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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성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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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지현, 출간 작가 - 동화 &amp;quot;무사히 1학년&amp;quot;, 몽골 여행기 집필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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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8T02:09: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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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9일 차. 어기호수 - 어기호수의 노을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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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6:06:31Z</updated>
    <published>2026-02-18T14:3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어기 호수 위 조각배 안에서 떠 있는 순간을 내가 오래도록 기억했으면 했다. 호수인지 바다인지 구별도 되지 않게 커다랗고 새파란 물과 그날의 공기를. 여행이 마무리되고 있는 순간의 아쉬움과 무사한 안도를. 스물여덟의 여름은 지금까지 다시 곱씹을 정도로 꽤 괜찮았었다는 추억까지도. 모두 다.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끝을 떠올리는 마음. 한국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uN3ijStAHe3K2XKafyObxxf1c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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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8일 차. 쳉헤르 온천(2) - 마유주에 취한 건지, 별에 취한 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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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28:09Z</updated>
    <published>2026-01-14T07:0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천욕을 마치고 게르로 향하는 길, 오랜만에 개운해진 우리를 기다리는 즐거운 이벤트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마유주'와 함께하는 주안상!  몽골은 참 이상하다. 이상하게도 늘 뭔가가 튀어나온다. 초원은 끝이 없는데, 갑자기 무엇인가 나타난다. 진짜다. 표지판도, 상점도, &amp;ldquo;여기서 뭘 팔아요&amp;rdquo; 같은 기척도 없는데, 어느 순간 하얀 게르 하나와 말 몇 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JNxtUg55cLXY3ubcBs1wsgXfX4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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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8일 차. 쳉헤르 온천(1) - 그 어떤 호화 리조트 보다 행복했던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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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1:33:35Z</updated>
    <published>2025-08-05T01: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째 샤워는커녕 세수도 제대로 못하고, 바디 티슈로 찢어 온몸을 닦아대며 연명하고 있다. 머리 감기도 진작에 포기해 버렸다. 꾸질꾸질한 머리를 도저히 풀고 다닐 수가 없어서 양갈래로 나눠 꽁꽁 묶고 베이지색 사파리 모자를 눌러썼다. 절대 귀여운 척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머리카락 봉인에 가까운 의식인데, 하나로 묶어 올리면 머리 둘레가 커져서 모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aOfyNkqnNlxZiRQ-RvKDpmYSi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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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7일 차. 어르헝 폭포 - 하루를 다 써 달려온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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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1:43:00Z</updated>
    <published>2025-05-21T12: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골에서 지낸 지 딱 일주일하고 하루가 지났다. 오늘을 기점으로 몽골 여행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벌써 이렇게 지났나? 사막에서 한참 고생할 때는 몰랐는데, 슬슬 아쉬운 마음이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보낸 순간들만큼, 이상하게도 시간 개념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해가 뜨고, 날이 덥고, 해가 지고, 깜깜하고 오로지 4개의 시간만이 존재하는 기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9Dws_Gd4ZHISbh_O7jPlwAuWv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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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6일 차. 엉긴 사원 - 길 위의 예술가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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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05:30:04Z</updated>
    <published>2025-04-27T05: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라마다 익숙해지는 풍경이 있다. 유럽의 빨간 지붕, 베트남의 오토바이, 미국의 모래 절벽. 한국에 돌아와 그 나라를 떠올렸을 때 스치듯이 떠오르는 그 풍경!  몽골은 두말할 것 없이 초원이었다. 새벽녘 아침 게르문을 열고 나왔을 때 펼쳐지는 드넓은 평원. 달려도 달려도 끝없이 이어지는 지평선. 축구장을 백만 개 정도는 바닥에 깔아놓은 것 같은 들판이 여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ClUFesa6cLOqRg9BXu9trZsDb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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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5일 차. 바양작  - 견뎌라! 버텨라! 불타는 사막과의 한 판 승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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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1:03:56Z</updated>
    <published>2025-03-08T13: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밤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아침이다. 매일매일이 그렇지만 유난히 더 그렇다. 어젯밤은 술 없이도 완전히 취해 있었다. 별이 가득히 박혀 반짝이는 어둑어둑해진 사막 아래, 푸르공을 타고 우리는 노래를 불렀다.     남들이 보기에는 고성방가고, 우리에게는 낭만인...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무한 반복 재생하며 게르에 돌아와서는 지치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suK00QY2USy-vBQWeNwQiHEO2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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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4일 차. 홍고린엘스 (2) - 인생의 고비에서 만난, 잊지 못할 석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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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08:58:13Z</updated>
    <published>2024-10-28T14: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타를 타며 고비 사막도 보고, 시원한 맥주도 한잔 하며 배를 두드리다 보니 졸음이 몰려온다. 마침, 홍고린엘스 등반을 위해서는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려야 해서 낮잠을 잤다. 처음에는 게르 안에서 잠들었다가, 더위에 지쳐 게르 밖에 돗자리 한 장 덜렁 깔아놓고, 얼굴 위에는 햇빛을 가릴 잠바를 뒤집어쓰고 바닥에 벌렁 드러누워버렸다.   모래사막 등반은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TSIvtNXN8RBKs-_bKu2mBL6ZC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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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4일 차. 홍고린엘스 (1) - 낙타와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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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08:58:26Z</updated>
    <published>2024-10-27T06: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자기 전 머리맡에 놓아둔 낙타 인형 덕에 기분이 좋다. 욜링암 트래킹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목에서 낙타 인형을 샀다. 낙타 인형은 후에 가게 될 바양작이 종류도 많고 품질도 훨씬 좋다는 말을 들었지만, 도저히 사지 않고는 못 배길 귀여움이었다.    까슬까슬한 부직포 같은 촉감의 낙타 인형은 낙타와 양에게서 빠진 털을 모아 직접 만든 수제 인형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fYtModnsDET0meUnTvlgHhgYd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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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3일 차. 욜링암 - 윈도우 바탕화면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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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7:48:31Z</updated>
    <published>2024-10-09T14: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셋째 날, 하얀 게르에서 눈을 뜬 첫날 아침이다. 나름 생애 처음으로 해 본 경험이라 어떻게든 감성을 쥐어짜 보려고 안 쓰던 수첩과 펜까지 꺼내 보았는데 이상하게 딱히 할 말이 생각이 안 난다. 어제 별 보느라 감성을 모두 다 써버린 건가? 지금 생각나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여행 첫날 몽골 공항에서 떨궈서 잃어버린 불쌍한 내 한국 유심.    일단 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0i1f-jjD59i0MLUGUpdKJLqvE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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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2일 차(2). 몽골의 밤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아마 기억이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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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2:21:15Z</updated>
    <published>2024-08-20T08: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겹살 파티까지 무사히 마친 차강 소브라가의 밤. 40도짜리 미지근한 보드카를 잔뜩 마셔도 잠이 오지 않는 밤. 유목민 게르에 동그란 바닥 모양을 비잉 둘러 놓인 6개의 침대에, 침낭을 둘둘 만 채로 우리는 나란히 누워 있었다. 랜턴도 다 꺼버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어렴풋이 느껴졌다. 이유는 저마다 달라도, 지금 아무도 잠들지 못하고 있다는 걸.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BNFGFiTPZ4Uu38lV5R0t8f8qk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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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2일 차. 차강소브라가 (1) - 절벽을 올려다보며 마시는 맥주 한 모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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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2:10:04Z</updated>
    <published>2024-08-19T08: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둘째 날, 게스트하우스의 이층 침대에서 눈을 떴다.&amp;nbsp;뻑적지근한 아랫배의 무게감에 압박이 느껴진다. 어지간히 많이도 먹었는데 화장실 소식이 전혀 없다. 돌아버리겠네- 뒤에서도 계속 얘기하겠지만, 여행지에서 이렇게까지 지긋지긋하게 생리현상 생각을 한건 처음이다.  타국에서의 아침은 언제나 생경하다. 난 아직 이곳이 한국 같은데- 이곳이 정말 몽골이 맞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P9G28nLDFUCCWJSuaTLisMPsF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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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1일 차. 울란바토르 - 몽골 국영백화점과 수흐바타르 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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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14:20:00Z</updated>
    <published>2023-09-13T08: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30분. 여행 당일 아침은 항상 갑작스럽고 바쁘다. 내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를 느낄 새도 없이 시간은 나를 목적지로 빠르게 끌고 간다. 어제 새벽까지 바리바리 싼 짐을 두 손 가득 들고, 해도 뜨기 전 공항버스를 타러 떠났다. 이제 자취를 하니 배웅하는 사람도 없다. 열흘간 주인 없이 지낼 집을 한 바퀴 쓱 둘러보고, 문단속까지 두 번 세 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O0VLo4zt9X93JhkwEDhL8er9z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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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일 차. 몽골 여행 준비물 목록(2) - 의류, 보습용품, 세면용품 및 기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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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8:56:09Z</updated>
    <published>2023-09-13T07:5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2fb074f8c005465/96 몽골 여행 준비 리스트(1)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밑줄은 유용하게 사용한 물건, 붉은색은 가져갔으나 사용하지 않은 물건입니다.   &amp;lt;06. 의류, 옷 관리용품&amp;gt;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열흘 동안 모두 느낄 수 있는 몽골! 누군가는 몽골을 찜통이라 하고, 또 누군가는 몽골을 얼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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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일 차. 몽골 여행 준비물 목록(1) - 가방, 여권 등 서류, 공용 준비물, 전자기기, 상비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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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05:35:22Z</updated>
    <published>2023-09-13T07: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야심한 새벽 한 시. 공항버스 타기 5시간 전. 지금 나는 방구석에서 혼자 캐리어를 열어젖혀 놓은 채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 캐리어 공간은 한정적인데 포털사이트에서 수십 개의 리뷰를 보며 필요하다는 것은 일주일 동안 다 모으고 구매했더니, 물건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다. 공식 매뉴얼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다. 우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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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이 좋은 이유  - [프롤로그] 몽골에서말이야 증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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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13:25:50Z</updated>
    <published>2023-09-13T07:4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국 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주말 밤에는 텔레비전 소리가 은은한 거실에서 하릴없이 뒹군다. 미뤄두었던 약속들과 일처리를 모조리 해결하고 혼자 뿌듯하게 돌아오는 날 밤, 고요한 시간이다.   잠깐만. 침대 아래 시야 저 끝에 무엇인가가 보인다. 사륵 사륵 소리에 순간 소름이 끼쳐 뭐야 하고 고개를 돌리니 웬 거미였다. 아니 집에 웬 벌레가 나오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yy2HybjDojNR1Glg8gDRmbosU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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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손도 그리는 일기 9 - 2023. 9. 2 추모 집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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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5:25:35Z</updated>
    <published>2023-09-04T13: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9월 2일 국회의사당. 애달픈 슬픔과 뜨거운 분노. 벅차오는 감동과 존경심은 동시에 느껴질 수 있는 감정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잊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그래서 9월 4일,  다들 오늘 건강은 안녕하셨나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CbUuKDU0smIhgWSC-aZLd-btmj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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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이초 교사를 애도하며 - 아이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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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7:48:44Z</updated>
    <published>2023-07-23T10: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희생이 헛되질 않기를, 이제는 우리 모두가 행동하기를 바라며.   학교. 특히 그중에서도 초등학교는, 사실 공부를 하기에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공간이다. 성적도 제각각, 학업 수행 능력도 제각각, 성격도 제각각인 학생들을 한 교실에 몰아넣어놓고, 똑같은 교과서로 함께 공부한다.  학교가 효율성 높은 지식 누적을 추구하는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WRjDTxefk8d7rtln9ifip0rWm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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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독자 1명의 SNS  - 그것은 바로 일기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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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2:25:55Z</updated>
    <published>2023-04-23T08: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는 왜 이렇게 매번 어려울까? 싸이월드도 도토리를 몇 번 사다 흥미를 잃었고, 페이스북도 인스타그램도 모두 마찬가지다. 호기롭게 아이디도 만들고, 밀려오는 게시물들에  좋아요도 하트도 눌러보지만, 정작 핸드폰 용량이 부족해질 때 즈음에 가장 먼저 작별을 고하는 애플리케이션. 딱 그 정도 에너지 밖에 투자하지 못했다.    뭐 그렇다고 퍼거슨 감독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7HiG6gKrrdJ25EvI95hIWSpnN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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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벚꽃 잎 - 하루만 더 붙어있어 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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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3T11:09:53Z</updated>
    <published>2023-03-31T09: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날씨가 너어어어무 좋다. 차 안에 갇혀 창 밖만 보며 출퇴근하기에는 하루하루가 아까울 정도로 날씨가 좋다. 요 며칠 퇴근길에 자전거를 굴렸다. 온 세상이 벚꽃 천지다. 세상 이렇게 기분 좋은 날이 요 근래 있었던가? 날씨는 참 신기하다.  생각해 보면 계절 내내 초록빛 나무가 분홍색으로 변한다는 것 자체도 무척이나 신기하고 설레는 일 아닌가 싶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gX9Pyu-FdgeR18sYNeuqYLt6F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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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소식] 무사히 1학년 - 무사히 1학년. 무사히, 첫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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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3T10:10:20Z</updated>
    <published>2022-11-19T05: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아성조입니다. 꾸준히 써보겠다 호언장담 해놓고, 또 60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무엇을 쓰면 좋을까 하는 고민은 짧게 하고, 뭐가 되었든 간에 일단은 많이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작심삼일을 자주 해보려 합니다!  본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그림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세상에!). 제목은, &amp;lt;무사히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jS%2Fimage%2Fp57BAhdQgOM_vkPqePOYC1aVHe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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