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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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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에게는 인간 사회가 스스러웠다. 생활이 스스러웠다. 모두가 서먹서먹할 뿐이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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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0T11:40: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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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두운 방에 갇힌 - 2026.03.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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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0:33:28Z</updated>
    <published>2026-03-20T10:3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바퀴벌레다.어두운 방 벽에 붙어 하루 종일 꼼짝없이 멈춘 채 집안 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릴없이 엿듣고만 있는 거대한 바퀴벌레다.방문이 벌컥벌컥 열리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신경이 곤두선다. 인간들의 기분 나쁜 소음소리.역겨운 사람역겨운 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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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pring peak - 2026.02.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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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3:13:35Z</updated>
    <published>2026-02-28T03: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내음이 불어오는 모퉁이에는  서늘한 그림자가 있다. 단내 나는 봄냄새를 맡고도  기뻐할 수 없는 자들이 있다. 정신을 잡아라 스스로에게 외치며  그저 견뎌내려는 저들이 있다. 아름다움을 즐기지 못하는 저주푸르름을 알지 못하는 고개손가락을 까딱이기는 하는지가여운 그대 잘못 아니니너무 미워하지 말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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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등한 고백 - 202602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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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4:51:25Z</updated>
    <published>2026-02-03T14: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 사는 생.  아무리 우주가 넓고 지구가 둥글다 한들  내 시야에서 보이는 지평선이 세상의 끝이다.  적은 확률로 운이 좋게도 태어나보니 언어를 배우고, 교육을 받고. 적지만, 매우 적지만 돈을 모으고 어쨌든 인간으로 성장하여 수십년을 살게 된 한 번의 생. 어쩌면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고, 이 세상의 신일지도 모르며, 이 세상의 전부란 건 확실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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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에게 - 202601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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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5:22:33Z</updated>
    <published>2026-01-29T05: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솔 너를 부치면 솔 내가 가겠소 솔솔 바람이 불면 바람에 하나 별에 하나 솔방울에 하나 붙여 보낼 때 이다지도 미덥지 못한 밤 솔솔 잠 못들 때에 솔 내가 가겠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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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인간의 꿈 - 2026.01.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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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22:39:25Z</updated>
    <published>2026-01-17T22: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에 열무가 나왔다. 같은 침대에 누워있다. 쓰다듬고 배도 문질러 준다. 오랜만에 느끼는 안도감, 평온함. 너도 그렇지? 열무야  열무가 부모님 방에도 들린다. 무언가를 깨뜨렸나 보다. 엄마의 잔소리 그러게, 물건을 진작에 치웠어야지. 아무래도 열무 탓은 아니다.  열무가 다시 나에게 왔다. 편하게 드러눕는다. 그런데 열무가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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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야 - 2025.12.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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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5:16:51Z</updated>
    <published>2025-12-21T15: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학도 영어도 C 너의 수준은  C 그러니 너의 가치는 C  아무리 성실해도 인정받을 수 없고 너의 존재감은 사라지며 다른 일을 잘해도 너는 C다  죽은 살덩이에 찍히는 등급처럼 네 가슴에 지워지지 않을 알파벳을 찍어주마.  학교가 말했다. 사회가 말한다. 세상이 말한다. C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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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는 없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 - 2021.1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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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2:37:10Z</updated>
    <published>2025-12-04T22: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운 겨울, 시장에 간 엄마는 과일장수에게 항상 함께하던 백구의 행방을 물었다. 과일장수는 서러워했다.  이빨이 다 빠진 과일장수는 16년간 함께 했던 백구를 떠나보냈다.  큰 슬픔에 빠져 과일 바구니에 둘러싸인 채 머리를 싸매고 눈물을 흘렸다.  트럭을 팔고, 치아를 잃고, 매일을 나란히 앉아 보냈던 백구가 떠났다. 가진 것도 많지 않은 노인은 왜 계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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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 - 2025.11.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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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03:17:02Z</updated>
    <published>2025-11-01T03:1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병원에 갔을 때 선생님은  내가 다리가 부러진 사람이라고 했다.  뼈가 붙을 때까지 적절하게 휴식도 취하고  약도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게 3년이 되었다.  3년이면 뼈가 붙고도 남는 시간인 것 같은데.   초록색에서 시작해서  파란색, 살구색, 핑크색 지금은 네모난 붉은색. 약의 색은 계속 변해갔는데  변하지 않는다.  나는 사실 뼈가 부러졌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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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는 방법 - 2025.08.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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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4:52:49Z</updated>
    <published>2025-08-31T14: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럴 때가 있다. 눈으로 후루룩후루룩 넘어가는 영상들 조차 소화가 안 되어서 시끄럽고 아프기만 할 때가.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꼿꼿이 서있는 글자만이 야금야금 갉아먹어야만 그나마 머리 안을 채울 수 있을 때가 있다.  반대로 글자를 씹어댈 힘조차 없어 영상을 틀어놓고 눈에서 머리로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는 채 힘없이 인공의 불빛과 소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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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치 토네이도 포테이토 - 2024.07.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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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12:29:23Z</updated>
    <published>2024-07-14T12:2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프링 스플라인으로  온몸을 감싸는 우울함이 점차 올무처럼 깊숙이 들어가면  목덜미가 해지고, 갈비뼈 사이가 파이고, 살점이 뜯겨나가고,  그 모습은 마치 토네이도 포테이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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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밥에 독약을 뿌린 남자에게 온 회한 - 2023.04.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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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12:45:58Z</updated>
    <published>2024-06-19T12: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는 그토록 원하던, 혹은 당연했던 밥상을 받았다. 밥은 초록색으로 물들어있다.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웃으며 말한다. 얼른 먹어    안 먹으면 네 머리털을 그슬려버릴 거야.      독극물은 그 남자가 구매했었다. 자기 집에서 자기 돈으로 구매한 독약에 밥 말아먹고 있으니 있는 죄라고는 죽은 그가 생전에 인터넷에 뿌리고 다닌 쓰레기와 길고양이를 무참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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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고기 2 - 2023.12.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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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09:19:18Z</updated>
    <published>2023-12-08T06: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손에 이끌려 물 위, 하늘 아래로 던져진 무언가는 처음에는 파닥대며 으앙으앙 울었다.   점차 이 세상에 던져진 것은 생기를 잃고 움직임이 줄었다. 초점 없는 눈, 언젠가 싹둑 썰릴 대가리를 떠올리며 입만 뻐끔거리며 간신히 숨만 쉬어갔다.   죽어가는 것이었다. 물 밖에 반짝이는 햇빛을 받으면  자신도 반짝일 줄 알았건만 물에서 나오면 죽어가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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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께 콤플렉스 - 두꺼운 감자이고 싶었을 뿐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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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00:23:29Z</updated>
    <published>2023-11-11T16: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두꺼운 감자튀김이 되고 싶었는데요 네가 언제 말했어? 콩알만 한 아기 감자였을 때부터요! 그럼 네가 자기주장을 더 강하게 했어야지.   자기주장. 자기주장은 목소리의 크기로 그 간절함이 측정되는 것인가. 나의 노력은, 나의 가치는 그렇게 작아도 확실하고 분명했던 나의 주장을 그가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묵살당했다.   그는 이미 나를 감자칩으로 만들 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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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가 되고 싶은 감자 - 나다운 게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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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16:24:28Z</updated>
    <published>2023-10-23T00:2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자도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하지만 사람들은 감자에 싹조차 나는 것을 싫어합니다.  장미는 화려할수록 감탄하고 아끼지만, 감자는 뭉툭한 외모면 충분합니다. 숭덩숭덩 잘라 맛만 좋으면 되니까요.   감자가 감자튀김이 되고, 감자전이 되고, 찐 감자가 되는 생을 만족하면 괜찮겠지만, 장미가 되고 싶어지면 그때부터 불행이 시작입니다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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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고기 - 2023.09.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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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12:38:33Z</updated>
    <published>2023-09-25T07: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함에 얼굴을 처박고 입만 뻐끔뻐끔  하루종일 가라앉은 채로 이산화탄소를 내뱉는다. 뻐끔뻐끔 숨을 쉬지만 답답함을 못 이겨 몸 구석구석 아가미를 찾는다.  아가미가 있을 리가 자유가 있을 리가  슬퍼도 마라 사람으로 태어나서 그렇게 생겼잖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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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꾸기에 질려서 - 2023.09.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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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4:54:22Z</updated>
    <published>2023-09-24T15: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어나지 않을 일을 이미 겪게 된, 있지 않을 미래가 과거에 있는, 그렇다고 그게 현재였던 적도 없는, 기이한 자국만 남는다.  그마저도 자국이 보이지 않는다. 마음에서도 서서히 사라진다.  잔상을 추적해도 무의미한데 일어나지 않을 허무맹랑한 꿈일 뿐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찾는 것인가. 그 어디에도 없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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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시 덩굴의 전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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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5:10:21Z</updated>
    <published>2023-09-21T18: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에는 대대로 전해져 내려올 전설이 생겼습니다. 어둔 초록 숲, 깊은 곳에 있는 덩굴 괴물은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무시무시한 전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숲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무서운 전설 때문에 들어가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었고, 나무 땔감 대신 기름을 사용하는 집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녀 역시 그 이후로 숲으로 가지 않았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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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스한 아침과 따뜻한 노을(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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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5:09:52Z</updated>
    <published>2023-09-21T18: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괴물은 잠시 힘겹게 고개를 들었습니다. 소녀가 슬픈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깨달은 괴물은 소녀가 더 이상 슬프지 않길 바랐습니다. 괴물의 머릿속에 소녀가 슬프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바로 괴물이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괴물은 처음으로 자신을 지키고 싶어 졌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괴물의 몸에 가시가 돋아나더니 온몸이 덩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ge%2Fimage%2FYdAoOr4HXmqJr0QbGMxdQLeXp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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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스한 아침과 따뜻한 노을(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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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5:09:32Z</updated>
    <published>2023-09-21T18: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소녀는 숲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오두막에 도착하기 직전 소녀는 몰려 있는 마을 주민들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은 괴물을 둘러싼 채 화살을 쏘고 돌멩이를 던지고 있었습니다.  &amp;ldquo;안 돼요!&amp;rdquo; &amp;ldquo;죽어라!&amp;rdquo; &amp;ldquo;괴물은 잘못이 없어요!&amp;rdquo; &amp;ldquo;저것이 우리 마을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amp;rdquo; &amp;ldquo;모두 사실이 아니에요!&amp;rdquo;  소녀는 마을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ge%2Fimage%2F5nprGNY3kRkhWbDD7Sx2V_a9-4E.jpg" width="3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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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스한 아침과 따뜻한 노을(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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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5:09:07Z</updated>
    <published>2023-09-21T18:3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아침, 따스한 햇살이 창문 사이로 들어와 소녀의 얼굴을 덮었습니다. 소녀는 몸이 조금 피곤했지만 기분 좋게 잠에서 깰 수 있었습니다.   &amp;ldquo;어젯밤은 정말 위험했어. 괴물은 괜찮을까.&amp;rdquo;  소녀는 괴물이 괜찮은 지 확인하러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방을 나와 보니 집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고소한 아침 식사 냄새가 나고 말발굽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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