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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유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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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통해 뻗어 나간 생각의 가지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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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3T14:36: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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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헌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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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2:48:45Z</updated>
    <published>2025-09-27T02: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말 할머니가 입원을 했다. 오른쪽 무릎 연골이 다 닳아서 움직일 때마다 뼈가 갈려 그 영향으로 피가 계속 나고 고여서 선택의 여지없이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다. 수술은 잘 됐지만 피가 잘 멈추지 않아 한 차례 더 고생을 하셨고 심지어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손을 헛디뎌 넘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부딪혀 고생을 갑절로 하셨다. 인공관절 수술만으로도 가족 모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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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단과 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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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1:29:46Z</updated>
    <published>2025-09-24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기서는 어울리면서 회식 자리도 가고 해야 돼. 그래야 인맥도 생기고 그게 도움이 되고 그러는기라.&amp;quot;  몇 달 전 수영 강습반 회식 이야기가 나오면서 들은 말이다. 회식 날짜 투표를 해달라는 말에 못 들은 척 슬쩍 풀장을 나왔는데 라커룸에서도 회식 얘기가 나왔다.  회식이 없어서 지금 일 하는 곳이 참 좋다는 내 얘기에 어떤 회원님은 회식 자리를 가야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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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장 에피소드 - 푸념 몇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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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20:28:05Z</updated>
    <published>2025-09-04T08: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수영강습 고급반으로 올라간 후로는 거의 매일 입에서 탄식이 나온다. 하하하. 수영 고수 회원님들의 속도가 빠르거니와 강사님이 뺑뺑이를 많이 돌린다. (예를 들면, 상급반 접영 여섯 번 시킬 때 우리 반은 열 번이나 열두 번을 시킨다. 요 근래는 접영 스무 번을 시켜서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 고급반으로 옮기기 전 상급반에 있을 땐 평균 페이스가 보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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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일본 여행기록(4) - 4일 차. 미즈노 오사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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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0:36:33Z</updated>
    <published>2025-07-18T09:4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여행 일정의 마지막 4일 차에는 오사카를 방문했다. 평소 수영을 즐겨하기 때문에 미즈노 오사카에 가서 꼭 노패킹 수경을 사리라 벼르고 있었다. &amp;nbsp;미즈노 오사카 매장은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수경 가격이 더 싸기 때문에 수영을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선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amp;nbsp;노패킹 수경은 착용 시 자국이 덜 남고 일반 강습 시간에는 물이 거의 들어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IdJbrIbN_1Dp5xLeJcZt6agQI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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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일본 여행기록(3) - 3일 차. 교토 훈습관, 큐교토, 가모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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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7:44:07Z</updated>
    <published>2025-07-17T01: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3일 차 오전에 방문하기로 한 절은 과감히 일정에서 제외했다. 전날 3만보에 가까운 이동 거리를 소화했기 때문에 피로감이 상당해서 오전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자전거 대여 후 동생이 추천한 동네 카페로 향했다.   이 카페는 여사장님 홀로 운영하는 카페이고 대화 금지 카페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카페에서 대화를 할 수 없는데 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TaY1yR1oqRsrFSh0bi-SrHtVP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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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일본 여행기록(2) - 2일 차. 교토 아라시야마, 기오지, 기요미즈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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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20:36:41Z</updated>
    <published>2025-07-15T02: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토 2일 차 여행은 그야말로 강행군. 오전에는 아라시야마로, 오후에는 기요미즈데라로 이동했는데 여행 내내 머물렀던 동생집에서 아라시야마까지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교적 일찍 서둘러 움직였다. 전날 저녁에 찾아두었던 이동 경로가 다시 검색되지 않아서 계획하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였는데 오히려 동선도 무난하고 배차간격도 적절하게 란덴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fL09QyIT2WEmKW60PTPcQ_wy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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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일본 여행기록(1) - 1일 차. 교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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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7:43:40Z</updated>
    <published>2025-07-15T01: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 결항이나 연착 없이 계획했던 일정대로 착착 진행된 이번 여행. 첫날 교토역으로 넘어가니 오후 5시 40분쯤이었다. 일본에 워홀 가 있는 친한 동생이 마중을 나와주었고 친절히 교토 타워 포토 스폿으로 안내해 주어 사진 찍으며 교토 입성!     그 후 이코카 카드 구매 및 충전 후 버스를 타고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코카 카드는 보증금 500엔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LYdDqYDUJm6_MeVvRmpX1jjxV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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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듄 - 파트3를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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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6:21:45Z</updated>
    <published>2025-07-01T11: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SF소설은 많은 상상력을 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내용을 두고도 다양한 사람들의 해석과 이미지가 드러날 수 있다. 물론 모든 소설책이 그러하지만 SF는 특히 더 그런 면모를 가지고 있다. 나는 상상력이 아주 부족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SF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은 좀 어렵게 느껴지는 편이다. 책 내용을 이해하면서 장면마다 상상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tExw2rg3p16BQmD9OKzz4TtEq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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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콘클라베 - 다양한 접근과 생각을 일으키는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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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7:03:44Z</updated>
    <published>2025-06-19T02: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어제저녁 잠들기 전 디즈니 플러스에 업로드된 영화 &amp;lt;콘클라베&amp;gt;를 드디어 봤다. 내가 사는 곳은 군 단위의 작은 시골이라서 보고 싶은 영화가 상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amp;lt;콘클라베&amp;gt;도 보고 싶은 영화 중에 하나였지만 상영되지 않았고 상영되는 곳까지 찾아가 보기엔 장거리 운전을 해야만 볼 수 있었기에 보지 못하고 지나갔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QvDeVJKKyhcuaPgtBLOTHmZ7R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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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순 반복의 힘 - 단순 반복은 명상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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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06:10:03Z</updated>
    <published>2025-05-14T07: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단순 반복하는 것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이들에게 줄 간식 꾸러미 패킹이나 매실, 감 택배 박스 작업 같은 것들이 그에 해당하는데&amp;nbsp;단순 반복하는 것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일정한 프레임 안에서 동일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잡생각이 중단되고 시간이 홀연히 지나가는 마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명상에 해당한다. 물론 각 잡고 자리에 앉아 가부좌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OKQJgis4y3stu4DocUSlPGciz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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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생 삽니다. - 4월 설산의 한라산 오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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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8:29:13Z</updated>
    <published>2025-04-17T07: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부터 갈까 말까 고민하던 한라산 등반을 위해 제주에 다녀왔다. 한마디로 고생을 산 것이다. 여행을 갈 때 휴양보다 고생길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오죽하면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 1순위가 페루의 마추픽추이다.) 한라산 등반 외에 많은 곳을 방문하지 않았다. 한라산은 2019년 11월 이후로 6년 만에 등반했는데 2019년에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가 아직 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UQaesQqj6kG2D0c81rgmtZWQH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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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예찬 - 물 공포 극복을 곁들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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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0:36:42Z</updated>
    <published>2025-04-11T02: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15분.  명랑하고 산뜻한 알람이 매주 월-금요일마다 울리면 나는 즉각 눈을 뜨고 매트리스 위를 뒹굴며 기지개를 켠다. 어떤 날은 5시나 4시 50분쯤 저절로 눈이 떠지는 날도 있지만 아무튼 알람은 5시 15분으로 고정되어 있다.  일주일 전쯤만 해도 밖은 캄캄했는데 요즘은 주변 사물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밖이 밝아졌다. 날씨도 꽤나 풀려서 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nT_6rNTC3EPyZb-8zKYJUOSdd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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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불 - 애타는 마음과 작은 죄책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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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5:49:20Z</updated>
    <published>2025-03-27T08: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불에 대해 글을 쓰는 게 맞는가 싶지만 떠오른 생각과 마음들을 정리하여 기록해 두어야겠다.   전국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 아마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나고 사상자와 부상자가 발생 중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경남 하동. 현재 화재의 규모가 큰 산청군 시천면과 가까운 지역이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휴대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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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 10월 12일 - 흰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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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1:03:55Z</updated>
    <published>2024-10-12T03: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있어도 숨 막히던 무시무시한 더위가 언제 있었냐는 듯 선선하다 못해 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한 10월. 찬기 때문인지 알람이 울리기도 전 눈이 떠졌다. 6시 50분. 7시 40분 알람을 설정하고 어제저녁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눈이 감기는 바람에 다 보지 못했던 &amp;lt;전, 란&amp;gt;을 마저 이어 봤다. 몸을 한껏 웅크린 채 이불을 칭칭 둘러 온기를 가두고 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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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바로 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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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7:22:15Z</updated>
    <published>2024-06-03T06:0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상가 우치무라 간조는 누구나 남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최대의 유산은 돈이나 사업, 사상이 아닌 '삶의 방식'이라고 했다. 나아가 '용감하고 고상한 생애'라고 했다. 자신이 불사신처럼 죽지 않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삶의 방식'을 남기는 것이다. 삶의 방식을 물려주면 돈과 같은 물질적 형태로서 뭔가를 남기지 않아도 후세의 사람이 그 사람의 생애를 떠올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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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 식재료를 쌓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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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7:24:02Z</updated>
    <published>2024-05-20T13:5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냉장고에 무언가 잔뜩 넣어 두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받아서 질렀다던지, 세일하는 김에 산 것이라던지, 장 볼 때 식재료를 이것저것 사서 넣어 놓고 먹지도 못하고(혹은 않고) 버리는 것을 특히 선호하지 않는다. 이것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습관, 혹은 태도이기도 하고 몇 년 전에 케냐에서 뭉쳐지지 않고 날아다니는 쌀밥에 당근과 감자를 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sIYizfGp4SZNIdlm2KcqEToE0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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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을 쌓아두지 않는 베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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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4:36:44Z</updated>
    <published>2024-05-06T07: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베란다는 잠재적 쓰레기통이 될 수 있다. 깨끗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주로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기에 신경 쓰지 않으면 창고 겸 물건을 잔뜩 쌓아 두는 곳이 되고 특히 평수가 작다면 물건을 복잡하게 쌓아놓을 가능성이 높다. 나의 공간 그 어떤 곳이라도 그럴 테지만 베란다에는 특히 물건을 쌓아놓고 싶지 않았다. 나는 애초에 이사 온 순간부터 세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0Gn9sKwI4TGJjSOnwqYFDJB1M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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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면에 충실한 침실 - 최고의 수면 메이트는 단순함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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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7:32:53Z</updated>
    <published>2024-04-22T08: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집은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집 같아.&amp;rdquo;  어느 날 아는 동생이 내 집에 방문했을 때 했던 말이다. 물건이 많이 없고 단순해서 한 말이었다.  나는 침실에 물건을 많이 두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저게 끝이다.&amp;nbsp;2년 전에 사 온 버킨은 큰 화분으로 분갈이할 만큼 많이 자랐다. 온도에 좀 예민한 것 같아서 겨울부터 지금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4QP1yKAI1DPApRFF5Zjr9vPBE7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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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기지 않고 떠나자 - 죽음은 입 밖으로 꺼내면 안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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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7:37:12Z</updated>
    <published>2024-03-18T00: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중반 어느 날, 아빠와 함께 남해로 드라이브를 간 적이 있었다. 그즈음에 아주대병원 응급실 모습을 촬영한 다큐 영상을 인상 깊게 보았는데, 큰 사고를 당해 대수술을 앞둔 환자의 가족에게 의사가 상황을 설명하고 환자 가족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문득 떠올라 아빠에게 질문했다.  &amp;ldquo;아빠. 아빠는 내가 큰 사고를 뺑소니든 뭐든 당하게 되면 가해자 용서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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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보, 생! - 거미줄로부터 시작된 사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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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7:43:54Z</updated>
    <published>2024-02-29T07: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반팔티 위에 두툼한 점퍼를 대충 걸치고 편안한 바지와 함께 눌린 머리를 가릴 모자를 썼다. 몇 주 전 새로 구입한 헤드폰을 착용하고 재즈 플레이리스트를 켜니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나가기 싫다는 저항 없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오니 이틀간 청명했던 날과 다르게 아침이 흐렸다. 하지만 적당한 습도와 함께 바람이 살랑이는 걷기 좋은 아침 날씨였다. 한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wx%2Fimage%2FhTLVDnpOxCu3EQ4nbKppE8kj0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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