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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끄루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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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가로서의 나에 대해 알아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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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9T23:29: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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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겸손의 미덕 - &amp;lt;창작자를 위한 픽사 스토리텔링&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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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3:34:53Z</updated>
    <published>2026-01-05T12: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들은 너무나 성급하게도 시나리오 집필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지도 않은 채 타자기 앞으로 달려간다. (&amp;lt;로버트 맥키의 스토리&amp;gt;, p.29)&amp;quot;   옛날 옛적에 실력도 없으면서 예술가병이 씨게 온 한 소설가가 있었다.  클래식을 즐겨 읽던 그는 시나리오 작법, 이야기의 구조, 스토리텔링 공식 따위에 관심이 없었다. 인간사가 어떻게 공식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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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끄루쓰, 살아있냐? 살아있냐고! - 2025년을 떠나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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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3:00:38Z</updated>
    <published>2025-12-25T06:4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5년도 이제 다 끝나간다. 그래서 쓴다, 연말결산용 반성문.  나에 대한 과신인지 뭔지, 난 내게 주어진 역할 그 이상을 다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저 제한된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일을 해내는 사람이 가장 멋지고 바람직해 보였다. 그래서 9 to 6  풀타임으로 일을 하면서도 글을 쓰며 대학원도 다니고 결혼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자기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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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칠고 나쁜 엄마의 매력 - 라틴문학에서 해답찾기-&amp;lt;달콤쌉싸름한 초콜릿&amp;gt;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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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5:46:07Z</updated>
    <published>2025-12-14T11: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틴 아메리카 후기 붐 소설 마술적 사실주의의 정수.  &amp;lt;달콤 쌉싸름한 초콜릿&amp;gt;에선 낭만과 사랑이 가득하다 못해 흘러 넘친다. 삶에 동화가 필요한 어른이라면 당장 이 책을 펼치시길  델 라 가르사 가문의 큰어른인 마마 엘레나에게는 세 딸이 있다. 첫째딸 헤르트루디스, 둘째딸 로사우라, 막내 딸 티타. 티타는 막내딸이라는 이유로 가문의 전통에 따라 평생 마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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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력 속의 순수, 깊어지는 비극 - 라틴문학에서 해답찾기 -&amp;lt;청부살인자의 성모&amp;gt;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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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3:36:38Z</updated>
    <published>2025-12-06T08: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예호가 그려낸 콜롬비아에는 열일곱의 나이에 백명이 넘는 사람을 죽인 시카리오, 알렉시스가 있다. 그를 사랑하는 천박한 문법학자인 페르난도도 있다.  알렉시스를 죽인 또 다른 시카리오가 있고,  살아있지만 죽어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페르난도 바예호의 &amp;quot;청부살인자의 성모&amp;quot;는 현실과 환상의 세계가 고루 짬뽕된 붐 소설과 달리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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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망이 충돌할 때 인간다워진다 - 라틴문학에서 해답찾기 - &amp;lt;영혼의 집&amp;gt;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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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3:26:28Z</updated>
    <published>2025-11-29T10:4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영혼의 집&amp;gt;을 다 읽었다. 1권은 약 400페이지, 2권은 약 300페이지. 총 700페이지 분량의 대서사시였다. 이사벨 아옌데는 그 방대한 지면에 트루에바 가문의 흥망성쇠로 라틴아메리카의 격동하는 근대사를 밀도 높게 표현해냈다. 아주 존경스러운 작업이 아닐 수 없다.  &amp;lt;영혼의 집&amp;gt;은 에스테반과 클라라가 결혼하며 새로 지은 모퉁이 집의 별칭이다. 모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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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라틴 문학을 읽게 된 이유 - 라틴문학에서 해답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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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1:35:46Z</updated>
    <published>2025-11-18T03: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김영하 작가의 강연을 들었다. '공감, 소통, 그리고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공감하는 데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했다. 작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물 흐르듯 차근차근 등장하던 와중, 한 문장이 머릿속에 꽂혔다.   &amp;quot;우리는 타인의 의도에 대해 너무 단순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어요&amp;quot;  타인의 의도나 감정을 예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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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석에게  - &amp;lt;(가제) 브레맨으로 가는길&amp;gt; 창작을 위한 준비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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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3:27:42Z</updated>
    <published>2025-01-14T07:4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다녀왔습니다!&amp;quot;  성원은 하교하자마자 이모와 삼촌에게 크게 인사를 하고 방으로 직행했다. 간식을 찾아 부엌을 서성이던 평소와 달리 바로 책상에 앉아 노트 두 페이지를 쭉 찢었다. 비장한 한숨과 함께 필통을 열었다.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까. - 브레맨 사고뭉치에게? 엄마밖에 모르는 바보에게? 가출 청소년에게? - 뭉툭한 연필 끝으로 한참을 끄적이던 성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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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어를 반만 할 줄 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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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4T06:03:27Z</updated>
    <published>2025-01-06T06: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어를 반만 할 줄 안다는 것은&amp;nbsp;살사(salsa) 소스라는 표현을 두고 동어 반복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amp;nbsp;돈키호테가 알고보니 돈키 호테가 아니라 돈 키호테였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것이다.&amp;nbsp;카사미아(casa mia), 자라(zara) 따위를 발음할 때 된소리와 거센소리를 살릴 줄 알게 되는&amp;nbsp;것이고&amp;nbsp;산타페(santa fe), 아반떼(avente)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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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은 편하고 마음은 불편했던 - 2024년을 떠나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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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1:36:01Z</updated>
    <published>2024-12-24T05: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은 정신적으로 참 건강하지 못했던 한 해였다.  작년에 기록학 석사과정생으로 대학원에 입학했다. 뭐라 설명하기 어렵지만 작년의 나는 공부에 자신감이 가득 차있었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사무실에서의 루틴한 행정 처리 업무보다도 고차원적이고 꽤 오랜 시간 고심해야 하는 공부에 올인하는 것이 나와 더 맞은 일일 것이라 생각했다.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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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거기 있었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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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1:25:53Z</updated>
    <published>2024-08-23T06: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아빠의 늘어가는 주름을 보고 그들과의 공생에도 끝이 있으리라 실감한다.  마지막을 생각하면 슬퍼진다. 아무리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지만, 그들은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  집에 가면 한달음에 달려나와 나를 맞이해줬으면 좋겠고,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살아도 그게 병원을 드나들 정도는 아니었으면 좋겠고, 퇴직 후 조금이라도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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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랑스런 방어기제 - 드라마 정주행, 반차, 글쓰기 그리고 생존의 순환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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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3:17:35Z</updated>
    <published>2023-04-13T06:0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은, 계속 업무에 힘을 쏟다 보면 내가 사랑하는 내 모습들이 사멸할까 두려웠다. 지금의 업무가 나의 핵심과 협응하지 않기에 더더욱 그랬다.(물론 이미 사라진 부분들도 있다. 소멸까지는 아니라고 하고싶다.)  그럼에도 요즘은 그런 두려움을 조금씩 극복할만한 돌파구를 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 왜냐하면 사회인이라는 새 종족의 세계에 진입한 후 근 이년을 되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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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식연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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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9:25:24Z</updated>
    <published>2023-01-03T12:4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사람들이 -나를 포함해서- 으레 써 내려가는 연대기가 있다면 그건 다름 아닌 폭식 연대기일 것이다.  스트레스로 폭식하고 폭식하다가 몸을 망치고 하지만 또 일터에서는, 그 외의 주변에서는 각종 스트레스를 다시금 쏟아붓고 그로 인해 또 폭식하고 그러다 결국 죽음에 이르는 모순적 순환고리. 애석하게도 미각은 우리 몸에 한참 해로운 방향으로만 발달해 버렸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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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피사체 -  피어나는 연결을 긍정하고 싶어서 끄적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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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1:42:23Z</updated>
    <published>2022-06-04T15:2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사체가 되는 순간 나는 영원히 거기, 그 사진 속에 멈춰있는 것인데 그때의 나를 그대로 오래도록 담아낸다는 게 생각보다 설레는 일이란 걸 알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부암동에 가는 길이었다. 버스는 빨간불을 만나 국민대 정문을 지나치다 잠시 멈춰  있었다. 창문 너머로 국민대학교 정문 전경을 찍고 있던 이름 모를 사진작가가 보였다.(작가였을까)  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H3%2Fimage%2FiVFQm1qi-CXpUM1uAtKa7C12Yw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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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것' - 노답을 긍정하고픈 이들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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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4:02:17Z</updated>
    <published>2022-06-03T10: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름 어엿한 사회인이 되고자 서둘러 졸업을 결정했다.   대학생 신분으로 누리던 일상생활에서의 제한된 자유마저 반납하고 사무직 회사원으로서의 (어찌 보면 지루하고 어찌 보면 다이나믹한) 삶을 선택한 사람은 다름 아닌 '나'였다. 일방적으로 주입된 것인지, 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 것인지는 차치하고 안정성이 상당히 중요하며, 따라서 공공기관 사무직으로 진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H3%2Fimage%2F8BfDVw9rnkFn0qkk3JlKCQlzWN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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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원 김z의 하루 - 퇴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잠에 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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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9:24:01Z</updated>
    <published>2022-06-02T04: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시부터는 시공간에 형언할 수 없는 변화가 생긴다. 그건 바로 시간의 속도가 느려지는 동시에 빨라지는 것. 5라는 숫자는 항상 깔끔한 숫자인데 이상하게 나에게 5시는 너무 지저분한 느낌.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시간임이 분명한데 왜 아직 나에게는 해야 할 일들이 쌓여 있는 것일까. 회사에서 봄이라고 심어놓은 알록달록한 꽃들은 밖에서 나 좀 봐달라고 아우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H3%2Fimage%2Fdtuy_YdZP-cHLHjRlfxjhOAIDW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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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원 김z의 하루 - 커피머신님, 대답 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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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2T14:07:07Z</updated>
    <published>2022-06-02T04: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먹고살려고 일하는 것'이라는 말은 단언컨대 그 누구도 다신 고안해내기 어려운 명언 중 명언이다. 출근하는 딱 그 시점부터 점심시간만 기다리고 있으니까. 내가 원래 이렇게 식탐이 강한 사람이었나. 애석하게도 11시 58분부터 내 관심은 이미 업무와 칼로 무 베듯 분리되어 있다. 사실 점심 메뉴를 고르는 것은 매일매일 막내에게 주어지는 난제다. 난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H3%2Fimage%2FwebtWPt1w7SotffLS3qYVxakZ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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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원 김z의 하루 - 21세기형 인문학도의 비극적 클리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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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1:41:10Z</updated>
    <published>2022-06-01T23: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내가 그렇게 자랑스럽지는 않다. 내 자아의 중심과 내가 맡은 업무는 언제나 듣기 싫은 불협화음만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보고서 쓰려고 구글링하는 이 순간에도 불현듯 내 머릿속에서는 '너 솔직히 이거 재미없지', '진짜 하기 싫지'하는  소리가 자꾸만 들려온다. 머릿속의 목소리를 외면하면서 스스로에게 죄책감이 들 때가 한두 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H3%2Fimage%2FuVbYowU9-PG81DM7I19g46g5oD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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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원 김z의 하루 - 출근을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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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06:43:36Z</updated>
    <published>2022-06-01T23: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잠에서 깼다.  우리집의 새벽은 이상하리만치 분주하다. 잠귀가 밝은 나는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 없고, 그렇게 누적된 피로에 매일같이 아침마다 곤두서있다. 나에게 '우리 집'이란 무엇인가에 진득하게 집중할 수 없는 불안함의 공간이다. 고요함 또는 평화 따위의 것은 우리 집에서 허락된 적이 거의 없다. 내가 기억하는 바로는.   출근 시간이 각기 다른 넷</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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