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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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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의 모든 식재료는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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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6T17:13: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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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 1 - D&amp;amp;Department Kyoto - 엄마의 스페셜 반상과 안미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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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23:31:57Z</updated>
    <published>2023-01-05T07: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이다. 2018년 오사카 여행 중 잠시 들렸던 교토. 비록 비가 왔었지만 좋은 기억만 가득했다. 하루만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JR선 하루카 열차를 탄다. 벚꽃과 헬로키티가 어우러진 열차를 타고 1시간 반의 교토. 지난날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3박 4일 동안 곳곳을 경험할 예정이다. 오늘은 월요일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DJpkPLiZZ5310Dp2u2uvLLXem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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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와 배추 - 현실 파악 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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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5T04:18:47Z</updated>
    <published>2022-12-15T01: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랭지의 무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남쪽과 달리 인맥도 없고 연고도 없다. 어디를 찾아가야 하나 고심하던 차에 뉴스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송정동과 대기리? 뉴스에서 국내 시세와 유통량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차를 무작정 동쪽으로 몰았다. 강릉 송정동에 도착하였다. 가는 길에 초당에서 짬뽕순두부가 형편없었다는 것은 덤이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z5rmyxIuHJ80yLVbMuR2VkNeDQ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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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매사 - 현실 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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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14:52:05Z</updated>
    <published>2022-12-01T06:3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멀대 같고 하얀 동생님은 눈탱이 맞기 딱 좋아.&amp;rdquo; 딱히 나쁜 질문을 한 것은 아니었다. 농사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순박하고 성실히 일군 농작물을 제 값에 사들여 꾸준한 거래로 동반성장을 꾀한다. 그런 제안을 하는데도 눈탱이를 맞는다고? 무가 필요하다. 단단하고 즙이 많은 김장용 무가. 국밥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사장님은 들쭉날쭉한 품질과 높은 단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GNigqEhUrvnxW7_BgseHGvSGz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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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채 - 봉우리 모양의 이정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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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06:40:48Z</updated>
    <published>2022-11-24T04:1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채의 줄기를 잘라내고 머리(봉우리 부분)만 데친 후 물기를 꼭 짠다. 바지락을 술과 묽은 간장으로 볶는다. 술로 볶은 바지락즙에 다시마 육수, 간장, 겨자를 넣고 잘 섞는다. 마무리된 양념에 유채와 바지락을 잘 섞어서 낸다. 많은 요리 만화가 있다. 허영만 화백님의 식객. 데라사와 다이스케 님의 미스터 초밥왕 등, 판타지와 극사실주의에서 적정한 선을 지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zZNKyG6gpvZbLadCvZO5qYw0D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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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당옥수수 - Super duper sweet cor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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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06:41:03Z</updated>
    <published>2022-11-14T05: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당옥수수. 강원도 강릉 초당동에서 나오는 옥수수인가? 하던 반푼이는 7월, 초당옥수수를 처음 만났다. 초감미종(超甘味種) 옥수수, 超(뛰어넘을 초)를 써서 넘사벽 당도를 지닌 옥수수. 과연 이전과 달라 보였다. 살인미소에 어울릴듯한 건치 같은 옥수수알. 눈이 부실 듯 선명한 샛노란색. 청동검 만한 크기까지, 대자연의 산물에서 느껴지는 경이로움이 거대한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i4O-SM3x5qnaqcP2GunZjim1f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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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감자 - 부서질 듯 부서지지 않는 홍옥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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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06:41:11Z</updated>
    <published>2022-11-01T12: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간 감자라니? 올해는 첫 만남을 가지는 아이들이 유독 많다. 나중에 등장할 초당옥수수부터 이제 시작일 뿐이지만 상식을 깨는 비주얼에 호기심이 일었다. 희소성 있는 것에 대한 욕망이 있다. 일종의 독점욕이 아닌가 싶은 미지에 대한 갈망이다. 붉은색, 초록색의 고대미? 자주색의 구황작물? 편견을 지우는 색을 지닌 재료에 대한 로망. 홍감자는 그런 호기심을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NKnz8PDbQKv_Jo5wiDl7Qu_mEI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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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파 - 이 아이가 만만 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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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06:41:20Z</updated>
    <published>2022-10-24T08:2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야채를 심어서 팔아보자.&amp;rdquo; 2021년 봄, 첫 농사를 짓기 전 형이 건넨 한마디. 무엇 때문에? 애초에 자신도 없었고 하기도 싫었다. 주말농장이라니. 주말에는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아점 먹으면서 출발 비디오 여행이나 보는 것이 행복 아닌가? 밭이 집 앞에 있는 것도 아니고 차 타고 20분 정도는 이동해야 하는 거리에 매일 가기도 힘들고, 농사가 만만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2oxaM9pl5bC2n88ZiHWzUNnMn2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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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 농사꾼 - N형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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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7T20:52:55Z</updated>
    <published>2022-10-17T13: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우 2년 지어놓고 속단하긴 이르지만, 대자연은 노력에 합당한 결과물을 선물한다. 나의 노력은 선물을 받기엔 너무도 미흡하였고, 지속가능성을 의심받았다. 매년 하늘을 감동시키는 프로 농사꾼을 찾아야 했다. 예전부터 시즌이 되면 집에 고구마 박스가 날아왔다. 그것도 해남에서. 꾸준히 보내주시는 형님(?)이 계시는구나 싶었다. 아버지 인맥인가? 다짜고짜 전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ChGluqSmMXUxHMEoHA6kC7Nqz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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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춧가루 - 희로애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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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0T13:38:03Z</updated>
    <published>2022-10-10T08: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맛있어서 기쁘고 가격에 놀라고 색에 반하고 알아감에 즐겁다. 언제나 집에 쌓여 귀한 줄 몰랐던 고춧가루. 국산을 당연히 여기고, 중국산을 쓰는 업소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단가라도 알면 부끄러운 무지에서 벗어나건만 그러한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해남에서 고추가 익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유광 에나멜에 버금갈 정도로 빛이 나는 홍고추. 올해는 비가 많아 흉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bZj90lU1fBGXxpWG840mUHMwc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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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번 체리 - 대리만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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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5T12:47:16Z</updated>
    <published>2022-10-03T04:4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리를 떠올릴 때 검붉은 진홍(眞紅) 색을 연상한다. 대부분 수입산이다. 국내산 체리를 검색해보았을 때, 후르츠 칵테일에 들어있는 체리처럼 옅은 앵두 같은 색의 체리가 눈에 띄었다. 상상에서 벗어난 이질감은 달콤함보다 시고 옅은 맛을  연상케 했다. 그 이질감에 주문 버튼을 멈추었다. 나는 알코올 중독이 심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맥주를 5리터 이상 마셔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74IBjr1b4Pz8j4Pvf7wVtrYnY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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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갓 - 코끝 찡한 초록의 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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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0T09:03:41Z</updated>
    <published>2022-09-26T06: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파종을 한 작물은 청갓이었다. 이유라고 한다면 맛있다. 그냥 맛있는 것이 아니라 개성 있게 맛이 있다. 여수의 아무 백반집이나 가면 반드시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이 갓김치다. 하지만 대부분 푸욱 익어 신맛이 강해진 버전(?)이다. 나는 익지 않은 생(生) 갓김치를 좋아한다. 겨자과 식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코끝 찡한 알싸함은 다른 김치에선 찾아볼 수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uHLpf6ceYx5CweqKBiw5-anZ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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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 첫 번째 도구 - 모든 것은 제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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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9T12:40:49Z</updated>
    <published>2022-09-23T06:4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놀이터에서 가면 모래밭에 뒹굴고, 비가 오면 터널을 만들며 놀곤 했다. 하루는 그 모래를 퍼서 집에서 씨앗을 심어보았다. 아마 호박씨였던가? 아무리 물을 줘도 싹이 돋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공사장이나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온 흙일 텐데, 싹이 났을 리 만무했다. 아마 났더라도 금방 죽었겠지. 역할을 잃어버린 흙은 사막의 모래가 된다. 그건 죽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MA%2Fimage%2F2J_iRXdLuWWolLH53ctQeAHb3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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