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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시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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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phoora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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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의식의 흐름대로 쓰여지는 글을 좋아해요. 즐거워서 씁니다. 육아와 나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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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6T08:49: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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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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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8:07:16Z</updated>
    <published>2025-05-01T06: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은 전해준다.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을.  새해가 밝았을 때도 느끼지 못했던, 늘어난 나이 한 살을 실감하게 해준다. 헐벗었던 나무들이 새로운 나뭇잎과 꽃들을 피워내는 계절, 그들의 새로운 시작이 나의 나이를 알려주는 신호인 양&amp;hellip;. 오묘한 감정이 꿈틀꿈틀 올라온다.  2009년 봄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벚꽃축제를 구경하러 가겠다며 친구와 함께 부산을 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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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과 이혼 - 세상에 좋아져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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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6:40:08Z</updated>
    <published>2025-05-01T06: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집을 구할 때,오랜 휴직 중이던 나는 신용대출이 막혀 있었다.  방법이 없었다.잔금을 치르지 못할 상황이었다. 내 힘으로 하고 싶었다.정말, 내 힘으로.  하지만,어쩔 수 없었다.나는 아버님께 도움을 요청했다. 큰 용기였다.  &amp;quot;아버님, 이사 가는 집에 돈이 조금 부족해요.&amp;ldquo;  잠시의 침묵도 없이,돌아온 대답.  &amp;quot;세상이 좋아져야지, 어쩌겠니.&amp;quot;  도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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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과 이혼 - 또 하나의 에피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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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2:56:29Z</updated>
    <published>2025-04-27T11: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은,어머님이 내게 본인과 똑같은 옷을 사주었다.나와는 맞지 않는 스타일이었다.입지 않았더니, 나는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어느 날은,냉장고의 주인이 되어 있었다.음식을 잔뜩 챙겨온 어머님은,냉장고 앞에 나를 불러 세웠다.  &amp;quot;냉장고는 주인이 정리해야지.&amp;ldquo;  남편은?묻지 않았다.나는 그렇게, 냉장고의 주인이 되었다.  어느 날은,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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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과 이혼 - 남편의 부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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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1:09:50Z</updated>
    <published>2025-04-27T10:3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부터였을까.아니,그 전부터였을까.  남편과의 사이가급격하게 멀어지기 시작했다.  매일이 짜증났고, 화가 났고,우울했고, 나는 외로웠다.  남편이 당직을 서고 집으로 돌아온 어느 날,큰 싸움이 시작됐다.  그리고,그는 그 길로 짐을 싸서나갔다.  5개월 동안,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하루,이틀,한 달,그리고 또 한 달. 나는 그를 기다리지 않았다. 기다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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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과 이혼 - 내 가족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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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0:27:52Z</updated>
    <published>2025-04-27T10: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인머스켓을 집들이 선물로 들고 온 시동생을 보며,문득 생각했다.  '이 아이는 과연, 나를 형수로 인정하기나 한 걸까.'  아버님이 첫째에게 큰 소리를 쳤다.둘째를 밀었다는 이유였다.  1년에 서너 번 얼굴이나 볼까 말까 한 손자손녀에게,그토록 큰 소리를 내다니.납득할 수 없었다.  집안이 쩌렁쩌렁 울릴 만큼,소리는 컸고, 짜증이 났다.  나는 아이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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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과 이혼 - 우울증이 심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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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0:25:44Z</updated>
    <published>2025-04-27T10:2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이 심해졌다.죽기 직전이었다.  아이들을 돌볼 수 없었다.숨이 막혀왔다.  공황이 찾아왔고,불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남편은 내게 말했다.&amp;quot;진급까지, 두 달만 기다려줘.&amp;ldquo;  두 달?하루도, 아니,10분조차 내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결국,남편은 나와 함께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갔다.원장 선생님을 만나고 돌아온 남편은,예상보다 빠르게 말했다.  &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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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과 이혼 - 살기위해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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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1:25:56Z</updated>
    <published>2025-04-27T09: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하소연하기 위함이 아니다.  그저 나를 위해.내가 괜찮아지기 위해.글을 쓴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아니다.그저 살아남기 위해,기억하기 위해,쓰는 글이다.  ('뭐 그런 일로.' 하고 가볍게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어쩌면 어둠 속에서 버티고 있을지 모른다.  나의 이야기가,그 어둠 속에서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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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과 이혼 -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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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0:28:48Z</updated>
    <published>2025-04-27T00:0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을 올리기 전, 처음 맞는 추석이었다. &amp;quot;첫 명절인데 와야지. 남편이 오지 못해도 너는 와야지.&amp;quot;  겨우 용기 내어 찾아간 그 자리에서, 그날 밤 어머님이라는 사람은 내게 말했다.  &amp;quot;남의 집에서 명절 보내니, 결혼한 게 실감이 나지?&amp;quot;  그 말에 덧붙여 떠오른 기억 하나. &amp;quot;김씨 가문으로 오는 길목에 있는 며느리에게.&amp;quot; 라는 문자가 있었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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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과 이혼 - 불행의 시작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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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0:28:34Z</updated>
    <published>2025-04-26T10: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4살, 가장 빛나던 나이에 결혼했다. 33살, 가장 외로웠던 나이에 이혼했다.  결혼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고통스러웠다. 한국에서의 결혼이란 게, 원래 이런 걸까. 나는 지금도 그 답을 찾지 못했다.  나는 정말 간절히, 결혼을 꿈꿨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내 꿈은 '현모양처'였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모른 채.  현모양처가 된다는 건, 남편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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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강아지를 좋아한다 -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아름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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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02:40:51Z</updated>
    <published>2025-03-23T00: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예전보다 애완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애완견 훈련에 대한 관심도 TV와 영상 매체만 봐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우리 삼촌은 나 어렸을 때, 바야흐로 20여 년 전 애견학교를 운영했었다.  명함에는 언니와 내 사진이, 훈련장에서 커다란 '개'와 찍은 모습이 들어가 있었다. (나는 그 명함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  어릴 적의 나는 커다란 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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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분히 좋은 엄마 - 타고난 성향과 제공하는 환경의 상호작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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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2T13:22:45Z</updated>
    <published>2025-03-22T12: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칼 로저스라는 인간중심상담의 개발자, 미국의 심리학자는 말했다. 필요한 조건이 갖춰지면 척박한 환경에서조차 새싹이 트듯,&amp;nbsp;인간도 누군가로부터 충분한 공감과 존중을 받으면 성장과 변화가 일어난다고.  나는 24살의 나이에 상담 일을 시작했다. 그 당시 상담을 하며, 무언가 교육하고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에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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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아이는 자란다. - 좌충우돌 육아 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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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5T00:01:18Z</updated>
    <published>2021-03-15T01: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 엄마들이 물었다. &amp;ldquo;왜 아직 어린이집 안 보내고 데리고 있어요?&amp;rdquo;, &amp;ldquo;육아에 대한 특별한 철학이 있어요?&amp;rdquo;, &amp;ldquo;얼른 보내요. 보내야 엄마가 편해!&amp;rdquo; 딱히 대답을 듣고 싶다기보다는 이상하다, 신기하네? 같은 느낌이 드는 말투의 질문들이었다. 그럴 때마다 말은 못 했지만 속으로 생각했다. &amp;lsquo;엄마(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게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어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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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로 지쳐있는 당신에게 - 하루를 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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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8:08Z</updated>
    <published>2021-03-08T13: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하루 편안하셨나요? 아이와의 시간은 충분히 행복하셨나요?  저는 그렇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깨끗이 정돈해놓은 집을 어지르는데 아이에게 걸리는 시간은 고작 1분 남짓이었습니다. 물건을 던지며 신나게 노는 아이에게 빽 소리쳤어요. &amp;ldquo;당장 치우지 못해!&amp;rdquo; 널브러뜨려놓은 책을 밟고 아이가 넘어지며 책이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순간 또 화가 올라왔어요. &amp;ldquo;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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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운동선수였다. - 용기가 필요한 분들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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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6T23:10:07Z</updated>
    <published>2021-02-26T08: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이 된 해, 여느 때와 같은 체육 시간이었다. 우리는 이유도 모른 채 체육 선생님과 함께 어디론가 이동했다. 우리가 도착한 그곳은 사격장이었다. 총을 쏘는 법에 대해서 안내받았고 선배의 시범사격이 있었다. &amp;lsquo;탕&amp;rsquo;, &amp;lsquo;탕&amp;rsquo; 시원한 탄소리와 다섯 발이 하나의 구멍으로 모여있는 표적지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줄을 서 다섯 발씩 사격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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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면의 메시지 - 임신, 출산의 기쁨와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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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12:50:11Z</updated>
    <published>2021-02-26T08:4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별씨, 이거 두 줄 맞죠? 테스트기가 불량은 아니겠죠? 손이 덜덜덜 떨려요&amp;hellip;&amp;hellip;.&amp;rdquo; 친한 언니가 불쑥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내밀었다. 첫째 아이에 대한 육아고충을 토로하면서도 둘째를 빨리 갖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언니의 표정은 상기되보였다. 기다리던 임신이라고 했다. 계획하던 시기에 딱 맞춰 찾아와 준 둘째라고. 여자에게 임신은 무엇보다 큰 기쁨인 듯 보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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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공간이 되기까지 - 좌충우돌 육아 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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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6T21:38:59Z</updated>
    <published>2021-02-26T08: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골 마을의 한 관사에서 살고 있다. 직업적으로 이사를 자주 다녀야 하기에 여러 번의 이사를 했고 결혼 5년 차에 4번째 집에 살고 있다. 언제 이사를 가게 될지 어디로 가게 될지 알 수 없었고 집의 크기도, 부엌의 모습도, 방이 몇 칸이나 될지도 알 수 없었다.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데 있었다. 주어진 공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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