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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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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 &amp;quot;패터슨&amp;quot;과 &amp;quot;퍼펙트 데이즈&amp;quot;를 사랑합니다. 평범한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사랑합니다.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여기에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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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9T06:53: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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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말로 해야 알지&amp;quot;-오해받은 사랑 - 영화 &amp;lt;집 이야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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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1:00:23Z</updated>
    <published>2026-04-27T2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속 은서의 아버지는 평생 남의 집 잠긴 문을 여는 열쇠수리공으로 살았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갈 때, 그는 그들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열쇠 하나 깎지 못했다. 빛 한 점 들지 않는 낡은 집에서 홀로 열쇠를 깎으며 변화를 거부하는 그의 모습은, 상실을 견디기 위해 고립을 자처한 지난 세대 아버지들의 서글픈 초상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nnc0TveSSC564KSFSfqLzZwht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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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소회 - 내담자로 상담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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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4:03:56Z</updated>
    <published>2026-04-22T02:3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부터 학교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재학생 무료 상담 10회기 중에 벌써 7회가 지났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의문들이 있었다.  내가 상담이 필요한 사람일까, 상담이 무슨 효과가 있기나 할까,  상담에서 무슨 얘기를 꺼내놔야 하나,  상담시간이 불편하고 어색하지 않을까, 다들 상담을 받으며 눈물이 터져 황당하다는데 내가 과연 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o5zTKDqFXuKSeVqHGVi1XQO81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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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에서 기다린다는 것, 패싱케어  - 영화 &amp;lt;50/50&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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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21:00:17Z</updated>
    <published>2026-04-20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애틀 공영 라디오 작가인 스물여섯 살의 애덤은 어느 날 갑자기 생존확률 50대 50의 척추암 선고를 받는다. 아름다운 여자친구 레이철은 몹시 슬퍼하며 언제까지고 당신 곁에 있겠다며 위로해 주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애덤을 떠난다. 한편, 애덤의 친구 카일은 50%의 생존율이면 엄청 높은 생존율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평소와 똑같이 애덤을 대한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7kgHnh7DA0afiqbNR-S5syOwE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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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어쩌겠어요. 또 살아가는 수밖에요.&amp;quot; - 영화 &amp;lt;드라이브 마이 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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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1:00:17Z</updated>
    <published>2026-04-13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후쿠에게 있어서 오래된 붉은 사브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죽은 아내 오토와의 추억이 가득하고, 오토의 목소리가 언제나 울려 퍼지는 비좁은 성역에 가깝다. 그토록 특별한 공간이었으므로 사브의 핸들을 낯선 타인에게 넘겨야 할 때 가후쿠는 거부했다. 어쩔 수 없이 미사키에게 핸들을 넘겨야 했을 때 가후쿠는 상석인 오른쪽 뒷좌석에 앉아 아내가 녹음한 체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7CQo-GlPc8beem9uxrgu4dKL3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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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연해서, 너무 유연해서 - 영화 &amp;lt;멋진 하루&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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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1:00:13Z</updated>
    <published>2026-04-06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수는 일 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 병운에게 빌려준 돈 350만 원을 받기 위해 그와 함께 하루 종일 서울 전역을 헤매고 다닌다. 영화의 도입부, 희수의 얼굴은 먹구름이 잔뜩 낀 것처럼 어둡고 경직되어 있다. 온갖 부류의 여자들에게 돈을 빌리러 다니는 병운을 따라다니는 치욕스러운 하루에서 '멋진 하루'로의 변화는 희수의 경직된 표정이 점차 편안하게 풀리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ytnmjChmQneE1mEbyTPz48CCn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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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어짐으로 가까워지는 관계 - 영화 &amp;lt;레이디 버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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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1:00:09Z</updated>
    <published>2026-03-30T2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레이디 버드&amp;gt;의 주인공 크리스틴은 지독하리만큼 고향 새크라멘토를 부정했다. 그녀는 부모가 지어준 이름 대신 스스로 명명한 '레이디 버드'라는 가짜 날개를 달고, 가난하고 정체된 고향을 떠나 화려한 뉴욕으로 비상하기만을 꿈꾼다. 그녀에게 엄마는 그 비상을 가로막는 거대한 벽이자, 사사건건 충돌하며 깨뜨려야 할 구속의 상징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8UfRNIJmBpoo8Jg90zXsDVaLL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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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걸어 나오기 &amp;nbsp; - 영화 &amp;lt;밤에 우리 영혼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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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1:00:12Z</updated>
    <published>2026-03-23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외의 작은 동네에서 사십 년이 넘게 이웃해 살던 애디와 루이스, 각자의 배우자를 떠나보내고 혼자 살고 있다. 어느 날 밤, 애디는 루이스에게 나와 함께 밤을 보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루이스가 애디의 집 뒷문으로 몰래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고독한 두 영혼이 조심스럽게 맞닿기 시작한다. 곧 애디는 뒷문을 단호히 잠가버리고 루이스에게 앞문으로 당당히 들어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DtRU-ZfeltZ2v_k8DKHjENwKjCc" width="41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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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지탱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 영화 &amp;lt;블루 재스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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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5:09:01Z</updated>
    <published>2026-03-16T15: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샌프란시스코&amp;nbsp;북적이는 거리의&amp;nbsp;벤치, 화려했던 샤넬 재킷은 때가 탔고 정교하게 세팅되었던 금발은 헝클어져 있다. 영화 &amp;lt;블루 재스민&amp;gt;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재스민은 초점 없는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며 끊임없이 혼잣말을 내뱉고, 옆에 앉아 있던 낯선 여자는 재스민을 경계하며 황급히 자리를 뜬다. 한때 뉴욕 상류층의 정점에서 우아함을 뽐내던 그녀의 모습은 간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RfYDTT7JNRmmYxX5gZ3OTWm4W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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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덤으로 가져가지 못한 비밀 - 영화 &amp;lt;그을린 사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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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9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평온한 날, 사랑하는 딸과 함께였던 수영장에서 맞이한 평생을 기다려왔던 가장 행복한 순간이 가장 끔찍한 순간으로 변화하는 것은 찰나였다. 차마 말할 수 없는 진실을 알게 된 나왈은 그 길로 말을 잃었고 침묵을 선택했다. 세상 어떤 말로도 자신의 비극을 설명하거나 정의 내리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나왈 자신은 끝내 감당하지 못했던 그 끔찍한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UoHYNcsDQG1Fa--FrXWadfnDs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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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 언어로 진짜 이름을 외치다 - 영화 &amp;lt;페르시아어 수업&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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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3T00: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이 끝나면 동생이 있는 테헤란에 가서 독일 식당을 운영하고 싶어 하는 독일군 코흐 대위에게 페르시아어를 익히겠다는 꿈은 참혹한 현재를 견디게 하는 힘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학살의 가해자 쪽에 속해 있는 그는 가짜 페르시아어를 배우면서 잠시나마 인간적인 꿈을 꾼다.  생존을 위해 순간적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이 페르시아인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유대인 질은 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sgooAWSJFPHNVoG7RjF3Hl7Rk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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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상담, 끝이자 시작 - 내 마음은 매일매일- &amp;lt;고요한 축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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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3:31:42Z</updated>
    <published>2026-02-27T03: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고요한 축제&amp;gt;                                - 낮별  매일이 축제인 곳, 이곳은 빠통. 세상 가장 소란한 곳에서 가장 고요한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일곱 번의 목요일, 나에게 떠나는 여행. 고향의 공기처럼 다정하다가도 돌연 낯선 나라의 향신료처럼 부대꼈다.  내 마음, 오직 나만 거닐 수 있는 길. 루미가 노래했던가,  마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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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상담, 결석 - &amp;lt;부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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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5:43:06Z</updated>
    <published>2026-02-22T05: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부유&amp;gt;                           - 낮별  영주  1975~1991 안채와 사랑채를 통하여  최초의 행복과 최초의 불행이  교차 상영되던 커다란 대들보, 아무리 달아나도 꿈의 좌표는  언제나 한옥 마당에 닻을 내린다.  길몽이거나 악몽이거나. 프로이트가 옳았는지도 모른다.   녹번동 1995년 겨울나그네, 지하에 있던 카페는 눅눅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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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이에서 먼 마음을 품기  - 영화 &amp;lt;걸어도 걸어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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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4:24:51Z</updated>
    <published>2026-02-17T04:2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여 년 전 바다에 빠진 소년을 구하려다 익사한 장남 준페이의 기일에 가족들이 모인다. 차남 료타는 어린 아들이 있는 미망인 유카리와 가정을 이루었고 형의 기일에 함께 고향을 찾았다. 형의 묘지를 방문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료타와 어머니 토시코가 뒤에서 걷고 유카리와 어린 아들이 앞장서 걸었다.         뒤에서 걷던 어머니 토시코는 료타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yFIX0AVB_ZaUClcpULwHSQWGM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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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상담, 최고의 찬사 - &amp;lt;두 사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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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4:15:25Z</updated>
    <published>2026-02-12T23: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                         - 낮별   지난 세기가 저물 무렵, 사과 농장 딸과 사슴 농장 아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서로를 알아보았다.  남자는 수학 공식처럼 흔들림이 없었고, 여자는 행간의 의미를 찾느라 자주 멈춰 섰다.  남자는 삶의 상수를 고정하려 애썼고, 여자는 삶의 변수에 멀미가 났다.  다름은 부딪쳐 아프게도 했지만, 잡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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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상이기도 하고, 비정상이기도 하지 - 영화 &amp;lt;처음 만나는 자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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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23:22:13Z</updated>
    <published>2026-02-09T23: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잔나의 진단명은 경계성 인격 장애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생각했다. 정신병원에서 만난 친구 폴리가 격리실에 갇혀 있을 때, 수잔나와 리사는 격리실 복도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분명 병원의 규정상 금지된 행동이었겠지만, 그녀들의 &amp;ldquo;Downtown&amp;rdquo;은 그 어떤 세레나데보다 아름다웠다. 갇혀 있던 폴리에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dAsABzhlDLXwHFzLAvk5sH_Uq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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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상담,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 &amp;lt;기댈 수 있는&amp;gt;, &amp;lt;35도, 홈런의 각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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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3:22:00Z</updated>
    <published>2026-02-05T23: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시간에는 같은 조에 속한 시인님들로부터 단어 선물을 받아서, 그 단어를 가지고 '나의 각도'에 대해 써보는 시간이었다. 내가 받은 단어 선물은 &amp;lt;엄마, 챙 넓은 모자, 환함, 낮달, 친근한 음성, 소녀&amp;gt;였다. 왜 이 단어들을 내게 선물해 주셨는지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은 아리송함을 가지고, 즉석에서 시를 지었다.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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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 영화 &amp;lt;슬픔의 삼각형&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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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22:37:31Z</updated>
    <published>2026-02-02T22: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루즈의 전복과 함께 섬에 표류하여 생존한 소수의 사람들의 위계 역시 전복된다. 에비게일은 먹을 것을 구하고 불을 피울 능력을 갖추었다는 이유만으로 크루즈의 화장실 청소부에서 권력의 최정점으로 이동한다. 크루즈 안에서 삼각형의 최정점에 위치해 있던 갑부들은 순식간에 삼각형의 바닥으로 추락한다. 권력을 잃은 사람도, 얻은 사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ZirPlotoBOipouqUgViLyL5SQ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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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상담, 미리 써둔 시 vs. 즉흥시 - &amp;lt;안경을 쓰는 사람&amp;gt;, &amp;lt;애쓴 사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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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30T02: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를 읽지 않고 살아온 나는 박상순이라는 시인의 이름도 처음 들어봤고, 이런 시도 처음 읽어보았다. 처음 촉진시를 받아 들고는 '이게 뭐야?' 어리둥절했다. 이 시를 읽고 다음 시간에 써야 하는 시는 '____를 쓴 사람'이었다. '뭘 해야 하는 거지?' 시를 대충 읽어보니 와닿지 않았다. 다시 천천히 소리 내어 읽었다. 화자의 가난, 외로움, 소외, 분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lijGVqcvuxMtCn2rs41k_bssA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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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를 알아봄, 온전함의 시작 - 영화 &amp;lt;바그다드 카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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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5:04:52Z</updated>
    <published>2026-01-26T23: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그다드 카페에는 현대사회에서 소외되고 단절된 사람들이 모여있다. 먼지가 풀풀 날리는 척박한 환경속에서 살아내기 위해서는 브렌다처럼 다만 억세지거나 화가 루디 콕스처럼 세상일에 무관심한 채 자기 세계에 갇혀 살아야 한다. 그런 곳에 나타난 독일인 야스민의 존재는 사막 한가운데 갑자기 생겨난 오아시스처럼 귀하다.         사람들에게 브렌다의 아들이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qC%2Fimage%2F9tdJOoCPL9wO1TOPAT3WvgBZXkA" width="3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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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상담, 시적 글쓰기 - 세 번째 시 &amp;lt;낮별氏의 가방&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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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4:41:06Z</updated>
    <published>2026-01-23T00: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별氏의 가방                                             -낮별  몇 번인가 버리려고 했던 오래된 에코백이 있다. 돈 주고 산 것들은 잘도 내다 버리면서 어디선가 덤으로 얻은 가방에는 무슨 미련이 남아서.   흔하디 흔한 아이보리 색 캔버스 천 위에 셰익스피어 니체 클림트 푸치니 페소아의 이름이 빨갛게 새겨져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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