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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예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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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jinnr2c0r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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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얕고 넓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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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4T02:05: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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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녀의 마지막 통화가 우리에게 남긴 것: 힌드의 목소리 - 영화 &amp;lt;힌드의 목소리&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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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1:38:02Z</updated>
    <published>2026-04-11T01: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지금 폭격, 학살, 공습과 같은 단어를 일상적으로 매일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족을 잃고 울부짖는 사람들, 피 흘리는 아이들,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의 참혹한 이미지는 더 이상 충격적이지 않다. 매일 같이 전해지는 폭력에 우리의 감각이 무뎌졌기 때문이다. 영화 &amp;lt;힌드의 목소리&amp;gt;는 오직 여섯 살 소녀의 목소리만으로, 전쟁의 참상에 무덤덤해진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zVqwlIjF40BefwfmuclL4gJTY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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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자비를 구하다 - 연극 키리에 - 연극 &amp;lt;키리에&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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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22:59:46Z</updated>
    <published>2026-03-27T15: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끝내려는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독일의 한 검은 숲. 그곳엔 낡은 집이 하나 있다. 천재 건축가로 불린 한국인 여성이 지은 집으로, 그녀가 과로사한 뒤 그의 영혼이 이 집에 깃들었다. 그녀는 집이 된 채 후회스러운 과거를 곱씹으며 수십 년 세월을 흘려보낸다. 그렇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먼지가 쌓이고 군데군데 깨진 집에 사람의 온기를 불어넣은 건, 근육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SH5JKteQkyufVTC36H0LQhVUR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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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몰랐던 신비로운 버섯 이야기 - &amp;lt;미코, 버섯의 모든 것&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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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1:02:29Z</updated>
    <published>2026-02-22T01: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버섯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금까지 버섯을 신선한 향과 맛을 가진 건강한 식재료 정도로 생각했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엔 생각이 바뀔 것이다. &amp;lt;미코, 버섯의 모든 것&amp;gt;은 버섯이 화자가 되어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채로운 버섯의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들려준다. 이 책은 고정 코너와 특별 코너가 더해진 잡지 형식으로 전개되며, 버섯들이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KqnM8FqxkDflL2C3kJ70CANoM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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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 영화 &amp;lt;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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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0:59:36Z</updated>
    <published>2025-12-19T03: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서로 깊이 이해하고,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친밀한 관계를 가족 같은 사이라고 한다. 여기서 가족이란 누구보다 서로를 위해주며,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편안한 사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런데 우리는 평생을 봐온 가족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지금껏 내가 살아온 인생만큼의 시간을 함께한 사람이기에 누구보다 잘 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nF7BiJIQOLT3h66ocomDIalFb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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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하듯 즐기는 600년 서양 미술사  - &amp;lt;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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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0:59:07Z</updated>
    <published>2025-11-21T12: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때 이모를 따라갔던 오르세미술관 전에서 인상주의의 아름다운 색채에 매료된 뒤로, 꾸준히 서양 미술에 관심을 가져왔다. 인터넷과 책을 통해 유명한 미술 작품을 찾아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내가 보고 싶은 그림을 인쇄물이나 화면으로만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마우스 클릭 몇 번이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고흐의 &amp;lsquo;별이 빛나는 밤&amp;rsquo;을 초고해상도로 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SUwerlv6Crs10bGwCDEMvkqrB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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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이 주는 회복의 힘 - '의미들' - 수잰 스캔런, &amp;lt;의미들&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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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0:58:14Z</updated>
    <published>2025-11-06T13: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의미들&amp;gt;은 작가 수잰 스캔런이 자신이 겪은 마음의 고통과 정신병원 장기 입원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회고록이자, 무너져가던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운 문학의 힘에 대해 말하는 에세이다. 1992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번잡한 도시인 뉴욕에서 외로움에 시달리던 스무 살의 수잰은 남자 친구 레오의 제안에 넘어가 자살을 시도한다. 그 일을 계기로 그녀는 3년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uW6AZ-j3ZflTiSejGoejK04I0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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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재즈로 물든 서울숲으로 - &amp;lt;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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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0:46:04Z</updated>
    <published>2025-09-29T00: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 재즈 선율이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서울숲을 휘감았다.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간 서울숲에서 &amp;lsquo;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amp;rsquo;가 개최되었다. 벌써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amp;lsquo;Nature, Music&amp;amp;Love&amp;rsquo;라는 슬로건처럼 푸릇푸릇한 서울숲의 풍경과 재즈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9월 20일 토요일 공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Ztnbild0X49LElnYinx2BIAnS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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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 역사 롤링홀이 만들어낸 한국 인디의 빛나는 순간 - &amp;lt;2025 사운드플래닛 페스티벌&amp;gt;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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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11:00:04Z</updated>
    <published>2025-09-21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웠던 여름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9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amp;lsquo;2025 사운드플래닛 페스티벌&amp;rsquo;은 홍대 인디 음악의 성지인 롤링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페스티벌이다. 공연의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체리필터, 크라잉넛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hsavzobGscCdpRyUr_g1GFDZU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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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돌아온 밴드, 오아시스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 - 영화 &amp;lt;슈퍼소닉&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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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1:38:38Z</updated>
    <published>2025-08-28T11: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7월 4일, 밴드 오아시스의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1994년 데뷔 초기부터 내부적인 갈등과 다툼을 숨기지 않았던 노엘, 리암 갤러거 형제는 두 손을 꽉 맞잡은 모습으로 화해를 알리며, 16년 만에 같은 무대 위에 올랐다. 이들의 재결합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7만 5천 명의 관객들은 &amp;lsquo;Hello&amp;rsquo;를 시작으로, &amp;lsquo;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2F4pbW_ssVbzeBDorepTrNNGQ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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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의 또 다른 이름, 수용 - 영화 '이사' - 소마이 신지, 영화 &amp;lt;이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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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4:37:07Z</updated>
    <published>2025-07-16T13: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 가족이 뾰족한 삼각형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고 있다. 이들의 모습은 여느 가족의 평범한 식사 시간처럼 보이지만, 자꾸만 엇갈리고 어긋나는 부부의 대화 속에서 이들의 관계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식탁 주변에 감도는 어색한 기류를 눈치챈 열세 살 소녀 렌은 일부러 밝은 목소리로 분위기를 띄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U2X7YWtiOgO2OTNa527O4oHyQ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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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바로 요리의 신?! - 망한 음식 살려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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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39Z</updated>
    <published>2023-05-01T04: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엄마가 그랬다. '남이 만들어준 음식이 제일 맛있어!' 가족들 삼시세끼 챙기기 바쁜 엄마의 '나도 다른 사람이 차려주는 밥상 좀 받아보고 싶다'는 푸념 섞인 말인 걸 알았지만, 그 말에 백번 공감했던 나는 모른 척 조용히 고개만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며칠이 흘렀을까. 닭볶음탕이 바닥에 달라 붙은 껌처럼 온종일 내 머릿속에서 떼어지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o02zJ6A3HkofqvM5rUAZvTvkJ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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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사다 놓고 안 읽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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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3T00:35:53Z</updated>
    <published>2023-04-18T12: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책 사다 놓고 안 읽는 사람 호칭 정하기' 란 제목의 글을 봤다. 트위터의 한 유저가 '책 사다 놓고 안 읽는 사람' 호칭 정하기 대회를 열었고, 그에 다른 유저들이 내놓은 기막힌 답변들을 캡처한 글이었다. '소장학파', '출판계의 빛과 소금', '집책광공' 등 센스 넘치는 호칭을 보며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 안으로&amp;nbsp;킥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e8ksXKSky8bxo88fyDcnItV_i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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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나와 화해하기-&amp;lt;성난 사람들&amp;gt;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amp;lt;성난 사람들(Beef)&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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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13:34:58Z</updated>
    <published>2023-04-16T08: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amp;lt;성난사람들(Beef)&amp;gt;은 언제 폭발하지 모르는 활화산처럼 부글부글 끓는 화를 간신히&amp;nbsp;누르고 사는 두 사람이 우연히 얽혀 서로의 밑바닥까지 보게 되는 이야기다.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연출을 맡았고 &amp;lt;워킹데드&amp;gt;, &amp;lt;놉&amp;gt;, &amp;lt;미나리&amp;gt; 등으로 친숙한 배우 스티븐 연이 대니 역을,&amp;nbsp;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rCTKp3qmuMIqtizwb6HiuAWRD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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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축제에서 춤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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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1T15:16:13Z</updated>
    <published>2023-04-11T12: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대리님, 저 퇴사하려고요.&amp;rdquo; 내 퇴사 선언은 일종의 살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운 좋게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회사에 취업을 했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다. 합격 통화를 듣고도 &amp;lsquo;내가 합격이라고?&amp;rsquo; 의아함이 더 컸던 나는 입사하고 나서도 부족한 실력을 들켜서 안된다는 생각에 작은 실수 하나 금방 털어내지 못하고 주말까지 괴로워했다. 처음이라 모든 것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Kzrxx_r2WaPNpFiOtiTlOKhrf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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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다시, 수영 - 나의 수영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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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12:30:40Z</updated>
    <published>2023-03-30T13: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 때, 등굣길에 넘어져서&amp;nbsp;양쪽 팔에 통깁스를 한 적 있다. 어딜 가든 쏟아지는 시선과 생활할 때의 불편함 등 두 팔이 부러진 건&amp;nbsp;분명 큰 시련이었지만 사실 그렇게&amp;nbsp;나쁘지만은 않았다.아니, 오히려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해 줬다. 부모님 등살에 억지로 다니던&amp;nbsp;수영을 더 이상&amp;nbsp;배우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15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amp;nbsp;아직도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1z2P8PM-O0QOI_r3MTBC0nBrI0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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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등의 아이러니를 다룬 우화 &amp;lt;이니셰린의 밴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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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01:49:00Z</updated>
    <published>2023-03-18T06:5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외딴섬 이니셰린에 사는 파우릭과 콜름은 동네 사람들이 모두가 아는 친한 친구다. 아니, 친한 친구였다. 콜름이 일방적으로&amp;nbsp;절교 선언을 하기 전까지. 하룻밤 사이에 콜름은 파우릭이 싫어졌다며 더 이상 말을 걸지 말라고 선전포고를 한다. 갑자기 쌀쌀맞게 변한 파우릭을 이해할 수 없는 콜름은 이유라도&amp;nbsp;들어보자고 하는데,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SzjdrjNEVNkTvv_ys0CeS79ex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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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제사에 진심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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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12:39:58Z</updated>
    <published>2023-03-16T02:0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Best Friend&amp;rsquo; 엄마와 내가 휴대폰에 저장한  서로의 이름이다.  우린 &amp;lsquo;베프&amp;rsquo; 답게 제법 쿵짝이 잘 맞는다. 쉬는 날엔 어떻게 해서든 밖에 안 나갈 핑계를 찾고 쇼파에 늘어지게 누워 영화 한 편 보며 낄낄거리는 걸 삶의 낙이라 생각하지만, 도저히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화창한 날엔 각자 이어폰을 챙겨 들고 밖에 나가 음악을 들으며 무작정 걷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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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랭 드 보통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엿보다 - 《슬픔이 주는 기쁨&amp;raquo;, 알랭 드 보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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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1:27:05Z</updated>
    <published>2023-03-15T08: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랭 드 보통의 산문을 모은 에세이집 &amp;lsquo;슬픔이 주는 기쁨&amp;rsquo;은 펭귄 출판사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한 문인들 70명의 작품 선집들 중 한 권이다. 이 책은 작가가 이전에 쓴 단행본에서 뽑아온 9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하나의 독립된 완결성을 가지며, 그 이야기들이 모여 그의 인생관을 보여주는 큰 흐름으로 연결된다.&amp;nbsp;우리는 이 아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1N3bsiWBEG11LG_IuVzQ_mTW3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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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가의 고독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방법  - &amp;laquo;외로운 도시&amp;raquo;,올리비아 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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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1:27:05Z</updated>
    <published>2023-03-13T12: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로운 도시는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활동한 예술가 일곱 명의 삶과 그들의 예술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amp;lsquo;고독&amp;rsquo;을 주제로 다룬다. 작가 올리비아 랭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었던 한 남자와 함께 하는 미래를 꿈꾸며 뉴욕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행복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곳에서 그와의 연결의 끈은 끊어졌다. 어떤 도시보다 더 화려하고 시끄럽고 반짝거리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Ki%2Fimage%2FexlTe8f6VUdY64nxE7mx8Q8Bo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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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킨더랜드의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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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3T13:14:21Z</updated>
    <published>2023-03-10T11:2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추석엔 가족이 10년 만에 우리 집에  다 모였다. 몇 년 간 연락이 끊어져 모두를 애타게  만들었던 막내 삼촌부터 군대 제대 후 처음 보는 사촌 동생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집 안 가득 둥둥 떠다녔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말과 전을 부치는 소리가 어우러져  정겨운 명절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오랜만에 보는 사촌 동생들은 도대체 집에서  뭘 먹는 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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