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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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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동물을 좋아하며, 축산업에 종사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좋아하는 것과 직업 사이에 괴리감을 느껴 딴짓만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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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6T04:23: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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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내일도 똑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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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33:33Z</updated>
    <published>2023-11-09T04: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살이 되면 나의 세상이 변할 줄 알았다. 술을 마시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껴본다거나 연애를 하며 사랑 가득 담긴 따뜻한 키스를 해보는 그런 것들을 할 수 있게 되니 말이다. 어른이란 속박에서 벗어나 이것저것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 사는 줄 알았다. 제야의 종이 울리고 2012년 나의 20살을 맞았을 땐, 신데렐라가 마법에 걸리는 것처럼 화려해지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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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못하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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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32:52Z</updated>
    <published>2023-11-09T04:4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을 내 마음대로 끊은 지 벌써 반년 정도 되었나 보다. 여느 환자가 그렇듯 약을 먹으면 괜찮아지고, 그러면 또 병원을 안 가게 된다. 그 순간은 다 나은 듯 증상이 없으니 그만 가도 될 것 같고, 또 병원에 가면 바글바글한 그 기다림이 싫어서랄까. 어쩌면 증상이 경미한데도 왜 병원에 오냐는 의사 선생님의 의문 섞인 표정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건지도 모르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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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20대는 바빴고, 퇴사한 30대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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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11:33:48Z</updated>
    <published>2023-11-09T04: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20대는 바빴다. 바쁘게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돈이 부족하진 않았지만, 돈에 대한 집착으로 학업 중에도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했다. 시험 전날까지 했던 것 같다. 한 번 남자친구 생일에 지갑을 사주고는 용돈이 부족해 일주일 내내 1500원짜리 주먹밥으로 밥을 때웠던 충격이었거나, 캐나다에 잠시 지낼 때 돈이 없어서 1달러 짜리 빵으로 일주일 동안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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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라도 나를 정상이라고 해주면 안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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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6:18:15Z</updated>
    <published>2023-11-09T04: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이상한 사람 같으니까 병원에 가는 거 아니야, 너라도 나를 정상이라고 해주면 안 돼?&amp;rdquo;  묵묵부답이었다. 요즘 짜증을 심하게 냈었던가. 20대 중반 즈음, 스스로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증상이 제일 심했을 때, 그때와 비교해 보면 새 발의 피도 못 미치는 짜증이었다. 당시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던 남자친구를 괜히 보듬어줘야겠다는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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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D-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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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12:05:51Z</updated>
    <published>2023-11-09T04: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가 하루 남았다. 소감이 어떻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무슨 기분인지 아주 알쏭달쏭하다.  나는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로봇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으며 자랐다. 고등학교때까지는 어떤 슬픈 영화를 봐도 우는 애들을 보며 웃었을 뿐이었다. 눈물이 매말랐던건지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걸 몰랐던건지, 가끔은 내가 어떤 마음인지도 살펴볼 줄 모르고 무디게 살아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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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비남편과 맞는 처음이자 마지막 여름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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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8:35:18Z</updated>
    <published>2023-07-27T05: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 남자친구와의 여름휴가는 없다. 돈 쓸 데는 왜 이렇게 많은지 매주 월급만큼 카드를 벅벅 긁고 있는데, 끝이 없다. 퀘스트 한 개씩 클리어하듯이 지난주는 가전, 이번 주는 침대, 다음 주는 쇼파를 사기로 했는데, 예쁜 건 비싸고 이상한 건 그냥저냥 살만한 가격이다. 그래도 내 월급인 게, 물가가 오른 건지 내 월급이 거지 같은 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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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 단골집은 내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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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11:58:03Z</updated>
    <published>2023-07-10T10: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먹던 거만 먹는다. 내가 너무 말라서, 안 클까 봐, 엄마는 내가 조금만 잘 먹는 음식이 있으면, 질릴 때까지 그것만 줬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음식 도장 깨기 하듯 질릴 때까지 먹고는,&amp;nbsp;서른이 넘은 지금도 그 음식들은&amp;nbsp;손도 안대는 음식들이 되었다.  그런 엄마와 아빠가 가던 단골집들이 있다. 약 18년 전,&amp;nbsp;처음 이 동네로 이사 오고 갔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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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우 씨앗 하나 심었을 뿐인데, 생각만 많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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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4:26:45Z</updated>
    <published>2023-07-10T10:2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키우는 식물이 있다. 어디선가 공짜로 받은 인파첸스라는 꽃 씨앗이다. 별것도 아닌 게 그저 바라보고 있으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게 한다. 햇볕 잘 받으라며 베란다에 덩그러니 둔 내 씨앗이 어느샌가 무럭무럭 자라 있었다. 씨앗을 심고 새싹이 나오기까지는 그렇게 오래 걸리더니, 풀잎을 내놓고는 본성을 드러냈는가 보다.&amp;nbsp;물도 안 줬는데 하루가 다르게 쑥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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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처음 집계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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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4:27:07Z</updated>
    <published>2023-05-28T07:3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속하면서도 다행이게도 2018년보단 비싸고 2022년보단 조금 싼 가격으로 부동산 가격이 형성되었다. 그래도 어쩐지 올해 1, 2월보단 5천이나 뛴 느낌이다. 반등했다는 뉴스가 이렇게나 피부로 와닿는 일일줄이야. 9월 결혼을 앞두고 슬슬 남자친구와 같이 살림을 꾸릴 아파트를 알아보기로 했다. 남자친구의 회사 통근버스가 다니는 동네여야 했고, 나는 기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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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장님과 통화하기 무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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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01Z</updated>
    <published>2023-05-09T03: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산농가는 지금 본인이 소, 돼지, 닭, 오리를 몇 마리나 키우고 있는지 지자체, 평가원에 매달 신고를 해야 한다. &amp;nbsp;'이력제'라는 시스템의 일부인데, 방역문제나 소비자들이 먹는 축산물이 안전한지 알 수 있게 하는&amp;nbsp;축산법 때문이다. 사실 소는 30개월은 보통 키우기 때문에 출산신고나 폐사신고, 이동신고만 잘해줘도 큰 문제는 없다. 그런데 돼지는 6개월 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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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상이라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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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4:27:30Z</updated>
    <published>2023-05-04T03: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나의 불안장애는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먼저, 초등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가 볼까.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는 대전광역시라는 큰 도시에서 전 과목 올백을 맞지 않으면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똑똑한 친구들 사이에서 자랐다.&amp;nbsp;그래서인지 친구들은 욕한 마디 하지 않는 착하디 착한 아이들이었다. 주변은 연구소단지로 부모님들의 지적, 경제적 수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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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무섭지만, 길냥이는 불쌍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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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11:44:05Z</updated>
    <published>2023-04-20T02: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생을 사람 좋다고 달려드는 강아지나 키워봤지, 아무리 불러도 본체만체하는 고양이는 언제 봐도 낯설다. 개나 고양이나 온몸에 뽀송한 털로 덮여 까만 콩 3개로 이루어진 귀엽고도 귀여운 얼굴을 볼 때면 나도 모르게 홀린 듯 손을 뻗어&amp;nbsp;쓰다듬곤 한다. 강아지는 꼬리가 프로펠러가 된마냥 흔들어재끼면서 다가오는 손이 그렇게나 반가운지 콧물과 침범벅이로 만드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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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수원의 불청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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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6T01:00:17Z</updated>
    <published>2023-04-11T06: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을 뚫고서 자라는 단단한 민들레를 본 적이 있을 거다. 샛노란 민들레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하얀색 씨앗으로 바뀌어 '후-'불면 바람을 타고 넘실넘실 날아간다. 어렸을 땐 그 하얀 민들레가 좋았다. 길에 핀 민들레를 죄다 꺾어 씨앗이 널리 널리 퍼지도록 아파트 앞 화단을 돌아다니며 골고루 날렸다.&amp;nbsp;생일날 촛불 끄듯 볼에 한가득 바람을 담아 열심히도 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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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경오염의 주범은 소라고, 저탄소 농가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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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4T09:24:06Z</updated>
    <published>2023-04-04T04: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경오염의 주범은 소라고들 한다. 어쩌면, 맞는 말이다. 소는 반추하는 동물이다. 한 번 삼켰던 음식을 다시 꺼내 씹는다. 위의 구조가 다른 생물들과 달라서 그렇다. 사람의 경우, 한 개의 위에서 소화샘이 분비되고 위 주변의 근육들이 움직여 저작하고 소화시킨다. 하지만 소는 위가 4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마지막 4번째 위가 우리와 같은 위고, 나머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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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오늘도 나는 결제했다 - 계속 결제하게 만드는 기업의 속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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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12Z</updated>
    <published>2023-03-28T05: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간이 취미생활로 동영상 편집을 하고 있다. '필모라 원더쉐어'라는 편집 프로그램을 2년 전에 구입해서 일기 대신 기록해 보는 중이다.&amp;nbsp;취미부자라 내가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라고 내심 생각을 했다만, 정말 6개밖에 만들지 않았다. 작심삼일인 나는 오늘도 자책만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대부분 유튜버들은 '어도비 프리미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나는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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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니터링이 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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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3:37:36Z</updated>
    <published>2023-03-24T01: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제 업무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저는 준공무원, 정식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무원에 준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준법이 이행되지 않았을 시에 경고를 줄 순 있지만, 과태료 부과나 처벌에 대한&amp;nbsp;권한은 없는 거예요. 때문에 '모니터링'은 할 수 있지만, '점검'은 할 수 없는 위치인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같이 축산물을 접할 거예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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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꺼내꺼가 어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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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12Z</updated>
    <published>2023-03-20T01: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은 처음이라, 결혼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스스로에게 가장 놀랐던 건, 생각보다 내가 굉장히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어제도 이런 말을 했다.  &amp;quot;비행기 티켓은 자기가 했으니까, 비슷한 금액대인 예물반지는 내가 할게.&amp;quot;  사회생활 7년 차인 나와 겨우 6개월 차인 남자친구가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금액적으로 내가 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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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웅은 어디에나 존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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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12Z</updated>
    <published>2023-03-17T00: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화로운 점심시간이었다. 하늘도 파랗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어쩐지 포근한 겨울.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는 고요한 휴식을 보내고 있었다.  &amp;quot;불이야!&amp;quot;  다들 학창 시절에 소방대피훈련이랍시고 갑자기 불이 났다며 사이렌소리가 울리고 우르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경험이 있을 것 같다. 그런 줄 알았다.&amp;nbsp;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 작업장 한 개와 외국인 기숙사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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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 안 받아주는 무뚝뚝한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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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03:37:07Z</updated>
    <published>2023-03-15T00: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쩐지 입술을 비죽거리며 울상을 한 표정인 도부 아저씨가 있다. (도축장에서 소돼지를 도축하는 아저씨를 도부라고 칭하곤 한다.) 초록색 셋업 작업복과 발목까지 내려오는 반질반질한 흰색 앞치마를 입고는 절뚝이며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닌다. 흰머리카락이 희끗희끗 비추니 50대는 되어 보인다. 그 아저씨는&amp;nbsp;아침마다, 그리고 마주칠 때마다 안녕하신지 안부인사를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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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애들은 의지박약이래. D-3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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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0T02:16:33Z</updated>
    <published>2023-03-09T04: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아저씨들(회사 상사)은 &amp;lsquo;요즘 애들이 의지박약이다&amp;rsquo;라고 단정 짓는다. 그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세뇌가 되었는지 일이 그렇게 힘들지도 않은데, 나는 왜 투덜거리지-하고 생각해 버린다. 나는 왜 못 버티지-하고 자책하고 만다.  사실 저런 가벼운 시선이 요즘 애들을 더욱 할퀸다. 일을 하려고, 돈을 벌려고, 자신의 꿈을 향해서, 회사에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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