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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된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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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 매일의 작은 걸음을 통해 참된 열매를 맺어가길 소망하는 대한민국 교사, 엄마, 아내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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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5T02:32: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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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교실이야기 #13 - 결국 시간이 약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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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06:15:09Z</updated>
    <published>2024-06-13T06: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W는 오늘도 열심히 참는 것을 배우는 중이다.  입학식(올해는 우여곡절 끝에 난생 처음 1학년 담임을 맡았다.)&amp;nbsp;후 첫주 동안 W는 나의 최대 기대주였다. 내 질문이 끝나기도 전 대답을 한다든지 자꾸만 나서고 아는 척을 한다든지 하는 것만 빼면 이해도 빠르고 영특한 아이였다.  그런데...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고 글자 획순을 가르치며 숨겨 왔던 이면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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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교실이야기 #12 - 다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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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0:53:03Z</updated>
    <published>2023-09-14T06:1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기롭게 브런치 작가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을 때는 내가 정말 작가라도 된듯이 설렜다. 마침&amp;nbsp;글을 쓰는 걸 좋아해서 벌써 몇 권을 책을 발매했다는 후배를 연수 강사로&amp;nbsp;만나 자극을 받았을 즈음 브런치를 알게되고 일주일에 글 3-4편은 올리리라는 포부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엔 누군가 내 글을 읽어주고 구독해준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했다. 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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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교실 이야기 #11 -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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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6Z</updated>
    <published>2022-02-08T00: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민0: 아, 지우개 떨어뜨렸다. 광0: (엄청 큰 목소리로)네가 그렇지, 뭐~  #2 교사: (열심히 안중근 의사에 대해 설명하는 중) 광0: 일본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다 죽여버려요! 우0: 아하하하!!!! 은0: 선생님, 광0가 죽여버리래요! 연0: 그만 좀 해! 교사: 쉿!  #3 성0: 광0야, 조용히 좀 해 줘. 광0: 응, 네 얼굴. 성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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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교실 이야기 #10 - 내 맘대로 되지는 않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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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1:00:59Z</updated>
    <published>2021-10-25T13: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일 오후에 자녀교육 강좌를 들었다.  1년이나 부탁드려서 열리게 된 세미나라기에 나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좀 부실한 강의였다. 그렇지만 &amp;lsquo;눈을 감고 내가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장소를 찾아보기&amp;rsquo;와 &amp;lsquo;엄마(부모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나누기&amp;rsquo;는 교실에서 해봄직하단 생각이 들었다.  월요일답게(?) 아이들은 아침부터 생기가 다 빠진 모양으로 늘어져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zne7g1kR5heCD4MEdKkpjMpfD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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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교실 이야기 #9 - 핫팩 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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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2T14:58:32Z</updated>
    <published>2021-10-22T00: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이거 열어서 만지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반에서 가장 말 많고 시끄러운, 그야말로 태풍의 눈을 담당하시는 k가 말했다. 아이의 손에는 등교하며 들고 온 핫팩이 들려 있었다. &amp;ldquo;핫팩 가방에 넣으세요.&amp;rdquo; 한창 아이들 수학 문제 푸는 것을 검사하던 중이라 한마디 하고 다시 하던 일에 집중했다. 약간의 정적.  &amp;ldquo;선생님, k가 학팩 열어서 만져요.&amp;rdquo; 여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wAMkoTB1HJ3YI7XqwhErx2Aa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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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만큼 돌아보기 #1 - 방학이 일주일 지나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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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0T05:01:27Z</updated>
    <published>2021-07-25T13:3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일주일이 갔다  방학 첫 4일은 애들 데리고 가까운 계곡도 가고 오랜만에 영화도 한 편 보고(당연히 아이들용) 보고 싶던 지인도 만나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았다. 알던 언니가 놀러 와서 애들 재우고 밤늦도록 못다 한 수다를 떨기도 했다. 열심히 달리다 금요일에 녹다운. 방학인 엄마와 형을 따라 며칠 쉬던 작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 놓고 이번엔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GXL8pOjrcYczHXKHQpXAeCbJ3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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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교실이야기 #8 - 좋은 거 맞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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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0T02:32:33Z</updated>
    <published>2021-07-14T03: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반 아이들은 흥이 많다.   5학년인데도 음악 시간이면 교실이 떠나가라 노래를 부르고 누군가 발표가 끝나면(잎에 나와서 하는 경우) 알아서 저희들끼리 환호를 해주고 열렬히 박수를 친다. 역할극을 시켜놓으면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얼마나 실감 나게 연기하는지. 무엇이든 하려고 해서 하다못해 심부름이나 보통 귀찮아하는 공책 나눠주기도 서로 하려고 난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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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교실이야기 #7 - 나도 사람인지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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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6T02:28:22Z</updated>
    <published>2021-07-07T01: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Y는 지각을 자주 한다. 학교 와서는 수업 대부분 시간을 졸거나 자면서 보낸다. 슬며시 조는 것이 아니라 눈이 시뻘건 채로. 너무나 딥슬립하셔서 흔들어 깨우는 것이 미안할 정도이다. 어떤 선생님은 알마나 피곤하겠냐며 그냥 재우신다는데 나는 차마 그냥 보고 있지 못해서 자꾸만 깨우기는 하지만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을 때가 있다.  Y의 부모님은 퇴근이 매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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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열매쌤의 교실이야기 #6 - 귀여우니까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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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7T20:52:11Z</updated>
    <published>2021-07-03T12: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제 누나한테 교대 가서 선생님 되어보라고 했더니 A 같은 학생 만날까 봐 싫다는 거예요.&amp;quot;  학기초 상담 중 A의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다. 내가 별말씀을 드리기도 전인데도 전화 너머로 연신 고개를 숙이는 것이 보일 정도로 이런 아이를 맡겨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연신하셨다. 이전해에 온 학년에 소문이 날 정도로 이름을 떨치는 학생을 맡았었기 때문에 사실 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SupZq6pKNE6gus8il7WK0Lgd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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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열매쌤의 교실이야기 #5 - 매일 더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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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3T05:49:58Z</updated>
    <published>2021-07-02T01: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5학년 1학기 마무리를 위해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   5학년 1학기 사회 마지막 단원에서는 법에 대해 다루게 되어있다. 앞서 인권 관련 내용은 쉽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주 다뤄봤던 주제가 그런지 친숙해해서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헌데 법에 관련된 주제가 나오기 시작하자 아이들 시선이 우주 저편 너머로 점점 가버리는 것이 느껴진다. 오늘은 헌법이 보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MRSraL_U4aKwMLfGJuboa9E1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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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열매쌤의 교실이야기 #4 - 아무개는 오늘을 살아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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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3:58Z</updated>
    <published>2021-06-30T11: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도 자신이 그저 그런 &amp;lsquo;아무개&amp;rsquo;가 되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나 또한 처음 교대에 입학했을 때엔 원대한 포부가 있었다. 수업실습이나 교대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며 그 아이들의 '위로자'가 되는 교사가 되고 싶었고, 교사 출신 교수님들을 보면서는 나도 언젠가 계속 공부를 해서 저렇게 교사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quVpTWrAs_-GJ7tBHTBg15IKf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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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열매쌤의 교실이야기 #3 - 시간의 상대성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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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3T02:51:20Z</updated>
    <published>2021-06-29T07:0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다시 일요일이다. 내 주말은 대체 어디로 간 건지. 금요일이 시작되면서 한껏 업되어 있던 내 기분은 일요일 아침이면 저 지구 맨틀까지 가라앉는다. 일요일 아침이면 아직 주말이 절반 남은 시점이지만 미뤄둔 집안일이며 내일을 위한 준비를 조금 하다 보면 어영부영 하루가 지나가기 때문이다. 주말부부인지라 몇 시간(?) 후면 남편을 다시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er5KkADnQNWhwmHUwEm_3iRY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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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열매쌤의 교실이야기 #2 - 자라고 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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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9T13:41:55Z</updated>
    <published>2021-06-29T07:0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균이(가명)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다. 늘 같은 옷을 입고 오고 그래서 목 주위로는 까만 때가 앉아 있다. 엄마는 아이를 방치하는 편이라 중국인 할머니가 아이를 전적으로 돌보신다고 한다. 머리도 집에서 깎이곤 하는데 그래선지 이미 한 여름이 된 지금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절대 외투를 입은 채로 모자를 벗지 않는다. 넌지시 아이들에게 실내에선 모자를 벗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4ZpaZx6HHTQWHQ_OAV3BR4_O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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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 열매쌤의 교실 이야기#1 - 내가 가장 가슴 뛰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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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7T22:52:34Z</updated>
    <published>2021-06-29T07: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 수업자료를 얻고 있는 한 밴드 운영자 선생님이 자신이 침여한 아이스크림 연수 쿠폰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하셨다. 신청만 하면 100명까지 수업자료 모음과 연수 쿠폰을 준단다. 무슨 내용의 연수인지 정확히 확인도 하지 않고 일단 공짜라니 얼른 손을 들어보았다. 초반에 잠깐 들었을까 육아시간을 쓰고 있어서 퇴근 전까지 수업이며 업무만으로도 빠듯해서 연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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