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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루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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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Non mea, Sed tua</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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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3T01:15: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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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아들, 착한 딸, 그리고 착한 개 - 이 집안의 진짜 빌런은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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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05:26:38Z</updated>
    <published>2025-03-26T02: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출근하다 보면 종종 새벽 비행기로 귀국하는 여행객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야간 비행에 지쳐 깊은 잠에 빠져 있거나, 커다란 캐리어를 최대한 몸 쪽으로 끌어당겨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들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어린아이를 데리고 있는 가족들인데, 그 모습이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FF8wuVv-3u1XowACZVdnDPE4u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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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레 이야기 - 딸아이의 기억 속에 내가 있다는 안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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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22:31:57Z</updated>
    <published>2024-06-10T00: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도 학원에 가야 하는 딸아이는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다. 아내는 그런 딸아이에게 뭐라도 먹여서 보내고 싶은 마음에 덩달아 분주하다.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한 술 뜨러 거실로 나오던 딸아이가 &amp;ldquo;오! 아빠 카레 냄새네? &amp;ldquo; 한다. 나는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못 들은 척 딴청을 부리고 있지만, 괜히 기분이 좋다. 아이들이 모두 밖으로 나가고 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PEQz_1xfJX3A7epxQyILomn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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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를 놓칠 때 일어나는 일 - 당신은 남고, 수하물은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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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14:13:33Z</updated>
    <published>2024-06-07T01:1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비행기를 놓쳐본 적이 있는가? 무전기를 든 항공사 직원이 전동 카트에 손님을 태우고 탑승구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모습이나 아직 도착하지 않은 탑승객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소위 &amp;ldquo;Last Call&amp;rdquo; 안내 방송은 공항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거의 모든 탑승객이 자리에 앉아 비행 준비를 마쳤을 무렵 땀범벅이 되어 캐리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6vcUSx3Fz_6N-n8-j7-lPXIOB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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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의 필요 - 커뮤니티 시설이 부럽지 않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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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43Z</updated>
    <published>2024-05-31T04: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신축 대단지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은 그 규모와 다채로움에 놀라울 지경이다. 놀이터와 노인정이라는 기본 옵션이 전부였던 시절의 아파트에서 유년기를 보냈던 나는 피트니스센터나 골프연습장만 해도 고급 아파트에나 있는 시설이라고 여겨왔다. 그런데, 이제는 수영장, 워터파크, 실내체육관, 캠핑장, 게스트하우스 등 예전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설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ZpE15_joXSxGKVCIUEGq8Awhl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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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야 예민하고도 쪼잔한 팀장 - 멋진 리더가 되는데 실패한 나는 오늘도 야식을 삼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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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14:13:49Z</updated>
    <published>2024-05-29T23: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년째, 건강 검진 결과를 통보받을 때면 빠지지 않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amp;quot;역류성 식도염&amp;quot;이다. 의사 선생님은, 밤늦게 먹는 것이 가장 나쁜 습관이니 가급적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야식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집으로 향하는 내 머릿속에는 뭘 먹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배가 고프거나 허기를 느끼는 것도 아닌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vxEnMky29z5fBPB6Ipl5BHKEq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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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네 집 전화번호 - 소중한 사람에 대해 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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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2:11:12Z</updated>
    <published>2024-04-10T23: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친구네 집 전화번호를 외웠다. 다들 같은 동네이니 지역 번호는 필요 없다고 해도, 일곱 자리에 이르는 적지 않은 숫자를 어떻게 외우고 살았을까? 수첩에 적거나, 여러 번 반복해서 암기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저 그 친구의 얼굴이 익숙해지듯, 친구네 집 전화번호도 자연스럽게 각인되었다. 어떤 번호는 아직도 조금만 애쓰면 떠올릴 수 있을 것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rbADrUTyxdm3S8vX30CEmV1OP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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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짐하지 않기로 다짐하다 - 새해 아침에 떠오른 해도 결국 그날 저녁에 저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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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4T10:40:55Z</updated>
    <published>2024-01-04T05:3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 이동과 조직 개편으로 정신없이 바쁘고 어수선한 연말을 보내고 나니 해가 바뀌어 있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끼어 있는 연말에는 밀린 휴가도 좀 쓰고, 가족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랐는데. 해가 바뀐다는 감각 자체를 느끼지 못한 채로 연말연시를 보내고 나니 조금 서운하다. 하지만, 이런저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담담하게 맞이하는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pbIAhJA9SFsJ82dDq1WU0ZSvn3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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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눈물 모아 - 나는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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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2:11:12Z</updated>
    <published>2023-12-15T03: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들 녀석의 카톡 프로필에 이렇게 적혀있다. &amp;quot;djfms D-00&amp;quot;  이제 내년이면 자기도 어른이라는 뜻이겠지. 제 방 하나도 혼자 치우지 못하는 녀석이 어른을 이야기한다니 기가 막혔지만, 그냥 피식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나의 스무 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술도 마실 수 있고, 담배도 살 수 있는 &amp;ldquo;권리&amp;rdquo;가 생겼다고 우쭐했던 나의 철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LwdNKMbyPocPwjaHQPea-CBs4Zg.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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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웃의 집에는 총이 있을지도 모른다 - 누구나 총을 소유할 수 있는 사회에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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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2:11:05Z</updated>
    <published>2023-12-08T05:4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7년 12월의 어느 날. 나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흙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그보다 몇 배는 더 차갑게 느껴지는 K-2 소총에 뺨을 가져다 댔다. 가늠쇠 너머 저 멀리 보이는 표적을 노려보며 안경이 영 거슬린다고 느껴지던 순간, 사격 통제실 스피커를 통해 무미건조하고 서늘한 교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amp;ldquo;조정간 단발! 준비된 사수부터 사격!&amp;rdquo;  이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DH09lXq5ZFdLTOFoCaWIRPsn3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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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3 아들과 회사원 아빠 - 지금 누가 누굴 걱정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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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2:11:12Z</updated>
    <published>2023-11-10T05:1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고3인 아들 녀석이 영 맘에 들지 않는다. 그럭저럭 상위권이지만 그렇다고 명문대에 진학할 정도까지는 아닌 애매한 성적. 늦은 밤까지 불이 켜져 있는 녀석의 방문 너머로 들리는 저 목소리는 아마도 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 소리일 것이다. 아이들의 할머니, 나의 어머니는 가끔 전화를 걸어 고3인 손주가 딱해서 어쩌냐고 걱정이지만, 당신 아들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QWRw8YOHM3pS3yYy4a1qM_vkn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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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산학원, 싸가지학원 - 우리는 학원에서 무엇을 배우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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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07Z</updated>
    <published>2023-10-06T04:0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이과를 선택해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것과 내 동생이 문과를 선택해서 사회학을 전공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가 아주 어렸을 적, 두 형제를 유심히 관찰하시던 아버지가 한참을 고민한 끝에 한 녀석은 주산학원을, 또 한 녀석은 웅변학원을 보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에 우리 형제들의 운명이 정해졌다는 것인데, 어디까지나 아버지의 주장이다.   가족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musfSpTDA_KeBE-ORI5PdZsEe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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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장의 멸종 - 승진을 원하지 않는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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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2:10:48Z</updated>
    <published>2023-04-04T23:1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가 저물어가던 11월의 어느 저녁 무렵, 팀장으로 첫 해를 보낸 나는 담당 임원과의 정기 면담을 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팀장을 내려놓고 다시 팀원으로 돌아가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년 간, 실무조차 생소한 팀의 리더 역할을 맡으면서 일 관리, 사람 관리로 마음고생을 했던 시간이 떠올랐다. 스트레스를 핑계로 퇴근 후 가족들에게 짜증을 부렸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7-5gn_M9fnOwGil4Hc4fQUuYQ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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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가 즐겁다고? - 자기 주도 학습? 자기 주도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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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2:11:12Z</updated>
    <published>2023-01-03T05: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기말고사를 며칠 앞둔 딸아이의 책상 스탠드에 자그마한 쪽지가 붙어있었다. 이제 중학교 2학년인 녀석이, 시험공부를 한다며 밤늦도록 책상 앞에 앉아 문제집에 머리를 파묻고 있을 때만 해도 &amp;ldquo;역시 딸내미라서 그런지 야무진 구석이 있다&amp;ldquo;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책상 앞 스탠드 모서리에 붙은 그 쪽지를 보고, 나는 잠시 낯선 이의 방에 들어온 듯 묘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mlcJcEoZHeQEmZxNiUbSYoF-8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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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붉은 벽돌의 이층집 - 단독 주택에 사는 수고로움, 번거로움, 그리고 큰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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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29Z</updated>
    <published>2022-12-30T07: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재원 파견이 결정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홀로 미국행 비행기를 타야 했다. 가족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미국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미리 현지에 가서 준비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업무 인수인계가 가장 중요한 일이겠으나,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을 새로운 환경에서 가족들과 함께 &amp;ldquo;살아야&amp;quot; 하는 만큼, 삶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rL4a2NHl6t_oV-Y_5jcAfZxtf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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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싫어하는 개 - 내가 우리 집 반려견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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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9-01T02: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해 여름, 우리 가족이 2년 넘게 키우던 햄스터가 세상을 떠났다.   그 햄스터로 말하자면, 유치원생이던 딸아이가 제 엄마를 조르고 졸라서 데려온, 우리 가족의 첫 반려 동물이었다. 나는 햄스터를 키우는 일이 썩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amp;ldquo;미미(딸아이가 지어준 이름)&amp;rdquo;가 사라졌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를 달래며 온 집안을 뒤져 신발장 한 귀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YVzOhBwB2wnxAtqRCm89Ycyla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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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경비 아저씨 - 특별한 인연과 제대로 작별하지 못한 아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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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8-25T02: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장기 두는 법을 배운 곳은 경비실이었다.  내가 일곱 살이 되던 해에, 우리 식구는 부천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 얹혀살게 되었다. 하던 일이 영 시원찮게 되어버린 아버지는 어머니와 어린 우리 형제를 이끌고 호기롭게 본가의 문을 두드렸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6층짜리 아파트. 게다가 오직 한 개 동밖에 없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이상한 아파트였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Y0QQpQMoBCfN9OJ1w_EZyh6Fu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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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법 - 40대 중반, 아빠가 아이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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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2:11:12Z</updated>
    <published>2022-05-24T03:5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우리 보리한테 내 유산 전부 물려줄 거야.&amp;quot; 친구는 단호하고도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 조금 정확히 말하자면, 채팅창에 적었다. 주말 저녁, 오랜 친구 셋이 맥주 한 캔씩 들고 모인 랜선 회동 자리에서다. 한 친구가 요즘 들어 부쩍 속을 썩이는 중학생 첫째 아이 이야기를 꺼내며, 훗날 가진 재산 전부를 자식들이 아닌 반려견 푸들에게 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9dMwDg6jpPC9XdZme_fmgpfPH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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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학교, 내 아이의 학교 - 더디지만 세상이 좋은 곳으로 바뀌고 있다는 증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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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3-20T09: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큰 아이가 토요일인데도 아침부터 분주하더니 학교에 간다고 했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강하는 학점제 수업을 듣는 첫날이라면서 집을 나섰다. 그날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아이가 제 엄마 곁에서 수다 떠는 소리를 살짝 엿들었다. 교실 뒤에 웬 어른 한 분이 서 계셨는데, 수업 시작 전에 앞으로 나와서 &amp;quot;아마 저를 처음 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PTLa_yBtDnTPBrV_QmxwLm7_ry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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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이 되는 기분 -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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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2:11:05Z</updated>
    <published>2022-02-01T07: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이 언제였는지 떠올려 본다. 2020년 3월, 뉴욕행 항공권과 숙소 예약을 취소할 때만 해도 우리 가족은 그저 계획했던 여행이 몇 달 뒤로 미뤄지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어디론가 떠나는 기분을 잊고 지낸 지도 벌써 2년이 넘었다는 사실이 왠지 서글프다. 괜스레 앨범을 꺼내어 정성껏 남겨놓은 여행의 흔적들을 뒤적이다가, 문득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pUw0Fwnri4GySkXchbkN4wFMX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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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앙버터 먹는 아침 - 나의 행복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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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2:11:12Z</updated>
    <published>2022-01-01T01: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걷다보면 유명한 프랜차이즈 제과점들의 멋들어진 간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우리 집 근처에 맛있는 동네 빵집이 있다는 사실은 축복과도 같다고 느껴진다. 미국에서 4년 간 지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맛있는 빵에 대한 그리움이었기에, 한국으로 돌아와 이사 온 집 근처에서 맛있는 동네 빵집을 찾았을 때의 기쁨은 더욱 컸다.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jD%2Fimage%2FyJtJp6FEeVtP02nKSMDR9dGx6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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