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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앤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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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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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1T01:19: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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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승사자와 싸우며 죽음을 정리했던 할머니  - 죽음을 정리하는데 필요한 시간, 그건 축복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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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3:28:09Z</updated>
    <published>2022-05-10T19: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절하게 아니 처절하게 울고 있었다. &amp;quot;아빠가 보고 싶어&amp;quot; 꿈인데도 마음이 아려서 눈물을 훔쳤다. 잠에서 깨어난 후 아빠가 보고 싶지만 꿈에서처럼 그렇게까지 아빠가 보고 싶지는 않은 것 같은데 왜 그런 꿈을 꿨을까 의아했다. 내 무의식인가. 아빠가 이렇게까지 애절하게 보고 싶은데 아닌 척 마음을 덮고 있는 건가? 뭐지? 의미가 있나? 떨쳐 내려했으나 생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xnfvG2WMNgtqzd-7sCan2Ljh7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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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지네한테 물렸네요&amp;quot; - 부암동, 자연에 가까이 살다 보니 계절마다 친구들이 놀러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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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9T14:33:47Z</updated>
    <published>2022-04-07T05: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은 자고 일어났는데, 목 뒷덜미가 붉게 부어 있었다. 처음에는 염증이 생겼나 했다. 하루, 이틀... 붉은 부분이 더 커져서는 가렵고 불편하다. 아이를 낳고 다양하게 아파봤어도, 이런 적은 없었는데&amp;hellip;. 결국 동네에 하나 있는 병원에 갔다.  우리 동네(부암동 옆 신영동)에 하나 있는 가정의학과. 여기 의사 선생님은&amp;nbsp;웬만한 건 다 심리적 요인이라고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YZaJYOjhCV7OKmaJT-iguajWn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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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 맛집, 부암동 - 부암동&amp;nbsp;길을 걸으며&amp;nbsp;서울 도심에서 &amp;lsquo;쉼&amp;rsquo;과 &amp;lsquo;문화&amp;rsquo;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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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0T22:08:27Z</updated>
    <published>2022-02-28T23:3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른 기와집, 청와대에서 부암동으로 올라오는 길을 따라 걸어오면 청운중학교를 지나 윤동주 문학관이 보인다. 윤동주 문학관 위로 올라가면 시인의 언덕이 나오고 조선시대 한양 성곽이 이어져 있다. 다시 내려와 윤동주 문학관에서 길을 건너면 한양도성 사소문의 북문인 창의문이 있다. 이곳에 자줏빛 노을(자하, 紫霞)이 아름답게 내린다 해서 자하문이라는 별칭을 얻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SsmDoSLY3k1v8-AC-fp_uKxSC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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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육아, 환상과 현실 그 사이에서 - 여러 가지 형태에 공동육아를 해보고 바라보며 느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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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56Z</updated>
    <published>2022-02-07T22:0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부터 공동체에 관심이 많았다.   공동체 생활은 어떨까. 아이를 낳고 키우게 된다면에 맞닿은 고민이었다. 공동체보다는 공동육아에 관심이 많았다는 표현이 정확할지도 모른다.   신혼집을 고를 때 성미산 마을 공동체를 후보지에 넣기도 했다. 고민 끝에 부암동, 지금 동네에 자리를 잡았긴 했지만 공동 육아를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다.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3cTZp_e0m96-Wt9NEowCN_BM6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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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산의 고통이 몸속에 저장됐다 - 자연주의 출산을 하고 안 하고 가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게 낳는 게 중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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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4T23:31:08Z</updated>
    <published>2022-01-17T22: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상을 할 때였다. 살아왔던 삶을 떠올려서 그 당시에 생각과 마음을 비워내는 명상을 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명상 방법 중 하나였다.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그 당시의 마음을 마주하고 비워내고 있었다. 초등학교 반 친구들의 번호와 이름이 생각이 나는 것이다. 친했던 친구들의 이름도 가물거리는데, 마음 속 깊이 마주하고 있자니 반 친구 한 명, 한 명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7LUJJ-7SbS4zIYgjWJLiufcnN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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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이 만들어 낸 역류성 식도염을 떠나보내며... - 생활습관, 약, 운동으로도 안된다면... 마음을 들여다보면 어떨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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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4T02:20:00Z</updated>
    <published>2022-01-14T02: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를 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다. 어릴 때부터 소화기능이 약했던 나는 배앓이도 많이 하고 자주 체했다. 직장생활을 하고부터는 위경련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육아를 하면서 불규칙적인 습관과 스트레스가 문에였는지 산이 역류하는 증상이 시작됐다. 아이를 보느라 끼니를 놓치기도 하고 아이를 재우고는 또&amp;nbsp;배가 고파 허겁지겁 야식을 먹기도 했다. 거기다 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7wLPpnL0xFR14Cz4tOvSrQCJs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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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암동, 더는 아름답지 않았다 - 시위대와 빙판길...&amp;nbsp;&amp;nbsp;임신하고는 산책도 못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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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8T10:17:00Z</updated>
    <published>2022-01-11T00: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을 하고 보니, 부암동 산책길이 더 이상 아름답게만 보이지 않았다. 임신 초기, 윤동주 문학관 근처를 산책하다 출혈이 있었던 경험으로 휴직을 하고 2주를 누워있었다. 그 후로도 아이를 잃을까 걱정스러워 윤동주 문학관 근처로 가지 못했다. 몸이 무거워진 뒤에는 산을 오르고 내리는 게 힘들어서 산책을 할 수가 없었다. 평지를 찾아서 걸어 다녔던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Q5ckJFPM657biOqJUT6y4umt4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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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가신 아빠가 보낸 선물이었을까 -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태어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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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4T16:38:43Z</updated>
    <published>2022-01-02T03: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기한 일이다.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태어난다. 아빠를 보내고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를 가졌다. 임신을 하면 마냥 기쁠 줄 알았는데&amp;hellip;. 둘 다 생각이 많았다. 책임감이라는 막중한 무게가 우리를 짓눌렀다. 아이를 가졌다는 기쁨보다는 우리 앞에 있는 현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우리 부부는 임신을 확인하고 일주일은 멍하게 보냈던 것 같다.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KOEtkg-MMjbZvCNDDHqkqlGqu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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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 앞두고 황망하게 치른 아빠의 장례식 - 떠남과 이별, 상실은 고통이고 알 수 없는 죄책감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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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01:38:39Z</updated>
    <published>2021-12-19T09: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암동에 신혼집을 자리 잡고 이 공간의 매력에 알아갈 때쯤, 부산 친정집에서 전화가 왔다.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전화였다. 믿어지지 않았다. 전날 밤에도 아빠와 연락을 했었다. 아빠는 결혼하는 딸에게 당신이 뭘 해 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가득했다. &amp;ldquo;괜찮다&amp;rdquo;며 &amp;ldquo;걱정하지 말라&amp;rdquo;, &amp;ldquo;잘 살겠다&amp;rdquo;는 내용이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아빠는 우리에게 인사도 없이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8Raphd_hndTAcmGHTYSys-gXx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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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치동보다 부암동이 좋았던 이유 - '답답하다', '여행 가고 싶다'는 말이 없어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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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3T09:32:32Z</updated>
    <published>2021-12-08T23: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 와서 처음 삶의 터를 잡았던 곳이 대치동 강남 세브란스 병원 근처였다. 부산 광안리 바닷가 5분 거리에 살았던 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고층 아파트와 건물들 사이에서 느꼈던 감정은 복잡했다. 낯선 곳에서 삶을 정착하고 이어나가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풍경도 다르고, 길도 다르고, 사람들의 느낌도 달랐다. 낯선 길을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MM9sVByyX75ktrRYgix0nSkmt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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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경찰은 우리 집에 왜 왔을까? - 부암동 입주 필수코스? 고지서 들고 와 집안 훑고 간 경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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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3T09:33:45Z</updated>
    <published>2021-11-30T07: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부암동에 이사 온 지 한 달이 채 안 되었을 때, 경찰이 우리 집을 방문했다. 경찰은 고지서를 들고 집으로 왔다. 그러니깐, 고지서를 주려고 우리 집을 방문했다고 한다. 현관문을 열고 우리는 그저 얼떨떨해서 고지서를 받았고, 우리 집 현관에 서 있던 그 경찰은 집안을 훑어보고 우리를 위아래로 보더니 인사를 하고 나갔다. 경찰이 가고 나서야 정신이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CdN-jyYkFl8Vy5tDoQnefCojj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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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알아서 마시고 가세요&amp;quot; 사라진 커피숍 주인 - 난, 도대체 어떤 동네에 온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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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7T22:26:28Z</updated>
    <published>2021-11-11T07:4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집을 알아보러 꽤 오랫동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난 당연히 아파트에 살자고 했다. 맞벌이 부부가 아이 낳고 가정 이루고 살려면 &amp;lsquo;직장에서 가까운 아파트가 최고다&amp;rsquo;는 생각을 해왔었다. 그런데 남편의 생각은 달랐다. 집은 직장에서 돌아와 쉬는 공간이면 좋겠다며 평소 자신이 생각하는 말을 늘어놓는다. 우리가 사는 동네는 도심과 가깝지만 높은 건물이 없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1J3jOVHFVVXJLedxn1ykf0bO8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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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암동의 이상한 사람들 - 불편함을 감수해서라도 지키고 싶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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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30:21Z</updated>
    <published>2021-11-01T06: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마트가 없어 불편하죠? 익숙해지면 그냥 있는 데로 먹기도 하고, 딱히 뭐 안 해 먹기도 해요. 안 해 먹어도 괜찮아져요&amp;rdquo;        부암동에 이사 온 지 2년쯤 되었을 때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집 앞을 왔다 갔다 하고 있으니 이 동네에서 30년 넘게 살았다는 이웃에 사는 어르신이 그런다. 요즘은 온라인에서 아침에 장을 보고 주문하면 저녁에 문 앞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y5iKukRLFu1lAco9zLvhrgIm1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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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한 것도 괜찮아 - 그저 흘러가는 마음이야, 끌어 안아주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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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1T18:39:41Z</updated>
    <published>2021-10-26T20: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어쩌지 못하는 나를 끌어 안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조금씩 다른 삶이 열렸다. &amp;quot;그래, 무기력한 것도 괜찮아&amp;quot; 여유가 생겼다. 서서히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렇게 또 마음을 열고 걸어가게 된다.  살면서 자주 무기력해졌다. 얼마나 많은 순간에 무기력해졌는지 모르겠다. 그때마다 무기력함을 부정하고 벗어나려 몸부림치기도 했다. 스스로를 책망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pg_6FMrzAB3ita0o3MkFzKoEA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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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암동이 '자유로운 영혼'에 미친 영향 - &amp;quot;엄마, 이름은 왜 하나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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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30:21Z</updated>
    <published>2021-10-24T11: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세 살 때다.       &amp;ldquo;엄마 이름은 왜 하나야?&amp;rdquo; &amp;ldquo;그러게, 이름이 여러 개면 부를 때 헷갈리지 않을까?&amp;rdquo; &amp;ldquo;난 이름이 많았으면 좋겠어.&amp;rdquo; &amp;ldquo;무슨 이름 하고 싶은데?&amp;rdquo; &amp;ldquo;큰 돌멩이? 작은 튀김?&amp;rdquo;        우리 부부는 한 동안 아이 이름을 그때, 그때 부르고 싶은 이름으로 불러줬다. 마치 인디언 이름 같은 신기한 이름으로 말이다. 사람들은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lmj2DoHVD_21hKLEqMf_K1331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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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살아도 괜찮아 - 부암동 산책길을 걸으며 찾은 나의 삶의 의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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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14:22:41Z</updated>
    <published>2021-10-24T11:1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암동 산책길은 나에게 있어 치유의 길이다. 원래도 걷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부암동에 자리 잡고 자주 걸었다. 신혼 때는 일을 마치고 남편과 함께 걷는 산책길이 좋았다. 해가 저물어 어둑해진 자리에는 아기 자기한 갤러리와 커피숍들이 채우고 있었다.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골목길로 접어들 때는 저마다 각각 다르게 지어진 집들을 구경하기에 바빴다. 담벼락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YC0JXapXjbTmSWj0opIYobq_9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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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끝자락에서 만나는 능금마을 할머니 - 그녀가 들려주는 이 동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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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3T02:27:50Z</updated>
    <published>2021-10-24T11: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커피프린스에 이선균 집으로 나오기도 했던 산모퉁이 카페를 끼고 쭉 걸어가다 보면 여시제가 나오고 백사실 계곡으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도롱뇽, 버들치가 산다는 1 급수인 계곡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능금 마을이 있다. 부암동이 서울 도심에 시골이라는 별칭이 있지만 이 마을이야 말로 강원도 어느 시골 마을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산속에 텃밭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1XIoowpoM_SMgfV2MsC4sSTkn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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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부부도 단독주택에 살 수 있을까 - 부암동 단독주택의 꿈은 실현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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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14:21:51Z</updated>
    <published>2021-10-24T11: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 20억 있으면 사. 가격 정말 괜찮게 나왔어&amp;rdquo;  부암동 주민센터 골목길 끝자락에 사는 동네&amp;nbsp;엄마가 한 말이었다. 시댁과 한 대문 안에 각각의 집을 지어 사는 그녀는 시부모님이 아프셔서 아파트에 살다 이사를 왔다고 한다. 주변에 단독주택에 사는 아이 친구들 집은 대다수 그렇게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를 낳고 한 사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deryZ8AAATbhChJ3Tr79OKcHm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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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지네가 물었어요&amp;quot; - &amp;quot;저도 물렸어요&amp;quot;라고 말하는 동네 의사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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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14:19:50Z</updated>
    <published>2021-10-24T11: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amp;nbsp;번은&amp;nbsp;자고&amp;nbsp;일어났는데, 목&amp;nbsp;뒷덜미에&amp;nbsp;붉게&amp;nbsp;부어오른&amp;nbsp;부분이&amp;nbsp;있다. 면역력이&amp;nbsp;떨어져서&amp;nbsp;피부에&amp;nbsp;염증이&amp;nbsp;생겼나&amp;nbsp;했다. 하루, 이틀이&amp;nbsp;지나더니&amp;nbsp;붉은&amp;nbsp;부분이&amp;nbsp;더&amp;nbsp;커져서는&amp;nbsp;가렵고&amp;nbsp;불편하다. 이런&amp;nbsp;적은&amp;nbsp;없었는데&amp;hellip;. 결국&amp;nbsp;동네&amp;nbsp;하나&amp;nbsp;있는&amp;nbsp;병원에&amp;nbsp;갔다. 이것도&amp;nbsp;심리적인&amp;nbsp;요인이라고&amp;nbsp;할까&amp;nbsp;불안감을&amp;nbsp;가지고&amp;nbsp;의사&amp;nbsp;선생님을&amp;nbsp;찾아갔다. 의사&amp;nbsp;선생님이&amp;nbsp;자세히&amp;nbsp;살펴보시더니&amp;nbsp;대뜸&amp;nbsp;&amp;ldquo;지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PX4-5wWRhJ6u4ViMqUiyk3Hz7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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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내가 너를 활로 쏘아버리겠다&amp;quot; - 활만 생각하면 그날의 울분이 떠오르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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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5:29:21Z</updated>
    <published>2021-10-24T11: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두 돌 때쯤 되었을 무렵이다. 남편이 국궁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남편은 대학시절부터 독립해서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며 삶을 즐겼던 사람이다. 요가, 골프, 무술&amp;nbsp;등 운동도 다양하게 배웠고 줌바, 기타, 드럼 등 꾸준히 이것저것 하며 살았던 모양이다. 자유롭게 살았던 남편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빡빡해진 생활 속에서 취미 활동을 못하는 게 힘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q4%2Fimage%2Fjui7HWM_xMs4EU0YR855kJw8g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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