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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초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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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1T14:18: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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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갤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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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4:07:15Z</updated>
    <published>2024-05-16T01: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고 나면 금세 무릎까지 자라 있는 풀이 있고, 아무리 기다려도 쉽사리 나지 않는 싹이 있다. 스포이트로 색을 가져올 수 있다면 모두 예쁜 연두나 초록이겠다.  어릴 때는 새해 카운트다운을 보지 않고 일찍 잠자리 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왠지 키가 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전날 저녁에 종아리가 아팠다면 더 좋았고.  그런 느낌을 계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nV6NboSdg1Z5HK6gjvn1g0CGa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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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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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4:43Z</updated>
    <published>2024-03-02T14:3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안 되겠어요. 저 오늘부로 OOO에 대한 마음 접습니다. 그다음 끝선에 맞추어 반 접습니다. 뒤로 돌려 양쪽 모두 펼칩니다. 끝부분을 살짝 접고 중심선에 맞춰 위로 올려 접은 뒤, 뒤집으면 예쁜 하트 접기 완성 라는 댓글을 요즘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향한 마음을 접는다고 표현하는데, 알고 보면 마치 종이 접듯 자신의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6oiTcfdF1b-WbqO3KLaHsPrNy0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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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실방실 망실망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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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4:36Z</updated>
    <published>2024-02-05T07: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그럴 테지만 나는 나를 잘 설명하지 못한다. 내가 하는 행위의 연유를 스스로 알지 못한다. 하고많은 것들을 놔두고 왜 멍하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냐고, 정체도 없고 무슨 징후 같은 것도 없는 누군가가 내게 자주 물었다. 그럼 나는 길게 고민하면서도 머릿속이나 마음속에 무엇을 갖고 있지는 않는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냐면, 마음에 든 건 없는데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Nra9jbGtbtgqFh9hY96ZCPjV9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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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의 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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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4:28Z</updated>
    <published>2023-10-28T06: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 다른 두 아파트 단지 사이에는 중앙에 나무 여러 그루가 일렬로 놓인 길쭉한 길이 있다. 그리고 그 길 가장자리에는 희멀건 새똥이 묻은 허름한 나무 벤치 몇 개가 있다. 왜인지 벤치와 잘 어울리는 가을의 한낮에 나는 우연히 그 길쭉한 길을 걷게 되었다.  딱히 할 일이 있지 않아서 쉬어갈 겸 벤치에 앉았다. 나와 관계없는 사람들이 내 앞을 지났다.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njqW075xmwVVceLBNKitGloJx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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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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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4:21Z</updated>
    <published>2023-10-21T16: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익숙하도록 사랑했던 것들이 낯설어지는 순간이 있다. 사랑에 정도가 있겠냐마는, 결코 그것을 얕게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니다. 뜻하지 않은 계기로 사랑이 닿기 어렵게 되었을 때 그러하다. 순식간에 외로워지는 가을의 섭섭한 밤, 나의 기쁨과 아픔이 묻은 거리가 더는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아찔함은 그렇게 문득 스며든다. 내가 있기에 비좁은 세상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MDcZJRZuoC0TxNZhRi3rnInKq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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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끓는 지구와 얼음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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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3:36Z</updated>
    <published>2023-07-29T09: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global warming' 시대가 끝나고 '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귀가 뚫릴세라 들어왔던 지구온난화라는 말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설명하기에 부족하기까지 이르렀다. 들끓는 지구. 비유적인 표현인데도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쉽다. 한여름과 한겨울이라는 계절의 극단은 매년 기록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YEBY1nLYCWMk-k79sxeN2rN_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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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향과 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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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3:29Z</updated>
    <published>2023-07-20T09: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말을 지키고자 했던 때가 있다. 어떤 기분에도 일관된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은 굳세고 올곧은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때는 느끼는 모든 부정적 감정을 감추며 의연해지려고 애쓰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조금 생각을 달리 하고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태도가 아니라면, 기분에 따라 맘껏 슬퍼하고 우울해하고 드러내도 괜찮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zGG3H6m0p4g7aac8ZowN9VQrN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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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쪼개지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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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3:22Z</updated>
    <published>2023-07-08T04: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잿빛 구름으로 여지만 남기던 하늘이 힘껏 돌변해 살벌한 분위기를 준다. 뿌연 창에 부딪히고, 보도블록을 휩쓰는 물의 움직임은 폭력처럼 으르렁댄다. 지금이 건조해빠진 겨울이었다면 이상기후나 자연재해 같은 무서운 말들을 운운하며 스스로 겁을 먹였겠지만, 여름이라는 계절, 이해가 쉬운 후끈한 무렵은 번쩍이는 번개와 선연한 천둥소리에 당위를 부여하고 있었다.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XQGWnlPzBh2D3gR_PKHtOjFeP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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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과 오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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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3:16Z</updated>
    <published>2023-07-04T08: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좋아한다. 내가 집 다음으로 자주 머무는 곳은 도서관이다. 심심하면 돈도 없이 서점에 들러 이런저런 책들을 구경한다. 책만이 주는 아날로그적 무드가 좋다.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책을 그리 자주 읽지는 않는다. 올해 들어 내가 읽은 책은 열두 권 남짓. 학업과 병행하며 읽은 것치고 적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학업 외에 다른 일을 하지는 않았으므로 책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AIE9uhYMbslaa6dlNg_srok70G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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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 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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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3:09Z</updated>
    <published>2023-07-03T12: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물은 생각할 수 있을까? 식물도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의 감각 메커니즘이 존재한다는 연구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확실한 건 결코 여타 동물처럼 사고하지는 못한다. 어려서는 양파도 욕을 들으면 주눅이 들어 잘 자라지 못한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어서 양파에게 별별 오글거리는 칭찬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식물이 생각할 수 없다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VBwjGq4nt-DM3qjXfnYKiFg2I2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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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하지 않은 것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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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3:03Z</updated>
    <published>2023-05-12T22: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말쯤이었던 것 같다. 혹독할 만큼 세차게 부는 칼바람이 서서히 순순해지는 3월과 4월의 사이였다. 그러나 가시지 않는 이따금의 꽃샘추위는 새벽 즈음의 온도를 뚝 낮췄다. 어느 날은 밤에 잠을 자는데 이상하게 너무 추워서 이불로 몸을 칭칭 감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기가 느껴져 몸을 이리저리 웅크리다 잠을 설쳤는데, 알고 보니 닫았다 생각했던 창문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4DQSgeqBC1nJgdsFaeyYMyq4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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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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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2:44Z</updated>
    <published>2023-04-29T11:1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움이라는 감정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일을 향해 발을 내딛어야 하는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 감정은 단연코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과거에 나를 붙잡아두고서 놓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살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지극히 아름다운 순간에 나의 모든 감정을 쏟는 것을 경계한다. 한때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게 나의 마음을 쏟아붓고는 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내 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h2DUB0nPsi-SOeCR8iBg-QgMr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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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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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2:37Z</updated>
    <published>2023-03-31T09: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요즘 그런 생각을 했다. 화성이 조금만 더 태양 가까이로 다가가 지구와 위치를 나란히 한다면 화성에도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과학적으로 가능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으며 지구와 화성의 공전 궤도가 겹치는 일 따위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냥 비과학적으로 화성이 태양 쪽으로 차츰차츰 발을 옮기는 상상을 해봤다. 아쉽지만 화성이 미치지 않고서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CAlNsbhvq-m9iYHj4atYuTyUw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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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게 인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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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2:30Z</updated>
    <published>2023-03-24T06: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인형을 하나 샀다. 붉은 게 인형이다. 가방에 달고 다니면 귀여울 것 같아 직접 바느질을 해서 매달았다. 우연의 일치이긴 하지만 나의 별자리가 게자리이기 때문에,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게라고 믿기로 했다. 사람들은 초콜릿 막대 과자나 구멍 뚫린 호박 같은 것에 웅장한 의미를 두기도 하니까, 눈 달린 솜 덩어리를 사랑하는 것 정도야 그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lBW9uyZNHK-oZmVNo4piOwDz-i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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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계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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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2:16Z</updated>
    <published>2023-03-22T03: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계란이다'라는 말이 있다. 저녁 늦은 시간에 아무 생각 없이 삶은 계란 하나를 까서 먹다가 목이 텁텁해질 즈음에 갑자기 '삶은 계란이다'라는 문장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순간 멍하니 노른자를 바라보다가 정말로 우리의 삶이 계란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난 계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계란말이나 계란 지단과 같은 샛노란 계란 요리는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v8RLWign0JxjXv4Tmy_NR9Mdp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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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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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2:10Z</updated>
    <published>2023-02-28T14: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 관찰 예능이나 짤막한 SNS 영상 등을 보면, 어린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아기가 깰라 조심스레 움직이는 귀여운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혹여 조금이라도 부산스러운 행동을 했다 아기가 잠에서 깬다면, 우렁차게 눈물을 터뜨리는 아기를 다시 잠재우기 위해 고단한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기가 잠이 들면 아주 작은 소리를 내는 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0DMC8u83etE1AILtPvutlTwK5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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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홀한 이질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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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2:03Z</updated>
    <published>2023-02-10T14: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물을 받을 때 기분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갖고 싶었던 것을 대가 없이 받아서? 선물을 준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물론 모두 맞는 말이다. 난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태서, 나와는 관련 없었던 것이 나의 생활에 개입하게 되면서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내 것이 아니었던 것이 나의 삶에 들어오면서 풍성한 의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AgGMkVxUDOQr-cCsIOCT55WWA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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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려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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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2-04T1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하나씩은 썩 좋지 않은 버릇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나쁜 습관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을 보면 비위생적이고 불쾌하다고 여겼는데, 작년부터 어느샌가 내가 손톱을 질겅질겅 씹고 있었다. 외출할 때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내가 손톱을 뜯는 모습을 누가 볼 일은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qgekxcSmSiS82RRXZMEJN1KlP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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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 같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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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2-03T16: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은 짧다. 대부분 28일로 끝이 나고, 마치 올림픽처럼 4년에 한 번씩 하루의 추가시간이 주어진다.   열두 달 중 나와 가장 닮은 달을 하나 꼽자면 2월인 것 같다. 2월은 짧아서 다른 달에 비해 어딘가 연약하고 부족한 느낌이니까. 그렇지만 2월은 나약해서 오히려 귀엽다. 열두 형제 중 막둥이 같은 느낌이랄까? 왠지 사랑받아야 할 것 같고 지켜줘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gstD5cEzFSWNuiLGY9u0CIW5_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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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토 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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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3:51:02Z</updated>
    <published>2023-01-31T14: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저녁 귀갓길에 별생각 없이 우리 동네 대형마트에 들렀다. 평소 마트에 진열된 상품들의 디자인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면 마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한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부모님 손을 잡고 왔던 마트라서 옛날 생각이 참 많이 난다. 이렇게 마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니 특정 상품의 디자인이 미묘하게 바뀌거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xr%2Fimage%2FrpehLlzUF-WF-jbzNwqogfOl8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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