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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방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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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eulbangur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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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게 주신 하나의 달란트를 땅 속에 묻어두지 않기 위해 글을 씁니다. 세 마리 고양이와 계단이 많은 집에서 사는 천주교인입니다. 지하철 공짜로 탈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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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0T21:27: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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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갑다, 늑구야 - 초등 아이들이 늑구에게 쓴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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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3:46:39Z</updated>
    <published>2026-04-17T03: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심당은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기까지 70년이 걸렸는데, 불과 열흘 만에 대한민국을 평정한 대전의 명물이 있었으니 그 이름 '늑구'. 어쩌다 탈출하여 어쩌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된 혈기왕성한 늑대 덕분에 글쓰기 하는 우리 아이들과 나눌 좋은 글감이 생겼다.   5학년 아이들과 이 주제로 수업을 하려고 했던 날은 마침 1차 생포에 실패한 날이었다. 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iiRDXj6boqlqwm0MKzkuVdBYFz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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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는 성물빨? 성물은 기도빨? - 레돈델라에서 폰테페드라까지 / 물건을 성물로 만드는 책임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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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9:03:32Z</updated>
    <published>2026-04-09T05: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예산을 세울 때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선물이나 기념품 구입 비용이다. 남편은 기념품 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들과 딸, 그리고 나는 여행지를 기억할 수 있는 소소한 기념품들을 종종 구입한다. 여행 다녀온 지 얼마 지나지 않으면 그것 역시 '멀리서 가져온 쓰레기'였다는 걸 알게 될 때도 있지만, 또 올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DY-IlD_Ysa9tiGt5GgOyfgR93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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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챗 씨, 도와줘서 고마워 - 비고에서 레돈델라로/ 나는 내 아이를 얼마나 아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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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7:52:16Z</updated>
    <published>2026-04-04T03: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묵는 콜롬비아 청년은 밤늦게 들어왔는지 우리가 새벽부터 부스럭대는 소리에도 꼼짝 않는다. 오전 8시가 체크아웃이라,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친 뒤 불을 하나씩 켜서 그를 찬찬히 깨워 주었다. 자전거로 가는 그를 이번 순례길에서 다시 만날 확률은 아마도 0%. 그에게 한국이 친절한 사람들로 기억되길 바라며 작별인사를 했다. 사고 없이 완주하기를, 축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2Zgmja4YAljKuZYUPRiq5a8k_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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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숙객에서 주인장으로 - 스페인 비고 / 우리도 춤추러 나갈 걸 그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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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2:59:04Z</updated>
    <published>2026-03-11T13: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의 마지막 날, 포르투갈을 떠나 스페인 비고(Vigo)로 간다. 포르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었다. 국경에 다다르면 입국 측 공무원이 버스에 올라 여권, 아니 버스 승차권이라도 확인할 거라 기대했지만, 잠깐 멈춰 섰을 때 버스 기사만 바뀌었을 뿐 승객에 대해서는 아무 조사도 하지 않았다. 아무리 유럽연합이라지만 국가들 간에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atJgdDyBhLwTg1jaZU77Xv3CK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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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만드니 - 나는 성당에서 이것이 불편합니다 (2)사제관 식복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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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5:18:47Z</updated>
    <published>2026-03-10T05: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자원봉사를 갔다가 '골수 가톨릭 신자'인 한 동료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그 선생님은 자원봉사 외에도 성당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서 한다. 성당 활동뿐 아니라 재속회 회원으로 자신의 신앙 성장에도 열심한 분이다. 어쨌든 이런저런 얘기 끝에 사제관 식복사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 '식복사'는 미사 전례 때 사제를 돕는 '복사'라는 말 앞에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HOE9O_tLj3moxwdt88Gy6zkjGv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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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 위의 선한 예수 - 포르투갈 브라가 / Bom Jesus do Mon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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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1:44:20Z</updated>
    <published>2026-03-04T11: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개, 보속, 고통, 죽음, 십자가.  사순절이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단어들이고, 교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그것들을 묵상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입으로 소리내거나 외워서 바치는 대부분의 염경기도가 그렇듯, 사순절이나 성지순례 때 주로 바치는 '십자가의 길' 기도 역시 기도하는 내내 마음을 오롯이 담기가 쉽지 않다. 입으로는 기도문을 외우고 있으면서도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ol8MAAditZT9LQvtwdXIKzdft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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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말에 멀미가 나다니 - 포르투갈 포르투 / 순례와 관광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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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23:13:04Z</updated>
    <published>2026-02-18T12:5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느님이 우리말을 하시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amp;lt;성서와 함께&amp;gt;라는 출판사가 내건 슬로건이었다. &amp;lt;성서와 함께&amp;gt;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가 운영하는 출판사였는데, 당시만 해도 성경을 가까이하는 신자들이 많지 않았기에 성경 공부를 독려하는 취지로 내걸었던 문장이었다. 누군가는 '그게 왜?'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나는 그 슬로건을 처음 본 순간,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acUK4H4sUG1C1R2reM9Nh5E2Z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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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방구리는 진화중 - 2026년은 이렇게 / 고운 글모음 바른 글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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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23:15:57Z</updated>
    <published>2026-02-17T08: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로 2025년도 수업을 종강했다. 방과 후 학년활동과 결합해서 진행한 3학년, [박물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던 4학년, 그리고 1년을 쉬었다가 다시 만난 5학년까지 모두 마쳤다. 한 해를 열심히 살았고 졸업여행, 박물관 긴나들이, 당일치기 서울 여행 등 마무리까지 나름 의미 있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마지막에는 감사함만큼 아쉬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SJX76bZCDpGPMW_LSc09Ouu1u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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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잡을 쓰고 산티아고로 - 튀르키예 모스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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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4:08:45Z</updated>
    <published>2026-02-12T01:3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선대원군이 천주교인들의 목을 가차 없이 쳐내던 그 시대부터 시작된 친정의 가톨릭 신앙은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이은 내 조부 때 꽃을 피웠다. 순교로 뱃속에서 아비를 잃어 유복자가 된 조부는 또 다른 순교자의 집안인 조모를 만나 슬하에 팔 남매를 두었다. 딸 다섯 중에 셋을 수녀로 만들었고 자녀 누구도 그 신앙을 거스르지 않았다. 단지 조부의 막내아들이 소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ZAXXbCPHenssLfLG6RIhNFNG7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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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게 그렇게 필요해 보였니 - 배낭에 들어간 불안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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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23:20:23Z</updated>
    <published>2026-01-27T13: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가는 비행 날짜 빼고 여행 기간은 보름. 여태까지 했던 어떤 가족여행보다도 길었다. 그중 반은 여행이고 반은 순례지만, 반이 순례인 이상 캐리어를 끌고 갈 수는 없었다. 배낭부터 구해야 했다. 이번에 가면 언제 또 갈지 모르는 도보여행을 위해 새 배낭을 사는 게 내키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던 차에, 우연히 뜻하지 않은 지인에게 적당한 배낭을 빌릴 수 있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SCBYYXq3NYVowyo9F4G9lrula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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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은 별처럼 하늘에 뜬다 - 프롤로그 / '관티아고'에서 이미 시작된 순례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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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5:11:59Z</updated>
    <published>2026-01-19T02:1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은 마음에 들어오는 바로 그 순간 하늘에 뜬다. 간절한 소망을 담아 순식간에 쏜 화살기도처럼, 눈으로 볼 수 없는 어느 곳에 날아가 박힌다. 기도를 했던 나 자신은 정작 잊어버렸어도 그 화살을 맞은 하느님은 그 기도를 기억하였다가 적절한 순간에 응답해 주시듯, 시위를 떠난 꿈은 내가 잊어버리고 있던 그 순간에도 어디선가 조용히 나를 비추다 때가 되면 존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UjIfvO_qBCRT8eJQghSiduqrP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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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하루는 다 아름답다 - 2025년 12월 31일, 포르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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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6:18:24Z</updated>
    <published>2025-12-31T06:1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을 시작할 땐, 이 해의 마지막날을 이 낯선 항구도시에서 맞을 줄 몰랐다. 어디 몰랐던 게 그뿐이냐. '지금 이 순간, 나는 여기에 있다' 외에는 아는 것이 없다.  ○... 지난해, 두 아이를 통해 누린 기쁨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밥 해주고 빨래해준 것밖에 없는데도 자기 길을 또박또박 잘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눈물겹게 대견하다. 그 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oVe-jdG45OYfNRxRHWD8UB1N5O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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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릴레이는 우승이에요 - 맺음말 / 작가님들에게 감사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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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7:42:50Z</updated>
    <published>2025-12-10T05: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어릴 때 달리기를 잘 못했어요, 기억에 남아 있는 가장 늦은 기록은 100미터 25초. 달리기를 잘 못한다는 건 또래와 하는 대부분의 놀이에서 빠져야 한다는 뜻이었어요. 운동장에서 아이들끼리 자유롭게 하던 다방구 같은 놀이에는 아예 낄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스탠드에 앉아서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보기만 했지요.   놀이야 눈치껏 빠지면 된다고 치더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e6U1CxENVEvFqH8nwSsOQIip9V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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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 받은 상처를 - 아이의 글로 치유받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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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4:46:03Z</updated>
    <published>2025-12-02T23: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얘들아, 안녕!&amp;quot; 큰소리로 인사를 하며 들어선 방과 후 터전. 아이들도 큰소리로 인사하며 화답한다. 그런데 뒤이어 바로 들려오는 소리. &amp;quot;종이배! **오빠가요, 오늘 종이배 아파서 안 왔으면 좋겠대요! 글쓰기 하기 싫다고요.&amp;quot; 갑자기 떨어진 기온보다 더 차가운 바람이 마음을 스치고 지나간다.  놀고 싶은데 책상 앞에 바르게 앉으라고 하는 글쓰기, 자극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JJScz1_DyKY_VtCpDlyvG8FPV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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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 기다리고 있었다 - 이원길 / 신의 옷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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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2:02:24Z</updated>
    <published>2025-11-22T20: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세상에서는 가끔 '환속(還俗)'한 작가님들을 만납니다. 제가 가톨릭 신자다 보니 불교에서 승려 생활을 하다가 환속한 분들보다는 가톨릭에서 성직이나 수도 생활을 하다가 평신도로 돌아온 분들에게 관심이 가지요.  저도 젊어 한때 수도 생활을 하다가 그만두었으니 저 역시 환속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환속'이라는 말이 적확하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qWhAQKQM3PV4cpWDqkg9_T-cY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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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령성월, 실습 한 번 빡세시군요 - 아직도 좀 쓰리긴 합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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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0:20:04Z</updated>
    <published>2025-11-13T12: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갑을 잃어버렸다.  아침에 빵을 사고는 가방 뒷주머니에 넣었는데 없다. 매장에도 없고 오간 길을 몇 번이나 되돌아가 보았지만 눈에 띄지 않았다. 모르는 새 뒷주머니에서 빠져나갔고, 길에 떨어졌으니 누군가 집어갔나 보다.   가슴이 쿵쾅거리고 머릿속이 하얘진다.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며 지갑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생각한다. 언니가 외국여행길에 사다 준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KesqnsNwE-U_V5IzrQEKvjgK4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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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 이수정(뽀득여사) / 감정씨, 나한테 감정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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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1:26:21Z</updated>
    <published>2025-11-10T00: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하루, 진득하게 앉아 글쓰기만 하기에는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4학년 아이들과 지역에 있는 작은 박물관에 가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국책연구소들이 많은 지역이라 제법 다양한 박물관들이 주변에 있거든요.&amp;nbsp;학교를 파하고 출발해서 저녁 먹기 전에는 돌아와야 하는지라 먼데로는 가지 못하지만 친구들과 버스 타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나들이가 됩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50GOWivLmELHNmmN19CTP6f7w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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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술은 새 다이어리에 - 포도송이(선율) / 방바닥 블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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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1:11:30Z</updated>
    <published>2025-11-02T13:1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도송이 작가님은 평소에 다이어리를 사용하시나요? 아니면 스마트폰에 내장된 일정관리 앱을 쓰시나요? 제가 60대치고는 꽤 스마트한 디지털 인간으로 진화되었다고 자부하지만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아날로그 용품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다이어리입니다. 게다가 이 다이어리를 매우 일찍 구입하는 편이에요. 해마다 11월이 되면 이미 손안에 새 다이어리가 들어와 있지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lgIhPJsLcj1dykNvNAlD7n09V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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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는 모양 빠지지 않으려고요 - 발자꾹 / 그녀는 지금 어디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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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3:25:41Z</updated>
    <published>2025-10-19T13:2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에게는 생일이 없었습니다. 엄마가 몇 살인지도 몰랐습니다. 주민등록에 올려져 있는 생일은 가짜라고 했고, 어린 저희들이 찾아내기 어려운 음력으로 생일을 쇤다고도 했습니다. 제 기억이 남아 있는 아주 어릴 적부터 엄마는 아버지와 생일상을 같이 받으셨습니다. 우리들은 엄마가 원하는 대로 늘 그렇게 두 분 생일을 같은 날 챙겨드렸습니다. 엄마가 아버지를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quWFKDWH5KKpttokJDi1UJ4N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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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 벨라Lee / 완벽한 가면 뒤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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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8:48:01Z</updated>
    <published>2025-10-12T01: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호스피스 이야기로 말문을 엽니다.  제가 망설이다 봉사를 하고 있다고 쓴 이후, 몇몇 지인이 호스피스 병동 자원봉사에 대해 물어 왔습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거기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힘들지 않은지.  어떻게 시작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했던 모든 일이 그렇듯, 마음속에 '언젠가 하고 싶다'는 바람을 놓지 않았더니 인연의 끈이 닿았다고 답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ow%2Fimage%2F5TfYxlQQ3r8x40GZ18xdYNbfb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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