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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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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하였으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자연 속에서 소재를 찾아 시나 수필, 동화를 쓰고 앞으로는 따뜻하고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직장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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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6T13:14: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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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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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9:23:52Z</updated>
    <published>2024-12-19T07: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려 오고 밀려 가고 내년 여름&amp;nbsp;손님 맞을 준비하 듯 부산한 겨울 바다   여름 내내 인파에 시달리고 잠시 쉬는가 싶더니 청소하듯 요란한 겨울바다   철썩철썩철썩 바람이 이끄는 것 같지만 여름에 묻은 때 가져가고 새 옷 갈아입으려는 겨울바다   갯바위도 때리고 포말도 일으키며 니 마음 숨기려 하지만 물보라 속에도 그 마음 밀려온다   반짝반짝 예쁜 윤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0bnfZBxuyAnwR-XMLU-Z7u5gt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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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대비와 운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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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14:15:17Z</updated>
    <published>2024-11-28T11:3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즐거운 방학의 시작이다. 선생님께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의 안내에 이어 통지표와 탐구생활을 주셨다. 방학 때 탐구생활도 꾸준하게 해야 하고 통지표는 부모님의 확인을 받아서 개학 때 제출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인상이 일그러졌다. 그래도 금방 방학이라며 즐거워하는 친구들의 목소리로 교실은 왁자지껄했다. 나는 그 새를 틈타 통지표를 받아 드는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bK4SXljRnTIgNYT02XpP-ZFNT7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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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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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06:27:54Z</updated>
    <published>2024-10-29T05: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아 가을아 무슨 말을 해주려고 얼버무리듯 그렇게 섰느냐  저 멀리 은행나무는 노란 얼굴로 가을을 알리고  파랗던 단풍나무는 홍조 띤 얼굴로 가을이라 말을 한다  아이들은 가을 소리에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가을과 친구 하는데  어른들은 계절도 모른 채 말 바꾸며&amp;nbsp;싸우느라 가을 속에 크는 아이들도&amp;nbsp;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6waD_yxCOQN68xx6Jh8yrUxv-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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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 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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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10:49:34Z</updated>
    <published>2024-10-14T09: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산 강도 어제 내린 비에 발밑까지 차올랐고 그리움의 마음도 강물처럼 바닥을 메우며 턱까지 차오른다  해등은 넘어가고 달등이 켜지는데 가을밤 강물 위에 반짝이는 윤슬들이 대낮 세상의 이야기들을 까만 강물 속에 몰래 숨긴다  강은 알아도 모르는 척 밤새 품고 노닐다가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제 자리로 되돌려 놓는다  어떤 게 먼저인지 어떤 게 진짜인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JccEMoobUpEmZLOtAgAn265ea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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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길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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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3:39:02Z</updated>
    <published>2024-10-13T11: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속에서 보았으랴 그리운 내 님 얼굴 가을은 또 문 앞인데 님은 앉은 곳을 모른다. 지난가을 사랑의 속삭임은 쓰다가 만 편지처럼 단풍잎에 얼룩 되어 앉았는데 바람 불면 힘없이 일렁이는 다 늙은 억새처럼 내 마음도 스치는 시간에 바싹 말라 기운을 잃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YrNuo2msccU1kb8wOaJI1aRc9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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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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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05:56:24Z</updated>
    <published>2024-07-09T05: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이는 앞에서 주절거리며 술잔에 얘기를 담았고  또 어떤 이는 그 술잔을 바라보며 앞 술잔에 마음을 탄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그 술잔의 마음과 또 다른 술잔의 마음이 만난다  술잔이 손에서 입술로 닿고 횟수가 많아질수록 마음도 발갛게 손 잡는다  마음이 담긴 술잔은 오고 가며 마음을 주고받고 마음의 다리를 만들어 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6WDMZ_G34tNpshXe3bgHRGXnu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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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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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02:49:45Z</updated>
    <published>2024-07-03T01: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밤새도록 휘몰아치는 바람이 불었다  마음의 바람이 불어도 몸을 개벼 가며 뒤척이는데 쌩쌩부는 자연 바람도 나를 재우지 않으려 시끌벅적 굉음을 내며 자신을 알리려 했다  밤새 누군 안녕한지 아이들은 잘 자는지 이런저런 생각에 바람과 대화하며 까만 밤에 눈은 감고 마음은 뜨고&amp;nbsp;바람을 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YSjKmedRKLhuGjtdrb3QIgHwo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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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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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7T14:29:13Z</updated>
    <published>2024-06-27T13: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성스럽게 다림질한 옷처럼 티 하나 없이 반들반들 빛나고 누군가 시샘하며 돌멩이를 던지면 깨질 것 같은 유리처럼 투명하다  어제는 비가 그렇게 때려서인지 퉁퉁 부은 강물처럼 뿌옇게 아픈 듯 흔들리며 흘러가더니 오늘은 사발의 떠놓은 정안수 같다  사람 마음도 때론 흔들리다 서고 서 있다가도 세상바람에 흔들리는데 강물도 바람의 심술&amp;nbsp;크기에 따라 넓고 좁은 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G3x8aOZoyvmuwn08q4KqMKIlP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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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소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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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6T23:39:23Z</updated>
    <published>2024-06-26T12:5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를 기다리는지 뽀얀 화장을 한 새색시의 볼처럼 발그레스레한 얼굴로 담장에 기대고 앉았다  자식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도 보이고 보고 싶은 님을 기다리는 사랑스러운 여인네 모습도 오렌지빛 꽃에 담겼다  더워지기 전에 찾아온 담장 위 능소화 꽃처럼 보고 싶은 얼굴들이 내일 떠오르는 해처럼 나를 찾아왔으면 좋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aJofHX3_iMJqZ8oXrjND8cWV4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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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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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8T00:51:22Z</updated>
    <published>2024-05-16T12: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거웠다가 가벼웠다가 언제 무거운 게 밀려오고 또 깃털처럼 날아오를지 무겁다고 항상 무겁기만 하고 가볍다고 계속&amp;nbsp;가벼울 수만도 없는 우리네 인생길 같은 그네  오늘은 또 어떤 무게가&amp;nbsp;찾아오고 어떤 무게가 우리를 기다릴지 하지만 무게를 이겨내고 견디다 보면 날아오를 듯한 가벼움과도 친구가 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또 다른 행복이 반가운 엽서처럼 날 잦아오겠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X-8O6my8NzjcfxDvp_ID0NCFv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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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네이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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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6T14:41:01Z</updated>
    <published>2024-05-16T04: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하면 생각나는 그리움이 묻어나는 엄마 색깔 카네이션  못한 게 많아서 움츠린 내 마음만큼이나 꽃잎이 쪼글쪼글하다  접히고 또 접힌 모습이 감히 흉내 내기 힘들고 꽃잎엔 숨은 사연이 많다  꽃잎은 주름지게 접혀도 화려하고 기품 있고 단단한 꽃대만큼 강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8Eyk41T3ehA6rm0fL8L3reL3P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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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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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2T12:45:31Z</updated>
    <published>2023-11-09T13: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가 열렸다고 소리가 들리나 아무리 입으로 말을 해도 그 소리가 마음인데  마음은 열지도 않고  귀만 쫑긋한다고  그 소리 들리겠는가  마음이 통하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들리고 표정만 봐도 읽히는데  여기서나 저기서나  마음을 열고 함께 한다면 작은 소리도 천둥 같을 건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mc8UDt9NXBbaTfKibzvaYrhyg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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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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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06:49:56Z</updated>
    <published>2023-11-09T05:2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품는구나 품어 주는구나 아픈 꽃잎 웃는 꽃잎 찢어지고 벌레 먹은 낙엽 쓰다듬고 품어주며 이 세상을 살피며 또 품는다  뭔 이유가 있을 거라  아픔이 있을 거라  내 마음처럼 여기며  이 세상을 다 품으며  눈물 닦고 새 마음 갖게 하는  따뜻하고 포근힌 엄마 품같은 땅 *오늘은 걸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어서  몇 자 씁니다. 가까운 곳 잠시 걸어서 출장 가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bOkdItrxGv8bWJ58lVV8zImGM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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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날의 백일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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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11:05:45Z</updated>
    <published>2023-10-31T05: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롱나무 꽃 백일동안 핀다고 백일홍이라는 화려한 만큼이나 부귀의 꽃말을 가진 꽃  뜨거운 여름을 해만큼이나 붉게 물들이고 벌들이 너도 나도&amp;nbsp;몰려와서 윙윙거리며 노닐던 꽃  오뉴월 장대비에 꽃이 떨어져 길을 발갛게 수놓고 가던 이의 마음을 멈추게 하던&amp;nbsp;꽃  이제 가을이 되니 나뭇잎도 꽃 잎도 떨어져 엉성한 나무의 이빨 빠진&amp;nbsp;꽃잎을 보니 예쁘게 화장한 할머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nTZBx1OuOzzKpCzcHgyJW3biQ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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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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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0:10:00Z</updated>
    <published>2023-10-31T01: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어야 해서 걸었고 걸을 수 있어서 걸었다 이 길로 가라고 해서 가다가 그냥 가다가 뒷걸음질 치며 제 자리 섰다  다시 생각하다가 힘들어도 가고 싶은 길을 가고 가다가 고개 돌려보니 어떤 이는 무거운 발걸음도 싱글벙글 웃으며 가고 또 어떤 이는&amp;nbsp;손은 가벼워도 울며 끌려가듯 가고 있다  나는 어떤 길을 걷고 있고 어떤 표정으로 걷고 있나 다른 이들의 눈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eGFY1yPbaGJpLDEOrTUGGud51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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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웠던 고양이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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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30T02: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도시락을 두 개나 싸와서 점심때 하나, 저녁에 하나를 먹고 매일 하는 야자(야간자율학습)를 했다. 매일 야자는 밤 9시까지 하는데 우리 집은 막차가 9시라서 학교에서 8시 40분에 나가야 했다. 그것도 빠른 걸음으로 학교에서 무거운 가방을 메고 15분은 걸어야 버스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다.  학교 앞에서도 버스가 있긴 한데 그 버스 기다려서 터미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sXSYZCBYCewZb5ycblFvB4rn-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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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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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0T08:43:31Z</updated>
    <published>2023-10-29T12:3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아 가을아 어디까지 왔나 ​ 여기까지 왔다 답을 하듯 내 앞에 펼쳐진 가을 ​ 잠시 눈 돌렸다 오면 찰나에도 변하는 세상처럼 가을도 며칠 새 다른 모습이다 ​ 여름내 진흙 속에서 환한 꽃을 피운 연들도 화려했던 모습은 간데없고 타다 만 젓가락처럼 대만 남았다 ​ 이렇듯 아무리 예쁜 꽃도 한 시절만 피었다 사라지거늘 인간은 영원할 것처럼 자랑하지만 인생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_OVGOXyixsk_ks_Jm-GrBRqxd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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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콩사탕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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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0T00:42:14Z</updated>
    <published>2023-10-29T01: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동생과 나는 아버지 뒤를 졸졸 따라가고 앞서 가시던 아버지는 뒤를 돌아보시며  &amp;quot;얘들아! 어서 가자. 엄마 기다린다.&amp;quot; &amp;quot;들마당에 나온다고 말은 하고 나왔나?&amp;quot; 이렇게 물으시고 우리는  &amp;quot;말은 못 하고 그냥 동생하고 아마도 얘기하는 거 들었을 거예요.&amp;quot; 그렇게 말을 끝내고 저녁 분위기가 좀 그래서 말을 못 했다는 말씀은 드릴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OtTdl74DxIeMQpnQUre7qksSq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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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콩사탕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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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5:39:26Z</updated>
    <published>2023-10-25T00: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는 넘어가고 엄마는 부엌에서 밥을 하시며 상을 마루에 펴놓고 마당에서 놀고 있는 동생과 나를 부르셨다. 언니는 뭐가 불만인지 방에서 엄마가 불러도 나오지도 않고 있다. 나는 방문을 열고 &amp;quot;언니야! 엄마가 부른다. 뭐 하는데?&amp;quot;라고 물었다. &amp;quot;네가 뭔데 그냥 문 닫고 나가라.&amp;quot; ​ ​걱정스런 마음에 언니에게 ​&amp;quot;왜? 말해봐라.&amp;quot; 그렇게 묻자 언니는 막무가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0ktuBRowZlVWkuOM3wXvUPjG8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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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23:34:50Z</updated>
    <published>2023-10-24T01:3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방학하는 날이다.  선생님께서 통지표와 탐구생활을 주셨다. ​ ​친구들과 일찍 마치고 집에 갈 생각에 조바심 내면서 기다리는데  버스는 오지 않고 언제 올지도 모른다. ​ 겨우 한 시간에 한 대 버스는 왜 이리 더딘지? ​ ​빨리 집에 가서 엄마에게 통지표를 보여드리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꿀떡 같은데 ​ 오늘도 어디서 또 버스는 타이어가 펑크 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My%2Fimage%2FVPalww5_dQBJ45OVB9OHP6cZn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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