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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숨 김광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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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squo;삶을 가꾸는 글쓰기와 노래 짓기'를 좋아하는 창조적 나르시시스트. 관심은 몸 공부, 마음 나누기, 텃밭 가꾸기, 아이 교육, AI, 절로 춤, 산골 캠프, 숲수저 노래단...</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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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7T11:51: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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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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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20:42:04Z</updated>
    <published>2026-04-04T20:4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새벽보다 먼저 깨어나새벽을 깨운다날마다 새벽이 오는 이유는그냥 오는 게 아니야 어둠을 밀어내는 누군가의 숨결로, 밝음을 소망하는 눈망울로 깨어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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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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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22:00:01Z</updated>
    <published>2026-02-10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바람이 가는 길&amp;gt;  바람이 일어나, 길을 나서네 때로는 바다보다 넓은 길을 때로는 바늘귀보다 좁은 길도 마다 않고  바람이 가네, 길을 가 새털구름보다 높게 때로는 흙먼지보다 낮게  바람이 가네, 흐름대로 가 나무를 쓰러뜨릴 듯 거칠게 불다 아기 볼처럼 부드럽게 가네  바람이 가네, 길을 가 새털구름보다 높게 때로는 흙먼지보다 낮게  바람이 가요, 다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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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밝맑깊따 마른세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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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2:00:32Z</updated>
    <published>2026-02-03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밝맑깊따 마른세수〉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 주욱 다음은 마른세수  두 손으로 얼굴을 문질러 부드럽게 문질러 구석구석 문질러  이게 효과가 참 좋아 몸과 마음이 밝아지고 맑아지고 깊어지고 따뜻해지지  게다가 아무 데서나 아무 때나 할 수 있어 일하다가 잠시 쉴 때 누군가를 기다릴 때 생각이 엉킬 때 세상을 좀 다르게 보고 싶을 때  밝고 맑고 깊고 따뜻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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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먹기 전, 잇몸 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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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1-27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 먹기 전, 잇몸 운동〉       숟가락 들기 전 잠깐의 준비 운동  위아래 이빨을 가볍게 톡톡 잇몸을 깨우자 어느새 침이 고이네  혀끝으로잇몸 구석구석 문질러       요리보다 더 정성스러운  잇몸 운동 잠자던 미각을 깨워맛도 더 살아나지      침이 잘 나니소화도 쉬워지고 속까지 편안하여한 끼가몸이 되는 시간       대단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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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amp;nbsp;몸이 나아갈 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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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1-20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amp;nbsp;몸이 나아갈 파도〉 하루에도 이런저런 감정이 올라오지&amp;nbsp;기쁨도, 짜증도 밀려와 그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amp;nbsp;잘 살리자,&amp;nbsp;몸을 위해서&amp;nbsp;몸을 몸답게 몸이 안 좋으면&amp;nbsp;같은 말도 다르게 들려&amp;nbsp;작은 농담에도&amp;nbsp;쉽게 상처받고&amp;nbsp;쉽게 무너지지 하지만 몸이 좋으면&amp;nbsp;쓴 말도 웃음으로 넘겨&amp;nbsp;칭찬에도 그저 미소로 답해 몸이 바다라면&amp;nbsp;감정은 파도&amp;nbsp;일어났다&amp;nbsp;사라지는 파도 감정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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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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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1-13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만요                 어딜 그리 급히 가나요? 잠시만요  그 마음 위로 몸이 포개질 때까지 잠시 기다려주세요  왜 그리도 빨리 드시나요? 잠시만요  내 몸이 그 음식을 받아도 되는지 몸한테 물어보게 잠시 기다려주세요  숨이 왜 그리 가쁘신가요? 잠시만요  들숨과 날숨 그 사이에는 가로등처럼 멈춤 숨이 있으니까 잠시 기다려주세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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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진 양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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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1:51:29Z</updated>
    <published>2026-01-09T01:5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해진 양말이 좋아&amp;nbsp;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으니까&amp;nbsp;조금이나마 쓰레기 덜 버려 좋고&amp;nbsp;지구가 살짝 웃는 것 같아 좋아 새 양말이 자꾸 유혹해도&amp;nbsp;내 발은 이 친구가 더 편하다네 누군가는 말하지&amp;nbsp;좀 창피하지 않냐고&amp;nbsp;난 말해, 이건&amp;nbsp;구멍 난 철학이라고 해진 양말, 바람이 통하네&amp;nbsp;발가락이 세상 구경을 하네&amp;nbsp;숨통 트인 하루, 생각도 가벼워 해진 양말, 나랑 닮았네&amp;nbsp;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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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응달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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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22:10:14Z</updated>
    <published>2026-01-06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응달세  살을 에는 겨울 아침 햇볕 잘 들고      칼바람 비껴가는 마루 앞에서       눈 감고 웅크려 햇볕 쬐는 고양이       요 녀석 앞을 지나치는데      내 그림자 너무 길다.            그날 오후 도심을 걷는데 높은 건물이 드리우는 그림자       너무 길다 너무 깊다       얼른 그림자 벗어나 햇살을 만나려 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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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은 만큼 복이 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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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22:30:32Z</updated>
    <published>2025-12-31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은 만큼 복이 와요   지은 만큼 복이 와요 누가 대신 가져다주진 않죠 복 많이 받으란 그 말도 나쁘진 않지만 말처럼 흩어질 뿐이죠  한 번쯤 곱씹어 건넨 말 돌아보며 내민 손길 하나 나란히 걷는 걸음 그 작은 선택들이 쌓이죠  지은 만큼 복이 와요 그림자처럼 딱 그만큼 지은 만큼 복이 와요  많은 복이 꼭 좋은 건 아닐지도 몰라요 소소한 복이 우스워지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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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잔 그윽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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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22:00:12Z</updated>
    <published>2025-12-30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잔 그윽하게   해야, 해야 빛을 따르라 여기, 빛잔 그윽하게 빛을 따르라       나 이제 술이 당기면 빛을 마실래 모서리에 긁혀 마음이 쓰릴 때면 술 대신 빛을 마실래       앙다문 입술 속 헛나가는 혓바닥에도 조용히, 조용히 빛을 따르라       여기, 빛잔 그윽하게 그윽하게 빛을 따르라 해야, 해야 빛을 따르라 여기, 빛잔 그윽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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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텃밭 탱고〉 - 제철 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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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22:00:05Z</updated>
    <published>2025-12-25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텃밭 탱고  내 마음대로 일구면 땅은 등을 돌리고 서두르면 씨앗은 말없이 잠을 자 해가 뜨거울 때면 한 발 물러서고 비가 머뭇대면 잠깐, 멈춰 서  리드는 내가 아니야 하늘을 따르고 땅과 호흡을 맞출 때 길이 열려  이건 제철 리듬, 텃밭 탱고 우르르 하늘을 읽고 기면서 땅을 듣네 몸을 낮추고 작물을 안아 걸음 걸음 그렇게, 그렇게 춤을 춰  봄엔 살짝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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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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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22:00:10Z</updated>
    <published>2025-12-23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살려주는 빛 나를 살게 하는 빛 나는 그 빛으로 오늘을 산다       내게 오는 빛을 하나씩 가만히 모아 본다 햇빛 달빛 별빛       그리고 사람의 빛 부모님이 나 잘되라고 앞에서 비춰주던 빛 형제자매가 뒤에서 처지지 말라고 등 떠밀어주던 빛 아내가 지친 내 어깨를 말없이 적셔주던 눈시울의 빛 아이들이 아프던 나를 위해 작은 가슴을 내어주던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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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아이들 세계로 떠나는 여행 - 알아갈수록 새롭고, 더 낯선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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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22:44:05Z</updated>
    <published>2025-12-20T21: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lsquo;씨앗 한 알 속의 우주'라는 말을 좋아한다. 비록 작은 생명체이지만 그 안에는 경이로운 복잡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으니까. 또한 씨앗 혼자가 아니라 햇살, 흙, 비, 바람, 미생물 그 모두와 함께다. 거대한 우주의 원리는 작은 씨앗 속에서도 그대로 흐른다고 하겠다.       씨앗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역시 부모 씨앗으로 태어난 존재들. 경이로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k%2Fimage%2FU1aqK391sIghDr_JWIpZWxmXA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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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 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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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23:03:27Z</updated>
    <published>2025-12-18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 닮아  내가 키운 배추는 벌레 먹어 너덜너덜 상처투성이 나를 닮았네  마늘, 대파, 생강, 갓 내 손길 거치며 나 닮은 맛이더라  내 똥오줌 품고 늘 제자리 지키는 흙은 나를&amp;nbsp;품어, 저를 닮게&amp;nbsp;하네  서로 먹고 서로 닮아가는 삶이어라.  #벌레먹은배추 #텃밭 #김치 #서로닮음 #생명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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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안(老眼) - 눈이 나빠진 게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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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22:00:15Z</updated>
    <published>2025-12-16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안(老眼) ​ 좀 적게 봐도 돼 다 보려 애쓰지 마 스쳐 가는 건 보내고 남는 것만 봐  뒤돌아 자꾸 서성이는가? 앞날이 자꾸 밟히는가? 지금 여길 봐 볼 게 너무 많아  더 깊이 보자 더 오래 보자 눈 감고 가슴으로 보자  글씨는 흐려도 마음은 너그럽게 눈빛은 흐려져도 온기는 살아있어  더 깊이 보자 더 오래 보자 보이지 않는 걸 더 많이 보자  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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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총으로 일을! - 창조 놀이(11)-비둘기 똥 청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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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22:00:05Z</updated>
    <published>2025-12-13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오덕 선생은 내게 &amp;lsquo;삶을 가꾸는 글쓰기&amp;rsquo;를 알려 주셨다. 선생이 낸 책 가운데 특히 내가 많은 영감을 받은 책이 바로 『일하는 아이들』이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 일을 도와주면서 겪게 되는 여러 일들이 잘 나와 있다.  다만 이 책의 시대 배경이 제법 오래되어, 요즘 자라는 아이들과는 거리가 있지만 나는 그 정신만은 살려야 한다고 본다. 농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k%2Fimage%2FpxkWRF68qrFPjv1tQh0TaXUqC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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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털로 만든 고급 일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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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22:00:19Z</updated>
    <published>2025-12-11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털로 만든 고급 일옷   서울 살 때 입던 오래된 양복바지  하도 오래되어 버릴까 하다가 불현듯 떠오른 생각 일옷으로 한번 입고나 버리자  막상 입어보니 느낌 좋다 양털로 만들어 가볍다 따스하다 포근하다 내 몸처럼 편하다  나를 바라보는 작물도 좋아하는 듯 흙마저 나를 반기는 듯  농사는 생명을 돌보는 일 그 일에 맞게 옷도 어울리면 더 좋으리.  #일옷</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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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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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22:00:09Z</updated>
    <published>2025-12-09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지는  낮은 자리 마다않아  빈자리 마다않아  구석진 자리도 좋아해  무겁지도 않아서  어디든 갈 수 있다네, &amp;nbsp;먼지는  어디나 빈틈은 있는 법  어디든 갈 수 있다네, 먼지는  #먼저 #낮은자리 #마음공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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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amp;lsquo;따로 또 같이&amp;rsquo; 하는 대가족 캠프를? - 갈림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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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0:36:53Z</updated>
    <published>2025-12-06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이들과 해오던 캠프가 큰 전환점을 맞는다. 부모들도 함께 하고 싶단다. 그럼, 가족 캠프가 된다. 그것도 세 가족이나 함께 하는 대가족 캠프.       먼저 그런 제안이 고맙다. 사실 핵가족조차 해체되면서, 핵 개인화로 치닫는 요즘 시대에서 대가족은 그저 꿈에나 그리던 그림 아닌가. 게다가 아이가 없어, 지역은 소멸로 치닫고, 나라는 위기를 느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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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담되는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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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2:00:20Z</updated>
    <published>2025-12-04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담되는 선물  선물을 받았다 더덕 몇 뿌리, 이웃이 손수 농사지은        엄청 굵다 아기 손목 정도로, 얼핏 봐도 6년 이상이다       시장 더덕과 달라 울퉁불퉁 제멋대로        껍질을 까는 데 사람의 손길 넘어, 신의 손길마저 느껴진다       아, 이걸 어찌 먹나? 무엇으로 갚아야 하나?       돈으로는 구할 수 없는 돈으로는 갚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k%2Fimage%2FVaQU9kwEsDxa7ToesUlI8jGNN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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