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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리언니찐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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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milepon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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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1년 회계 실무를 버티며 살아남았습니다. 회사보다 더 힘든 &amp;lsquo;사장님의 현실&amp;rsquo;과,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리 업무'를 소설처럼 풀어드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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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4T04:32: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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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장에 돈이 찍혔다고 끝난 게 아니라는 건 배웠다. - 통장 잔액보다 먼저 봐야 하는 게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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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9:29:08Z</updated>
    <published>2026-04-30T09:2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장에 돈이 찍혔다고 끝난 게 아니라는 건 배웠다. 입금 확인을 하고, 미수금을 맞춰보고, 원장 숫자가 0으로 바뀌는 걸 본 다음 날이었다. 나는 아주 잠깐 착각했다. 이제 통장은 조금 알 것 같다고. 돈이 들어오면 확인하고, 맞으면 반영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회사는 늘 내가 뭔가를 알 것 같아질 때쯤, 그보다 한 단계 더 큰 걸 보여줬다.  그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AL34Yq55opbgkgifnG4abdiIG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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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를 만나 머릿속 상상을 드디어 꺼낼 수 있는 세상 - 45살에 시작한 앱만들기 전공자가 아니어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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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0:06:25Z</updated>
    <published>2026-04-27T10: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초 바이브코딩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공자가 아니어도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었다. 신기했다. 그리고 해보고 싶었다.  공부를 시작했다. 만들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벽이 있었다. 말만 바이브코딩이였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전공자가 아닌 한계는 분명했다. 아이디어를 반영하다 막혔다. 막히다 지쳤다. 결국 손을 내려놨다.  번아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opdVxJZ-tzNc1FoK89fQLkQdn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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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장에 돈이 찍혔다고 끝난 게 아니었다. - 회계 업무 통장관리 거래처 원장, 미수금 정리 업무 익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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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5:26:33Z</updated>
    <published>2026-04-23T05:2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메모장에 짧게 적었다. 통장에 돈이 찍혔다고 끝난 건 아니었다. 그리고 한 줄 더. 입금은 사실이고, 정리는 연결이다. 세금계산서 발행 기한. 가산세. 달력에 마감일을 넣는 것. 전 배운 것들이 아직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그러고 나니 이상하게 숫자가 더 무서워졌다. 문서는 적어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칸이 있고, 제목이 있고, 어디를 봐야 하는지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K8vukZpelT36KeY6MPHCf7aqH0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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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을 열심히 살았다는 것 - 나만 흔들리는 게 아니었다. 우리는 서로를 보며, 그래도 괜찮다고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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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6:47:35Z</updated>
    <published>2026-04-20T06: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는 조리원에서 처음 만났다. 아이가 중3이 되었으니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언니는 세무사사무소에서 오래 일했고 법인에서도 근무했다. 일로도 육아로도 서로 의지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7살이 된 이후 각자의 삶이 너무 치열해졌다. 지역도 달랐다. 시간도 없었다. 그렇게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다. 오랜만에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F6UnNiOiKFLlOkD0frdoHvZG3-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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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살, 이제 내 인생을 살아보기로 했다. - 오랫동안 누군가를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는 당신의 이름으로 살아도 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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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9:34:23Z</updated>
    <published>2026-04-17T09:3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 시절은 딱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성실하게 공부하지도 않았고 뭔가 기억에 남을 일을 하지도 않았다. 그저 평범한 삶이었다. 고3이 되기 전까지는.  IMF. 아버지의 사업 실패. 그 이후로 나는 치열하게 살았다. 일에서 인정받아야 했다. 뭔가를 만들어내야 했다. 집에 돌아오면 워킹맘으로 아이를 키워야 했다. 일하는 엄마로 인해 아이가 부족함을 느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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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금계산서 날짜를 틀리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게 있었다. - 회계에 가장 무서운 실수는 기한을 넘기는 거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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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6:55:43Z</updated>
    <published>2026-04-16T06: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짜 하나 잘못 넣었다가 거래처에서 메일이 왔던 날. 그 이후로 나는 세금계산서를 볼 때 날짜 칸을 제일 먼저 봤다. 거래처 정보, 금액, 날짜. 윤팀장님이 알려준 그 순서대로. 그 정도면 이제 날짜는 알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아침, 윤팀장님이 말했다. &amp;quot;세금계산서 발행, 지난 달 말일 날짜까지 이번주까지 다 끊어야 해요.&amp;quot; &amp;quot;지난 달 말이요?&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G6CSi7MkxhCcOR9-bJm9WTs8X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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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장님, 요즘 진짜 좀 달라졌어요. - 가게 분위기도 결국 운영의 결과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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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1:01:17Z</updated>
    <published>2026-04-15T01: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그대로인데 가게 분위기가 달라졌다.&amp;nbsp;하준은 그 말 속에서 운영이 분위기까지 바꿔놓는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가게는 요즘 눈에 띄게 좋아진 것 같지도 않았고,&amp;nbsp;그렇다고 예전처럼 매일 흔들리는 것도 아니었다. 그 중간 어디쯤이었다. 손님 수가 갑자기 두 배로 늘어난 것도 아니고,&amp;nbsp;매출이 확 뛰는 것도 아니고,&amp;nbsp;드라마처럼 &amp;ldquo;이제 됐다&amp;rdquo; 싶은 순간이 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XP4wiVn2ghnMEBrkf7QxZyMN68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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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금계산서가 왜 이렇게 여러 개예요? - 세금계산서가 한 종류가 아니라는 걸 그날 처음 알았다. 면세, 불공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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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7:05:11Z</updated>
    <published>2026-04-14T05: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가세 신고가 언제인지 알게 된 건 그날이었다. 윤팀장님이 아침부터 파일 하나를 열어두고 있었다. &amp;quot;이번 달 말까지 부가세 신고 준비해야 해요.&amp;quot; 나는 그 말을 듣고 속으로만 생각했다. 부가세 신고. 공급가액에서 10퍼센트 떼는 그 부가세. 그건 이제 안다.  그런데 윤팀장님이 내 자리에 파일을 하나 내려놓았다. &amp;quot;이번에 서윤 씨도 같이 도와줘요. 이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B9-KWSCo2Z_lVNECr1BzrRd_o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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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의는 오지랖이었을까? - 때로는 오지랖이 누군가에게는 동아줄이 되었기를 바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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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2:55:02Z</updated>
    <published>2026-04-13T02:5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쉬면서 나는 자꾸 이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해온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회계와 경리 실무. 너무 사소해서 배울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근에 모임을 만들었다.  첫 모임에 2명이 왔다. 한 분은 17년을 쉬고 취업을 준비 중이라고 하셨다. 이력서 쓰는 방법. 면접 팁. 지원 가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EE-BNjAb7AlBcAjvH-NSTm4Dh6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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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번아웃이 왔을까? - 회계경력자가 숫자가 무서워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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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0:44:58Z</updated>
    <published>2026-04-10T00: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계 결산 시즌이 되면 압박감이 시작됐다. 숫자를 맞추고 자료를 정리하고 감사를 준비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무거운 것이 있었다. 내가 만든 결산 안에 나만 아는 오점. 벌어지지 않은 일인데 이미 벌어진 것처럼 짓눌렸다. 누군가는 말했다. &amp;quot;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해.&amp;quot; 하지만 그때의 나는 그 불안을 멈출 수가 없었다.  돌이켜보면 나는 누구보다 긍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IM7fCbTGyrucrxcvYAIBzYFwBW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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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적서랑 똑같이 생겼는데, 완전히 다른 문서였다. - 견적서, 거래명세서 내용은 비슷하지만 사용 용도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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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0:12:01Z</updated>
    <published>2026-04-09T00: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공급가액이 뭔지 겨우 알고 나니까. 이번엔 또 다른 게 내 앞에 놓였다. 하나를 구분하고 나면 끝날 줄 알았는데, 회사는 그렇지 않았다.  그날 오전, 한준 씨가 내 자리에 종이 한 장을 내려놓았다. &amp;quot;이거 거래명세서예요. 오늘 출고 건이라 확인해두셔야 해요.&amp;quot; 나는 종이를 받아 들었다. 품목이 있었다. 수량이 있었다. 금액도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IkXcEd--c5QwVznwvF73H6w1C0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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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노래 한 곡이 아직 남아 있던 마음을 꺼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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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5:14:28Z</updated>
    <published>2026-04-08T03:2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퀴즈에서 악뮤의 슬럼프 이야기를 들었다. 수현이가 밝게 웃게 되었고, 찬혁이가 손을 잡아준 모습에 행복했다. 그날부터 노래를 기다렸다. 하루하루 손꼽아서. 그리고 노래가 나왔다. 선물을 받는 마음으로 들었다.  그런데 눈물이 흘렀다. 준비하지 않은 눈물이었다. 나는 이미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다. 잔잔해진 줄 알았던 호수였다. 그런데 노래 한 곡이 그 호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gQ-EaOoyyiY7pRLzaO18RgKARq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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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영 기준을 만들었더니 불편해진 사람이 생겼다. - 가계 운영에서 맞는 기준과 납득되는 기준은 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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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28:00Z</updated>
    <published>2026-04-08T02: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준이 생기면 다 좋아질 줄 알았다.&amp;nbsp;하지만 어떤 사람에겐 그 기준이 불편함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가게는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았다. 적어도 처음처럼&amp;nbsp;매일이 사고 직전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amp;nbsp;점심 피크도 전보다 덜 무너졌고,&amp;nbsp;배달과 포장 주문이 겹쳐도&amp;nbsp;어디서 누가 먼저 움직여야 하는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하준은 그 변화를&amp;nbsp;좋은 쪽으로만 생각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dMW1J00jINpqXjVvw3TjV8pE-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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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급가액이 뭐고 부가세는 왜 따로예요? - 통장에 찍힌 숫자가 이상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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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6:56:12Z</updated>
    <published>2026-04-07T06:5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늘의 나는 적어도 합계만 보는 사람은 아니게 됐다. 그 정도면, 또 하루를 버텼다. 나는 오늘의 나는 적어도 합계만 보는 사람은 아니게 됐다. 그 정도면, 또 하루를 버텼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며칠이 지났다. 발행 버튼을 눌렀던 그 찰나는 아직도 가끔 떠올랐다. 심장이 철렁했던 그 느낌. 그래도 어쨌든, 한 번은 해봤다.  오늘은 입금 확인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zDkwQMey1ouCeHbOIFAIazrzN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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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부감사와 무너진 순간 - 몸이 보내는 신호는 나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려는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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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3:55:04Z</updated>
    <published>2026-04-06T03:5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부감사 시즌이 되면 회사 분위기가 달라진다. 자료를 정리하고 숫자를 맞추고 계정을 다시 확인한다. 작은 숫자 하나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회계 일을 하는 사람에게 외부감사는 가장 긴장되는 시간이다. 회사에서 만든 숫자를 다른 사람이 하나씩 들여다보는 시간.  팀장이 된 이후 외부감사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었다. 자료 요청이 오면 내가 정리해야 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Jox0n9RiQL83jc2fvhF9Tj_Gw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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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장도 일만 하면 안 된다는 걸 배웠다. - 사장이 직원보다 더 많이 뛰는 것보다 더 중요했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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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16:22Z</updated>
    <published>2026-04-03T01: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장은 누구보다 많이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amp;nbsp;하지만 하준은 이제야 깨닫는다.&amp;nbsp;사장은 일도 해야 하지만, 결국 운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걸. 가게를 연 지 한 달이 조금 넘었을 무렵,&amp;nbsp;하준은 예전보다 덜 뛰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amp;nbsp;몸이 덜 힘들어진 건 아니었다.&amp;nbsp;여전히 아침엔 가장 먼저 가게 문을 열었고,&amp;nbsp;점심 피크엔 주방과 홀 사이를 오갔고,&amp;nbsp;마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VOaEEW-Yd28oVgRFn8otQblaqA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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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손이 멈췄다. - 세금계산서는 아무 날짜나 넣는 문서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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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7:07:10Z</updated>
    <published>2026-04-02T01: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조금 익숙해졌다고 생각한 건 착각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나는 아직 회사에 익숙해진 게 아니라 단지 놀라는 속도가 조금 느려졌을 뿐이었다. 이제는 전화벨이 울린다고 심장이 목까지 올라오진 않았고, 견적서와 거래명세서의 차이도 적어도 말로는 설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건 겨우 회사 문턱에 발을 올린 정도였다.  그날 오전, 대표님은 아주 아무렇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oQwLgRsTFeqA1skebQXpJFU3HM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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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으로 굴린 가게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 열심히 했는데도 가계 운영이 계속 꼬였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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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15:38Z</updated>
    <published>2026-04-01T06: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어떤 날은 더 힘들고, 왜 어떤 날은 덜 흔들릴까.&amp;nbsp;하준은 처음으로 매장을 감이 아니라 흐름으로 보기 시작한다. 첫 급여를 보내고 나서야 하준은 며칠 만에 조금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정산이 끝났고,&amp;nbsp;직원들과도 큰 충돌 없이 넘어갔다.&amp;nbsp;수빈도 별말 없이 급여 내역을 확인했고,&amp;nbsp;도윤도 마감 반영된 시간을 보고는 &amp;ldquo;네, 괜찮습니다&amp;rdquo;라고 짧게 답했다. 겉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jQklBEB7l_W2CS210aLoToxATF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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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벨만 울려도 심장이 뛰었다. - 신입사원에게 전화벨 그건 언제 울릴지 모르는 시험지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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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6:58:46Z</updated>
    <published>2026-03-31T02: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울릴지 모르는 시험지 같았다. 셋째 날 아침, 나는 회사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전화기부터 봤다. 어제까지만 해도 책상 위에 그냥 놓인 물건처럼 보였는데, 오늘은 달랐다. 이제 그건 언제 울릴지 모르는 시험지 같았다. 받아야 한다는 건 알겠고, 못 받으면 안 된다는 것도 알겠는데, 막상 울리면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입 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veo1UkodXDd95b7Qqbn1G0Y9U5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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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의 숫자를 책임진다는 것 - 사장이라면&amp;nbsp;이 숫자를 어떻게 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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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2:55:02Z</updated>
    <published>2026-03-30T02:5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장이 되고 나서&amp;nbsp;나는 숫자를 보는 방식이 달라졌다. 예전에는&amp;nbsp;숫자를 맞추는 것이 일이었다. 장부를 확인하고&amp;nbsp;틀린 부분을 찾고&amp;nbsp;정확하게 정리하는 것.  그게 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amp;nbsp;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숫자는&amp;nbsp;단순한 결과가 아니었다. 그 안에는&amp;nbsp;이유가 있었다. 왜 이 비용이 발생했는지 왜 이 매출이 나왔는지 왜 이익이 줄었는지 숫자는&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i%2Fimage%2Fde5bauvlMeWyQgfjtCT4gwPlE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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