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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9년차 집사입니다. 바니와 함께 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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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8T10:24: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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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feat.박치기 공룡) - 바니랑 보내는 퇴사 후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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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1:27:26Z</updated>
    <published>2026-04-02T06: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했다. 그게 2월 말 즈음이었으니 회사를 나온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셈이다. 작년 봄에 입사했는데 어느덧 계절이 훌쩍 지나 다시 봄이다. 2월 말에는 추워서 롱패딩을 입었는데, 요즘 날씨는 겉옷을 입고 나갈지 말지 고민하게 될 정도로 따뜻해졌다.  퇴사를 해서 좋은 점이 있다면 바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 좀 더 신경 써줄 수 있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Zg7HSTI6Pc0a-qXV0NHDbhuxNt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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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전기장판 좋아 고양이  - 올해도 어김없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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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0:21:28Z</updated>
    <published>2025-12-29T23: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녹아내린 고양이)   시간이 어찌 이리 빠르게 지나갈까. 오늘은 내년을 앞두다 못해 거의 끝자락인 12월 29일인데, 브런치에 마지막으로 쓴 글이 2024년이다. 놀랍다. 할 이야기가 많은데, 마구 적다가는 두서없는 글이 될 것 같아서 두 개로 나눠서 해볼까 한다.   1. 취업 올해 4월, 취업을 했다. 줄곧 하고 싶었던 일인데, 바로 출판사의 편집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uw9AKCM7zOlCSAzou4YpWVm8nN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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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혼자 눕기엔 침대가 너무 넓다  - 아주 아주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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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8T08:02:07Z</updated>
    <published>2024-04-22T08: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니가 최근 아팠다.    안 그래도 소변의 양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금요일 새벽에 바니 생식기에서 연한 피가 비쳤다. 당장 병원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방광에 염증이 생겼단다. 부랴부랴 유리너리 사료를 구매하고 방광염약 20일 치를 받아왔다.   나도 고등학생 때 방광염에 걸린 적이 있다. 심한 게 아니었는데도 화장실에 들락날락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zsuQ-EAqbYU75gpZ2f2-VE4OPu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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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우리 집 고양이는 인형을 좋아한다 - 바니 닮은 인형을 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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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2:50:51Z</updated>
    <published>2024-04-01T08: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니는 인형을 좋아한다. 자세히는 조그맣고 보들보들해서 누가 봐도 '바니 거' 같은 인형을 말이다. 7년간 지켜본 결과 큰 인형은 싫어하는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집에 있던 조금 큰 인형들은 한놈도 빼놓지 않고 갈기갈기 뜯어놓은 걸로 봐서는 증오(?)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째서일까? 바니보다 덩치가 커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걸까&amp;hellip;&amp;hellip;.  하여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q4b2siqNlyQGLzlCMrG5g7ZV77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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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3월의 겨울, 3월의 봄 - 어쩌면 꽤 빨리 여름이 될지도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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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8:09:40Z</updated>
    <published>2024-03-25T02: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겨울이 다 지나갔다. 취업을 하기 위해 겨울 동안 서류를 꽤 많이 넣었고, 면접을 대여섯 번 봤다. 그렇게 바쁘게 지낸 건 아닌데 이상하게도 이번 겨울은 유난히 길었다. 매년 비슷한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날이 꽤 따뜻해졌다. 아침에 창문을 열면 미지근한 바람이 들어온다. 집안의 온도도 많이 높아졌다. 그래서 그런가 바니가 더이상 그렇게 사랑하던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SC7ZesEdbKay-nzpYx0mQT3dt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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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amp;nbsp;중국에서&amp;nbsp;날아온 뱀과 고양이 - (feat. 해외 직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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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0:52:47Z</updated>
    <published>2024-03-18T05:4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 새로운 손님이 왔다. 바로 중국에서부터 날아온 뱀이다. 바니의 장난감이 전부 아작이(...) 나서 새 물건을 찾아보던 와중 눈에 띈 게 해외에서 직구를 해야만 살 수 있는 이 뱀이었다.&amp;nbsp;사실 해외 직구 경험이 별로 없어서 좀 두려웠는데, 뱀의 매력에 빠져 저질러버렸다. 그 매력이 무엇이냐 하면 이렇다.  자동 센서가 있어서 장애물을 알아서 피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3mjeRpb5WuGHEFDxccm4QVmdleI.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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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풀 뜯어먹는 고양이 - 뭔갈 기르는 건 언제나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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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05:44:07Z</updated>
    <published>2024-03-11T01: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뭔가를 기르는 일에 재주가 없다. 식물을 기른 적은 꽤 있는데, 예쁘게 피워낸 기억은 거의 나지 않는다. 딱 하나 떠오르는 게 있다면 초등학생 때 기른 나팔꽃이다. 그때 나팔꽃 줄기는 베란다 벽을 타고 쭉쭉 자랐는데, 그 줄기가 베란다 전체를 뒤덮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될 정도였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었더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 나팔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yVA6wPKw46fkjJ9omfTIOrcuQw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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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뒤통수가 빤질빤질한 고양이 - 참기름 바른 것처럼 반들반들한 뒤통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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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05:45:42Z</updated>
    <published>2024-03-04T08:0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이었나. 어느 동상의 발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 동상의 발은 사람들 손을 타서 광이 날 정도로 반들반들해졌다고 했다. 바니의 뒤통수를 쓰다듬을 때마다 이상하게도 이 이야기가 자꾸만 떠오른다. 왜일까. 그 동상과 바니의 닮은 점이라고는 사람의 손때가 묻어서 반질반질해진 것뿐인데 말이다.   바니는 머리 쓰다듬받는 걸 좋아한다. 정확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uh4ld9iStC9mZXIpbaQjIsRIP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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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가위눌림을 몰아내는 고양이 - feat. 왕빵댕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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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08:37:41Z</updated>
    <published>2024-02-26T11: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가위에 눌린다. 중고등학교 무렵에는 자는 게 무서울 정도로 매일 가위에 시달렸는데, 좀 크고 나서부터는 괜찮아졌다. 그래도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꼭 가위에 눌린다. 무슨 연례행사도 아니고 말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가위는 꿈에서부터 시작됐다. 파리인지 거미인지의 신&amp;hellip;&amp;hellip;이라고 말하는 시커먼 뭔가가 나와서 나를 붙잡고 마구 화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2xRhH_c-CPehUYj61Bl2RmxYH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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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는 걸 알면서도 - -익명의 독자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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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6T13:59:28Z</updated>
    <published>2024-02-22T09:2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amp;lt;냉장고의 요정&amp;gt; 글에 댓글이 달렸다. 장문의 글이었다. 다 적을 수는 없어서 요약하자면 바니의 일상이나 말하는 것 등, 여러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두길 권하는 내용이었다. 말미에는 메일을 보내고 싶었는데 안 되어서 댓글로 남긴다고 덧붙이셨다. 근래에 취업 서류 준비에 면접에 이것저것 정신이 없어서 답장을 못 드렸는데, 지금 보니 댓글이 삭제되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JeshEi7mE9EifkWWOBPFAotRE6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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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5. 연재 브런치북 - 새 브런치북을 만든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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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12:03:37Z</updated>
    <published>2024-02-22T06: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오오오옥시나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봐 살짝 적어본다.  브런치를 정기적으로 쓰고 싶어서+쓴 글들을 한 작품으로 묶고 싶어서&amp;nbsp;연재 브런치북을 만들었다. 근데 이게 뭐람. 연재 브런치북에 예전에 썼던 글들을 불러오는 건 불가능하고 새로 쓴 글만 엮을 수 있다고 한다.&amp;nbsp;어째서냐고요. 이렇게 되면 예전에 썼던 글들이 갈 길을 잃어버려서, 그냥 아예 브런치북을 둘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4SJn0f61b2CukhOwPH0bJkWxz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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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전기장판의 요정 - (사실은 전기장판 약탈자에 가까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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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6:29:07Z</updated>
    <published>2024-02-13T09: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사실 냉장고 요정 외에도 뭐가 많다.  이번에 소개할 요정은&amp;hellip;&amp;hellip; 전기장판의 요정이다.     나는 전기장판에 허리를 따끈하게 지지는 걸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거의 매일 전기장판을 쓴다. 근데 요새는 쓰려고 보면 누가 맨날 벌러덩 누워있다. 전기장판 가득 말이다.   분명 내 허리 찜질 용도로 산 건데 사용빈도를 보면 거의 바니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9X9E8q6wHR6ACC9fY5Apu5nkP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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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냉장고의 요정 - 우리 집 냉장고 위에는 요정이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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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55Z</updated>
    <published>2024-02-06T08: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요정이 산다. 바로 냉장고 붙박이인 바니이다.  바니가 처음 냉장고 위에 올라간 건 서너 살쯔음이다. 평소처럼 싱크대 위를 헤집고 다니다가, 어쩌다 냉장고 등반에 성공했다. 그때 반응을 너무 격하게 해 줬던 게 문제였을까. 그 이후부터 냉장고 위는 바니 자리가 되었고, 바니의 별명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냉장고 요정. 냉장고를 지키는 수호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K8HjE4gHIdJive0tg5hNTzRx5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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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고양이는 야옹야옹 - 우리집 고양이는 말을 멈추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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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05:46:58Z</updated>
    <published>2023-10-16T08:0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의 울음소리는 나라별로 다르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냐. 중국에서는 미야오. 미국에서는 미아우. 한국에서는 보통 야옹, 하고 운단다.   대체 뭐가 맞는 걸까. 그래서 고양이는 실제로 어떻게 우는 걸까. 나는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일까, 모든 고양이가 야옹야옹하고 우는 줄 알았다. 어릴 때부터 고양이와 함께 살기 전까지 그렇게 믿고 있었다.    결론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7WdalvmSEOjPVd8wtzEXCkU6Nys.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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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행운을 부르는 고양이 수염 - 행복, 혹은 행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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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6:29:06Z</updated>
    <published>2023-10-14T07: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의 나는 미신을 잘 믿었다. 별자리 운세부터 시작해서 타로점, 심지어는 무료어플에서 하루에 한 번 알려주는 행운의 색상과 행운의 물건 등&amp;hellip; 그날의 행운의 색상이 흰색이면 흰색의 무언가를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별자리 운세에 따라 그날의 기분이 결정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신기하다. 어린 날의 나는 어떻게 그런 미신을 철썩같이 믿었을까, 싶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LICxEdfzTbcl8zsnQXORWMQ11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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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물과 시간, 그리고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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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10:07:30Z</updated>
    <published>2023-02-26T02: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흘러가는 물 같다. 손으로 쥐려 해도 좀처럼 잡을 수 없고, 흘러가버리면 그대로 끝이다. 흐르는 물과 흐르는 시간. 다시 담을 수 없는 것들. 그렇게 흘러버린 것들에 대해 써보려 한다.  바니를 처음 데려온 것은 5개월 때이다. 양손으로 조심스레 안아든 바니는 정말 깃털처럼 가벼웠다. 사실 그때 내가 긴장해서 바니의 무게가 안 느껴진 건지 아니면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E-hV_JfD4CgcPXpQb7NT0kRNn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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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학교 다니는 고양이  - 입학부터 졸업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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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6:29:06Z</updated>
    <published>2023-02-23T05:5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020년에 재입학을 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꾸준히 가고 싶었던 대학교였다. 코로나 학번이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입학부터 졸업까지 꾸준히 수업을 함께 들어준 동기가 한 명 있다. 모두의 예상대로 &amp;lsquo;바니&amp;rsquo;이다.  근 3년간 대부분의 수업을 zoom으로 했다. zoom은 프로그램의 한 일종으로, 서로 얼굴을 보면서 소통이 가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EGyxgrHZ1jjsdNgL1uuJOYem5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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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바니와 나의 근황 보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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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6:29:06Z</updated>
    <published>2021-08-22T05: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황 1. 오랜만에 바니 얼굴을 들여다봤다. 그렇게 많이는 아니고 한 시간 정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니만 바라봤다. 잠이 안 오는 늦여름의 새벽이었다.  바니는 책상 의자에 누워 둥그렇게 몸을 말고 있었고 나는 바닥에 앉아서 바니를 봤다. 바니의 자는 모습을 오래 바라본 적은 있어도 눈 뜬 바니를 한참동안 본 건 거의 처음이었다. 바니는 내가 바라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2O9BxZWrWArMdoKasnTNb0xp3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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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기억과 봄 - 바니의 발바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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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6:29:06Z</updated>
    <published>2021-04-17T07:5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6. 기억과 봄       기억은 연약하다, 그런 생각을 자주 하는 요즘이다. 망각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라던데, 잊어가는 기억들을 떠올리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원하는 것만 기억하고 잊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물론 그렇게 되면 잊어버린(혹은 잃어버린) 기억들을 다시 되찾고자 난리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바보 같으니까 무심코 버리고 아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2qMz_ZCqKv0QscqzVS-bs49sp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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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행복할 때 부르는 노래 - 고양이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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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3-04T06: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5. 행복할 때 부르는 노래      고양이는 행복하거나 기분이 좋을 때 고릉고릉 소리를 낸다. 이는 '골골 송'이라고도 부른다. (물론 아주 가끔 아플 때도 내긴 하는데, 그건 예외로 둔다.) 바니는 골골 송을 자주 부른다. 어느 상황에 부르냐면 내 무릎에 올라왔을 때, 내 배 위에 앉을 때, 나한테 쓰다듬을 받을 때, 간식이 너무너무 맛있을 때, 사냥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qV%2Fimage%2FRxM60biqNOP9KDuWWPQkwAMtd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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