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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나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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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늘도 나는 현관문을 나선다. 그 문을 열고 나아간 곳에 대한 고찰을 담은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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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3T09:06: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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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존재만으로 든든한 것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보호수 (비술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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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2:27:10Z</updated>
    <published>2026-02-09T12:2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앞에 있는 보호수. 비술나무이며, 약 180살쯤 된 것 같다.  이 길을 지날 때마다 이 나무를 보면 보호수의 의미는 본래 그것이 아니지만, 이 길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묵묵히 보호해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괜히 마음이 놓인다.  오랜 세월 이곳에 서 있으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과 사연을 그저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A%2Fimage%2FX7T3ZShv49ufU-VPes8rRpXwz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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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가만히 있기로 해. - -가만히 있을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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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3:49:25Z</updated>
    <published>2026-01-25T03: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나 자신을 채찍질하기보다, 나를 위해서 나를 놓아주는 순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26년이 되는 순간, 나는 한 살 더 먹었다는 무게감에 내 어깨를 더 짓누르는 대신, 멍하니 나 자신을 가만히 두는 시간을 늘려보려 한다.  내 삶에 대한 중압감, 내가 맡고 있는 모든 일들과 역할. 그것들에 대한 것을 모두 내려놓고 그저 오롯이 나 자신으로 나와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A%2Fimage%2F0qHCg-tpnsAUhKJQEtZ_uTnKC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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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짧은 것 같으니 - 조금 더 즐겁게 살아볼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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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22:29:08Z</updated>
    <published>2025-08-06T22:2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는 게 바쁘다는 핑계로 다이어리에 한 자도 적지 못하는 하루를 매일 보내는 죄책감으로 미니 다이어리라도 써보자는 마음으로  가방에 넣고 30분 일찍 도착하여 회사 앞 카페에서 뒤적이며 생각한다.  인생 참 짧구나. 별거 아니지만 소중하다. 내 하루는.  비어있는 다이어리 속에도 내 기억들은 넘실댄다. 내 기억 속 윤슬.  더 예쁘게 한 마디라도 건네고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A%2Fimage%2FGQsvjv__KHlr_UKycabOk3wEO5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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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게 준 상처 - -아니,내게 준 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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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3:39:22Z</updated>
    <published>2025-07-21T12: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에게 마음에도 없는 그런 말들을 여과없이 쏟아내어 내가 널 할퀴고  어리둥절하던 너는 생채기가 난다.  그날 밤 씻으며 물이닿자 쓰라려보니 피가 철철 흐르는  핏물줄기.  네것이 아닌 내것.  너에게 준 상처.  내가 소중히 여기는  네게 낸 생채기는 결국 내것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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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 - 안녕하나요, 오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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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4:18:35Z</updated>
    <published>2025-07-17T12: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安寧) 1          아무 탈 없이 편안함. 2          편한 사이에서, 서로 만나거나 헤어질 때 정답게 하는 인사  안녕하냐는 그 말.  때로는 그 말이 왜 그렇게 다정한지.  그 안녕을 내게 진심으로 물어주는 이에게는 가방에서 내 빵을 꺼내주고 싶다.  여러분, 오늘도 안녕한가요?  완벽하게 안녕하지 않아도 우리 가끔은 안녕하냐고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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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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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1:27:32Z</updated>
    <published>2025-06-17T09:5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어떤 연애스타일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나 또한 변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별에 있어서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울분만 남던 사람, 여전히 어딘가에서&amp;nbsp;행복했으면 하는 사람이 있듯이 그 끝의 모습이, 그리움의 정도가 다르듯이  연애중에도 얼마나 열의를 다하여 누군가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그 자세가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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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을 잘못탄 에스컬레이터 - - '싱숭생숭' 이란 단어는 참 싱숭생숭하게 생겼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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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8:35:31Z</updated>
    <published>2025-06-12T08: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 나도 모를 때, 그때가 지금인 것 같아.  다들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을때, 나 혼자 왜 이렇게 힘들지? 왜 이렇게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데도 뒤로 밀려나는 것 같지?  방향을 잘못탄 에스컬레이터. 그게 요즘 내 기분이야.  내 마음 나도 모를 때, 그때가 내 마음을 제일 알아줘야 하는 걸 알아.  그래, 요즘 어때? 버틸만 해?  네 목소리가 들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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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는 너도 좋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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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21:48:13Z</updated>
    <published>2025-01-12T03: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행사 관리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함께 일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과 일을 하다보니, 마음이 안맞는 일들도 많고, 오히려 일을 시키는 입장에서도 납들할 수 없는 결과를 받고 분개하는 날들도 많아졌다.  싫은 소리, 듣는 사람도 싫겠지만 하는 사람도 싫은게 싫은 소리이다.  대행사의&amp;nbsp;뻔뻔함에 놀라기도 하고, 실망스러운 결과물에 참지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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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아침에 동료들을 잃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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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0:44:41Z</updated>
    <published>2024-12-02T19:5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그곳에 있어줄 것 같아서 그들의 존재를 의심해 본 적 없던 날들. 그러나 하루아침에 많은 동료들과 원하지 않는 이별을 했다.  그 사건의 시작은 이제 어언&amp;nbsp;두 달 전쯤 일인데, 이제야 온전히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권고사직을 통보받고, 인수인계의 과정들 속에서 여러 감정들이 오갔다.  모두 친했던 것은 아니지만, 업무적으로 협업했던 동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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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 -억지로 웃지 않아도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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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11:48:24Z</updated>
    <published>2024-10-01T14: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나는 상대방을 배려해서 이런 말도 삼키고, 저란 말도 삼켜서&amp;nbsp;최선의 말을 고민하여 의사 표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amp;nbsp;내 이야기는 받아들이지 않고,&amp;nbsp;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사람과의 대화에 환멸이 날 때가 있다.  이런 순간이 들이닥치면, '나라면 저런 말은 하지 않을 텐데.' '나라면 본인 입장만 생각하며, 저렇게 이야기하지 못했을 텐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A%2Fimage%2FrRbt6OraKmGxNIv5yF1zWlxMc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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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은 2분마다 다른 문이 열린다.  - - 괜찮다. 곧 다른 문이 다시 열릴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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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1:35:50Z</updated>
    <published>2024-09-29T11: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강제 &amp;lsquo;미라클&amp;rsquo; 모닝을 하고 있다. &amp;nbsp;편도 1시간 30분 거리의 회사를 출 퇴근 하며, 올빼미인 내가 의도치 않은 아침형 인간이 된 것이다. 친구들이 요즘 내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들으면, 모두 화들짝 놀랄 정도의 저녁형 인간이었다. 그러니 &amp;lsquo;갓생&amp;rsquo;을 위한 미라클 모닝이 아니라, &amp;nbsp;그저 먹고 살기 위한 &amp;lsquo;기상&amp;rsquo;인 셈이다.  예전 회사에서&amp;nbsp;너무나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A%2Fimage%2F8TlDEcE-Zg1QXx-yqxB51-2Tx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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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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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10:55:54Z</updated>
    <published>2024-09-28T03:5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일요일에 브런치 작가를 신청하고, 워킹데이로 5일내에 심사 결과가 나온다는 문구를 보고 금요일쯤 결과를 확인할 생각이었다.  그러다 문득 수요일 퇴근길, 메일함을 확인하던 중 메일 제목에서 &amp;quot;[브런치스토리] 브런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amp;quot; 라는 문구를 보게 되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무엇인가 도전해서 &amp;quot;합격&amp;quot; 한 기분을 느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A%2Fimage%2FyubtoYwJggvbDmDCHrRqAVdCl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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