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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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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내와 아들을 위해 장을 보고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고 국을 끓이는 산적 같이 생긴 아빠입니다. 이제는 글쓰기도 곁들여지겠네요. 제주에서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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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6T03:33: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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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24. 김치 - 김치 없이 살 수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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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3:47:56Z</updated>
    <published>2026-03-17T12: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치는 언제 어디서나 내 곁에 있었다.   어릴 적부터 엄마는 밥상에 김치가 없으면 안 되는 사람처럼 여겼다. 김치 하나만으로도 한 끼를 뚝딱 해치울 수 있을 정도로 맛있게 담그셨기에 그랬겠지만 어린 우리 형제에게 김치만 있는 밥상은 가난의 상징이었다. 어쩌다 사온 줄줄이 소시지를 형제간의 양보 없이 서로 하나라도 더 먹겠다고 싸우고 김치찌개 속 고기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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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23. 잔치 - 소문난 잔치는 왜 소문이 났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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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2:41:54Z</updated>
    <published>2026-02-12T10:4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치 - 기쁜 일이 있을 때에 음식을 차려 놓고 여러 사람이 모여 즐기는 일.   사전에 나온 잔치의 뜻풀이이다. 뜻풀이 중 '음식을 차려 놓고'라는 말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던 어린 시절 우리 가족에게는 부담이었다.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1등을 해도 글짓기를 해서 상을 받아도 기쁘긴 하지만 저 '음식을 차려 놓고'에서 걸려 '여러 사람이 모여 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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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22. 딱밤 - 아픈건 싫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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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3:00:14Z</updated>
    <published>2025-09-16T09: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글에서도 쓴 적이 있는데 아버지는 액션 영화를 좋아하셨다.   총을 쏘고 폭탄이 터지는 할리우드 영화보다는 의와 협을 중시하여 무술로 대결하는 '황비홍'이나 '영웅문' 같은 무협 영화나 성룡과 이연걸로 귀결되던 '폴리스 스토리', '이연걸의 보디가드' 같은 홍콩액션영화를 즐겨 보시곤 했다. 서양 배우로는 드물게 무술로 적을 처단하는 척 노리스나 스티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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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21. 소주 - 호올딱 한잔 빨아삐리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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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21:05:35Z</updated>
    <published>2025-09-03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소주를 먹었던 때는 고등학교 수학여행이었다.   여느 고등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수학여행 첫날 저녁 자유시간에 소위 일진이었던 친구들이 몰래 소주를 숨겨와서 자기들끼리 먹고 있다가 찐따처럼 있던 범생이들에게 먹어보라고 한 잔씩 돌려주었다. 범생이들이 술 먹는 모습이 재미가 있었는지 아니면 공범을 만드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탠물컵에 조금씩 따라 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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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20. 수영 - 어푸어푸어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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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3:00:12Z</updated>
    <published>2025-09-02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수영을 못한다.   내 기억 속에서 아버지는 수영을 잘하시는 편이었다. 그 기억이 물론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 야외 수영장에서 아버지는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물살을 가르며 수영을 하셨던 것 같다.  그 시절 야외수영장은 아이들은 물속에서 튜브를 타고 놀고 어른들은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고기를 구우며 술을 드시곤 했다. 그렇게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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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19. 필사(筆寫) - 쓰자. 어떻게든 써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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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1:34:08Z</updated>
    <published>2025-08-28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어는 ABC 알파벳만 알고 중학교에 입학했다.   '아이 엠 어 보이, 유 아 더 걸' 같은 말이야 알았지만 단어를 쓸 줄도 모르고 알지도 못했다. 국입초졸 시기의 영어는 초등학교 필수 교육과정이 아니었기에 집에서 항상 공부하라고 다그치던 부모님도 수학만 신경 썼지 영어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하셨다. 희미한 기억 속 중1 영어 선생님은 손이 참 매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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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18. 열정 - 초심으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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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4:19:07Z</updated>
    <published>2025-06-25T23:5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정이 넘치진 않지만 매너리즘에 무릎을 꿇지는 않는다.   고교시절 아르바이트를 할 때부터 나는 그런 사람인 걸 알았던 것 같다. 24시간 우동집에서 시급 3천 원에 저녁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했던 아르바이트나 한여름 땡볕과 한겨울 눈보라에서도 했던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아르바이트에서도 요일이 모호해지는 하루하루가 계속되면 타성에 젖어 매너리즘에 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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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17. 터널 - 오랜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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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16:37:49Z</updated>
    <published>2025-06-10T13: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함은 어느 순간부터 항상 내 곁에 있었다.   언제부터 그렇게 생각했고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타인과의 관계 맺기는 항상 필요에 의한 기브 앤 테이크로 생각했기에 굳이 내가 필요하지 않은 이상 먼저 다가가는 일은 거의 없다. 친구라는 단어로 받아들여지기까지 나라는 인간을 온전히 기다려주고 받아줄 사람은 없었기에 친구라고 불리는 사람도 거의 없다고 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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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16. 휴재 사유 -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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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8:14:57Z</updated>
    <published>2025-05-14T10: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에 두세 번씩 우울이 내 마음을 덮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출근은 해서 일은 한다. 숨만 쉬고 살아도 나가야 하는 돈이 있으니까라는 생각으로 출근을 하고 일은 한다. 퇴근 후 장을 보고 밥을 짓고 반찬을 하지만 그렇게 한 저녁은 맛도 없다. 맛없는 저녁에 반주라도 걸쳐 기분을 끌어올리려 하지만 그러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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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15. 치과 - 아프면 왼손을 들라고 해서 들었더니 원래 좀 아파요라고 하시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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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7:58:32Z</updated>
    <published>2025-05-01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아가 좀 누렇기는 해도 건치였다.   태어나서 초중고를 다 졸업할 때까지 치과를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사탕이나 과자같이 단 군것질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고 어렸을 때부터 이빨 썩으면 돈 많이 들어간다고 세뇌에 가까운 양치교육을 받아서 세수를 건너뛸지언정 양치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빼먹지 않았다. 나와는 반대로 밥은 안 먹어도 군것질을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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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14. 만화 - 한번 내뱉은 말은 절대 굽히지 않아 - 나루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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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2:11:25Z</updated>
    <published>2025-04-29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자로 가득한 책도 좋지만 만화책도 좋아한다.   90년대 중반 아파트 단지 안에 영화마을이라는 대여점이 있었다. 비디오테이프와 DVD 뿐만 아니라 만화책과 소설책들을 빌려주는 가게였다. 아버지가 쉬는 날이면 비디오나 DVD를 빌려 영화를 보기도 했지만 성인극화 만화책을 몇 권씩 빌려 보시기도 했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나 '대털' 같은 스포츠 신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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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13. 장래희망 - 꿈을 꾸는 것에 한계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릎을 꿇어버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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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09:56:48Z</updated>
    <published>2025-04-24T14: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장래희망은 서점 주인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책 읽기가 유일한 낙이었던 시절이었다. 응팔에 나왔던 쌍문동 근처 수유리 주택가 좁은 골목에서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고 낡아빠진 공으로 축구를 하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결국 내가 제일 좋아한 놀이는 책 읽기였다. 책을 읽으면 아버지와 봤던 영화들처럼 머릿속에서 그 장면들이 펼쳐지면서 주인공과 함께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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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냠냠 끄적-06. 김밥 - 잘 말아줘~~ 잘 눌러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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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11:52:40Z</updated>
    <published>2025-04-22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를 다니던 때 소풍날이면 새벽에 일어나신 어머니가 김밥을 싸곤 했다. 초등학생이 많이 먹어봐야 두 줄 간신히 먹을 텐데 준비하는 재료는 열 줄 넘게 쌀 수 있는 양이어서 아침에 잠에서 깨면 이미 부엌에 산처럼 쌓여있는 김밥을 보며 깜짝 놀라곤 했다. 작은 도시락에 두 줄을 꾹꾹 눌러 담고도 열 줄 넘게 남은 김밥으로 소풍날 아침을 먹고, 소풍 가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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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냠냠 끄적-05. 귤 - 달달한 뀰, 밍밍한 뮬, 신 슐, 시원한 큘, 초록색은 안익은 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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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6:53:26Z</updated>
    <published>2025-04-17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겨울이 오면 우리 가족의 간식은 항상 귤이었다. 사과나 배 같은 과일보다 귤이 싸기도 했지만 온 가족이 귤을 좋아하다 보니 어머니나 아버지의 월급날 시장에서 한 박스를 사 오면 사흘이 채 되기도 전에 다 먹었다. 저녁을 먹고 tv를 보며 하나둘씩 까먹다 보면 방바닥에 귤껍질이 산처럼 쌓이고 손이 주황빛으로 물들기 일쑤였다. 귤을 하도 많이 먹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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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12. 신발 - 궁상, 후회, 미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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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0:15:47Z</updated>
    <published>2025-04-15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발 욕심이 많지 않다.   어릴 적부터 신발은 신고 다니는 거 한 켤레, 그 신발이 젖거나 더러워졌을 때 예비용 한 켤레만 있으면 된다고 따로 더 신발을 사주시지 않았다. 신발이 해지기 전에 발이 먼저 크면 안 된다고 시장에서 신발을 사기 전 신어보면 엄지발가락이 신발 코에서 한참 떨어진 내 발 사이즈보다 한두 사이즈 큰 것으로 사곤 했다. 그렇게 헐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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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11. 꽃 - 세상 쓸데없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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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08:23:21Z</updated>
    <published>2025-04-10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을 사는 것은 세상 쓸데없는 일이다.    부모님께 처음으로 드린 꽃은 어버이날 학교에서 색종이를 자르고 접고 해서 만든 종이 카네이션 꽃이다. 여느 부모들이 그러하듯 자식 녀석이 학교에서 어버이날이라며 카네이션 꽃을 만들어왔다고 가슴에 달아드렸을 때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그날은 아버지의 월급날이 아닌데도 어머니의 기분이 좋으셔서 저녁에 온 가족 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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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10. 수학여행 - 여행의 즐거움을 망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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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12:28:30Z</updated>
    <published>2025-04-08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수학여행지는 제주도였다.    초등학교 6학년에 처음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갔었다. 수학여행비가 10만 원이었던 기억인데 너무 비싸 못 갈 줄 알았지만 수학여행은 보내줘야 하지 않겠냐는 아버지 말에 어머니는 마지못해 생활비 통장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 없는 살림에 죄송스러운 마음도 잠시,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비행기였고 처음 보는 제주의 돌하르방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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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09. 영화 - 시네마 천국을 보지는 못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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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12:28:09Z</updated>
    <published>2025-04-03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영화를 참 좋아하셨다.   내 기억 속에서 아버지와 함께 극장에서 봤던 첫 영화는 '보디가드'였다. 지금 검색해 보니 15세 관람가이지만 영화가 개봉한 연도는 1992년인 것을 보니 15세가 되기 전인 듯하다. 영화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지막 장면에 휘트니 휴스턴과 케빈 코스트너가 키스를 하면서 들려오던 '웬 다~~~ 이아~~~'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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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08. 시장 - 내 마음속 정겨운 쇼핑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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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9:22:59Z</updated>
    <published>2025-04-01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는 대형 마트보다 시장을 더 가곤 했다.   사춘기가 다가오던 6학년 즈음해서 주말이면 어머니는 나와 함께 버스를 타고 안양 시내의 중앙시장에 가곤 했다. 집에 우리 형제 알아서 놀고 있으라고 하고 어머니 혼자 가시곤 했는데 동생도 혼자 잘 있을 나이가 되고 나도 고학년이 되었으니 짐꾼으로 데리고 다니기 시작한 것이었다. 시장을 돌며 일주일치 장을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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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 일기-07. 교회 - 내가 교회에 가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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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6:54:43Z</updated>
    <published>2025-03-27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교회에 가지 않는다.   어릴 적부터 일요일이면 교회에 가곤 했다. 일요일에 아버지가 쉬는 날이 아니면 딱히 오전 내내 뭐 할 것도 없고 친구들이 다 교회에 간다고 하길래 교회에 갔다. 교회에 가면 예배 시간이 따분하기는 하지만 간식도 주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니까 재미있었다. 일요일 오전에 교회에서 놀고 오후에는 퇴근하신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도 가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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