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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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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ens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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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6년차 독일살이 중. 이곳의 사람들도, 환경도, 심지어 이곳의 나도 매일같이 새롭다. 그 감각과 사유를 기록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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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9T16:16: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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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백한 거절과 고스팅 - 안정형과 회피형의 거절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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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20:21:58Z</updated>
    <published>2025-08-10T20:2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데이팅앱을 켰다. 오늘 저녁에 두 번째 데이트를 약속한 상대에게서 새로운 알림이 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상단에 떠 있어야 할 사진과 이름이 사라졌다. 어안이 벙벙했다.&amp;nbsp;우리 분명 오늘 M 중앙역에서 18:11분에 만나기로, 우리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가 복잡해서 자기 집에서 자고 갈 거냐며 그가 먼저 제안했는데. 하지만 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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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경 없는 삶 (2)  - 임플라논 하게 된 계기와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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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22:10:50Z</updated>
    <published>2025-05-25T18:3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플라논에 대한 첫 후기 글을 올린 지 1년 반이 지났다. 글을 포스팅하고 그다음 주에 이어서 글을 쓸 예정이었지만, 2탄을 가져오는데 1년 반이 걸렸다. 글을 쓰고자 하는 욕구가 자꾸 줄고 있다. 심지어 쓴 글의 내용을 잊고, 다시 찾아 읽지도 않으니 그럴 수밖에... 그래도, 3년짜리 임플라논 시술 기간의 반절이 지난 지금, 나름의 후기를 기록해두고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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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해로운 (구) 보호자 - 우리가 만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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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06:01:43Z</updated>
    <published>2025-03-04T05: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섯 살의 작은 아이로 첫 뺨을 맞았을 때부터 직감했다. 나의 보호자는 무력하다는 것을. 기억은 휘발성이 있어서 가물가물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에게 확인받은 명확한 기억과 사실은&amp;nbsp;나는 같이 놀던 아이에게 이유 없이 뺨을 맞았고, 아이 엄마들은 그 사실을 인지했고, 나의 엄마는 뺨을 때린 아이 엄마 앞에서 어쩌질 못하고 우물쭈물 댔고, 나의 뺨을 때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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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 동행은 필수 존재인가 - 여행은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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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11:22:04Z</updated>
    <published>2024-11-28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위에 여행을 간다고 말했을 때&amp;nbsp;대체로 받는 질문은&amp;nbsp;어디에 가냐 얼마나 가냐. 그리고&amp;nbsp;그 뒤를 잇는 것은 누구랑 가느냐였다.&amp;nbsp;혼자 출발하지만 친구를 잠깐씩 만난다고 했더니 돌아오는 반응은 대체로 &amp;quot;멋있다.&amp;quot;, &amp;quot;대단하다.&amp;quot;였다.  혼자 출발했고, 혼자 포르투에서 지내다가,&amp;nbsp;발렌시아에서는 그곳에서&amp;nbsp;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친구 A의 집에서 머물렀고, 바르셀로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af32IOsrlPEvCu3SBSR3dfaY7T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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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는 그 추상적인 말 - 친구 척도 그래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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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5T00:31:04Z</updated>
    <published>2024-11-24T21: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라는 관계를 가질 수 있었던 그 시점부터 나는 항상 내가 맺고 있는 그 관계를 정의하곤 했다. Y는 친구 상위 5%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호기심 30%, 공감능력 25%, 유머코드가 나와 맞음 20%,&amp;nbsp;웃는 게 예쁨 20%, 시간 약속 잘 지킴 5%), M은 친구 하위 5% (같은 취미 50%, 유머코드 30%, 한국어 가능 20%). 이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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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3주간의 남유럽을 선택하기까지 - 햇빛과 자극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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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04:17:46Z</updated>
    <published>2024-10-13T19: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은 한국에 가는 달이다. 수업은 없고 과제는 있으니 할 일은 있다만 굳이 독일에 있을 필요는 없고, 독일은 추워지며 해가 짧아지지만 한국은 선선해지는 달이라 으레 연례행사처럼 한국으로 향했다. 물론 고국을 간다는 것은 마음이 채워지는 일이기도 하지만, 체력이 바닥나고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에 부딪혀야 하기도 하고, 4년째 매년 가다 보니 지루하게 느껴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0L3-NP_h4TQLIRUUUhPIB0NnN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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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진을 다시 선택한 유정의 마음이란. - 왜 헤어졌는데도 서로를 놓지 못하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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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7:06:06Z</updated>
    <published>2024-05-19T19: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9개월 간의 연애를 마쳤다. 나는 그를 내가 감당할 만한 애인으로 만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던 중 질려서 그만두었고, 사귀면서도 내게 기대도, 불만도 없던 그는 마지막까지도 내게 행복만을 빌어주었다.  헤어질 때마다 자격증을 따는 게 버릇이라 온갖 자격증을 손에 거머쥐었다는 한 팟캐스트의 이름 모를 독자 같은 사람도 존재하고, 헤어지고 과탑을 한 내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zqa-oRnJks_tioVOOMK_A8TrkF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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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었을 때 연애 많이 해봐야지, 얘 - 근데 연애는 사랑해서 하는 건가요? 사랑은 뭐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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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00:30:44Z</updated>
    <published>2024-05-03T15:1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H를 만나고 집에 왔다.  그는 작년 7월 즈음 내게 어쭙잖은 추파를 던졌던 사람이다. 뚝딱거리면서 입에 음식을 넣어주고, 함께 식사를 하는 도중에 굳이 저 멀리 맞은편에서 일어나서 허리를 굽히며 내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겨줬다. 후에 나는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그가 호감으로 오해했을 만큼 우리의 대화는 흥미롭고 심도 깊고 물 흐르듯 이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vLkO7pxST31oA1XxMfSyWyhf7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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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경 없는 삶 (1) - 임플라논 하게 된 계기와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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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7T20:15:06Z</updated>
    <published>2023-12-17T20: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플라논의 존재는 첫 애인을 사귀면서 병원에 피임상담을 가면서 알게 되었다. 이쑤시개 만한 녀석을 팔 안쪽 살에 이식하면 피임률 99%에, 생리통을 줄여주고, 운이 좋으면(?) 월경도 안 한다는 말에 혹 했지만, 호르몬제를 장기간 복용하던 사람들의 부작용을 종종 듣게 되면서 인위적인 호르몬 조절이 꺼려지던 때였던 지라, 일단 콘돔만을 피임방법으로 택하는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YpkyDliXsjjfHt_PJ-oTaA1G8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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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짜리 사랑 - 금방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금방 헤어 나오기도 한다는 뜻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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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7:24:33Z</updated>
    <published>2023-07-02T12: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기가 울린다. F의 전화다.  받을까 말까 고민이 된다. 우린 저번주에 처음 만났는데. 그 후로 매일 같이 전화를 했다. 관심의 표현인 것은 알겠으나, 그가 어째서 내게 관심을 갖는지 의문스럽다. 우리가 나누는 대화의 주제가 미친 듯 흥미로워 '이 사람 내 걸로 만들어버리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지도 않는다.(사유하는 방식이 너무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j48y5BSMCKG411ggq4hpcT6L_1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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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인은 밥심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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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1:40:36Z</updated>
    <published>2023-06-18T07: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주부터 헛구역질이 자주&amp;nbsp;나온다. 2021년 중반부터 먹지 않았던 홍삼진액을&amp;nbsp;냉장고에서 낚아채듯&amp;nbsp;꺼내든다. 이거라도 먹지 않으면 제자리에서 그대로 고꾸라 질 것만 같다. 찐득한 진액이 굳어져서 플라스틱&amp;nbsp;속 마개과&amp;nbsp;유리병을 단단히 이어놨지만, 개의치 않고 뜯어버린다. 티스푼으로 깊게 떠서 한 입 입에 넣고, 침대로 달려가듯 쓰러지듯 기어가듯 다리를 끌어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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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외국에서도 이단의 타깃이 될 상인가? - 독일 자유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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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9:54:45Z</updated>
    <published>2022-06-15T19: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요일. 11시에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다.&amp;nbsp;생리 둘째 날이 내겐 제일 힘든 날인데 하필 / 감사하게도 오늘이 그날이었다.&amp;nbsp;예배 후에 도서관에 가려고 집에서 노트북, 유부초밥,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집에서 싸왔는데, 도서관은 무슨...&amp;nbsp;몸 상태를 보니 집에 빨리 돌아가서 편하게 먹고 좀 쉬어야겠다는 결정을 했다.  광고가 끝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n5U-4abFb9pT07Nh_8C19JRRU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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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꼴찌가 대학을 간다고? - 스튜디엔콜렉, 독일 대학 예비자(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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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3T16:45:31Z</updated>
    <published>2021-10-17T21: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론부터 말하자면, &amp;nbsp;여덟 곳의&amp;nbsp;독일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외국인은 학과 정원의 5~10%를 차지한다.&amp;nbsp;260명을 받는 대도시 대학의 학과뿐만 아니라, 35명을 받는 작은 도시 대학의 학과도 지원을 했으니&amp;nbsp;&amp;nbsp;1.5~26명&amp;nbsp;안에 들어야 했다. 한 전공당 동일 국가에서 여러 명의 학생을 받는 것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입시설명회로부터 정원이 1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wjtxIzd40rlHrIh2-n4NFWsMnp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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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어가는 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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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9:55:14Z</updated>
    <published>2021-08-28T22: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문제를 두고 고민을 한다고 해서 결과가 동일하거나 변화가 미미하다면, 그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편이다. 나의 몫이 아닐뿐더러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내게 &amp;ldquo;만약&amp;rdquo;이라는 가정은 흥미로운 질문이 아니다. 만약에 불로장생을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예쁘게 생겼더라면, 내가 연예인이라면, 복권에&amp;nbsp;당첨된다면 같은 것들. &amp;ldquo;노화&amp;rdquo;라는 주제도 마찬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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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측할 수없지만,항상 두근거리는 길로 인도하는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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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31T18:25:04Z</updated>
    <published>2021-08-25T21: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넌 가끔 두서없고 장황하게 뻗어서 날 당황스럽게 하곤 해. 가끔은 부정확하고, 충동적이기도 하지. 하지만 네가 싫다는 이야긴 아니야. 싱그럽고 생기 있는 에너지가 바로 네 매력이잖아. 잉크로 빼곡히 적혀있는 친구들은 진중하긴 하지만 거르고 또 걸러진 무지방 우유나 연 두부처럼 담백하달까. 그러니 네가 얼마나 특별하겠어. 그래. 내가 그런 너 때문에 많이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1P0QfL13_JSCe1U3Pz4zav-GLw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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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지구 어딘가에 돌아갈 곳이 존재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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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4T03:22:55Z</updated>
    <published>2021-08-23T22: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는 자유도 없고 거짓이 가득한 곳에 돌아가고 싶어 했다. 형부랑 나는 난색을 보였다. &amp;ldquo;진짜 다시 가고 싶다고?&amp;rdquo; 거듭 묻자, 생사를 알 수 없지만 그 땅에 언니를 길러준 할머니가 있고, 그곳에서의 삶이 결코 불행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태어나서 박탈감이라는 것을 느껴본 적 없는 언니는 오히려 고향을 떠나 북유럽에 정착하면서 그것을 갖게 되었다. 누군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VZLCmG18pA-zFzcgYhnTxxt8bR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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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선&amp;rdquo;이라는 것이 우리를 지켜줄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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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31T18:16:38Z</updated>
    <published>2021-08-21T23:5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을 차려보니 당신과 함께 살고 있었다. 내 인생에는 당신이 함께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눈을 뜨면 당신이 있었고, 어떤 식으로든 당신과 떨어지는 것은 절대 불가침 영역으로 치부됐다. 그러던 2019년 4월의 어느 평범한 날, 당신과 나 사이에는 하루아침에 8,378km라는 물리적 틈이 생겼다. 그로 인한 7시간의 시차는 한정된 시간에만 서로에게 닿게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qtVc6iYophBIRFIj3uHvCoiJo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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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보다 게으르게 - &amp;lt;21년도 상반기&amp;gt; '한국에서의 쉼'을 돌아보며.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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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6T12:31:34Z</updated>
    <published>2021-08-16T21: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일함과 쉼의 경계가 극명하게 나누어졌다. 독일에서는 기력을 쏟아붓고, 한국에서는 넘칠 만큼 채워 넣는다. 성취감을 쫓아 살아가는 나는 독일에서 이미 차근차근 성취감을 맛보고 있다. 심지어는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하다고도 느껴진다. 학사 졸업도 안 해놓고 입학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 &amp;lsquo;다 이루었다! 그러니 이제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8--6eaD4INyk0fI7dAv2GHAe5I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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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시아인 여자로 독일에 산다는 것은, - 인종차별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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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24Z</updated>
    <published>2020-12-22T11: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현재 발을 담그고 있는 독일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모순 중에 하나는, 과거의 인종차별 문제를 엄중하게 다루면서도,  현재에도 일상적으로 다분히 많은 인종차별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독일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았을 때,  홀로코스트에 대해서는 사죄하는 마음을 많이 갖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아시아인을 향한 적대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Pb%2Fimage%2F6sNrW1UKzVTvOhirLZT_jsy5-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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