 다닌다고 강사가 말하던 것과는 너무도 다른 상황에 당황했다. 눈을 닦고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고 또 보아도 '돈 될 만한 사람'이 없었다. 아직 자신의 밥벌이도 못하는 빈털터리 친구들만 보였다.&amp;nbsp;의기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IDL0TY_P4FA9LNIR7suCDQy2C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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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 후 받은 청빙 - 감정과 이성이 조화를 이루게 하는 신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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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1:10:26Z</updated>
    <published>2025-03-31T23: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승부가 결정된 '250'에 가까운 바둑알을 바둑기사들이&amp;nbsp;한 점 한 점 복기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amp;quot;천재들이네&amp;quot;라는 감탄과 함께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때 '너도 몇십 년이 지난 순간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잖아' 하는 내면의 소리가 들렸다. 난 &amp;quot;아하&amp;quot; 하고 무릎을 탁 쳤다. 깊은 고뇌와 진심 가운데 받은 상처와 기쁨을 시간 따위는 아랑곳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pf4FqgaxXevfBz38ncAkYE5GY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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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드 와인과 공감 언어  - 한 하나님을 믿는데 왜 나뉘어 다툴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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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3:47:53Z</updated>
    <published>2025-03-25T01: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북으로 길게 뻗은 선셋 거리 양편에 Beauty Supply 상점 둘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이들 주위로 이태리식당, 제과점, 치과, 은행, 식품점들이 어울려 있다. 이에 들락거리는 손님들이 동쪽의 Salon Beauty Supply와 서쪽의 Sally Beauty Supply를 번갈아 보고는 호기심을 품는다. 원수일까? 친구일까? 더러는 서로 노려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DUBC3zcXwT9i-0K40iiBIZucdw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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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king Love - 은퇴 후에 익히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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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1:42:16Z</updated>
    <published>2025-03-02T23:0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보다 더 달콤한 것이 세상에 있을까? 사랑만큼 생명력을 품은 것이 또 있을까? 사랑에 비길만한 온전히 익은 율법도 있을까?&amp;nbsp;사랑에 견줄만한&amp;nbsp;아름다운 것이 있을까?&amp;nbsp;사랑 위에 둘 수 있는&amp;nbsp;지혜가 또 있을까? 사랑처럼 눈과 귀를 열고 닫는 마술을 부리는&amp;nbsp;것도 있을까? 사랑의 신비한 능력과 경이를 헤아리면 헤아릴수록&amp;nbsp;&amp;quot;하나님은 사랑&amp;quot;이라는 말씀이 사실이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r1%2Fimage%2FfKQiaIBPClWJWRkJjlM3BAYmgb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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