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은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MA3" />
  <author>
    <name>e07387ab8c4f4f9</name>
  </author>
  <subtitle>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감정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이해하고 회복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bMA3</id>
  <updated>2021-01-16T05:48:19Z</updated>
  <entry>
    <title>뜬 돌 - 나는 다만 위로가 필요했을 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MA3/12" />
    <id>https://brunch.co.kr/@@bMA3/12</id>
    <updated>2023-06-19T00:04:58Z</updated>
    <published>2023-04-29T09: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뜬 돌은 언제든 낙하할 수 있다. 보통 불안정하게 자리 잡고 있다가 '쿵!'하고 약한 곳에 떨어진다. 그래서 미리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어느 돌이 떨어질지, 어느 돌이 나를 아프게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재미있고 그래서 아프다.  얼마 전부터 크고 작은 돌멩이가 머리에, 어깨에, 가슴에 내려앉았다. 끊었던 수면제를 다시 복용하기 시작했고 지루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A3%2Fimage%2FSt5bRzX0OpF3WR5yuuVn13a6Sz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곳에 가면 - 칠순 넘은 노모는 딸 얼굴에 내려앉은 기미가 걱정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MA3/11" />
    <id>https://brunch.co.kr/@@bMA3/11</id>
    <updated>2023-06-19T00:08:33Z</updated>
    <published>2023-03-13T11: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에 가면 불 밝히고 기다리는 노부모가 있다.  고속도로가 한가한 평일, 하루 이틀 휴가를 내어 시골집에 내려간단 소식을 전하면 그때부터 나이 든 부모님의 걱정은 시작된다.&amp;nbsp;때도 아닌데 갑자기 무슨 일로 내려오는지, 일하기 바빠야 할 평일에 내려온다니 하는 일이 잘 안 되는 것은 아닌지, 지긋지긋하게 뒷머리채를 붙잡고 있는 일 때문은 아닌지, 어디가 아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A3%2Fimage%2FNweZwJe7LC3FBUo_cvbRPEYS_G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푸른 안장 -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는 욕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MA3/10" />
    <id>https://brunch.co.kr/@@bMA3/10</id>
    <updated>2023-06-19T00:09:01Z</updated>
    <published>2023-03-01T02: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길을 지키는 길고양이에겐 낡고 낡은 푸른 안장이 있었어.&amp;nbsp;거기에서 볕을 쬐기도, 그늘이 드리워지면 낮잠을 자기도 했지. 고양이에게 푸른 안장은 안식처였던 거야. 사실 그 고양이가 언제부터 그곳에 살았는지는 아무도 몰라. 다만 어느 날 어느 때부터 고양이는 그곳을 지키고 있었어.   어느 날 신발에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은, 말을 끌고 무거운 걸음을 내딛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A3%2Fimage%2FyMSRh9EVAsSLcZZAgU1FuyOYCE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달을 베어 먹은 아이 - 기다림은 그리움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MA3/9" />
    <id>https://brunch.co.kr/@@bMA3/9</id>
    <updated>2023-11-02T07:18:23Z</updated>
    <published>2023-02-28T05: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에게 엄마의 귀가는 기다림이고 그리움이었다. 일하는 엄마 대신 할머니 손에 키워져 그리 살가운 사이도 아니건만 어둠이 내려앉을 때 즈음이 되면 아이는 철제대문 소리에 귀를 쫑긋 세웠다. &amp;lsquo;챙&amp;rsquo;하는 날카로운 소리에 몇 번을 실망하고서 맞이하는 엄마에게는 쓸쓸한 바람 내음이 배어있었다. 엄마는 고단함을 이고 노오란 양은 냄비에 밥을 하고 검은 봉투 안에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A3%2Fimage%2FxG_LIfVsfGLTjhO09d91KjF-Hv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위 - 그날의 공포는 내가 자초한 것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MA3/8" />
    <id>https://brunch.co.kr/@@bMA3/8</id>
    <updated>2023-03-14T01:04:21Z</updated>
    <published>2023-02-27T10: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른한 날이었다.  수업은 일찍 끝났고, 복학생과 놀아줄 후배는 없었고, 딱히 할 일도 없었고,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과제는 죽어도 하기 싫었던, 그런 날이었다. 억지로 도서관에 가봤지만 봄날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처럼 꾀가 살곰살곰 올라와 책 몇 권만 빌리고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왔다. 한낮의 주택가는 쓸쓸한 정도로 조용했고 빈집은 고요했다. 가끔 뒷집 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A3%2Fimage%2FA-jPJmOtmDAqkoHIfhp3JQ2UWT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 오는 날엔 우산을 던져라 - 눈초리 속에 우정은 싹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MA3/7" />
    <id>https://brunch.co.kr/@@bMA3/7</id>
    <updated>2023-03-29T03:42:36Z</updated>
    <published>2023-02-24T10:5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 조합은 참으로 이상했다. 모범생 반장, 까칠한 우등생, 특이한 영심이, 약간 노는 인기녀, 소문난 날라리, 존재감 없는 소심이. 접점 하나 없는 이들은 어떻게 친해졌을까? 이 사건의 배후는 다름 아닌 그녀, 그들의 담임선생님이었다. 딱 부러지고, 카리스마 있으며, 시니컬한 농담을 즐기던 그 선생님은 서울 한 자락에 자리한 중학교의 수학 선생님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A3%2Fimage%2FVFkFZIvBnFlSDP2g9qKQyksmeC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풍 - 때로는 아이에게 소풍은 긴장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MA3/5" />
    <id>https://brunch.co.kr/@@bMA3/5</id>
    <updated>2023-03-29T03:41:15Z</updated>
    <published>2023-02-23T11:0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풍은 어린것에게 긴장이었다.  혹시나 내일 비가 오면 어쩌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잠이 들어 새벽같이 눈이 떠졌다. 이미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방문 틈 사이로 스며들고 있었기에 눈곱을 뗄 겨를도 없이 김밥을 마는 엄마 앞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연년생 삼 남매의 김밥은 이미 산이 되어 쌓여 있었다. 이번엔 꼭 햄이 든 김밥이 먹고 싶었으나 역시나 분홍 소시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A3%2Fimage%2FIpCfp4TY78Ycg7lct-Vyab4k8v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화가 날 땐 방귀를 뀌어 - 아이의 화는 죄가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MA3/4" />
    <id>https://brunch.co.kr/@@bMA3/4</id>
    <updated>2023-03-29T03:38:30Z</updated>
    <published>2023-02-22T02: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순둥순둥 그저 착하기만 했다. 친구들에게도 인기도 많고 어른들 말도 잘 들어 부러움을 사는 그저 그만인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어느 날 벌컥 소리를 지른다. 얼굴이 발갛게 상기가 되어 차오르는 화를 주체 못 하고 울먹이며 나도 화가 난다고 한다. 아이의 착한 얼굴에 그냥 나는 아무 걱정도 없었구나 마음이 갑갑하기도 했다. 말문이 막혀 그냥 가만히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A3%2Fimage%2F9Y7J9JqvenhvNBtezcSZpI_YXI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Prologue - 그래서 나는 다시 시작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MA3/6" />
    <id>https://brunch.co.kr/@@bMA3/6</id>
    <updated>2023-03-29T03:38:38Z</updated>
    <published>2023-02-22T02: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 절망에 다다를 때가 있다. 노력으로도, 주변의 도움으로도, 간절한 기도도, 그 어떤 것으로도 안 될 것 같은 막막한 상황, 그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그곳에 머무를 수는 없으니 난 다시 일어난다. 무모해 보여도 다시 시작한다. 그래서 오늘부터 다시 1일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A3%2Fimage%2F4g0RueihO1H8Ghj7_hKOK86E_3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