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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소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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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크고 작은 장벽 앞에 주저 앉고 싶지 않아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며 푸른빛 희망을 이어가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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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3T03:05: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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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로 갔니? - 머물던 곳에 꽂힌 정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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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5:05:48Z</updated>
    <published>2026-04-13T15:0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물정 모르고 산책 데리고 나갔다가 덥석 반기는 고양이 춤에  앵무가 사라졌다. 햇빛을 쬐고 나면 덜 아플 듯 해 조심조심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왔건만 땅바닥이 차디 찼다. 잃고 나서 너에게 숲을 가져다준들 돌아올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OpHvw6XgXUMRMR-54Ve5X7Vdi_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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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이 된 아이 꽃을 피우는 아이 - 피어나라 주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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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4:06:17Z</updated>
    <published>2026-04-10T10: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주가 사선을 넘나들 때, 입원했던 병원에 한 스포츠 스타가 모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해서 병동 아이들을 응원했다. 보호자와 그 스타를 아는 아이들은 병색이 짙은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어리디 어린 주주는 그 스타의 존재를 모르니 아팠던 몸이 먼저라 울기만 했다.  그 스타는 여전히 전설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끊임없이 유튜브를 통해 역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a5I34a6crx-VLTX64uwa-e_qn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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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토로가 나타나 구해줄까? - 오롯이 혼자 견디었던  둥지 신고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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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5:54:31Z</updated>
    <published>2026-01-25T15: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살이 첫 집은 하늘과 가까운 곳이었다. 주인아주머니는 엄연히 학생 신분인 나에게 이성이 투숙할 경우 소리를 내지 말라고 했다. 그게 무슨 소리인지 몰라 반문하려 하자, 먼저 서울에 둥지를 튼 K대 다니던 단짝이 옆구리를 툭 치며  ㅡ 알겠습니다! 빠르게 대답하며 서둘러 데리고 나왔다.  ㅡ 소혜야! 몰라도 아는 척 해. 대답을 짧게 끝내. 어리숙하게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myYXRg-pwQ7OHQOCAYSN5xk61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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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들볶지 않아야 보여요 - 잠 설치고 본 새벽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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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9:29:17Z</updated>
    <published>2026-01-16T19: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출장왔다. 시골 마을에 숙소를 잡았다. 다다미 방이 익숙치 않아 이 새벽에 잠을 깼다. 내일이면 서울로 돌아간다. 특별함보다 매일 누리는 일상이 그리울 때가 있다.   어느 곳에 있든지 변하지 않는 마음은 지켜낸다기 보다 그냥 두면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것 같다. 억지로 하려는 것 말고 마음을 들볶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창에서 내다 본 시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na1MNWZS-Q6A1hpekICLGQ2aK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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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의 마지막 손인사 (하) - 옥계 근무 일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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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23:36:03Z</updated>
    <published>2026-01-09T23: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지하던 사람의 나약함이 확인되는 순간 물러서는 게 맞을까. 무슨 이유인지 알고 싶은 것도 집착이냐고 언니는 내게 물었다. 이미 알고 있지만 확인받고 싶은 어리석음보다는 감정의 여진이 계속된 거다. 사랑의 시작과 끝을 계주 경기처럼 명확히 출발선상과 도착지점을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을 뿐, 지숙 언니는 여전히 감대리를 사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는 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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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지에서 떨어진 아기새 - 피어나라 주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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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1:20:53Z</updated>
    <published>2026-01-08T14: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새가 둥지에서 떨어졌다. 어미가 먹이를 구하러 간 사이가 일어난 참사였다. 둥지 근처 낡은 시멘트 바닥에 떨어져 있던 아기새를 경비실 아저씨가 정성스럽게 묻어 주었다. 아기새의 행방을 모르는 어미새와 형제들은 있을 법한  주위를 계속 돌며 아기새를 애타게 찾는다.  ㅡ 걱정 마라. 엄마 잘못 아니야!   며칠을 새 무리가 다가올 때마다 아저씨는 외쳐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6OFMhGsUhv4DKSjNWEPwCFFdH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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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물결 따라 떠나가고 - 거슬러 흐르지 못하는 물길에 닿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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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4:58:15Z</updated>
    <published>2026-01-07T14: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XhPI8OMsp-w145FxnA9I3ervb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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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의 마지막 손인사 (중) - 옥계 근무 일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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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23:09:41Z</updated>
    <published>2026-01-06T14: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삼자가 볼 때 언니와 감대리의 사랑은 장애물이 많았다. 십여 년의 나이 차이나 편모슬하 외동딸이라는 처지로 예상하겠지만 아니다. 두 사람 관계의 경중을 따지는 주변 모든 사람들이 장애물이었다.  ㅡ 지숙이는 정에 굶 줄려 있어. 조금만 잘해 줘도 의지해.  ㅡ 호의와 예의도 구분 못하잖아.  ㅡ 손해 나는 만남은 일찍 끝내야 해.  감대리와 헤어지고 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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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라도 찾는 나만의 가치를 찾아 - 30초,걷다가 머무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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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4:57:15Z</updated>
    <published>2026-01-05T14: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kTu-mx8lUQHZdweUapwL4IQ3Ul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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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의 마지막 손인사 (상) - 옥계 근무 일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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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37:37Z</updated>
    <published>2026-01-04T14: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 근무 중 특이사항: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들리다  지숙 언니는 모 관공서 출장소 직원이다.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입주해 있어 여직원 휴게실을 함께 썼다. 물결무닉 단발 펌을 하고 있어 20대 중반의 경쾌한 아가씨 같지만 체구만으로 보면 어린 소녀에 가까웠다. 그런데 다정함 만큼은 객지 생활로 자주 못 보는 친언니 같았으니, 언니가  ㅡ 소혜야! 소혜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BTE0BNzT4mkMPwowxIa-CzHX9r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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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순간, 책임의 그림자 - 옥계근무일지 3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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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4:47:22Z</updated>
    <published>2026-01-03T14:3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서운 추위가 집 안에까지 파고들어 마음마저 날 서게 만든다. 창 너머 이미 흘러간 시간 속에 만났던 옥계 사람들이 다시 보고 싶어진다.  세련되게 글을 쓰는 것도 흥미롭게 서사를 구성하는 것도 자신 없는 일이지만 그 시간에 같이 머무른, 기억의 되새김질이 가능하다면 옥계 근무 일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옥계에서 근무할 때 사랑은 떨림을 동반한 불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8f_fyUb0o0nSsnXmkZ_pgR-uk0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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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넋 놓기 하실래요? - 출퇴근길 정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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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5:20:10Z</updated>
    <published>2026-01-02T14:5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하다가 부리는 유일한 사치는 넋 놓기다. 아주 잠깐 아무 생각 없이 거리를 쳐다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오늘같이 아침을 거른 날에는 시장기도 해결할 겸  지하철역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로 들어왔다. 통유리리로 온전히 내다 보이는 거리는 한산하다.(일부러 지나가는 사람 없을 때 사진 찍었다.)  넋을 잘 놓다 보니 일 때문에 사람을 기다리는 것을 지루해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hWlgj8VVCtPw8ACdmnPKccO4o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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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양 곳곳, 선비가 된 아빠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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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23:25:46Z</updated>
    <published>2026-01-01T14: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없는 아빠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여행이다. 가는 곳마다 아빠를 모시고 왔더라면, 시간을 되돌려 가족과 함께 온 유년의 나를 찾게 된다. 아빠는 아마 양산보의 제자가 되고 싶어 먼 길을 달려와 대나무 숲 길을 따라 올라갔을 것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은 청년 시절, 가정을 이루기 전부터 아빠는 힘든 마음을 묵향에 달랬다.  친구들의 오락성 놀음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WJumCONvqDGwCvlWypeTbGGA6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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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네가 꽃보다 이쁜 걸! - 나의 사랑 나의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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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1:07:31Z</updated>
    <published>2025-05-09T22: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버이날에 부모님을 뵙지 못했다. 아빠는 하늘 어딘가에 사시고, 엄마는 천안 동생네에서 살림을 돕고 계신다. 일이 바쁘다는 것은 핑계이고 썩 잘 나가지 못하는 상황들에 움츠러들고 있어 전화만 드렸다.  엄마는 신기하게 목소리가 그대로다. 어릴 적 친구들이 집에 오면 바쁜 들녘 일도 접고 손수 밥상을 차려 주시며, 예쁜 엄마로 보여야 된다며 분홍빛 스웨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0T1L1paRT_F_VRbltm_EgvJYaJ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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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름을 끊어 놓은 당신이 정말 밉다 - 피어나라 주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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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12:38:19Z</updated>
    <published>2025-04-12T10: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맘때 즈음에는 좋은 일이 많았다. 노래할 무대가 있었고 처음으로 나간 콩쿠르에서 상도 받았고, 긴 시간을 이동한 곳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공연을 해, 화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무대의 긴장감이 버거워 수면과 섭식 장애가 왔지만 흔들림 없이 일정을 소화해 나갔다.  그렇게 삶은 계속될 줄 알았다. 미리 알려주는 공연에 연습할 시간은 충분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2OmgVsg334D2L4m0BjpmEkFUP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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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진 말의 비수, 도전이 우스워? - 피어나라 주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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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03:55:15Z</updated>
    <published>2025-03-27T02: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전은 결과를 떠나서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다.  - 굳이 왜 이러고 살아? - 할 능력은 되고? - 뜬구름  잡고 살아봤자 결국 상처만 남아. - 노래만 잘 부른다고 되는 줄 알아? - 든든한 배경, 외모, 체력, 실력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가진 것 있어? -봐봐 다 너보다 잘해! -소리통이 글렀어. - 뜬 소리야. - 왜 이렇게 어려운 노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GqE2JNh_qStmG1NU3mbIQg9op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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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을지로 4가, 당신이 빛나는 순간 - 머물던 곳, 멈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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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06:18:13Z</updated>
    <published>2025-03-05T13: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 맞았다. 약속을 잊었다기보다 일부러 밀어내고 싶었는지 전화도 받지 않는다. 기다림이 지루해 약속장소에서 멀찌감치 골목을 기웃거린다. 낡은 건물 뒤편으로 새롭게 단장한 키다리 건물들이 보인다. 내가 기다리는 사람은 우뚝 솟은 건물처럼 범접하기 힘든 성공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그래서 곧 수익이 나지 않는 인연들은 정리 들어갈 것이다. 어렵던 시절에 만났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XuicsTYhZIAJETshbSCWR3dPJ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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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수동, 건물에 입혀진 감성 - 머물던 곳, 멈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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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1:50:04Z</updated>
    <published>2025-03-01T08:0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평한 거리처럼 성수동 곳곳이 사람들로 넘쳐났다. 어느 한 곳에 몰려 있던 사람들은 취향에 따라 다른 골목들을 기웃거리다 어느새  물결치는 건물에서 다시 뭉친다.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는 건물의 스카이 라인은 매끄럽지 못해도 그것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부담 없이 품어 준다. 계단을 오르듯 건물의 벽면 가까이 갔다가 건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 잠깐 쉼을 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hfr85Va4i95PfAOhiqChMV5nx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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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회사 버스, 마지막 승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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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27T00:0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을 오고 가는 회사 버스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식당이 본관에 있어 걸어서 올 법한 거리인데도 걸음을 재촉하지 않고 편안히 앉아 점심상을 마주하게 해 주는 고마운 존재였다. 노사합의를 통해 식사 시간과 출퇴근 시간에 여러 대가 투입되었고, 한낮에는 업무용으로 광산-본관 -현장-항만을 1회 돌았다.   업무용 버스는 승객이 많지 않았다. 항만과 본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GAyMYxPulf0rtsutUfDGu8ydW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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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소연할 데가 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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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20:04:29Z</updated>
    <published>2024-10-26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째 밤마다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는 처음에는 작게 들리다가 점점 커졌고 마침내 숙소 현관문을 칠 때는 문이 부서질 것 같은 굉음을 냈다.  회사 숙소는 5층 건물이었고 각 층마다 고향을 떠나 가족과 떨어져 옥계에서 지내는 사람들이었다. 우리 라인에는 유독 주요 부서, 격무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한밤중에 향수병을 감당 못해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jP%2Fimage%2FWw0fSZz6ZuDQmZRJv5oUnJpFqC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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