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음하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 />
  <author>
    <name>august14-note</name>
  </author>
  <subtitle>삶의 조각들을 글로 이어가는 사람, 이음하나_ 상처와 성장을 잇고, 마음과 마음을 잇는 글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bUZF</id>
  <updated>2021-02-07T09:19:17Z</updated>
  <entry>
    <title>조금 늦음 어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16" />
    <id>https://brunch.co.kr/@@bUZF/116</id>
    <updated>2025-12-13T11:21:13Z</updated>
    <published>2025-12-13T11:2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집에 오는 길에집에서 먹을 간식을 배달시켰다.집에 도착하면 간식이 먼저 와 있기를 바라며나름 시간을 철저히 계산했지만, 실패였다.도착 예정 시간은 점점 늘어났고결국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amp;ldquo;언제쯤 도착하나요?&amp;rdquo;뭐가 그렇게 급한지,기다리지를 못한다.&amp;ldquo;좀 기다려봐, 오시겠지.&amp;rdquo; &amp;ldquo;나는 딱 와서 먹으려고 일부러 맞춰서 주문한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t7S2_icJ9ENE66tKjxrhh8zpiq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쩌면 내 인생 가장 꽃 같던 날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15" />
    <id>https://brunch.co.kr/@@bUZF/115</id>
    <updated>2025-12-09T09:02:32Z</updated>
    <published>2025-12-09T09: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내 아이들에게 대학을 강요하지 않은 이유.대학을 가는 것은 인생에서 일부일 뿐, 전부는 아니라는 것.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늘 말한다.&amp;ldquo;가장 좋아하는 걸 선택해. 그걸 알아차린 것만으로도 이미 반은 성공이야.&amp;rdquo;나도 학교는 졸업했지만, 신설 학과라 학점 이수가 1년 동안 인정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다.원하면 1년을 더 다닐 수 있다고 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Ouzw1h8lQ1Uocv8lQQDrJlk4qA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편리한 착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14" />
    <id>https://brunch.co.kr/@@bUZF/114</id>
    <updated>2025-12-07T11:51:38Z</updated>
    <published>2025-12-07T11:5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유용하게 사용해 오던 쿠팡을 탈퇴했다.이번 개인정보 유출 때문은 아니고, 사실 이미 그 이전부터 사용을 거의 멈췄다.매월 7,900원,처음엔 2천 원대였던 와우 멤버십이 어느새 7,900원이 되었고남편과 나, 두 계정이니 한 달 16,000원쯤을 꾸준히 내고 있었다.너무 낭비 같아 나는 멈추고 남편에게 필요한 것만 주문해 달라고 부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cdtMST1JcKOVFVc4aei0w96eq1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의심 疑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13" />
    <id>https://brunch.co.kr/@@bUZF/113</id>
    <updated>2025-12-06T10:25:01Z</updated>
    <published>2025-12-06T10: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5년 7월.무더운 여름의 어느 날, 나는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회사에서 퇴사를 권한 적도 없었고,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생긴 것도 아니었다.그냥.이상하게 퇴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한 달만 더 버티면 3년을 꽉 채우는 4년 차가 되고,이제 제법 자리가 잡혀 내가 가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텐데.그냥.이곳은 더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q0hbxE19sAvLpPCDjTNiS1hfor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길은 생각보다 훨씬 좋은 길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12" />
    <id>https://brunch.co.kr/@@bUZF/112</id>
    <updated>2025-12-03T09:19:46Z</updated>
    <published>2025-12-03T09:1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긴 학교야, 학원이야&amp;hellip;?알쏭달쏭했지만 친구들은 금세 친해졌다.처음엔 &amp;lsquo;도대체 어디서 이런 꼴통들을 모아놨나&amp;rsquo; 싶었는데그들은 지금도 친구라고 부를 만큼 좋은 사람들이다.사람은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내 친구들은 각자 학교에서 제법 꼴통짓(?)을 하다가  이름 좀 날린 친구들이었지만,그건 그저 편견일 뿐이었다.실제로는 노는 것도, 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l-0FnfR-zMC5NTKRNWBsr7UjLd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샛길로 빠졌더니 새길이 나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11" />
    <id>https://brunch.co.kr/@@bUZF/111</id>
    <updated>2025-12-02T11:43:31Z</updated>
    <published>2025-12-02T11:4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이 무지 아팠던 그날. 마킹이 밀리까 손이 덜덜 떨리던 그날. 생전 처음 본 문제에 당황도 되었다. 다음날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은 지긋한 고3이 벌써 끝난 것 같았다. 미용실도 가고  카페도 가고 그동안 억눌린 모든 것을 풀어내기라도 하겠다는 각오로신나게 보냈다. 예체능은 이제 시작이다. 나는 이제 매일 물감밥만 먹어야 한다.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Tq5Dr_EdZDwA79kz39tQH2iI5d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라진 상징, 남겨진 생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10" />
    <id>https://brunch.co.kr/@@bUZF/110</id>
    <updated>2025-11-30T13:02:01Z</updated>
    <published>2025-11-30T13: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화의 상징 비둘기어쩌다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을까절뚝대는 비둘기 한 마리는 한쪽발이 잘려나가 다리 끝이 땅에 닿을 때마다 고통스러운 듯했다.두 다리가 멀쩡한 동료 비둘기는 앞장서서 땅에 떨어진 무언가를 찾고그 뒤를 열심히 쫓아 가보지만 다리가 아픈 듯 걷다 쉬다 걷다 쉬다를 반복한다.얼마 전에 아파트 카페에서 비둘기 모이를 주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Q8PZ2HPk2_Faun_coCs06MNhnL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글미인 말미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09" />
    <id>https://brunch.co.kr/@@bUZF/109</id>
    <updated>2025-11-29T11:47:23Z</updated>
    <published>2025-11-29T11: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모의 예쁨보다그 사람을 더 예쁘게 보이게 하는 것은결국 &amp;lsquo;말&amp;rsquo;과 &amp;lsquo;글&amp;rsquo;인 것 같다.나는 무언가를 결정할 때 검색을 하고, 리뷰를 꼼꼼히 확인하는 편이다.그러다 우연히 작은 발견을 했다.어떤 고객이 정성스럽게 리뷰를 남겼고,그 리뷰에 사장님이 답변을 남긴 것이었다.고객의 리뷰는 이랬다.&amp;ldquo;이곳은 정말 아름답고 편안해서&amp;hellip; 다음에 가족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t5o4FW8p57wJu-WpIoQyjWvQ83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황에게 허락하지 않는 것 : 만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08" />
    <id>https://brunch.co.kr/@@bUZF/108</id>
    <updated>2025-11-28T09:23:51Z</updated>
    <published>2025-11-28T09: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황은 언제나 만약으로부터 시작된다.만약에&amp;hellip; 내가 여기서 숨을 쉬지 못한다면?만약에&amp;hellip; 내가 이곳에서 나갈 수 없다면?늘 이 &amp;lsquo;만약&amp;rsquo;이 문제였다.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도,이렇게 멀쩡히 숨을 쉬고 있음에도나를 옥죄는 건 언제나 일어나지 않은 일을 향한 상상이었다.일하는 특성상(승무원은 아니지만)비행기를 자주 타게 되었는데,비행기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Ur0jkwkGMf8I0h_uStjkLU9_dj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황이 알려준 특별한 진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07" />
    <id>https://brunch.co.kr/@@bUZF/107</id>
    <updated>2025-11-27T10:09:38Z</updated>
    <published>2025-11-27T10: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황을 약 없이 버틴 지 10년.누군가는 이렇게 묻는다.&amp;ldquo;약을 안 먹어도 될 정도면, 애초에 공황이 약했던 거 아니냐&amp;rdquo;라고.물론 그럴 수도 있다.감기라고 해서 모두 병원에 가는 건 아니니까.하루이틀 푹 쉬면 자연스레 낫는 감기처럼,가벼운 공황도 어딘가엔 있을지 모른다.하지만 나는 공황을가볍다&amp;middot;무겁다의 무게로 나눌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JZMF0r_3ey7_TfwERXimQxPIpu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작은 점이 될 때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06" />
    <id>https://brunch.co.kr/@@bUZF/106</id>
    <updated>2025-11-26T02:59:22Z</updated>
    <published>2025-11-26T02: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다.어떻게 끝이 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다니기 싫다고 말한 적도 없는 것 같은데,  몇 번만 가고 그 불쾌한 밀착형 선생과는 어느 순간 자연스레 끝이 났다.그 뒤로는 줄곧 학원만 다녔다.우리 집에서 학원까지는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밤 10시쯤 학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면, 과외 선생님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불과 몇 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gkB3W6WaKLUZ7Dva7bYXAlrYpu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여름 매일밤 악몽보다 더 불쾌했던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05" />
    <id>https://brunch.co.kr/@@bUZF/105</id>
    <updated>2025-11-25T09:30:10Z</updated>
    <published>2025-11-25T09: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탑은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급히 쌓은 탑은 아슬아슬하고 금세 무너진다. 살아보니 그렇더라..    그림도 그려야 했고 성적도 나와야 했기 때문에,  기초가 단단하지 않았던 나는 두 가지를 모두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늘 짓눌렸다.  고3 여름방학 내내,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가위에 눌렸다.늘 악몽이었다.  수맥을 찾듯 방을 옮겨가며 잠을 청해봤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JNepRsFsSTatJ0eUQzKSA-_b3N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슬럼프엔 스타벅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04" />
    <id>https://brunch.co.kr/@@bUZF/104</id>
    <updated>2025-11-23T15:08:24Z</updated>
    <published>2025-11-23T11: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의 스타벅스는 정-말 재미있다.우리 동네에서 버스로 한 정거장만 가면,평일에도 늘 한가한 스타벅스가 있다.종종 글을 쓰러 그곳을 찾는다.평일에는 혼자 오지만,주말에는 아이를 데리고 오기도 한다.오늘처럼 어디든 북적이는 날엔그래도 이곳이 덜 붐벼서글을 쓰고 싶을 때면 주말에도 한 번씩 들르게 된다.그게 바로 오늘이다.어제 아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nN771HPBpGXhI_eAU-X-QlOz22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겁한 학교를 다니고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03" />
    <id>https://brunch.co.kr/@@bUZF/103</id>
    <updated>2025-11-25T09:24:58Z</updated>
    <published>2025-11-22T12:0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셋을 키우며 가장 수월했던 아이는 둘째였다.이 아이는 나를 닮아 서글서글하고, 배려심도 깊고, 양보도 잘하는 아이였다.친구들 사이에서도 마음이 넓은 아이로 통했고,누군가 다투기라도 하면 어느 한쪽 편을 들지 않고중재자처럼 조심스레 사이를 다독이곤 했다.그런 아이에게, 중학교는 너무 잔인했다.중학교에 들어서면서 아이는 비난과 조롱의 중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T3LdStdE96EP-3fLIbxfW3E_Ou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후련한 내 공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02" />
    <id>https://brunch.co.kr/@@bUZF/102</id>
    <updated>2025-11-21T03:36:20Z</updated>
    <published>2025-11-21T03: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황에 관한 이야기를 쓰면서,나는 마음 깊숙이 묻어두었던 울컥함을 꿀떡꿀떡 삼켜야만 했다.사실 나 자신조차 인정하기 싫었고,무엇보다 내 공황을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가족이나 친구에게조차 알려지는 게 왠지 모르게 수치스럽게 느껴졌던 것이바로 공황이었다.그런데 이 이야기를 끝맺으려는 지금,나는 놀랄 만큼 안정되어 있다.신기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wtrVcRbgMhfUSZ-8BPjtO8TioJ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황 터널 끝, 그 마지막 한 걸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01" />
    <id>https://brunch.co.kr/@@bUZF/101</id>
    <updated>2025-11-20T10:26:31Z</updated>
    <published>2025-11-20T10: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울고 웃었던 선생님들은  몇 년씩 알고 지낸 지인보다도 더 편했다. 겉모습은 세상 걱정 하나 없어 보였지만, 하나둘 꺼내 놓는 이야기들은 모두 그렇지 않았다.저마다 근심과 상처가 조용히 드리워져 있었다.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연습을 했고, 또 누군가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법을 배웠다.자격증을 취득하고 헤어질 때 서로 아쉬워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PQ2PPbabxmAYpkFWNdwhJ4wwkI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게는 어색한 경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100" />
    <id>https://brunch.co.kr/@@bUZF/100</id>
    <updated>2025-11-19T07:04:30Z</updated>
    <published>2025-11-19T07: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고의 꿈은 과감히, 아니_선택할 수 없어서 버려졌다.나는 일반고로 진학했지만, 그래도 미술은 계속할 수 있었다.입시 학원으로 옮기고 본격적으로 &amp;lsquo;기술로서의 그림&amp;rsquo;을 배우기 시작했다.하지만 자유롭게 그리던 그림에서틀에 박힌 형식 미술로 넘어가는 건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예고는 포기했지만, 미대의 꿈이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었다.집 형편은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pjt7jzp0bcpynTjVuroSF7a2yn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려진 얼굴, 드러난 재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99" />
    <id>https://brunch.co.kr/@@bUZF/99</id>
    <updated>2025-11-18T09:05:31Z</updated>
    <published>2025-11-18T09: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번의 치료는 정말이지 혹독했다.가기 전에 마취크림을 듬뿍 바르고 가는데, 그렇게 바르고 가도 힘들었다.아니, 어쩌면 가는 길이 더 힘들었던 것 같았다.그땐 집에 차가 없어서 아빠와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꼭 하교 시간이라 학생들이 많았던 지하철.나는 머리로 얼굴을 잔뜩 가리고 고개를 푹 떨구었다.앞에 앉은 남학생들이 이상하다는 듯 나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5hWTp4qBa2qpWBPS3PKK0g3PuR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을을 보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98" />
    <id>https://brunch.co.kr/@@bUZF/98</id>
    <updated>2025-11-16T10:25:23Z</updated>
    <published>2025-11-16T10: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주 반계리에 가면 13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은행나무가 있다.원주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아빠가 이 근처에 엄청 예쁜 은행나무가 있다며더듬더듬 네비를 검색했다. 1300년.그 나이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도 안 되고&amp;lsquo;그래봤자 은행나무겠지&amp;rsquo; 했는데,그 크기에 압도당해식물에 기가 눌린다라는 소리를처음 느끼게 되었다.그 크고 웅장함은그곳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7qQeqiZW-axR-D7FiWVmZ54tt2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부 아닌 일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bUZF/97" />
    <id>https://brunch.co.kr/@@bUZF/97</id>
    <updated>2025-11-15T10:12:31Z</updated>
    <published>2025-11-15T10:1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가 셋이다.셋을 무통주사 없이 자연분만으로 낳은내 인생의 큰 업적이다.어릴 때는 내 목에 매달리고 내 팔에 매달리고내 어깨에 매달리고 내 몸 여기저기 어딘가에 늘 아이들이 달려 있었는데초등학교 5학년 이상부터는 모두 내 몸에서 떠나갔다.내 남동생네도 아가씨네도 아이 없이 사는 딩크족이다.내가 어느 날에,강아지와 함께 산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ZF%2Fimage%2Fv6dIBknhsrRrAF_cPyVw7p1ZsJo"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