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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만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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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ximu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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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흰 종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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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5T01:22: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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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율로 교차하는 인생 - 영화 &amp;lt;가수들&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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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4:13:20Z</updated>
    <published>2026-03-26T14:1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허름한 바. 일상에 찌든 사람들이 피아노 건반처럼 다닥다닥 붙어 앉아 저마다의 무게를 버티고 있다. 누군가 건반을 누르기만 해도 금방 비명이 터져 나올 듯, 공간 안에는 팽팽한 피로감이 가득하다. 낮은 조명은 그들의 고단함처럼 바닥으로 가라앉았고, 차마 뱉지 못한 말들은 자욱한 담배 연기가 되어 허공을 떠돈다.  그 중 한 젊은이가 바텐더에게 말을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7C%2Fimage%2Fu2-6lATSam7s9k6BebeCQtSZB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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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시광선 너머의 세계 - 영화 &amp;lt;프로젝트 헤일메리&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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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3:02:33Z</updated>
    <published>2026-03-23T12: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오감을 통해 얻는 정보 중 시각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 이상에 달한다. 시각이 압도적인 이유로는 첫 번째, 빛은 소리나 냄새보다 훨씬 빠르고 멀리 전달되며, 복합적인 데이터를 한 번에 제공한다. 두 번째, 인간 뇌의 대뇌피질 중 약 30%~50%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데 할당되어 있다. 세 번째는 인류의 진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7C%2Fimage%2Fe6yLNaqpaFVcMhRLqTG1sNu-ah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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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류의 아름다운 파생 - 책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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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4:17:40Z</updated>
    <published>2026-03-18T15:1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스포일러를 싫어하지만, 종종 결말을 알고도 감상하고 싶은 작품들이 있다. 결말을 소유하려 하기보다 과정 속에 존재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보통은 결말을 위해 과정들을 수단으로 장치하는 경우가 많다. 독서로 치자면 결말이 흥미로운 책과 과정이 흥미로운 책이 있다. 둘 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는 점은 같지만,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7C%2Fimage%2FtLeTh9sDgrsy8JlmSh4gDNiRiL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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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면서 가장 억울했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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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05:15:50Z</updated>
    <published>2024-07-03T01: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Before B   글감을 보고 인터넷에 &amp;lsquo;억울하다&amp;rsquo;를 검색해보았다. &amp;lsquo;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거나 하여 분하고 답답하다&amp;rsquo;라는 검색결과가 나왔다. 뜻을 명확히 알고나니 더욱 억울했던 순간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때부터 이 글을 쓰기 직전까지도 &amp;lsquo;억울했던 순간.. 억울했던.. 억울.. 억울..&amp;rsquo;이라고 되뇌며 결국 나는 여름밤 짝짓기를 위해 개굴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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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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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5:08:06Z</updated>
    <published>2024-06-17T05: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겨진 여름   외할아버지에 대한 나의 최초이자 가장 선명한 기억은 7살 때다. 어릴 때부터 여름 휴가철엔 가족과 시골에 있는 외할아버지 댁으로 놀러가곤 했다. 우리 가족 뿐 아니라 엄마의 동생인 이모네 가족도 함께 가곤 했는데, 사촌동생들을 만나 노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것이 나를 무척 들뜨게 했다.  나는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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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것 - 들여다본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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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07:08:22Z</updated>
    <published>2024-06-11T03: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여다본다는 것 ​  전시회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나의 전시 관람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이다. 멀리 떨어져서 보기. 가까이 가서 보기. 멀리 떨어져서 볼 때는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구도, 크기, 색감을 보기 위함이다. 더불어 공간 디자이너들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전시장을 크게 둘러보는 경우도 있다. 가까이서 볼 때는 그림의 질감이나 정확한 색깔을 보기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7C%2Fimage%2FPoWG0FW_SBTYMl6GfcJ2Yh_BS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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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무엇을 후회하고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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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03:15:13Z</updated>
    <published>2024-06-11T03: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후회하기 ​  고등학교 1학년 때 동경하던 윤리 선생님이 있었다. 20대 중후반이었던 선생님은 서울대를 졸업했고 그 시절 내가 부러워하던 아주 긴 생머리와 큰 눈을 가지고 있었다. 목소리도 조곤조곤하고 아는 것도 많아서 윤리 시간은 언제나 시끄럽던 내가 유일하게 집중하던 시간이었다. 어느 날 선생님은 글을 썼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썼던 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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