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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한민국의 수호자, 평범한 아저씨. 평범한 사람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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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01:08: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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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트브래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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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2T00: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나는 매우 당혹스러웠다. 대학시절 7번 국도 국토종주 중 히치하이킹의 경험을 살려 주차장에서 이제 막 승인을 받고 기지로 들어가려는 다른 사람들에게 혹시 나를 태워줄 수 있냐고 여러 차례 물어보았지만 모두들 거절했다. 그렇다. 여긴 총기가 허용되는 나라 미국이었고, 더군다나 검증되지(?) 않은 수상하고도 낯선 외국인 남성을 기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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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트브래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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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2:31:31Z</updated>
    <published>2026-01-27T02:3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 복무 중 운 좋게 현역 신분을 유지하며 석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위탁교육의 기회를 얻었다. 당시 내가 선택한 논문 주제는 한국과 미국 특수작전부대의 역사적 기원과 발전과정에 관한 것이었다. 사실 군사학의 주류인 핵전략이나 국방정책 같은 거대 담론에 비하면, 특수작전은 상대적으로 지엽적이고 학술적 가치가 낮게 평가받는 분야였다. 하지만 나는 나를 전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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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작전부대의 전략적 투사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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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3:40: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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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전국 공항 15곳 중 9곳이 적자라고 한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2910120005363?did=NA&amp;amp;fbclid=IwY2xjawPjh6RleHRuA2FlbQIxMQBzcnRjBmFwcF9pZBAyMjIwMzkxNzg4MjAwODkyAAEeJ3CX3IvyovS9Ms3xraQGKXzqi6ZVMqj</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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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아쇠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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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1:44:47Z</updated>
    <published>2026-01-25T01: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0월, 13대 미국 특수작전사령부(USSOCOM) 사령관 Bryan Fenton 대장의 38년 군 복무를 마무리하는 퇴역식에 참석했다. 약 3년 정도 되는 그의 지휘관 임기 중 약 2년 동안 그의 참모로 일하면서, 때론 한국 특수작전부대를 대표하는 군사외교의 현장에서 그와 간접적으로 마주하며 나는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고 또 개인적으로도 성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IQ%2Fimage%2Fzyr6HGXJq8HXkvYnriAb5j5TUW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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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작전부대의 정체성 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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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1:15:44Z</updated>
    <published>2026-01-23T02:0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미 특수작전 커뮤니티에서 &amp;lsquo;정체성 논쟁&amp;lsquo;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제3자의 관점에서 이는 단순한 학술적 논의가 아니라 조직의 존재 이유를 묻는 문제로 보인다. 아래 링크된 글의 저자는 미 특수작전 커뮤니티가 &amp;lsquo;정체성 위기&amp;rsquo;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 근원은 국가전략 전환기에 따른 방향성 혼란, 공론의 장 부재, 그리고 세대 간 인식 차이에 있다고 지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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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집 화장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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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23:21:15Z</updated>
    <published>2025-12-13T23: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이 살고 계신 부산 고향집은 오래된 다세대 주택이다. 구조상 화장실은 외벽에 있고, 단열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곳이라 한겨울이면 바깥의 냉기가 그대로 전해져 온다.   파주에서 근무하던 초급간부 시절 휴가 때 늘 고향집에서 지내다 복귀하곤 했다. 한겨울 어느 날, 복귀를 위해 샤워를 하면 차디찬 냉기와 온수가 만나 그 옛날 어른들이 온탕에 들어가실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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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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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21:10:17Z</updated>
    <published>2025-09-01T21: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격동의 한주가 지나갔다. 세기의 커플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가 약혼을 발표했고,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으며, 한국군 소령들을 웃고, 울게 한 장교 진급심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지난주는 진급에 선발되지 않아 &amp;lsquo;슬퍼할 시간조차 없었다&amp;rsquo; 는 것이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방콕에서 돌아오자마자 교육과정에 입교하여 낮엔 수업과 토의로, 밤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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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마음의 주파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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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7:49:23Z</updated>
    <published>2025-08-30T17:4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파수란 전파가 초당 몇 번 진동하는지를 나타내는 과학적 단위로, 무전기 통신의 가장 기본적인 언어다. 군사작전에서 무전기는 정해진 주파수 대역폭 안에서만 작동하며, 단순히 같은 대역에 있다고 해서 소통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같은 대역 내에서도 정확한 채널, 변조 방식, 암호화 키 등이 맞아야 신호가 수신된다. 물론 신호가 수신된다고 해서 소통이 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IQ%2Fimage%2FI_SMzBh4KqGxgKllkUDg-KTSx-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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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콕에서 배운 행복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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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3:46:17Z</updated>
    <published>2025-08-24T03: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콕으로 출장을 왔다. 업무와 관련된 뭔가 거창한 주제로 글을 쓰려고 했지만 정작 떠오르는 건 없었다. 그만큼 이곳 방콕에서, 이곳에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느꼈던 행복감에 압도당했는지도 모르겠다.  행복의 조건은 의외로 단순한 것 같다.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일. 우연히 들어간 바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 잃어버렸던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IQ%2Fimage%2FSFdUHBhvweBrOJR8egeZ82_-Y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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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하드웨어보다 중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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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23:01:44Z</updated>
    <published>2025-07-04T23: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래서, 한국 특수작전부대는 무인체계 시대에 무엇을 할 수 있는데?&amp;rdquo;  웨스트포인트 출신의 퇴역 미 육군 중령이 나에게 Skeptical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현역 시절 꽤나 펜타곤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지극히 &amp;lsquo;미국 우선주의&amp;rsquo;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그래도 특별한 계기로 맺어진 인연 덕분에 서로 솔직하게 소통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 역사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IQ%2Fimage%2Fgwc5deuPv4ia6Y5bV9-_mYUZh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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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병대는 되는데 왜 특전사는 안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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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12:03:01Z</updated>
    <published>2025-07-04T12:0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반도 전구에서 해병대가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과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지극히 &amp;lsquo;타자&amp;rsquo;의 입장에서 볼 때 현재 해병대의 &amp;lsquo;독립성&amp;rsquo; 강화에는 여러 가지 의문점이 있다. 여러 기사를 찾아봐도 &amp;lsquo;사기 진작&amp;rsquo; 외에는 뚜렷한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미 해병대의 &amp;lsquo;Force Design 2030&amp;rsquo;을 봐도, 대규모 상륙작전 수행 개념에서 벗어나 소규모 정밀 투사 및</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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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화를 내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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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10:40:44Z</updated>
    <published>2025-07-04T10: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자각한 것이 있다면, 나는 군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책 문화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계급으로 다소 엄격한 위계질서가 확립되어 있는 군대 특성상, 상급자의 성향에 따라 부서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가끔 &amp;lsquo;강성&amp;rsquo;이라고 불리는 상급자를 만나면, 구성원들은 그의 &amp;lsquo;심기&amp;rsquo;를 어떻게든 건드리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한다. 안 그러면 하루 전체가 피곤해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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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전사령부와 헤어질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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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15:08:57Z</updated>
    <published>2025-02-16T15: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와 현재에 대한 역사적 옳고 그름의 판단은 차치하고라도, 이제는 &amp;lsquo;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amp;rsquo;라는 명칭과 작별을 고할 때가 도래하지 않았나는 생각이 든다.   특전사 역사를 비교적 오랫동안 연구해 온 아마추어 군사사가 관점에서, 특전사가 창설되는 현실적인 동력은 당시 주한미군사고문단, 정확히 이야기하면 임시편성된 주한 미 합동군사원조고문단(PROVMAG&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IQ%2Fimage%2F0V8LpoyAGIYOM79iupd2ktdDwLQ.PNG" width="4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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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수준 폭발 반복노출에 따른  특수부대원들의 뇌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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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00:28:48Z</updated>
    <published>2025-01-26T20:4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인 처우개선과 관련된 수당 인상의 근거는 과학적이어야 하며 단순히 '힘들다'는 감정적 호소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내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미국 내에서도 큰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특수작전부대원들의 반복적인 &amp;lsquo;저수준 폭발(low-level blast)&amp;rsquo; 노출에 의한 뇌손상 문제이다.  실제로, 미국 특수작전 커뮤니티에서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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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군대를 외면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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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4T04:00:37Z</updated>
    <published>2024-02-12T08: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세대들이 직업군인을 외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조직이 그들의 성장에 무관심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대부분의 상급자들은 하급자들의 교육, 성장에 관심이 없었다. 군내에서 교육을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인식은 대부분 &amp;lsquo;놀러 갔다 온 것&amp;rsquo;으로 인식한다. 그들(상급자, 지휘관)에게는 자신이 이끌고 있는 부대, 조직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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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FP에게 대중교통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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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31Z</updated>
    <published>2023-05-29T12: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주중과 주말의 주거지가 다른 소위 &amp;lsquo;기러기&amp;rsquo; 인생을 살고 있는 중이다. 주말마다 2시간 가까이 되는 거리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여간 성가신일이 아니다. 특히 매번 주말 오후가 되면 다시 돌아갈 생각 때문에 찾아오는 급격한 우울함은 8개월 차가 지난 지금도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는다.  보통 개인차량을 이용한 복귀를 선호하는 편이다. 차분히 운전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IQ%2Fimage%2FsKQy4m-eTxXsNYIb7_ckspWgK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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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독서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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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47Z</updated>
    <published>2023-04-03T07: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 가는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다소 도발적인 제목과 표지에 이끌려 무심코 고르게 된 책이었다. (출판일자를 보니 신간은 아니다.) 사실 '인민'이라는 단어는 군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내게 필연적으로 거부감을 들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다. 모두들 알다시피 가까운 북쪽에도 '인민'을 즐겨 쓰는 무리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거부감이 갑자기 원인 모를 호기심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IQ%2Fimage%2FGeptldxxSTQPMybdTeGMMPBp-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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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아싸&amp;rsquo;에게 친구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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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7:16:47Z</updated>
    <published>2023-04-02T00: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에서 서류를 작성하는데 &amp;lsquo;친교인물&amp;rsquo;을 기재하라는 공간이 있었다. 친구도 아닌 친교인물이라니. 익숙하지 않은 단어에다가 마땅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서 난감했다. 사실 20대 중반부터 비교적 일찍 한 가정을 이루고 바쁘게 정신없이 살아오다 보니 가족 외에는 &amp;lsquo;친교&amp;rsquo;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물론 대학시절부터 타고난 아웃사이더 기질도 한몫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IQ%2Fimage%2FryAfkC_SWx-j5Z82dR-tAlo0s8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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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에 밴 기름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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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43Z</updated>
    <published>2023-03-28T08: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침에 집에서 기름으로 조리한 음식을 먹는 것을 싫어한다. 계란프라이, 구운 스팸 같은 것들 말이다. 기름으로 조리한 음식 자체가 싫어서가 아니다. 단지 그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는 냄새가 옷에 배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급적 아침은 기름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으로, 간단히 먹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나는 아침에 계란프라이와 베이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IQ%2Fimage%2FTPgQ07XAf14wp2zjsB2QRLuPs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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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역을 왜 결심했냐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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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7:16:47Z</updated>
    <published>2023-03-27T00: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직업군인 이탈률 증가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이는 직업군인들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뉴스의 내용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된 전역의 원인으로는 직업군인에 대한 합당하지 않은 '처우'를 지적하고 있다. 병 복무기간 단축, 봉급 및 수당, 열악한 군 숙소, 잦은 이사 등의 원인으로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IQ%2Fimage%2F_4APOLwZeNDM2Vc7XX5dCjDYfAQ.pn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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