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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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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당신은 이미 충분히 아름답다, 당신은 존재함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amp;quo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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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1T05:1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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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리즈번에서의 첫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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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17Z</updated>
    <published>2022-02-14T11: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40킬로가 넘는 이민자 가방과 케리어를 질질 끌고 택시기사 아저씨들에게 무작정 목적지가 쓰인 종이를 들이밀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을 부르는 어느 외국인 아저씨의 차에 몸을 싣고 기다리는 중 나 말고도 목적지가 비슷한 다른 일행들을 채울 때까지 조금 기렸다가 출발했다   10월의 차가운 가을바람이 부는 한국과 반대로&amp;nbsp;호주에는 여름이 오고 있었다 푸르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0fmOyCWgfltP0Yj71daBVTH0g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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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호주로 떠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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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8T08:52:08Z</updated>
    <published>2022-02-05T13: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졸업을 한 학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왔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나, 사회라는 곳에 나아가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나는 아직도 이렇게 나약한데, 지금의 나로 정말 괜찮을까 라는 생각에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내가 스스로 무언가 해 낼 수 있다면 (정확히 말하면 내가 직접 돈을 벌어서 내 입에 풀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0bOatHA8jM3sN5zywf2aw1w1B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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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다섯의 나를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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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9T07:44:28Z</updated>
    <published>2022-01-29T13: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올해로 나는 37살이 되었다.  회사에서는 중간 관리자급의 과장이 되었고 법적으로 신혼이 끝나는 결혼 7년 차의 유부녀이며 아직 아이는 없지만, 그래도 내 인생은 스스로 책임지며 살아가는 어른 행세를 하며&amp;nbsp;살아가고 있다.  길고 긴 팬데믹의 터널 속에서&amp;nbsp;지치고 답답할 때면 넓고 푸른 가슴으로 날 품어 주었던 호주의 바다가 생각난다   사실,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m5DPVhkxV6a6W3018CoPcupes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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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80점짜리인생이라도 괜찮아&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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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1:28Z</updated>
    <published>2021-04-27T13: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글이 써지지 않았다. 왜일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제는 내가 글로 써 내려가고픈 상처가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많이 울기도 했지만, 내 삶 이곳저곳을 뒤져보며 나 자신을 잘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한 글이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한 글을 쓰고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6m0USFmfRZ-SiBZmmSKmQHxsc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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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는 짐, 삶은 죽어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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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0:14Z</updated>
    <published>2021-04-17T15: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1 담임선생님은 국어 선생님이었다. 작은 체구에 단단하고 따듯한 목소리를 가진 김미경 선생님은 눈웃음이 참 아름다운 분이셨다. 선생님은 아침 조회 시간마다 반 아이들에게 돌아가면서 시 한 편을 읽게 하고, 시에 대한 질문을 던지셨다.  선생님이 골라준 시집은 류시화 님이 엮은 &amp;lt;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amp;gt;이라는 잠언 시집이었는데 첫 시는 담임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zdqYGM7Et_2eH1YNOu-ju5sqT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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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상처가 보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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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3:51:15Z</updated>
    <published>2021-04-04T04: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4살의 가을, 10월의 쌀쌀한 바람이 불던 어느 저녁에 나는 아버지에게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맞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발등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내&amp;nbsp;머리카락은 가죽을 자르던 재단 가위에 잘려 거실 바닥에 여기저기 거뭇거뭇하게 흩뿌려져 있었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사귄 친구들을 통해 같은 학교에 다니는&amp;nbsp;언니들을 알게 되었다. 그 언니들은 학교 일진이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EcKbXkVAvrPUeYspZyniDV_ed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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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사랑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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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3:51:15Z</updated>
    <published>2021-03-31T14:4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급식에 흰 우유가 나오는 날이면, 짓궂은 남자아이들이 먹고 좀 하얘지라며&amp;nbsp;내 책상 위에 흰 우유를 잔뜩 쌓아 놓았다. 홧김에 흰 우유를 마셔대서 인지,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키가 다 자라서,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나와 있었다.&amp;nbsp;다행히 덩치가 커지니 더 이상 얼굴이 까맣다고 놀리거나 왕따를 당하는 일은 없어졌다.  키순으로 번호를 매기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ZKJqHT5q_mv-xUXg_1POJo9A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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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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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9:55Z</updated>
    <published>2021-03-18T10: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3학년 같은 반 여자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amp;nbsp;주동자는 우리 반 부반장 여자아이였는데, 피부도 까맣고 또래 친구들 답지 않게 늘 어두운 분위기의 내가 맘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쉬는 시간만 되면 삼삼오오 모여 까르르 웃으며 화장실로 가는 여자아이들과 책상 위를 소란스럽게&amp;nbsp;뛰어다니는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혼자 책상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r2O1q12i0uHIP0mUG27vFGl3v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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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토링이 주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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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9T14:20:19Z</updated>
    <published>2021-03-04T00:1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 모임을 나가면 엄마를 따라온 중학생부터, 퇴직을 하고 자기 사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진로 걱정이 많은 대학생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중 어떤 여학생이 내 직업이 패션 MD인걸 알고 인터뷰 요청을 한 적이 있다.  그땐 겨우 4년 차 밖에 안된&amp;nbsp;미생 시절이라 내가 이 아이에게 무얼 알려줄 수 있을까 스스로 의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3LyARKt6SevsBWQ5Bwf6ALCkh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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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 세상이 무너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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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3:51:14Z</updated>
    <published>2021-02-26T14:0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동생과 뛰어놀다 그대로 방바닥에 지쳐 쓰러져 잠이 들어 버렸다. 밖이 어둑어둑해지고 아버지가 집에 돌아왔다. 나는 잠에서 깼지만 그대로 자는 척을 했다. 아버지는 나를 한참 내려다보더니&amp;nbsp;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버지가 딸을 어루만지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두려웠으나 자는 척해야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아버지에게 반항하기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Ln5xKZE04bNni-tZv43RfbaJS0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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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사가 주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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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6T10:09:11Z</updated>
    <published>2021-02-18T00: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생활 3년 차에 접어들었을 무렵 나는 많이 지쳐있었다.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모르는 사람과&amp;nbsp;몸만 스쳐도 얼굴을 붉히고 짜증이 났다.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를 위한 무언가 필요한 시점이었고,&amp;nbsp;우연히 보게 된 나눔 소리 합창단&amp;nbsp;1기 모집 광고를 보고 덜컥&amp;nbsp;지원을 해버렸다. 2014년 창립 1기 멤버로 입단했고, 입단 시험은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wotkzrHqqwFqyTmdO7vF7uQhJ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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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가 주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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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9T14:20:26Z</updated>
    <published>2021-02-07T05:4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 못지않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책을 읽는 시간이다. 오래전 출퇴근 시간이 왕복 4시간인 직장을 다녔을 때, 나의 소소한 기쁨은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amp;nbsp;사람들 사이에 끼여 앉아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좋아하는 책을 읽어 내려가는 것이었다. 그러면 2시간도 금방이었다.  나는 독서도 산책과 같은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는데,&amp;nbsp;외부의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dYCf4J87bhTJyEA1F5dc9kr9l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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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개를 꺾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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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3:51:14Z</updated>
    <published>2021-02-02T14: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가&amp;nbsp;이사를 하면서 버리려 했던 오래된 고전서들을 엄마가 내방 책장에 가져다 놓았다. 나는&amp;nbsp;친구도 많지 않았고&amp;nbsp;부모님도 맞벌이를 하시던 터라 할 일이 없을 때는 자연스럽게 독서를 하게 되었다.  너무 오래된 책 들이라 글이 세로로 쓰여 있어 읽기가 힘들었지만, 집에 있던 쇠젓가락으로 읽던 줄을 표시 해 가며 한줄한줄 읽어 내려갔다.&amp;nbsp;&amp;lt;누구를 위하여 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aHaXD4SVeDYuYV4X8YIx7295P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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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놀라운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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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3:51:14Z</updated>
    <published>2021-01-27T00: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을 때 핸드폰이나 메일 주소로 비번 설정을 다시 할 수 있지만, 얼마 전만 해도 비밀번호를 기억하기 위해서는 &amp;quot;첫사랑의 이름은?&amp;quot;, &amp;quot;가장 존경하는 사람은?&amp;quot; 같은 이상한 질문들에 답을 해야 했다.&amp;nbsp;그 많은 질문들 중에 내가 선택했던 질문은 &amp;quot;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amp;quot;이었고, 그 답은&amp;nbsp;항상 같았다.  김정희 선생님  초등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UbwP1FsQt2-ljppBmXD-Bs31b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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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으로도 때리지 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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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9T14:20:33Z</updated>
    <published>2021-01-21T14: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인이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분노와 주체 할 수 없는 슬픔을 동시에 느꼈다. 그런데 오늘 &amp;nbsp;47개월 아이가 친부모에게 폭행당해&amp;nbsp;두개골이 골절되어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며, 더 이상 할 말을 잃어버렸다.  어린아이에게 부모는 처음 만나는 세상이고 온 우주이다. 그런 부모가 자신을 학대한다는 것은 그 아이의 온 세상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Ao_bSOKxpZZRutnn7kb9GjFrOAY.jpg" width="41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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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딸이어서 미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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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2T01:18:13Z</updated>
    <published>2021-01-17T12: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4살 위의 오빠가 있었다. 이름도 기록도 남아 있지 않은 나의 오빠는 미숙아로 태어난 지 3일 만에 엄마의 가슴에 묻어야 했다고 했다. 엄마는 모진 시집살이를 했다. 가난했던 아버지와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한 엄마는 20살에 할머니 집에 얹혀살게 되었고,&amp;nbsp;만삭의 몸으로 혼자 2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그날 엄마는 허리가 끊어질듯한 고통과 몸살로 드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mRdKiHNSOENdrllv9gpKX00B3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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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이 주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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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9T14:20:37Z</updated>
    <published>2021-01-14T12: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2020년 한 해 가장 잘했고, 2021년에도 계속하고자 하는 목표는 하루 6000보 이상 걷기이다. 정확하게는 작년 2월, 코로나가 막 시작되었을 때부터 걷기 시작했다. 걷기 시작한 이유는 건강을 위해서도 아니었고, 살을 빼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내 마음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였다.  코로나가 터지고 내가 다니고 있던 회사의 매출이 갑자기 바닥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tJ62SJW1hvxhx07fWrci_j9e6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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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범띠 가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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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4:17Z</updated>
    <published>2021-01-10T08:3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권도 학원에 처음 갔던 날을 기억한다. 시큼한 땀냄새가 공기를 채우던 도장 안에 들어서니&amp;nbsp;푹신한 초록색 바닥에서 정신없이 뛰어노는 남자아이들과 그 전에는 본 적 없었던 중고등학생 오빠들, 검은 띠를 맨 사부님, 그리고 도장 중앙에 걸려 있던 커다란 태극기에 나는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어 버렸다. 나는 주춤주춤 거리며 도장 구석에 있던 피아노 의자 옆에 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T8DGUkCFD5giaG36oP97kQztj6w.jpg" width="47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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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도 네 아빠랑 똑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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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2T01:15:31Z</updated>
    <published>2021-01-09T14:1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아버지는 화가 많은 사람이었다. 단순히 &amp;quot;화&amp;quot;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냥 &amp;quot;마음의 병&amp;quot;이 있다고 하는 게 옳은 표현일 것이라 생각한다. 아버지는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갑자기 화를 내는 분노조절 장애가 있었다.  어느 날은 엄마 혼자 집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는데, 손에 양념이 묻어있어서&amp;nbsp;TV를 보며 누워있는 아버지에게 믹서기에 넣어 놓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fG97TmY3lQqQD14rkTrenkYQs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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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선 넘어오지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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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4T09:32:59Z</updated>
    <published>2021-01-07T07: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선생님은 남녀 짝꿍을 지어 주셨다. 나의 짝꿍은 반짝이는 금테 안경을 쓰고 머리에는 젤을 가지런히 바른 부잣집 도련님 같은 아이였다. 체크 남방에 멜빵을 두른 &amp;nbsp;그 아이는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amp;ldquo;이 선 넘어오지 마, 검은 돼지야.&amp;rdquo;&amp;nbsp;라고 하며 책상에 선을 그었다. 2학년이 된 걸 축하한다며, 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쳐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pW%2Fimage%2FheRi7gctZSt0iPkwSw6NVREwHXc.jpg" width="44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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