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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litary Noma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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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lnoma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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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군복 덕분에, 쉽게 갈 수 없는 곳들을 지나며 살고 있습니다. 잊혀지면 아까울 기록을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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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30T03:44: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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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IP UNIFIL (1978-2026) - 다음은 UNDOF 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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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7:52:45Z</updated>
    <published>2026-01-01T07: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의 붉은 해가 떴습니다. 지난 8월 이후 브런치에 글이 뜸했습니다. 핑계 같지만, 저 역시 골란고원(UNDOF)에서의 2년 임무를 마치고 숨 가쁜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그사이 펠로우십 참가 차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국제 정세의 최전선을 목격했고, 지금은 한국으로 복귀해 중동에서 한반도로 스위치를 바꿔 적응 중입니다. 2025년 8월 기어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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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이란 - 여백편을 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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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2:21:35Z</updated>
    <published>2025-12-05T12: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8월 이후로 브런치에 글을 거의 못 올렸다. 복귀 준비, 펠로우십 준비, 정신없이 지나간 4개월.  그 사이 2년간의 골란고원 임무를 끝냈고, 마침내 한국으로 돌아왔다. 우연한 기회에 선발된 펠로우십에서는 군생활 20년 동안 배운 것만큼이나&amp;mdash;아니, 어쩌면 그 이상을&amp;mdash;짧은 시간 안에 압축적으로 경험하고 왔다. 거기에 다음 직책 소식까지.  여전히 다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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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인에게 진급이란 feat. 우주의 기운 - &amp;quot;일어나요 용사여!&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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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4:34:48Z</updated>
    <published>2025-08-27T14: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 눈을 뜨면 올해 소령에서 중령으로 진급하는 친구들이 발표된다 (한국시간으로 오후쯤 날테니, 여기서는 아침). 재작년 임무단에 나오면서 사실 진급은 완전히 내려놓고 나왔다.&amp;nbsp;작년 진급 발표 때 공석이나 심의위원은 커녕 진급 발표가 언제인지도 모르고 있던 상황에서, 이집트 다이빙 휴가를 잡았는데 우연히 일정이 겹쳤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UVAjQiBJTV53ZCBCnw9cYuysI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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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거운 이별들 - 돌아가지 못하는 평화유지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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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19:00:01Z</updated>
    <published>2025-08-15T1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쟁에서 희생당하는 이들은 비단 민간인들뿐만이 아니다. 평화유지군 또한 다양한 이유로 현지에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콩고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처럼 평화유지군이 직접적인 공격을 받는 사례는 종종 기사화되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 조용히 사라지는 이별들도 생각보다 자주 찾아온다.  내가 직접 겪은 첫 이별은, 임무단에 도착한 지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ce4CK37FbNC_1iesFWkPJqV8qd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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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사드가.. 아사드가 무너지다니.. - 의도치 않게 역사의 한복판에 서 있게 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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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7:26:54Z</updated>
    <published>2025-07-22T07:2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한번, 나의 첫 파병은 레바논이었지만 대부분 시리아 상황을 추적하는 업무였기에 첫 파병 이후에도 시리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두번째 레바논 파병도 시리아 상황에 대해 추적하는 직책이었고..  시리아에 처음 들어갈 때 봤던 아사드의 홍보물과 다마스쿠스 시내의 모습은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화학무기를 사용한 장본인인 아사드와, 도시를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c7swA7fNKFt54T1Sw_2RmVQSR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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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라엘 와인 이야기 - 술에 진심인 평화유지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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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1:35:54Z</updated>
    <published>2025-07-20T11:3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이스팅을 전문적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나는 와인을 좋아한다. 물론 공무원 수입으로 한 병에 수십을 호가하는 후덜덜한 와인들을 사서 마실 수는 없지만, 내 능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왠만하면 다양한 와인을 마셔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와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Bargylus 와인! 시리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xShCvUni40FXksjjfb3-9FtWTGY.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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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화유지군들의 특별한 문화 교환 - 국적은 달라도 축제는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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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9:05:25Z</updated>
    <published>2025-07-02T08: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병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문화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안타깝게도? 내가 있는 이스라엘쪽 캠프는 인도, 피지부대랑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아주 적고 소중한 우리&amp;nbsp;참모들만 있기 때문에 임무단을 구성하는 다양한 나라를 모두 경험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피지랑 인도는 빠지지 않고 챙기고 있다.  먼저 기독교와 카톨릭 신자가 절대 다수인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ztnjLY4itCoZHgeCeAFrCHQ8G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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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스킬을 습득했다.  - 별걸 다 하는 평화유지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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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6:00:03Z</updated>
    <published>2025-07-01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연락팀의 하루 대부분은 이스라엘군과 시리아군 사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쓰인다. 각종 협정 위반 사항이나 행정적 문서, 요청 등을 완급에 따라 전달하거나 회신하는, 일종의 교환대 같은 역할이다. 실상은 거의 사무실에 앉아 왓츠앱과 아웃룩 사이에서 미친 듯이 영타를 치는 '키보드 워리어' 같은 삶이다. (요즘은 한글 타수보다 영타가 더 빠른 것 같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doATJt-o1GDIeN4cu8YUaDUev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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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무 연장을 결심하다 - 골란, 한게임 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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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4:35:24Z</updated>
    <published>2025-06-30T04: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엔 파병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부대파병과 개인파병. 부대파병은 동명부대나 한빛부대처럼 한국군에서 임무단 단위로 파병되는 형태로, 주로 8개월의 임무 기간을 가진다. 과거에는 6개월이었으나, 8개월로 늘었다. 이에 반해, 개인파병은 특정 직책에 개인이 선발되어 파견되며 1년이 기본 기간이다.  예전에는 이 개인파병도 연장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TKD0rZ2eIidZwulhzmeDK97R0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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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쟁과 민간인 - 험한 일 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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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6:00:02Z</updated>
    <published>2025-06-29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좀 무거운 주제가 될껍니다. 혹 불편하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주 가끔, 내가 있는 골란고원으로 파병을 생각하는 후배들이 연락을 해오거나 주변에서 &amp;quot;거기 일은 어때?&amp;quot; 하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내 대답은 늘 같다. &amp;ldquo;일은 어렵지 않은데 좀 민감하고 험한 일이 종종 생겨.&amp;rdquo; &amp;lsquo;민감한&amp;rsquo; 이유는 이스라엘군과의 협력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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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인의 밥상 - 평화도 먹어야 지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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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7:15:58Z</updated>
    <published>2025-06-28T05: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섯 번째 파병이면 이제 좀 익숙해질 만도 한데, 여전히 밥은 문제다. &amp;lsquo;식사는 생활이고, 생활은 곧 생존이다&amp;rsquo;는 진리를 이번에도 실감한다. 그래서 한국에 다녀올 때마다 수하물 오버차지를 감수하고서라도 한국 음식을 꾸역꾸역 챙겨온다. 돼지고기, 엄마표 김치와 만두, 라면, 고추장, 쌈장, 그리고 무거워도 꼭 챙겨오는 면세점 화요.   사실 돼지고기나 만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OxwKXSwJ9eFINe1vqZ7pOjWP1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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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루살렘 신드롬 - 성경의 장소에서 압도된 (나이롱) 불교신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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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0:00:23Z</updated>
    <published>2025-06-27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무료하던 주말, 같이 일하는 피지 연락장교 쿠루에게 동네 한 바퀴 돌자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이미 피지 부대 작전과장 등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로드트립을 떠났다고 했다. 운전병이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놓쳐버리는 바람에 한참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겨우 예루살렘에 도착했고, 왕복 7~8시간이 걸린 여정에서 예루살렘에 머문 시간은 겨우 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06rTVxHYGZYpx07CWnFQcbOJK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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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가 호아킨! - 첫번째 작별, 이어지는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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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3:00:04Z</updated>
    <published>2025-06-26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무를 시작한 지도 한 달이 채 안 된 12월. 그때 우리는 첫 번째 작별을 맞이했다.그 주인공은 바로 호아킨, 아르헨티나 해병대 장교 출신으로, 임무단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능숙하게 업무를 주도하던 친구였다. 사실 내 파병이 임무단에 공식적으로 전달되었을 때, 제일 먼저 나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바로 호아킨이었다. 링크드인으로 친구 신청을 해왔고, 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9uB_c8bXUPgS4lz5EtvX2P0vx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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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업무 시작! 운전 테스트! - 한국에서 차 가져오면 안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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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2:00:08Z</updated>
    <published>2025-06-25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리를 잡기도 전에, 나와 함께 넘어온 임무단장의 초소 방문 일정에 합류하게 되었다. 임무단장 동선에는 이스라엘 쪽 참모들, 그러니까 우리 연락장교들이 가급적 함께해야 했고, 갓 도착한 나도 겸사겸사 지형 정찰도 할 겸 동행하게 된 것이다.  중동이라면 뜨거운 태양과 사막을 떠올리기 쉽지만, 겨울의 골란은 정말 춥다. 헤르몬산에는 눈이 쌓여 제설 없이는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dbGgwKL6IqYeOZRGwtU9dFNya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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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란과 예루살렘의 지위와 '국경 개방' - 설명하는 나도 어렵고, 듣는 사람도 어렵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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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6:08:02Z</updated>
    <published>2025-06-24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리아에서 이스라엘로 넘어올 때 통과한 경계, 우리가 Quneitra Crossing 이라고 부르는 지점은 일반적인 '국경'이 아니다. 1967년 3차 중동전쟁(6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은 국제적으로 시리아 영토로 간주되며, 유엔 안보리 결의 497호(1981년)는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합병 선언을 무효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UK6-XJY4Sk8dwFOoPfZorhdek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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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샬롬! 어서와 이스라엘은 처음이지? - Home Sweet Ho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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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20:00:03Z</updated>
    <published>2025-06-22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 드디어 간다. 한 달 넘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이스라엘 쪽 골란고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시리아 담당 연락장교의 차를 타고 짐을 싣고 본부에서 출발해 시리아 측이 담당하는 검문소를 통과하고, 채 1킬로미터도 되지 않는 버퍼존을 지나 이스라엘 측 검문소에 도착했다.  우리나라 DMZ와는 달리, 시리아 쪽에는 사람들이 그대로 마을을 이루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jH2pb_Yt3oy8z1O41wHC1nnP1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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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앗살라무 알레이쿰 - 뜻밖의 초대, 또다시 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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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8:35:21Z</updated>
    <published>2025-06-22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앗살라무 알레이쿰.&amp;rdquo;  시리아 장군이 나를 불렀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첫 반응은 솔직히 &amp;ldquo;왜 나를?&amp;rdquo; 이었다. 지금은 시리아 과도정부와 우리나라가 외교관계를 수립했지만,예전의 시리아는 북한과 거의 &amp;lsquo;절친&amp;rsquo; 수준으로 가까운 사이였고, 나 같은 한국군 장교가 그런 사람을 만나도 괜찮은 건가, 괜히 일이 커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예전에 파키스탄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huJCRqpOqer50ctJ559DctEMV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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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도착, 허나 여전히 뜨내기 - 내 몸 하나 뉘일 곳은 어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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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2:29:32Z</updated>
    <published>2025-06-21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늦게서야, 우리는 다마스쿠스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의 임무단 본부에 도착했다.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게 될 체코 출신의 페트라가 나를 반갑게 맞이하며 임시 숙소와 캠프를 안내해주었다.  임시 숙소는 생각보다 훨씬 쾌적했다. 예전 남수단에서 겪었던 열악한 숙소에 비하면 거의 5성급 호텔 수준. 방 안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갖춰진 &amp;lsquo;초고급 숙소&amp;rsquo;였다. 간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6rGvP2hBEe-l7JY2ESi2BF4jN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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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여기가 진짜 시리아구나&amp;hellip;  - 베이루트에서 다마스쿠스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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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1:08:30Z</updated>
    <published>2025-06-20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1월, 나는 마침내 출국 비행기에 올랐다. 베이루트 라픽 하리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마주한 건, 레바논 이미그레이션의 낯선 분위기였다. 예전의 유니필에게는 친절했던 것과는 달리 운도프를 대하는 공항 직원들의 눈빛이 차가웠고, 그들의 말투는 마치 외부인을 경계하는 듯했다. 그 때 당시에는 여전히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근거지에 쉼 없이 포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DyiBPvEUvr7Ldx0X7PaEcogLq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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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편] 오늘도 사이렌으로 시작하는 하루 - 전쟁의 한복판에서, 평화유지군의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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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0:41:43Z</updated>
    <published>2025-06-19T09: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도 사이렌과 함께 눈을 떴다. 머리를 대충 빗고, 입고 잔 옷 그대로 슬리퍼를 끌며 좀비처럼 벙커로 향한다. 이제는 누가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이고, 누구는 일어나고 누구는 그냥 자기도 한다. 1년 넘게 반복된 이 벙커 생활은 이제 거의 일상이 되었다.  한동안은 조용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궤멸되다시피 한 이후, 우리 캠프 주변은 비교적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RXI%2Fimage%2FppMV6op2D9zsBUkf6GpcKr17a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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