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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칼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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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부동산 중개를 그만두고, 나만의 시선으로 여행을 기록합니다.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50대 예비여행작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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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5T13:38: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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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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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5:27:44Z</updated>
    <published>2026-04-07T05:2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주간의 여정이 끝났다. 이번 여행은 새로움과 익숙함이 교차했던 시간이었다. 처음 마주한 쿠알라룸푸르는 신선한 충격과 화려함으로 시선을 빼앗았고, 뒤이어 만난 발리는 익숙함으로 나를 편안하게 품어주었다.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그 화려함 너머의 진짜 얼굴이 더 궁금해지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여행지가 아니라, 언젠가 다시 찾아가 골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jNc6mWH0hUGofVYXMmC9qhflaB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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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투 동굴 272 계단의 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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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4:41:02Z</updated>
    <published>2026-04-06T04: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쿠알라룸푸르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일찍 서둘러 '바투 동굴(Batu Caves)'로 향했다. 이곳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힌두교 신상인 거대한 '무루간 신상(Lord Murugan Statue)'과 '272개의 무지개 계단'으로 이름난  힌두교 성지다.   부킷 빈땅에서 바투 동굴로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GOKL Pu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2oDHSPTQZqn75EDL1wbXUdSOX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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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의 룰을 모르고 야구장에 가면 안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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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6:04:14Z</updated>
    <published>2026-04-04T06:0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50대 아줌마들 모임에서 맨날 자식 이야기나 돈 이야기만 하기보다는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보자며 내가 앞장서서 야구를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사실 나는 매년 야구장을 찾는 직관러다. 마침 사는 곳에 야구팀도 있고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야구장이 있다 보니, 매년 야구 시즌이 돌아오면 응원석에 앉아 &amp;nbsp;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곤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5YeJ_cjn9HYXShnMhgATNsJSs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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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알라룸푸르, 그 빛과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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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4:09:49Z</updated>
    <published>2026-04-03T04: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5일간 여행했다. 단 며칠간의 머묾으로 한 도시를 정의하는 것은 어쩌면 섣부른 일일 테지만, 각 여행지마다 피부로 와닿는 감상은 분명 달랐다.  이 글은 그곳을 잘 아는 이들에겐 어설픈 단상으로 보일 수도 있고, 모르는 이들에게 선입견을 주려는 의도는 없다. 그저 길 위에서 스쳐 지나간 사람들과 풍경 속에서 피어난&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xBTXYCgEjaIJiG2A6joO3cU3m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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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내 기분을 완벽하게 바꾼 발리의 마지막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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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4:12:08Z</updated>
    <published>2026-03-26T04: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꾸따로 숙소를 옮겼다. 잭 니콜슨 주연의 영화 &amp;lt;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Soon As It Gets)&amp;gt;의 제목처럼 기분이 좋았다. 사소한 것에 실망하며 굳어졌던 표정이 눈 녹듯 사리지고, 마음은 온통 행복으로 가득 찼다. 모든 것이 내가 원하던 그림대로 흘러가고 있으니, 발리에서의 마지막 날을 행복하게 보내자.   간단히 점심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nCXmjhSUcVJJaC73KScfm-TtN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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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서 숙소는 정말 그 여행지의 첫인상이었다 - 가성비라는 핑계로 나의 불편함을 타협하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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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4:52:57Z</updated>
    <published>2026-03-23T04: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발리 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사누르(Sanur)였다. 발리만 세 번째지만, 사누르는 처음이었다. 공항으로 가기 편한 지역을 찾다가 작년에 머물렀던 꾸따 대신 선택한 곳이다. 여행의 마지막 2박을 보내고 공항으로 이동하기에 위치상 제격이었다.    길리에서 출항하는 날 아침, 바다는 잔잔했다. 배에 오르기 한 시간 전 멀미약 안티모(Antimo)를 먹어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tKV3X5T3BiSA48KUbxp11GvJU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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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 맨 뒤좌석은 기내식 선택권이 없다? - 기내식이 제공되는 비행기에선 맨뒤좌석은 앉지 말아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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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2:55:29Z</updated>
    <published>2026-03-20T02:5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발리 여행에서는 말레이시아항공을 이용했다. 인천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에 2박 후 발리로 향했고, 여행을 마친 뒤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와서 3박을 머물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그동안 기내식이 제공되는 항공사를 이용할 때 맨 뒷좌석에 앉아본 적은 없었다. 기내식이 없는 저가항공이라면 모를까, 맨 뒷자리에 이런 불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tzopQPIuI5UmJ-nQIQv_7ctI-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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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붓의 8일, 헤밍웨이의 발자취를 닮고 싶어서 - 100년 전 헤밍웨이가 마주했던 여행의 진정한 맛을 되새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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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2:22:14Z</updated>
    <published>2026-03-18T12: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붓에서의 8일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우붓의 일과는 대략 이랬다. 느긋하게 일어나 홈스테이 중앙에 있는 테이블로 향한다. 숙소 직원이 건네준 메뉴판을 보고 토스트와 오믈렛, 서너 가지 과일과 따뜻한 커피를 주문한다. 잠시 후 숙소 직원이 음식을 가져다주면, 우리는 여유를 만끽하며 아침식사를 즐겼다.  우붓의 아침은 벌써 열기로 뜨거웠다. 테이블 너머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KgE1KVlyVCfAlwGP0myapMLjq0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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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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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9:00:02Z</updated>
    <published>2026-03-16T1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발리 여행에서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 밀려왔다. 처음 마주했던 길리섬은 경탄이 나올 만큼 아름다웠다. 연두색과 초록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에메랄드 바다, 파란색과 흰색이 조화롭게 섞인 하늘, 바다 위로 낮게 뜬 하얀 뭉게구름, 그리고 깨끗한 모래사장까지.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이 사진 속 한 장면 같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OBNwLzBbC1LaNzj9ghsu85HXXR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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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만에 온 길리, 맥주값이 미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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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13:54Z</updated>
    <published>2026-03-16T02: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리의 전반적인 물가는 작년과 비슷했지만, 유독 맥주값만 미쳤다. 작년만 해도 길리에서 파는 빈땅 맥주 620ml 한 병은 40~45k 정도였고, 편의점이나 로컬 와룽이나 가격이 비슷했다.  당시 우리가 묵었던 숙소 근처는 편의점보다 와룽이 5k 더 저렴해서, 와룽에서 마시고 한 병 더 사서 숙소로 돌아오곤 했다. 물론 해변가 레스토랑은 자릿값이 있어 5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cJitfTZJWXATpoleFIHQMN4U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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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보다 느린 스쿠터를 타보신 적 있나요? - 호언장담하던 남편과 함께한, 길리섬에서의 진땀 나는 질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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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4:40:57Z</updated>
    <published>2026-03-15T06: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기 스쿠터도 연습이 필요한 줄 몰랐다. 남편은 항상&amp;nbsp;이렇게 말했다. &amp;lsquo;스쿠터는 당기기만 하면 돼.&amp;rsquo;&amp;nbsp;그 말에 나는 아무런 의문도 갖지 않았다.  길리는 친환경 운송수단만 사용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는 섬이다. 그래서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다. 찌모도(조랑말이 끄는 마차)와 전기 스쿠터, 자전거가 이동 수단의 전부다. 그렇기에 길리를 찾은 여행자들은 자전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rqbZMYaQ1suuhv27QyFcxwgtA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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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리로 가고 오는 과정의 예상치 못한 사건. - 현지여행사의 막무가내 전달방법이 한편으로 불쾌했지만, 이해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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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0:39:28Z</updated>
    <published>2026-03-12T10: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리에 도착했다. 사실 도착 일주일 전, 길리에 폭우가 쏟아졌다는 소식을 우붓 숙소에서 만난 프랑스 아저씨에게 전해 듣고 내심 일정이 걱정됐었다. 하지만, 현지 여행사에서 별다른 연락이 없길래 예정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번 여행 때도 수월하게 넘어갔으니, 이번에도 같은 여행사를 믿고 우붓에서 픽업 셔틀을 타 빠당바이 항구의 와하나 사무실로 향하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8Hocb_x32rB59Ffgv94SCld-z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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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붓에서의 요가수업 3 Class - 요가를 통해 힐링과 릴랙스를 경험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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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4:07:15Z</updated>
    <published>2026-03-08T01: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 3회 수강권을 끊고 스케줄표를 보았다. 주 단위로 빼곡한 수업들 앞에서 나의 목표는 명확했다. 완전한 초보자인 내게 무리한 동작은 오히려 독이 될 터였다. 나의 목적은 그저 '힐링'과 '릴랙스'일뿐, 단 세 번의 수업으로 요가 마스터가 되겠다는 당치 않은 욕심은 애초에 없었다  조건은 간단했다.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를 피한 오전 11시부터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oa7eR946WGZ2_SgOra7p_634F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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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붓에서 진정한 힐링을 만나다 - 요가를 하며 나를 느끼고, 비로소 발리의 숲 한가운데 있음을 실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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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2:26:41Z</updated>
    <published>2026-03-07T02: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4시, 발리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고 우붓으로 넘어오니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둠이 짙게 깔려 있다. 이번에 머물 곳은 작년에 길리 섬으로 넘어가기 전 하루를 묵었던 코코 슈퍼마켓 근처 홈스테이다. 당시 꽤 괜찮았던 기억을 더듬어 이번에는 무려 8일을 예약했다. 조식을 포함해 하루 3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이니, 장기 여행자에게 이보다 더 만족스러울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YMAisyqggZIQQMQevdyLNi7rf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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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알라룸푸르를 뒤로 하고 발리로 출발 - 우붓에서 경험한 요가는 쉼이었고, 고요한 시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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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4:10:32Z</updated>
    <published>2026-03-06T07: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은 총 19박 일정이다.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 먼저 그곳에서 2박을 하고, 발리로 넘어가 14일을 보낸 뒤, 마지막 3일을 다시 쿠알라룸푸르에서 머물다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이다. 돌아가는 길에 쿠알라룸푸프 일정이 아직 남아 있기에, 첫 이틀은 가볍게 쿠알라룸푸르를 느끼고 곧장 발리로 향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까지의 예상 비행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x4Le21YwDd4UAxTxwEkL9hL-F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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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인사하면 안 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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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7:00:01Z</updated>
    <published>2026-03-04T1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붓의 테이블이 네 개뿐인 작은 와룽. 오늘 그곳에서 마주한 상황은 내게 묘한 씁쓸함을 남겼다.   우리 부부가 저녁 7시 예약을 하고 도착했을 때, 식당 안에는 서양인 두 테이블과 혼자 앉아 있는 동양인 여자가 있었다. 처음엔 그녀가 한국인인 줄 몰랐다. 얼마 후 한 동양인 남자가 들어와 그녀의 테이블에 합석했고, 두 사람이 나누는 한국어 대화 소리에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dGF_TGrp_kCZNrI8SUGZgBpp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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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알라룸푸르의 대중교통, GOKL시티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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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2:18:29Z</updated>
    <published>2026-03-04T02: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쿠알라룸푸르에서의 이튿날,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로 향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검색했다. 작년에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한 사람의 정보로는 대중교통 이용시 1 Day티켓을 추천했다. 하지만, 막상 알아보니 올해부터 상황이 달라져 있었다. 2026년 1월 1일부로 외국인 여행자 기준 1 Day 티켓 가격이 25링깃으로 대폭 인상된 것이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10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IhDCeVWoSnxEo_yiaO2mMf5Rx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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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노쿠니야 서점에서 영어 원서를  - 쿠알라룸푸르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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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1:59:01Z</updated>
    <published>2026-03-02T01:5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쿠알라룸푸르의 밤은 화려했다. 네온사인 가득한 거리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여행자들의 활기로 도시 전체가 반짝였다. 새벽부터 서둘러 공항으로 향해 긴 비행 끝에 도착한 터라,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숨을 돌리니, 그제야 오늘 하루의 피로와 허기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하지만 이대로 잠들기엔 창밖의 불빛이 너무도 강렬했다. 배고픔도 달랠 겸 서둘러 호텔 밖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eLMbvShYqGYHODQbwqTyxPekh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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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 시작되었다 - 쿠알라룸푸르로 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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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4:27:18Z</updated>
    <published>2026-02-27T04: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텍스트와 이미지로만 수집해 온 쿠알라룸푸르의 정보들이 마침내 내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6시간 남짓의 비행 끝에 도착한 쿠알라룸푸르공항. 비행기를 벗어나 마주한 풍경은 다소 얼떨떨했다.  먼저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은 입국과 출국 게이트가 한 공간에 나란히 섞여 있는 낯선 동선이었다. 이런 동선은 싱가포르 창이공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64tygprNXGQmzitT2by-55k65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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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함의 총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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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9:04:04Z</updated>
    <published>2026-02-13T09: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란, 어쩌면 내가 기꺼이 감내할 수 있는 불편함의 총량을 확인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목적지를 정하고 항공권을 예매하는 순간, 우리는 첫 번째 선택의 기로에 선다. 바로 직항과 경유다. 시간의 구속에서 자유로운 여행자는 기꺼이 낯선 도시를 경유하는 우회로를 택한다. 둘러가는 길에는 시간의 지체라는 손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항공권 절약이라는 경제적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t%2Fimage%2FaR64Y3yBnovBhpHx2AV_XQYMT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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