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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안 Heeeah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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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eeeah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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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일엔 회사에 출근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퇴근 후에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세계를 바라보고, 그를 통해 어떻게 영화를 만드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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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8T06:26: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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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를 만들고 있지만, 중심은 아닐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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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8T10: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한 번쯤은 그런 생각을 한다. 영화가 본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나에겐 너무나도 이상적인 이야기이다. 모든 업계들이 그렇듯, 영화업계도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그 속에서 내 작품 하나 발 뻗는 게 사실, 마냥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놓고 싶지 않은 내 마음은, 잠시 중심에서 멀어지기로 했다. 글을 쓰고, 그 글이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1X8nhayhQJy5--eHn1PeNfgJC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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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업이 아니어도 영화를 만드는 법 - 본격적인 영화 제작 방법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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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4-14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고질병이라면 고질병이자, 못 고치는 버릇이 하나 있다면. 꼭 완고를 하고 나서 듣는 피드백이 '너무 추상적이다'라는 말이다.  이 이야기가 굳이 왜 영화여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의 총집합일 듯하다. 소설이었으면 전개가 쉬었을 거고, 영화보다는 아트필름에 가까운 것 같다는 피드백은 새로운 작품을 쓸 때마다 듣는 피드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LECKAlH12pdYPVVbvfCyi9r0oY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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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적 사고는 일상에서 어떻게 훈련되는가 - 본격적인 영화 제작 방법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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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0:28:55Z</updated>
    <published>2026-04-11T10: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적 사고, 그건 뭘까? 그건 또 일상에서 어떻게 훈련하는 걸까? 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영화적 사고는 통칭적으로 이야기에 집중된 사고를 뜻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구조적 사고이기도 할 것이다.  영화 같은 일상,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화와 일상은 동일선에 있을지 모른다. 그렇다 보니 일상이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LuTfu1KFIjgWvAC6jfGaSXFbLf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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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듬은 언제 만들어지는가 - 본격적인 영화 제작 방법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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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3-31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조금 더 영화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보통 우리는 프리 프로덕션 &amp;gt; 프로덕션 &amp;gt; 포스트 프로덕션의 순으로 영화 제작 과정을 설명하곤 한다.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정은 프로덕션이다. 그다음은 프리 &amp;gt; 포스트의 순서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거꾸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포스트 흔히 후작업이라 하는 단계는 내가 가장 꺼려하는 단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1he2VBZ_PfP9KK4mz_Cy71eDP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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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물보다 공간을 먼저 보는 버릇 - 내가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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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0:37:44Z</updated>
    <published>2026-03-28T10: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들 이야기를 만든다 했을 때, 가장 크게 보는 것은 아무래도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일 것이다. 나는 특이하게도 인물이 많은 이야기를 쓰지 않는다. 한 명 내지는 두 명이 이끌어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몇 안 되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보는 사람들이 지긋이 그리고 천천히 따라가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 그렇다 보니, 나는 인물보다는 공간을 먼저 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mhe49xdPnXOhBlxD4mWWCZX4Xd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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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영화를 할 때, 그리고 회사 일을 할 때 - 설명하지 않는 감정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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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0:00:06Z</updated>
    <published>2026-03-24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동료 분과 공적 이야기 (aka 회사 일) 그리고 사적 이야기를 나눌 때면 한결 되게 하시는 말이 있다. 좋아하는 것을 말할 때의 나와 비교적 덜 좋아하는 일을 할 때의 나의 갭차이.  여기서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그렇다면 회사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건 정말 오산이다. 일의 밀도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좋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guBFOxE35yZiT5ug2r3Fn8jwx3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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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를 다니며, 영화를 만든다는 것의 의미는 - 이야기가 아니라 장면부터 떠오르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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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12:51Z</updated>
    <published>2026-03-21T12:1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연출하는 스타일도 참으로 다양하다. 어떤 감독님은 소재를 중심으로, 또 어떤 감독님은 인물을 중심으로, 나는 그중에서도 장면부터 떠올리며 생각하는 편이다.  보통 누군가에게 '창작'을 하라고 하면, 다들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게는 그렇게 특별한 것이나 일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래 모든 이야기는 특별하지 않다. 공상과학이나, 추리와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MVPn9Lemy4kDLpN9MLPLbd56C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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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예술과 팔아야 하는 콘텐츠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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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3-17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이라는 것이 이 점이 참 어렵다. 추구미로만 하기는 다소 어렵다는 점. 원하는 방향만 고집할 수는 없다는 것. 이런 면에서 팔아야 하는 콘텐츠와 좋아하는 예술 사이에 교집합을 만들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회사에서는 우리 제품을 팔아야 할 소비자들이 좋아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기획자의 마음대로 해당 제품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것은 사실상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Xs86iHgq1xqFwbiC4XhdDc-0j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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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력보다 먼저 닳는 건 감각이다- - 버티는 낮이, 밤의 나를 잠식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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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8:00:04Z</updated>
    <published>2026-03-14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제작하며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체력'이다. 특히나 퇴근하고 영화를 만들고 있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도 체력이다. 영화 현장에서도 수많은 딜레이를 뚫고 이겨내기 위한 제반 조건이기도 하다. 체력이 곧 정신력이 된다.  드라마 미생에서도 이런 대사가 나왔었다 네가 이루고 싶으면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네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EwZc80QhAkYZPbgJuFh4yw9-kM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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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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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6:29:03Z</updated>
    <published>2026-03-07T09: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의 준비 과정 중,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오늘은 영화의 준비 과정, 흔히 프리프로덕션(Pre-production)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자, 영화는 어떻게 시작되는 것일까? 요즘 읽고 있는 책, 목정원 작가님의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이라는 책에서 공연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빌어 비유해보고자 한다. 공연 예술, 즉 우리가 연극 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E0wwW8-Z9HkX7M-vtACjM8bs76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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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는 촬영 전에 이미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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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1:57:43Z</updated>
    <published>2026-03-03T11: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품은 연출자의 거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즉, 그 영화를 보면 이 영화를 연출한 사람이 보인다.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내 머릿속의 한편을 내보인다는 말과도 같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연재에서 누누이 말하는 것처럼, 기획자와 영화감독은 결을 같이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획자의 서비스 혹은 제품 또한 그 기획자의 시선을 많이 담고 있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vv7oNcZxuso-8RahxKY_FTKRp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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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엔 항상 수정본이 있다. - 내가 만드는 영화의 기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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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1:19:31Z</updated>
    <published>2026-02-28T11: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와 일기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가장 큰 건, 아무래도 '이야기'에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것을 볼 때, 즉 어떤 것을 위해 시간투자를 할 때 그로부터 무언가를 남기길 원한다. 일기는 그저 나열한다. 영화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로부터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이런 이야기는 시간 투자에 대한 무언갈 남겨준다. 그것은 메시지가 될 수도, 감정이 될 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jEaTu44iYHCXvwoXifbg8eo4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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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감독을 오래 하기 위한 비겁한 선택 - 애매한 위치에서 얻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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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6:48:52Z</updated>
    <published>2026-02-24T12:3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딜레마다. 창작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마음 반, 생계를 유지하며 창작을 해야겠다는 마음.  사실 나는 후자에 가까웠다. 언제 성공할지 모르는 이 예술업, 그중에서도 영화는 점차 안 좋아지는 시장임은 분명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그리고 오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렇기에, 나는 영상업도 아닌 다른 직업군을 선택하여 회사를 다니며 퇴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93c_tO6qYELn9w6VphHCvD_5y1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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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기 싫은 하루를 편집하여 영화로 만든다 - 좋든, 나쁘든 그게 모두 나에겐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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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6:14:53Z</updated>
    <published>2026-02-21T06: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고 싶지 않은 감각들이 있다. 출근길에 지하철 창 밖으로 보이는 공사 중인 건물. 그를 비추는 햇빛의 그늘짐, 빛이 비치는 공간을 보고 있으면 모든 것이 특별해지는 경험이 생긴다.  간혹 잊히지 않는 질문이 번뜩이며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기억하고 싶어 그 문장을 되뇌며 재빠르게 메모장을 킨다. 흔히들 이 순간을 '영감'이라고 하는데, 나에게 영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EbygKlqBJLt8z-0lEUeaUfEel_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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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밤에만 감독이 되는가 - 낮에 흘린 것들이 밤에 장면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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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3:36:12Z</updated>
    <published>2026-02-17T10:5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 영화를 만들지만,&amp;nbsp;영화는 낮부터 준비되고 있다.  영화를 시작하는 사람의 대부분의 이유는 아무래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필자도 이야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 시작하게 되었다.  왜 다들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그 시작점을 거슬러 올라간다면 아무래도 '기록'하는 것에 대한 욕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TODttIe5Wh1lcAp1uIliUnZSo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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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의실과 촬영 현장의 공통점 - 모두의 신경이 무척이나 곤두서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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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2:00:00Z</updated>
    <published>2026-02-14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촬영 현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신경이 곤두서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의 시간은 곧 돈이기 때문. 시간이 지체될수록 우리는 비용을 지불하거나,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둘 중의 하나는 선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예민하고 민첩하게 움직인다. 이 씬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 컷에서 놓치면 안 되는 디테일은 뭔지. 되도록이면 딜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U7hHp-NOEvMtR2gRkVES6D6cW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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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사람이랑 친해지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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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0:51:01Z</updated>
    <published>2026-02-11T10: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amp;quot;저 사람이랑 친해진다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amp;quot;  이도 이럴게, 이 생각의 원천을 찾아가면 꽤 오래된 속담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근묵자흑, 유유상종,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우린 알게 모르게, 친하다 = 닮아간다 라는 공식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그럴까, 나는 나의 추구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유달리도 편애하는 경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oCJeHTOcTkS-3eS_SxiVE14Gx2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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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자는 왜 장면을 먼저 생각하게 될까 - 일상을 영화처럼, 그렇다면 영화가 일상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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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0:23: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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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일상을 영화처럼 보내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영화는 일상일까?  사실 모든 직업군과 영화를 대조해 본다면, 그리 불가능한 일도 아닐 터이다. 디자이너에겐 하나의 '서비스' 혹은 '물건'을 설명하기 위해 소비자 친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영화에선 곧 미술이 될 수 있다. (*물론 극단의 예시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는 기획자의 업무에도 대조해 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_AMhZNdwzcmp6Tyfrs--Lxp2c7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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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서 만난 사람은 왜 영화가 되는가 - 일상에서 캐치하는 영화 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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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2:49:05Z</updated>
    <published>2026-02-07T12: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재직하며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내가 보는 세상은 무척이나 좁다는 것이다. 내가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안에서 가장 큰 움직임으로 세상을 돌아다녀도, 그 공간은 결국 내가 속한 환경일 뿐이다. 한계가 있다.  하지만, 회사라는 환경에 처해진 순간부터 우리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접하게 된다. 인상 깊게 보는 단 하나의 인간 군상이 있다. 바로 '어떤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w_Zuaxd7QFkI1OhFfWB3IVveM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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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함이라는 강박에서 오는 두려움 - 적당함과 어수룩함 사이에 안주하며 오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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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1:36:34Z</updated>
    <published>2026-02-03T11: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희한하게 요즘, 안정적이다.  &amp;quot;왜&amp;quot; 안정적일까?  얼마 전 대표님께서는 아무리 쓸모없다는 판단이 드는 업무일지라도, '왜' 이것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늘 파도치는 감정 위 아슬아슬함을 즐기고 있던 내가, 이상하리만큼 안정적임을 느꼈다.  왜일까?  모든 것이 정말이지 '적당'하다. 주어진 업무도 적당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0J%2Fimage%2FVUD8aObdD8KN9-LsJUx7ZljCo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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