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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케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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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커피를 마시고 전시회에 가고 여행을 합니다 ('당신이 나를 부족하게 한다' '파리, 기억을 잃다' 출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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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5T09:47: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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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친애하는 나의 도시, 도쿄-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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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6-18T05:0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는 내가 가장 많이 간 해외 도시라는 점 외에도 혼자 여행한 최초의 도시라는 점에서 나에겐 의미가 크다. 파리는 살러 간 곳이니까 제쳐두고 처음으로 혼자 여행한 도시가 도쿄였다. 또 다른 K팝 그룹 취재차 도쿄에 갔다가 일정이 끝나자마자 휴가 모드에 들어갔다. 회사에는 이미 말해둔 터였다. 취재가 끝나면 여름휴가를 갔겠노라고.  3박 4일 정도 있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H6zVV6bjxRbbdpTMjOu6yp4UPmY.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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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친애하는 나의 도시, 도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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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8T05:05:40Z</updated>
    <published>2024-06-10T07: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수희 작가는 &amp;lsquo;아주 어른스러운 산책&amp;rsquo;이라는 에세이에서 자신의 도시를 교토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amp;ldquo;거창한 심적, 물리적 준비가 필요한 여행은 그만하고 싶다. 어느 날 문득 &amp;lsquo;아아 떠나고 싶어 졌어&amp;rsquo;라는 마음이 들면 그대로 공항으로 나가 비행기를 잡아타고 싶은 것이다. 30대가 된 이후로 나는 해마다 교토라는 도시에 간다&amp;rdquo;라고 말했다.  나의 도시는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jjrpBTCteJuQc2UZBHPJJlFmooM.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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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마음도 더 단단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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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08:55:08Z</updated>
    <published>2024-06-05T06: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학 생활 중에 가장 힘들었던 일을 꼽으라면 불어 공부도, 소매치기를 세 번이나 당한 일도, 아르바이트도 아니다. 이사다. 생각해보면 다른 방법도 많았는데, 왜 그렇게 무식하게 이사를 했는지 모르겠다. 경험도 없고, 뭣도 모르고, 열정만 넘쳤던 20대라서 그랬을까.  프랑스에서의 첫 이사는 낭시에서 파리로 가는 거였다. 한국에서라면 당연히 이삿짐 센터에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vPJveTjClnb-PURjEXSUVRTA3Vc.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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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때때로 새벽에 걷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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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31T08:16:18Z</updated>
    <published>2024-05-31T06: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스다 미리는 &amp;lsquo;주말엔 숲으로&amp;rsquo;라는 책에서 말했다. 인간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만 걷는 건 아니라고. 그런데 유학을 떠나기 전까지 난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만 걸었다. 내 삶에 산책이라는 단어는 없었다. 학교에 가기 위해 어마무시한 비탈길을 걸었고(덕분에 다리는 항상 &amp;lsquo;알타리무&amp;rsquo; 다리였다), 집에 도착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골목길을 걸었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aoy7MHjYDM0AIG0lVOmkz1fiz88.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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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겨울만 되면 캘리포니아의 찬란한 날씨를 떠올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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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08:54:53Z</updated>
    <published>2024-05-26T05: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미국 드라마를 보고 자랐다. 소꿉친구 위니, 폴과 파란만장(?)한 유년 시절을 보낸 케빈, 나도 천재였으면 좋겠다고 상상하게 만든 두기, 미국 맨해튼의 소박한 아파트와 커피숍에서 꿈과 사랑을 키워나갔던 레이철, 모니카, 조이 등등 그들이 나의 친구들이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봤을까. 매년 6월을 기다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8jcuyfVE9f5uvGhvDFcfWE43YEc.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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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그리고 음악에 몸을 맡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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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3T14:17:56Z</updated>
    <published>2024-05-23T03:1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림을 좋아하게 된 건 클림트 때문이다. 구스타프 클림트. 고등학생 시절 클림트의 &amp;lsquo;키스&amp;rsquo;를 처음 보게 되었다. 화려한 색감과 고혹적인 분위기가 한 번에 나를 사로잡았다.  그전까지 미술 시간을 통해 고흐의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그림도 봤고, 서정적인 모네의 그림도 봤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이상했다. 홀리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연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N4hUmUjRFJY1xnl_CHuF1b3WQ_4.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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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곤경에 처할 때마다 천사들이 나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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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5:28:33Z</updated>
    <published>2024-05-19T03:2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론, 유학 생활, 여행 중에 좋은 사람들만 만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난 대체적으로 운이 좋았다. 돌아보면. 날 해하려는 사람보다 도와주려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났으니까.  아니,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똑같은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다. 세상엔 나쁜 사람들보다 좋은 사람들이 휠씬 더 많다는 것.  내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어디선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VFZpurGiSg3erdV6rDgnBW5lppA.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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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종종 그들이 그리워진다-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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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02:24:44Z</updated>
    <published>2024-05-03T04: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만난 사람 중에는 마리와 에밀리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파리로 이사하고 나서 8구에서 살게 되었다. 방 세 칸이 있는, 파리에서 보기 드문 현대식 아파트였다. 40대였던 프랑스인 마리, 20대였던 법대 교환학생 이탈리아인 에밀리, 나와 같은 방을 썼던 한국인 친구 J가 내 룸메이트들이었다. 물론 그들과 많은 일들이 있었다. 문화가 다른 여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fLVcWtlb83FAfADHvj0eDz8DMOA.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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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종종 그들이 그리워진다-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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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6T01:25:07Z</updated>
    <published>2024-04-25T03: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대로, 난 유학 생활 도중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한국에서라면 절대 만날 일 없는 사람들을. 때때로 그런 생각도 든다. 그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난 프랑스로 가야 했나. 그 사람들 중에는 아직도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도 있고, 유쾌한 추억을 안겨준 이도 있고, 만나지 말았어야 했지만 결국 내가 편협하지 않은 사람이(이런 사람도 참았으니 내 인내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33e8q3EYN31RZjEI02hwADgh-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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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벚꽃 잎이라도 날리는 날은, 심장이 움찔움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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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07:07:57Z</updated>
    <published>2024-04-22T05: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어떤 선배가 말했다. 여행지에 가면 인간은 두 유형으로 나뉜다고. 기분에 들떠 말이 많아지는 인간과 오히려 차분해지며 자신의 내면 속으로 침잠하는 인간. 그땐 그 말을 흘려들었는데, 어느 날 친구와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그 말이 떠올랐다. 창밖 풍경을 보며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기억해두려고 말수가 적어진 내 모습을 보게 되면서, 난 두 번째 유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JpoX6e8uWBK7ptBf35_lGARe2hM.jpe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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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운명적인 파리의 첫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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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4:46:12Z</updated>
    <published>2024-04-21T03: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첫인상이라, &amp;ldquo;보석같은 조명으로 무장한 에펠탑이 고고하게 빛나고 있더라&amp;rdquo;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파리의 첫인상은 기억도 안 난다. 당연하게도. 파리는 가보지도 못했으니까. 샤를 드골 공항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교육도시(라고 불리지만 사실은 그냥 소도시)인 낭시(Nancy)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프랑스어라고는 &amp;ldquo;봉주르(Bon jour, 아침인사)&amp;rdquo; &amp;ldquo;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CBUARJNhc6Q2OHaQG3ZlshcWTw.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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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사람이 어딘가로 방향을 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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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03:52:36Z</updated>
    <published>2024-04-20T05: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많이 살아본 건 아니지만(하지만 적지도 않게 살았다), 그래서 이게 일반적인 경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사람이 어딘가로 방향을 품고 있으면, 결국 그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 같다. 내 경우는 그랬다.  사실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열망, 단순히 여행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곳과는 전혀 다른 문화 속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보고 싶다는 열망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yZtPIJLGPt-Wgiw181kDZrNyFB8.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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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아침, 난 여행을 계획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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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03:54:18Z</updated>
    <published>2024-04-18T05: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좋아한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어느 순간부터 일 년 내내 여행을 계획하는 인간이 되었다. 물론 그 계획 중 실현되는 건 한두 건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늘 여행을 꿈꾼다.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호텔을 알아보고, 그리고 카페(난 커피 중독자다. 아니 카페 중독자라고 해야 하나)를 알아본다. 이 모든 과정이 이미 여행의 시작이다.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ZH0dqhhTLliUKf6vzTY50wFrCLM.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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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에 살아보고 싶을 땐 이 드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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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5T03:44:23Z</updated>
    <published>2021-11-01T06:5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SNS에 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더라. &amp;lsquo;파리&amp;rsquo;라는 도시명이 제목에 있길래 즉각 호기심이 일었고(파리라는 말만 들어도 그리움이 왈칵 몰려온다), 코로나로 &amp;lsquo;집콕&amp;rsquo;이 당연한 일상이 된 지금이 이 드라마를 몰아볼 적기였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amp;lsquo;에밀리 파리에 가다&amp;rsquo;이다. 60-70분이나 되는 한국 드라마가 평소 너무 길게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aiQLvylj8dgOvSXvYadKfK81EA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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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행 비행기표를 부르는 드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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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1T04:06:23Z</updated>
    <published>2021-08-28T05: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엔 일본 영화보다 드라마를 더 많이 봤던 것 같다. 일드의 대부분은 당연하게도 도쿄를 배경으로 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amp;lsquo;여기 가고 싶다&amp;rsquo;고 생각한 드라마가 몇몇 있었는데, &amp;lsquo;최고의 이혼&amp;rsquo; &amp;lsquo;도쿄 타라레바 아가씨&amp;rsquo; &amp;lsquo;언젠가 티파니에서 아침을&amp;rsquo;이다.  &amp;lsquo;최고의 이혼&amp;rsquo;은 나가메구로강 근처 동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과거부터 인연이 있는 두 쌍의 부부가 아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gJvBWn91QnlEOdGTi9TuPLduF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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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어공주, 백화점에 취직하다 - 브런치X저작권위원회 공모전 출품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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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5T04:48:57Z</updated>
    <published>2021-08-14T09: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숙이는 마음이 급해졌다. 한시라도 빨리 그 남자가 누군지 알아야 했다. &amp;lsquo;그래, 큐를 찾아가자. 그 애라면 다 알아낼 수 있을 거야.&amp;rsquo; 뭘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일단 방향이 정해지고 나니 달리는 일만 남았다. 아니 헤엄치는 일만 남았다. 큐 집 앞에 순식간에 도착한 인숙은 숨을 잠시 고른 뒤 벨을 눌렀다. CCTV를 통해 내 얼굴을 봤는지 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zFqsHR_aHRsmN2EKYnxhcYwBYQ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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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스며들다 - 피카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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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6T04:52:28Z</updated>
    <published>2021-07-28T04:5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카소 전시회에 갔다. 피카소 그림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이 화가와는 인연이 깊다.  피카소라는 화가가 내 머릿속에 각인된 건, 한 편의 미드 때문이다. 물론 미술 시간에 예쁘지도 않은 독특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배우긴 했지만(&amp;lsquo;입체파&amp;rsquo;라는 말도 함께 외웠던 기억이 있다), 다른 화가들처럼 그냥 시험에 나오니까 외워야 되는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jd6Jj53CrpnyLME6vShhae88_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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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스며들다 - 아비정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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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9:34Z</updated>
    <published>2021-06-15T04: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비정전을 봤어. 내가 좋아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야. 알지? 네가 영화 추천해달라고 할 때마다 그 감독 영화를 언급했잖아. 전에 2-3번은 봤는데, 네가 &amp;lsquo;골 때린다&amp;rsquo;고 해서 다시 보게 됐어. 네가 왜 그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해졌거든.  근데 내가 잊고 있던 명장면도, 명대사들도 많았더라.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을 잊고 있었지? 왜 저렇게 가슴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HEeTFYXGC55cfn4HaHun3Mjy-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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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영화 때문이다, LA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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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1T04:06:23Z</updated>
    <published>2021-06-05T05: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영화는 많은데, LA를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이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 영화마다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지만, 이 영화만큼은 &amp;lsquo;호&amp;rsquo;만 존재한다. 이 영화 싫다는 사람은 못 봤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유명한 &amp;lsquo;라라 랜드&amp;rsquo;다.  두 번 이상 봤다는 사람도 너무 많다. 배우를 꿈꾸는 여자와 재즈 뮤지션으로 성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v9qDXTizY4JNqDS2EHimdNZxS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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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에 가고 싶을 때 나는 이 영화를 본다(스포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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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1T04:06:23Z</updated>
    <published>2021-06-01T04: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는 사실 너무도 많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볼 때마다 설렘을 느끼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은 영화를 꼽으라면 &amp;lsquo;비포 선셋&amp;rsquo; &amp;lsquo;미드나잇 인 파리&amp;rsquo; 그리고 &amp;lsquo;새 구두를 사야 해&amp;rsquo;다.  '비포 센셋&amp;rsquo;은 그 유명한 &amp;lsquo;비포 선라이즈&amp;rsquo;의 2편이다. 1편인 &amp;lsquo;비포 선라이즈&amp;rsquo;는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가 하루 동안 비엔나를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il%2Fimage%2FYqZFMumNXZf3zTpwuwVzw3NNg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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