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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지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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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골생활을 막 시작한 초보 시골러 입니다. 도시로 해외로 떠도는 삶을 살다가 이제 뿌리 내리는 연습 중입니다. 과자를 굽고 요리를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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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3T01:37: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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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릴 땐 악으로 되던 게 이제는 약으로도 안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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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00:36:34Z</updated>
    <published>2021-07-14T08: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때 첫 직장은 밤샘근무와 외근이 잦은 편이었다. 새벽까지 발주서를 작성하고 매출자료를 만들다 지쳐 쓰러질 때쯤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게 일상이었다. 신규 매장 오픈을 위해 지방에 3일씩 출장을 가기도 하고, 물류창고 재고조사에 투입되기도 했다. 중국이나 홍콩, 일본에 출장을 가면&amp;nbsp;아침부터 저녁까지 걷고 또 걷느라 밤마다 끙끙 앓기도 했다.  그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7y%2Fimage%2FL_QC0hwZ9p6DkU6hH0mtFDtf2iE.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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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취향이 궁금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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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3:53Z</updated>
    <published>2021-01-08T05:3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는 고기가 좋아? 해산물이 좋아?&amp;rdquo;  20년 만에 함께 살게 되면서 엄마의 취향이 궁금해졌다.  &amp;ldquo;엄마는 그냥 다 좋아.&amp;rdquo; &amp;ldquo;그래도 그중에서 더 좋은 게 있지 않아?&amp;rdquo;  요지부동. 계속 그냥 다 좋단다. 작전을 바꿔보았다. 예시를 들어주면 좀 더 말하기 쉽지 않을까?  &amp;ldquo;예를 들면, 나는 고기보다는 해산물이 좋아. 해산물도 생선류보다는 해조류 쪽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7y%2Fimage%2Fm4RbbfI7AFBL_ryDIzqMm35VI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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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바아사나(savasana), 완전한 이완이 주는 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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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8:22:46Z</updated>
    <published>2020-12-27T06: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좀처럼 잠이 들지 못한다. 침대에 누워 이리저리 뒤척이다 보면 어느새 새벽이 밝아오곤 한다. 생각이 꼬리를 물고, 잡다한 걱정거리가 떠오른다. 긴긴밤 이어지는 작은 근심 걱정은 눈밭에 굴린 눈덩어리처럼 부피를 키워가고 덩달아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결국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 나는 마치 우리 집 고양이처럼 몸을 둥글게 웅크리고 있다. 걱정거리를 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7y%2Fimage%2FJiNMRh2z15OnQGlyQRX4S--kj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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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마법, 수제 막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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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17Z</updated>
    <published>2020-12-25T07: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걸리는 시간이 만들어주는 마법이다.       맵쌀과 찹쌀을 반반 섞어 고두밥을 만든다. 한 김 식은 밥에 누룩과 물을 넣고 적당히 치대다가 항아리에 넣고 뚜껑을 덮어준다. 이다음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일주일 동안 실온에 두면 발효가 되면서 점점 술이 되어 가는 것이다. 밥알이 뜨면 술이 되었다는 뜻이다. 항아리에 든 술을 면포에 넣고 물을 부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7y%2Fimage%2FXpSkfww08uTFi4eSdf_jH1E60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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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버터는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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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55Z</updated>
    <published>2020-12-24T02: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직장생활을 했던 서교동은 골목 곳곳에 작은 카페와 베이커리가 즐비한 동네이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커피, 고소한 버터향 머금은 크루아상, 입에 넣기 아까울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마카롱과 다쿠아즈, 쿠키, 스콘은 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에 부른 배를 두드리면서도 또 먹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졌다.  버터 없는 생활 한 달째,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7y%2Fimage%2F2UkdQAeE5e1ghHN7S70Y9ukLR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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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위로, 밤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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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3T01:09:36Z</updated>
    <published>2020-12-24T02:1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squo;리틀포레스트&amp;rsquo;를 본 사람은 기억에 남는 음식이 하나씩 있을 것이다. 내게는 그게 밤조림이다.  깊어 가는 가을, 산에서 주운 통통한 알밤을 하나하나 겉껍질만 제거한다. 베이킹소다를 넣은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 두었다가 그대로 30분가량 끓여낸다. 물은 버리고 밤을 씻어 새로운 물에 다시 30분씩 2번을 반복한다. 30분씩 총 3번에 걸쳐 삶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D7y%2Fimage%2FFEFHMtTQoLdCaUnTtq-mL1Oow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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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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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54Z</updated>
    <published>2020-12-24T02:1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한층 쌀쌀해지고 겉옷을 하나 더 챙겨 입어야 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눈이 곧 올 것만 같은 흐리고 축축한 바깥을 바라보며 실내에 앉아있을 때였다.  &amp;ldquo;엄마도 크리스마스 츄리 하고 싶다.&amp;rdquo; &amp;ldquo;엄마 그거 싫어했잖아.&amp;rdquo; &amp;ldquo;안 싫어했어. 그땐 살기 팍팍해서 그랬던 거지.&amp;rdquo;  곧장 핸드폰을 켜고 빨간 장식이 잔뜩 달린 트리 하나를 주문했다. 우리 집도 드디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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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리틀포레스트를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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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5T01:22:34Z</updated>
    <published>2020-12-24T02: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직서를 냈다. 첫 직장을 8년, 그다음 직장을 2년 반 동안 다니면서 왠지 이 회사가 나의 마지막 회사가 될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이 들었었다. &amp;lsquo;5년만 더 다니자.&amp;rsquo;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두 번째 직장생활은 생각지도 못한 작은 계기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지긋지긋한 사내 정치,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만 기다리던 월급루팡의 삶, 일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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