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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ra See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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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Far away from everything. With purpose</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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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8T03:44: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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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외계인  - 아스팔트 위 잡초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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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11:53:18Z</updated>
    <published>2024-09-11T10:1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외계인을 만나면 어쩌지?'      어린 시절 ET를 보며 상상했다. 쭈글쭈글 번데기 같은 피부,&amp;nbsp;괴상망측하게 큰 눈,&amp;nbsp;부조화의 끝을 보여주는 체형&amp;nbsp;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말을 할 수 없는&amp;nbsp;외계인.&amp;nbsp;이후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나 만화책을 읽은 밤이면 무서웠다. '만약 외계인을 만나면 어쩌지?' 밤 새, 이불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cRbE9klm883WrRyyJbmtlKcej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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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박빙수를 먹다가 나는 울었네 - Friends are chosen famil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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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4:29:21Z</updated>
    <published>2024-08-29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폭염   여름이다. 7월이 시작되고 몇 주째 날씨가 35도에서 40도를 넘나 든다. 헝가리 뉴스에서 연일 폭염 주의보를 발령한다. 120년 만의 최악 폭염은 부다페스트 관광객마저 집어삼킨 모양새다.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는 부다페스트 시내가 조용하다. 어쩐 일인지 나는 이곳의 여름에 취약하다. 길거리에서 쓰러지기를 몇 번 반복했다. 열사병인 듯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UlzES3CXjk_acpudNp7w3zLj0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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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렸던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 헝가리 정부 초청 박사 장학생 합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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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2:58:38Z</updated>
    <published>2024-08-28T23: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말, 기다렸던 소식이 도착했다.   2024 헝가리 정부 초청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4년간 박사 학위 과정에 필요한 학비 전액, 건강 보험, 숙박비, 생활비 등을 헝가리 정부에서 지원해 드립니다.    이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렸던 소식인가!  무수히 상상했던 미래의 내 모습에 마침내 도착했을 때, 그 희열이란 형용할 수 없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8y1AItFNj_Sm5ZkWPe49A6ctz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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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도 내 나이 돼봐! - 언젠가 한 번쯤은 하게 될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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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0:01:17Z</updated>
    <published>2024-04-23T13:3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처럼 학교 도서관에서 글을 쓰고 있었다.  그날따라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았지만, 넘겨야 할 원고가 있어 아픈 배를 부여잡고 원고를 마무리하고 있던 터다.   나만 그런가?  생리통이 심한 날에는 진짜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 않다.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하기 싫은 이상한 날이다.  이 놈의 과상 망측한 호르몬!!!!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fc0gwDfipUOIF4vVgNVfQbekS7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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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에서 박사 지원하기  -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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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16:07:39Z</updated>
    <published>2024-04-23T12:0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연한 얘기지만,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렵다.    지난주 월요일 박사 입학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수요일에 입학 허가 통보를 받았다.  한참을 돌아서 왔지만, 그래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기분이랄까?  입학 통보를 받고서는    정말이지,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었다.  헝가리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위해서 언제부터 준비했던가.  2019년부터 준비를 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8MvAU2848UDXv949rN0Jp4Fwzx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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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나라, 살기 참 힘들다 - 헝가리의 악명 높은 이민국 행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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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00:44:41Z</updated>
    <published>2024-04-10T15: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에 갑작스레 이민국에서 이메일을 받고 헐레벌떡 집 근처 이민국에 다녀오니 오후 3시.  집에 와서 한숨 돌리고 책상에 다시 않으니   '남의 나라, 참 살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러니까, 이번에 신청한 거주증은 내가 헝가리에 머물면서 3번째 하는 신청이다.  2021년 여름 처음 왔을 때는 '엔터헝가리'라는 이민국 앱이 없어서 온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2T7pYcgqACNespcjwJYDxgpRL5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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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여섯, 이십 대와 친구 하기  - 가능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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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00:59:46Z</updated>
    <published>2024-03-28T00: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즈음이었나? 이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힘들겠거니 생각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세상에 치이다 보니,  내 속내를 훤히 드러내도 괜찮은 사람을 찾는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실감했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 직장에서 좋은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직장을 떠나고 나면 곧 관계는 시들해졌다.  3년 전 남편과 부다페스트로 이주를 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no18I_jE4lOyS8QQoNsbTg9KH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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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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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6T11:34:46Z</updated>
    <published>2023-09-27T21:5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If I only knew then what I know now.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1. 매일 도서관에 있는 나를 보고 아직은 20대인 친구들이 나에게 묻는다. 졸업을 했는데 대체 도서관에는 왜 오느냐고. 학위 과정 수료를 위해 수업을 더 들어야 하거나, 아직 논문을 제출하지 못해 졸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4ju_3BqYDjLHXwtQoMJMFtfi96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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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토마토 나무&amp;nbsp; - 오랫동안 미뤄뒀던 숙제가 끝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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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23:10:00Z</updated>
    <published>2023-09-27T21:5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아마도 이제 그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뜻일 것이다. 혹은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일 수도 있다. 아빠에 관해서라면 나는 항상 말을 아꼈다. 엄마가 집 앞 작은 언덕에서 매일 뛰어노는 공원 같았다면, 아빠는 입구부터 포기하고 싶어지는 산세가 아주 험한 산과 같았다. 행동과 말, 모든 면에서 아빠는 미니멀했다. 어린 시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ghnPy8BceVycBF_14m0Owql5j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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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티즈와 슈킨 - 맹목적인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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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23:10:01Z</updated>
    <published>2023-09-27T21:5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이주 후에 변한 것이 있다면, 바로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일 것이다. 이 믿음은 거의 맹목적인 수준까지 닿았는데 한번 의심을 시작하면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로 우울의 나락으로 &amp;lsquo;뚝&amp;rsquo;하고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우울의 나락에서 헤어 나오는 것은 아주 얇은 굽의 스틸레토 힐을 신고 암벽 등반을 하는 것처럼 고통스럽고 더디다.  믿을 수 있는 지인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_WtDW-ZSL2yMYh60XBbJSnCIu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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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억짜리 힐링코스 - Something Usefu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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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23:10:03Z</updated>
    <published>2023-09-27T21:5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023년 4월, 학기 중에 석사 논문을 제출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학교 정문에 들어섰다. 캠퍼스의 고목에서 푸른 나뭇잎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봄의 상쾌함을 더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amp;nbsp;걸어가는데 이상하게 어디선가 내 이름이 들리는 것 같다. 이어폰을 빼고 주위를 둘러보니,&amp;nbsp;풍성한 아프로 헤어를 가진 나이지리아 출신 데보라가 캠퍼스 저 끝에서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uQuYi-nAkbS6kR_2RudNfS8Z1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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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과 아몬드 열 알이 주는 의미 - 반전이 주는 재미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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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23:10:05Z</updated>
    <published>2023-09-27T21: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반전이 주는 재미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amp;rdquo;  2022년 봄, 석사 3학기에 접어든 나는 무려 9과목을 수강하고 있었다. 4학기에 논문에만 집중하기 위해서 무리를 한 것이다. 과제가 많기로 악명 높은 바이도비치 교수의 내레이션 수업에서부터 미학과 학장인 산도르 교수의 현상학 수업에 이르기까지 매일 초를 다투며 과제를 하고 있을 무렵 지도교수에게 연락이 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yhVDTIMAXPvDqLmqtaoEXX_4P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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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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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27T21: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나 온 지 2년, 나는 이곳에서 남편과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  서울에 살았을 때, 나와 남편은 운이 좋으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 시간을 함께 보냈다. 문화재단의 갤러리에서 근무하던 그는 주말 중 하루를 출근해야 했고 나 역시 토요일은 학원이 바쁜 날이었다. 그래서 남편이 일요일에 출근을 하는 날이면 일주일 동안 우리는 거의 각자 생활했다. 평일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kmuHkyWr-Ief8IygSd8j1dM7U4k.jpg" width="4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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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주의 이유: 떠나온 자들의 결핍 - 떠나온 자들의 결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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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27T21: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 나를 떠나오게 했을까?  번 아웃은 하던 일을 내려놓게는 하지만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모험의 추동력이 될 수는 없다. 무엇이 나를 떠나오게 했을까? 무엇이 수많은 개인들을 떠나오게 했을까? 되짚어보면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결핍이다. 삶의 결핍이 그들을, 그리고 나를 떠나도록 만들었고 이때 결핍은 욕망의 다른 얼굴이다. 훗날 세계지도를 바꿀 줄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4oGS9_EOOAU480LaWc-aGjAFq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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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반지를 내려놓는 일&amp;nbsp; - 당신의 프로도는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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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27T21: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얇고 뭉툭해져 가는 느낌이야, 마치 너무 많은 빵에 바른 버터처럼.  난 휴가가 필요해, 아주 긴 휴가가. 그리고 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  사실, 나는 그럴 생각조차 없어.&amp;quot;  (원문:&amp;ldquo;I feel thin, sort of stretched, like butter scraped over too much bread. I need a holiday,&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Jx0R-2ovKyQxFWaFRRv4QanYM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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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시착, 낙하산을 펼쳐라 - 낙하산을 펼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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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여기, 전시장 한가운데 커다란 설치작업이 있다.    &amp;ldquo;전형적인 19세기 유럽식 건물에 어디선가 한옥이 날아와 가로 꽂혀 위태롭게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한옥은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의 건물을 붕괴하거나 파손하지 않는 선에서 그 건물의 일부가 되기 위해서 유지 보수를 하고 있는 흔적들이 발견된다. 내부를 들여다보니, 카펫으로 된 마루,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wEYjx1PZpkJZfas34KpfcoL_g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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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처럼 - 이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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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27T21: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022년 8월의 어느 날. 연일 40도를 넘는 폭염으로 유럽대륙이 몸살을 앓고 있을 때, 나와 남편은 부다페스트 시내에 위치한 통신업체 T-Mobile 매장의 한 창구에서 인터넷 신청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한국 같았으면, 전화 한 통으로 쉽게 해결되었을 것이다. 이사 인터넷 설치가 뭐 대수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인프라가 디지털화되어 있지 않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Ga5dEUVgHD8S-bA_htgd9sP3rBI.jpg" width="37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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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살, 유럽에서 대학원 다니기 (2) -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낯선 것 일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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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21:00:02Z</updated>
    <published>2023-08-24T12: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 강의실 문이 열리고 교수가 들어왔다. 금발의 짧은 쇼트커트, 갈색의 눈, 동유럽 악센트가 강한 영어를 구사하는 바이도비치 교수는 마치 '단호함'이 무엇인지, '엄격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려 작정을 한 사람 같았다. 강의실도 못 찾아 허우적 되는 우리에게 개강 첫날부터 과제를 내 준 위인이니 말이다.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그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R81j_6uExSwU5vJ_UpxgRSejR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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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살, 유럽에서 대학원 다니기 - 다시 학생으로, Day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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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20:59:00Z</updated>
    <published>2023-08-17T09:3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9월 6일, 수업 첫날. 설렘과 긴장감에 한숨도 못 자고 새벽같이 일어났다. 얼마나 기다려 온 날인가! 집 앞에서 2번 트램을 타고 부다페스트 시내에 있는 학교로 향하는 길에 감정이 너울 쳤다.  수백 번, 수만 번 상상해 왔던 유학생활이 막상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엄청나게 흔들렸던 콜라의 뚜껑을 따는 것처럼, 내 감정도 용암처럼 폭발했다. 극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OItM5BCj7Sh55eEFTrlqRzytH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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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 이년&amp;nbsp; - 결혼 십년차 부부가 부다페스트로 유학을 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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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21:14:20Z</updated>
    <published>2023-08-01T06: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벌써 이년이 지났다니 자기 믿겨?&amp;quot;  &amp;quot;그러게, 이 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렇지?&amp;quot;   지난 주말 남편과 함께 집 앞에 있는 부다페스트 시민공원을 산책하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비가 와서 선선한 여름날씨에 감사하며, 남편의 손을 잡고 푸릇푸릇한 공원을 걷고 있자니 지난 이년의 나날들이 휘릭 지나갔다. 2021년 8월 6일, 결혼 십 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Xw%2Fimage%2FUVIrL_m-6gNr8vP6McNv5UOVPb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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