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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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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랑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어떤 글을 쓰는 어떤 범주의 사람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상과 마음을 바라보는 제 흐름을 브런치에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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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2T02:45: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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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딸의 대화 ep.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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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3T16:25:50Z</updated>
    <published>2022-10-05T03: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와 딸이 집을 나선다. 오랜만에 파주 근교에 드라이브를 하러 나간다. 비가 조금 오지만 나름 드라이브를 하기엔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권나무 씨의 노래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틀고 찾아둔 카페로 향한다.  아빠는 어느 날 딸의 방으로 찾아와 대화를 신청했다. 처음 의도는 부모 자식 간의 대화가 잘 되지 않는 요즘, 그렇게 되는 이유와 더불어 기성세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E19EuODqYgJnakyYwUa6Q1N-j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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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라고 배웠어.&amp;nbsp; - 시나리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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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9T11:07:20Z</updated>
    <published>2022-07-08T05: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릴 수 있던 거였어. 도망가는 게 아니라.  하진이 말했다. 뒷 골목에 위치한 편의점으로 불려나온 세종은 편의점 의자 위에 신발을 벗고 쭈구려 앉은 하진이의 얼굴을 찬찬히 보았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한 편, 그는 그녀의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산한 기운을 느낀다.  -난 왜 그동안 도망간다고 생각했을까. 비겁하다고 생각했을까. 그냥 그랬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0dO7YRIyAevAQ3wsZfq9E7Bj1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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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쫄지마 - 감각일 뿐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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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06:11:56Z</updated>
    <published>2022-07-08T05:3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 새끼야. 쫄지마. 뭘 그렇게 두려워하냐. 두려워 할 수 있지.   몸으로 느껴진다. 음. 뭐랄까. 조금씩 엄습해오는 불안 같은 것이었다. 몸에 새겨진 기억. 심장이 쪼이고, 눈알은 돌아가고, 어떤 말들은 창이 되어 날라와 푹-. 푹-. 푹-. 반응하는 것. 어떤 것에 반응을 한다. 자극은 들어오고, 마음은 발동되고, 몸은 감각한다. 여기까지는 무의식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mxUw4Ijr-9N4i_s_pfQKKwN__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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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동 - 자연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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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10:52:53Z</updated>
    <published>2022-07-08T05:3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에는 명상을 했다. 오랜만에 감각에 집중이 잘 되었다. 정리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틈) 배가 사르르 느낌이 이상하네&amp;hellip;&amp;hellip;.   아침 일찍 일어나 독서를 했다. 책을 자주 읽어도 몰입이 되지 않는데, 오늘따라 집중이 잘 되는 것이었다. 기분이 좋았다.   (틈) 배가 부른 느낌이야. 괜히 신경 쓰이게.   핸드폰 달력에는 오전 11시에 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3ogJDvwN5ADNXQE-jyY5A6XO_9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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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책] 정말 아무것도 안 해도 돼?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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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3T09:10:08Z</updated>
    <published>2022-01-19T14: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amp;ldquo;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amp;rdquo; 책의 제목과 비슷하게 이 책의 제목도 교보문고를 떠돌던 내 시야를 잽싸게 사로잡았다.&amp;nbsp;호기심에 책을 펼쳤다. 그 안에서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을 설명하는 단락을 발견한다. 이 책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 뭔가 말장난 같은 문장에는 내가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방식이 담겨있다. 내 소중한 사람의 가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HLezzdahyaYrFfvytlw1ZSf4-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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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학 갈래? - 태평양을 건너, 미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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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9T00:55:24Z</updated>
    <published>2021-12-28T13: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처음 유학을 시작한 2014년으로부터 7년이 지났다. 유학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얻고 많은 부분을 잃었다.&amp;nbsp;감정의 고난 시기가 분명했지만 세상을 보다 넓게 보는 시야를 얻었다.&amp;nbsp;그래서 불평하지도 후회하지도 않기로 했다. 하지만 당시의&amp;nbsp;버거웠던 경험들은 차곡차곡 쌓이다가&amp;nbsp;완전히 나를 깔아뭉개기도 했다.&amp;nbsp;유학 때문만은&amp;nbsp;아닌 가정사도 복잡했던 시기였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I_Q5XrCeoiXXvwSZBkb8iULds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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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책]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 에픽테토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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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9T16:45:24Z</updated>
    <published>2021-11-30T04: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가 건네는 질문   말 그대로. &amp;quot;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amp;quot; ​  휘둥그레.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제목 참 잘 지은 책이다. 게다가 '자유'와 함께 '불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다니.&amp;nbsp;불안감을 자주 느끼는 내가&amp;nbsp;쉬이 지나칠 수 없는 단어들이었다.&amp;nbsp;작은 책방의 매대에 있던&amp;nbsp;이 책은 살포시 내 가방 속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ImOGOSHH4cDinNotor0Ys_lPB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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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하루를 버텨내길 감히 바라는 마음 - 들숨 날숨으로도 충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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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8T14:07:38Z</updated>
    <published>2021-10-28T09:2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를 살아갈 힘이 도무지 나지 않아 텅 빈 방에서 멍한 눈으로 앉아 있네요. 속도 모르고 화창하기만 한 하늘을 묵묵히 바라보는 당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삶을 둘러싼 상자의 표면 안에서 애써 몸부림을 치다 조금 지쳤나 봅니다. 혹여나 상자가 열릴까 하고 열정적으로 흔들다가 힘을 소진해버린 걸까요. 인스타를 떠돌다 보면 가끔 비슷한 몸부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8o-mBb_Uu28IYbE-V4WsN-B8RO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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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경력이 없으면 국물도 없지 - 사회 초년생, 카페 아르바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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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9T07:24:21Z</updated>
    <published>2021-10-28T09:2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눈동자가 아이폰 화면을 슉슉 살피다가 일곱 글자 위에 톡 걸린다.  카페 경력자 우대.  카페 업무 경험이 없는 나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지원조건을 훑는다. '신입 가능'이라는 문구를 찾기 위해서다. 에잇. 경력자만 지원해달라고 한다. 묘한 긴장감은 가루처럼 흩뿌려진다. 다른 카페 아르바이트 공고를 찾아 눈동자를 다시 이리저리 굴린다. 검지 손가락이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IhALX1bZccihFEy1C7mEio-EF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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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나는 마음을 듣고 마음을 말하고 싶다 - &amp;quot;지금 마음이 어때?&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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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6T07:41:59Z</updated>
    <published>2021-10-28T09:2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도 내게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내가 그림자인 그런 환경. 짐을 나르고 사람들을 응대하고, 기록을 남기고, 사진을 찍고. 아트 캠프 스태프로 정신없이 일하던 날, 몸인지 마음인지 힘겨운 느낌에 조용하고 사람 없는 공간으로 들어가 바닥에 누워 있을 때였다. 아티스트로 캠프에 참여한 사람들처럼 신념과 예술로 소통하고 싶었지만, 도우미인 내 위치가 당연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MEff1WwzaPQUrDtCHpbnSbJYO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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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책] 페스트 - 알베르 카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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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8T14:13:06Z</updated>
    <published>2021-10-28T09: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amp;nbsp;&amp;nbsp;『페스트』가 건넨 질문. ​ ​  &amp;lsquo;불가항력이 가득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amp;rsquo; ​ ​ ​ ​ ​ ​ 2021년을 살아가는 현재도, 알베르 카뮈가 살아가던 20세기 초반에도,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기원전에도&amp;nbsp;세상은 의문점이 가득했고 사람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모른 채 삶과 죽음을 맞아왔다. 몇 천년 동안 많은 학자들과 철학자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rt7s96Vq0oqo578VR0ppO0nBE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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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영화] 시 - 왜 죄책감은 미자 혼자의 몫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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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7T23:22:01Z</updated>
    <published>2021-10-28T09: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시간 19분이 되는 영화였다.  러닝타임이 긴 편에 속하는 이 영화 속에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는 걸 왓챠 사용자 평의 누군가가 적어놓기 전엔 알지 못했다. 음악도 없이 주인공이 체감하는 삶의 장면들을 그대로 모아둔 '시'는 삶이라는 것이 꽤 지독하리만큼 답답할 때가 많다는 걸 느끼게 해 주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이렇게 이루어진다.   시를 좋아하는 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u%2Fimage%2F1ICTLzLuM_xO-VDThcjxEU1CN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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