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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수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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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진심을 담아 쓰기 위해 본명으로 연재합니다. 영화는 여행처럼, 여행은 영화처럼, 삶은 뮤지컬처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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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1T17:3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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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열정적이어서 더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 - 프랑스인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썼다면 결말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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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0:06:17Z</updated>
    <published>2026-04-10T00: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미권에서 가장 존경받는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여러 수많은 걸작을 남겼지만, 그중에서도 낭만적인 사랑을 가장 뜨겁게 찬미한 이야기는 바로 &amp;lt;로미오와 줄리엣&amp;gt;이다. 서로 적대하는 몬태규와 캐퓰렛 가문의 두 젊은 연인이 이탈리아 베로나를 배경으로 펼치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는 아주 익숙하다. 수많은 사랑 이야기의 영감이 되어주었고 영화화도 여러 차례 되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E2aP4cHC0UDXMp3vLWTW6CtNZ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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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혐오가 정의라는 언어를 입는 과정 - 연극 맵핑히틀러 - 현실을 맵핑하는 신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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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0:16:27Z</updated>
    <published>2026-04-05T00: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맵핑(mapping)은 컴퓨터공학 용어로, 특정 정보를 다른 형태의 정보로 변환&amp;middot;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이라는 개념으로 확장되며, 영상을 다양한 형태의 물체에 투사하는 미디어 표현 기술을 가리키기도 한다.  히틀러에 대응되는 한국인 주인공 &amp;lsquo;한들호&amp;rsquo;는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있다. 2036년 취임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pVQaaaZVy-kvz0GP6_ZI5pHMO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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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 - 어떤 이야기는 함께 살아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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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0:55:54Z</updated>
    <published>2026-04-01T00: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래는 기묘한 이야기, 해리포터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  나는 영화는 좋아하지만, 드라마는 '사랑한다'. 시간이 쌓이면 애착도 생긴다. 내가 사랑하는 드라마는 주로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반복재생이 익숙한 드라마다.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도, 곧바로 파일럿 에피소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소위 '밥친구'로 통하는 드라마들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6fNUTW38GlLe0f1wD8co_9xpb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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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이 없을 때 발명되는 역설 - 키리에 - 연극 &amp;lt;키리에&amp;gt; - 살리면 살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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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3:40:42Z</updated>
    <published>2026-03-29T23: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인간은 살아가며 한 번쯤 신, 또는 그에 준하는 개념을 스치듯이라도 떠올리게 된다. 왜 나는 존재하지? 이 세계는 왜 이렇게 만들어졌지? 사후세계가 있을까? 이 질문들은 사실상 신에 대한 질문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질문은 초월적 존재를 향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질문을 던진 후, 그 답으로 &amp;quot;신을 믿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UgCWU9cXoyUay_2897niQuA3c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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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대의 순간들 - 극장의 시간들 - 극장에 영화를 보러 오지 않아도 괜찮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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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0:51:21Z</updated>
    <published>2026-03-04T00:5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영화관을 가장 많이 찾았을 때는 고등학생 때다. 입시의 부담에서 허우적거리다 구명조끼를 발견한 듯, 극장에 갈 수 있을 때마다 망설임 없이 티켓을 끊었다. 당시에는 cgv에서 운영하는 '1318 클럽'이 있었다. 만 13세에서 만 18세의 청소년들에게 영화값을 할인해 주는 고마운 제도였다. 나는 학교가 끝나면 열심히 구로 cgv로 뛰어가 다른 세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wkLR0mZQZYYNB8CdIgsZ93ujP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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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지게 나이든다는 것은 무엇일까, &amp;lt;스파이가 된 남자&amp;gt; - 내 인생의 타이밍을 받아들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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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3:47:24Z</updated>
    <published>2026-03-02T03: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드라마는 제목과 달리 첩보물은 아니다. 오히려 휴머니즘으로 가득 찬 시트콤이다. 요즘 보기 드물게 무해하고 여운이 남는 작품 중 하나다.  나는 &amp;lt;스파이가 된 남자&amp;gt;의 제작자 마이크 슈어의 작품들을 모두 사랑한다. &amp;lt;팍스 앤 레크리에이션&amp;gt;, 미국판 &amp;lt;오피스&amp;gt;, &amp;lt;굿 플레이스&amp;gt; 등 &amp;lsquo;착하고 귀여운&amp;rsquo; 느낌이 물씬 드는 작품을 내놓기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Q8DnboSjMReJ_kf2_8guhYPPD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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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경기 속에서 기부하는 마음 - 기부트렌드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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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9:22:37Z</updated>
    <published>2026-02-14T09: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지출 중 가장 큰 것은 식비다. 만 원대를 넘지 않는 메뉴를 찾기 힘들어진 요즘, 커피값이라도 아껴보려고 믹스커피를 활용하고, 가능하면 도시락도 싸본다. 하루하루 &amp;ldquo;이게 내 삶에서 진짜 필요한가?&amp;rdquo;를 묻다 보면, 포기되지 않는 것들이 남는다. 놀랍게도 내 삶에서는 기부가 그중 하나다.  나는 2년째 정기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불경기 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PhECik-0Q6tB6I1b14oFaPqM8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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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움과 함께 살아가는 법 - 이상한어린이연극 오감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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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5:43:49Z</updated>
    <published>2026-02-14T05: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이 시를 다시 읽었다.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5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6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7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8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9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0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buDZibt_lwM3w3R7U1o9Dv01H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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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기획하는 일 - 길을 잃을 때마다 떠올릴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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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2:16:20Z</updated>
    <published>2026-02-08T12: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회사에서 새롭게 맡게 된 일이 있다. 바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기획과 제작 편집까지 모두 내가 한다. 즉 1인 PD가 된 셈이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잘 헤쳐나가고 있어 놀라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당연한 일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인터뷰 영상을 좋아해 매일 누군가의 인터뷰를 챙겨봤기 때문이다. 10년 이상 해왔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w54WqH4eJkFTTaLseW-txKRBE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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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본 뮤지컬 중 가장 충격적인 1막 엔딩 - 한낱 꿈놀이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에 대해 질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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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7:27:27Z</updated>
    <published>2026-02-08T07: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충격적인 1막을 맞이한 후 인터미션이 시작되자 그제야 숨을 몰아쉬던 나를 기억한다. 그리고 함께 관람한 고모와 몇 초간 말없이 눈빛을 교환했다. 방금 엄청난 걸 본 것 같다고, 우리는 말없이 동의했다.  국내 창작뮤지컬인 몽유도원은 초연임에도 믿기지 않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미 해외 진출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국내에서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fSRgkP9UHS01dDdiUEHmhizVo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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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를 다시 설계하는 디자인 - [서평] 일을 위한 디자인 - 올리비아 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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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23:35:53Z</updated>
    <published>2026-02-01T23: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머리가 복잡할 때 청소, 정리를 하곤 한다. 지금 생각해 보니 작은 문제 해결을 완수하면 자기 효능감이 생겨서 그런 것 아닌가 싶다. 청소, 정리는 가장 작은 단위의 '문제 해결'이다. 기존에 나를 가로막고 있던 것들을 치운다. 그리고 어떤 것이든 가능하게 하는 원점의 상태로 복구하는 행위다. 마침 디자인도 그렇다. 방정리는 어떻게 보면 방을 다시 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Aw4UDuXdlpCO-FHVUNeTDnapd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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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 팬레터 - 아름답고 무서운 나의 히카루 -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글에는 힘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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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2:22:27Z</updated>
    <published>2026-01-31T02: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를 좋아하는 내게, 한 동료가 얄밉게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글은 말보다 훨씬 참거짓을 파악하기 어렵기에 자신은 글을 도통 믿을 수 없다고 말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었지만, 반박하기 어려워서 더욱 얄밉게 느껴졌다. 얄궂게도 어쩌면 그래서 내가 글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말이다. &amp;lt;팬레터&amp;gt;는 글로 지은 강한 희망이 무너지는 파멸을 보여줌으로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NXLjiW0Ytq8kWNkin2vOoCjKF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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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대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 국내 유일 카네기 마스터의&amp;nbsp;&amp;lt;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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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4:24:36Z</updated>
    <published>2026-01-26T14: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사람이란 같이 있을 때 내가 좋은 사람이 된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다시 말해, 상대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사람이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 원칙이 눈에 들어온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원서'가 아닌, 그 원칙을 실제로 삶에서 어떻게 써먹을 수 있는지 정리한 비법 노트에 가깝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QMfPaou5afeA-Nlvxsq249zQE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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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 뮤지컬로 원더랜드를 찾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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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7:14:51Z</updated>
    <published>2026-01-18T23: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 주 일요일, 잠깐 2025년으로 돌아갔다. 원더랜드 페스티벌 덕분이다. 우천으로 인해 기존 일정이 취소되고, 새로운 라인업과 함께 돌아온 2025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한겨울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기로 가득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과 뮤지컬 팬들의 환희에 찬 마음 덕분일 것이다.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이름만큼이나 환상적인 축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3MVqhMLjjar18XUSL8zb0exSv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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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읽기라는 삶의 기술, 제인 오스틴을 처방해드립니다 - 제인 오스틴을 통해 배운 삶의 재독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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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0:18:33Z</updated>
    <published>2025-12-27T18: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미 읽었던 책 아니야?&amp;quot; 어릴 적 엄마한테 수없이 들었던 말이다. 자라면서도 친구들, 선생님들에게서도 계속 들었던 말이기도 하고. 오히려 나는 같은 이야기를 다시 읽지 않는 사람들이 더 신기했다. 처음 읽었을 때 줄거리를 따라가느라 놓쳤던 것들을 볼 수 있지 않은가. 무엇보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이기에 읽는 경험 자체가 달라진다. 내가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0DupWEHmK1mcNczJNoHAoirwQ0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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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알기 - &amp;lt;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amp;gt;, 임승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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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23:54:29Z</updated>
    <published>2025-12-21T23: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많은 책들이 1장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일찍 풀어낸다고 느낀다. 마음 급한 독자를 배려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저자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amp;lt;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amp;gt;도 그렇다. 이 책은 시작부터 묻는다. 왜 글을 쓰는가? 임승수 작가는 &amp;ldquo;글은 살아지는 삶이 아니라 살아내는 삶에서 나온다&amp;quot;라고 말하며, 글쓰기 이전에 태도의 문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QLIROgQEF98k7wv5txSRFq8fi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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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쪽의 진실이 선물하는 영화같은 삶 - 영화 &amp;lt;하나 그리고 둘&amp;gt;, 에드워드 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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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1:19:43Z</updated>
    <published>2025-12-20T00:4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하나 그리고 둘&amp;gt;은 대만의 중산층 가족의 결혼식으로 시작한다. 전 여자친구가 다짜고짜 찾아와 &amp;quot;그 여자가 아니라 내가 당신과 결혼했어야 했다&amp;quot;라며 난동을 피우는 극적인 사건이 생긴다. 그런데 곧바로 할머니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건으로 전환된다. 할머니의 혼수상태는 가족의 일상을 완전히 뒤흔들어놓을 것 같지만, 가족은 결국 각자의 일상을 영위하는 수밖에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VsFAYYGkr4wprhjIVmexLzzjN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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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이름의 불완전한 수용 - 예전보다 더 따뜻해진 짐 자무쉬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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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0:02:20Z</updated>
    <published>2025-12-17T00: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더 파더..? 뭐였더라...'  영화를 보기 전까지 제목이 도통 입에 붙지 않았다.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의 순서는 참 헷갈렸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기억된다. 이 영화는 'father', 'mother', 'sister brother'의 세 편의 단편 이야기를 이어 붙인 구조이다. 영화의 줄거리나 예고편보다도 감독의 이름을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OP9-TDHf2F7RAe83RSPhj2vfJ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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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따뜻해지는 연말의 시작 - 추워지지만 마음은 따뜻해지는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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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4:37:58Z</updated>
    <published>2025-12-07T14:3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에는 공연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이 물씬 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빨간 관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보자 더욱 연말임이 느껴졌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콘서트로 꾸며진 &amp;lsquo;The Love Symphony&amp;rsquo; 공연에 다녀왔다.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공연은 3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11월 28일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t_A44-TUGAF4KLxoCBKIXYP6n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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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을 왜곡하는 이중부정 - 영화 &amp;lt;트루 스토리&amp;gt; - 수많은 가능성을 열어둔 진실, 그 사이 숨어 있는 욕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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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5:38:28Z</updated>
    <published>2025-11-26T05: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신문을 처음 읽을 때, 엄마는 내게 행간을 잘 읽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한 문장 다음에 오는 문장을 읽으며, 왜 해당 문장이 다음에 나왔는지 생각하는 것. 일단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 속으로는 &amp;lsquo;내가 행간을 제대로 읽었는지 어떻게 알지?&amp;rsquo;라고 생각했다. 기준을 알 수 없었다.  당시 내가 내린 결론은 &amp;lsquo;무조건 의심하며 보자&amp;rsquo;. 그런데 이렇게 의심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dzIEW2_qtCYZtUfJy4reFh74d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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